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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恋DOGs 楽しかった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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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
무진스 안녕! 지난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몇 날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인사를 쓰면서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견우로 살아내면서 6개월 넘는 촬영 기간부터 방송까지 퍽 긴 시간을 무진스와 함께 보냈기 때문인지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되는 서운한 마음이 크게 느껴졌어요. 항상 옆에 있고 싶고 닮고 싶은 우리 형! 무진이 형! 그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견우의 전부였던 희주야! 경호형과 인아 덕분에 든든하고 행복해서 오랫동안 그리울 현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극 중에 노무진이 한 사건을 매듭지으면서 ”이제 다 끝난 건가?“라는 대사가 마음속에 먹먹하게 남습니다. 에피소드가 해결될 때마다 아직 우리 사회에 무진, 희주, 견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메시지와 따듯한 공감이 가득한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 주신 임순례 감독님과 이한준 감독님 김보통, 유승희 작가님, 특별 출연해 주신 많은 선후배 배우님들,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매회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며 공감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방송을 마치고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 드라마는 막을 내렸지만, 제2, 제3의 노무진이 지치지 않고 달려가주시길 소망합니다. 무진스가 전해드리고 싶었던 메시지가 많은 분들께 오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남는다면 좋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노무사 노무진’ 고견우로 연기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올게요🙇♂️
그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