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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hayoon
융 Ashley
🤍 @sideseoul @side.collective 𝘯𝘢𝘷𝘪𝘨𝘢𝘵𝘰𝘳 👩🏻🎨 일의 방식을 실험하고 창작과 마케팅을 넘나듭니다 📚 #퇴사는여행 | #독립은여행 | #오늘도리추얼음악 🕰 @yoonzit 🎨 @slow.palet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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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 우선순위대로 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를 규정짓거나 한정짓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면 어떻게 될까. 내가 꿈꾸는대로 움직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이 고민을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지 2년째. 매일이 다른 나의 일상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해주고 있다. 나는 계속 나를 알아가고 있고, 알아갈수록 더이상 망설임 없이 움직인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정리해보고 있다. 올해 차곡차곡 더 쌓아가고 싶은 건 #그리는융, #운동융, #기부융, #여행융, #작가융. 독립의 과정을 기록했던 #독립한마케터 는 슬슬 보내줄까 한다. 독립하는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충분한 것 같고, 이제 독립을 넘어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 다음으로 가는 느낌이 드니까🙂 #융의일 을 조금 더 부지런히 올려야겠다. 지나고보면 당시에 한 고민과 생각에 인사이트가 많더라. 작년 하반기는 실무를 진행하느라 바빠서 원하는 만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웠다. 진행한 일들이 반만 드러나는 느낌인데 이번 달부터 무조건 사이드 콜렉티브에 아카이브하고 업데이트 꾸준히 해야지. 재밌고 신기한 사례가 될 거예요 @side.collective 인터뷰어로서 무신사와 브랜드언박싱 인터뷰를 함께 하고 있긴 하지만, 내가 주도하는 #융니버스 + #사이드인터뷰 도 재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시간에 설레는 일들이 예정되어 있다. 아무쪼록 잘 지내보자 올해의 나야. 건강하고, 재밌고, 자유롭게🌿 이 게시물을 해시태그 메뉴판처럼 써야지. 여러분도 나만의 해시태그 만들어서 차곡차곡 쌓아보세요. 나중에 모아서 보면 재밌고 뿌듯합니다💗 👩🏻🎨 모든 융 #그리는융 #책읽는융 #디제이융 #여행융 #염색융 #운동융 #작가융 #패션융 #강연융 #기부융 #성덕융 #필름융 #융시세끼 #융프로필 👩🏻💻 일/생각하는 융 #독립한마케터 #융의일 #융생각 #융의인터뷰 #이달의융 🧚♀️소개/리뷰하는 융 #융의브랜드리뷰 - 브랜드 소개 #아이서울융 - 서울 공간 소개 🏡 나의 공간들 #융지트 #융지투 #융플리

창백한 푸른점과 보이저호 타투, 그리고 나의 파랑 우주 타투를 언젠가 기록하고 싶었는데, 시현하다 인영 작가님 만나서 인생 사진 건졌다🦋🪐🌌 @doll.217 @sihyunhada 안 웃는 얼굴이 오히려 어색하다고 했지만, 인영 작가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리드해주셔서 편하고 재밌게 촬영했다. 작가님 꼴라주 작품들도 너무 나랑 취향이 잘 통해서 더 좋았음🥰 융지트 파란 피아노 위에 푸른 배경을 뒤로 찍은 나의 모습을 올려두었다. 사진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다음에 또 기록하러 갈게요. 예쁜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현하다 #시현하다성수플래그십 #시현하다_인영

데스커라운지 홍대 워커스룸에 differ’s room을 만들었습니다. “differs의 방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하며 공간을 조성했어요. 며칠 전 제 방이 이삿짐 싸는 마냥 택배로 가득차고 난리 났었던 이유는 디퍼스룸 때문이었습니다.ㅎㅎ 창문 쪽은 작업하다 잠시 환기시키고 쉬어가는 회복의 공간으로 꾸미고, 벽쪽에 테이블을 붙여 나만의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그리고 데스커의 신상! 폭이 960mm나 되는 모션데스크 포레그를 창문을 향하게 두어 넓직하게 작업하다가도, 27인치 모니터로 디퍼에 접속해 연결될수 있게 만들었어요. (근데 이 책상 지인짜 좋아요) 그동안 디퍼가 함께해온 작업자들의 이야기와 툴킷, 큐레이션을 공간 곳곳에 녹였습니다. 인터뷰 촬영으로 함께 하고 있는 모레 작가님, 찬웅 작가님의 사진들을 크게 프린트해서 전시했는데 크게 뽑으니 너무 아름답고요. 디퍼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인터뷰나 스테이지로 함께 했던 분들의 책도 읽으실 수 있어요. 저는 여기 머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어제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요. 🥹 differ’s room은 예약만 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여기서 👉 @differ.official 🪑 올해 3월부터 사콜이가 함께 하고 있는 디퍼. 앞으로 더 재미난 일들이 많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디퍼스룸은 추석 이후에 더 풍성하고 특별해질 예정입니다! 10월에는 오픈데이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많관부! 𝙙𝙞𝙛𝙛𝙚𝙧’𝙨 𝙧𝙤𝙤𝙢 𝘾𝙧𝙚𝙙𝙞𝙩 𝗖𝗿𝗲𝗮𝘁𝗶𝘃𝗲 𝗗𝗶𝗿𝗲𝗰𝘁𝗼𝗿 @alohayoon 𝗖𝗼𝗻𝘁𝗲𝗻𝘁𝘀 𝗖𝘂𝗿𝗮𝘁𝗼𝗿 @choiyesi 𝗗𝗲𝘀𝗶𝗴𝗻𝗲𝗿 @jaehyung.twin 𝗦𝗽𝗮𝘁𝗶𝗮𝗹 𝗗𝗲𝘀𝗶𝗴𝗻𝗲𝗿 @jaesung.twin #융의일 @side.collective

바쁘다. 바쁘고 싶지 않은데 일은 늘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몰리고, 조금 지치는 듯 하다가도 ‘할 수 있어! 해보자! 혼자가 아니니까!’의 마음들이 교차하고 소용돌이 치는 요즘. 나도 그렇지만 내 주변인들도 도전에 잘 응하는 편이라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스스로를 몰아부쳐 힘들어하기도 하고, 마음이 약해져 작은 것에도 무너질 것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모두가 각자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래도 딱 한발짝만 떨어져 보면 감사할 일이 많다. 이런 마음이 드는 이유 자체가 내가 하는 일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니까.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나의 시간을 쓸 수 있다는 것. 이렇게나 좋은 동료, 파트너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시간을 쏟은 일들은 수많은 개개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함이라는 것.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일 감사할 일이 몇 개씩은 있다는 것. 올해 상반기만큼 나를 자책하고 나에게 못되게 군 적도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조금 다른 감정이 든다. 어떤 사람도 리더도 완벽할 수 없고 일을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약점도 드러나고 실수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받아들이게 됐다. 중요한건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의 아쉬운 점을 인정하고, 책임지고 배우고, 개선하는 태도가 아닐지. 융플리 킴제이 님의 일기 속에서 발견한 문장들도 힌트가 됐다 🩵 “돌이켜보면 다 의미 없어. 완벽한 건 없으니까. 너의 결핍을 사랑해봐.” @kimj_nomad 내가 사랑해줘야할 나의 결핍은 뭘까? 이번주가 조금 무섭지만..! 이상하게 조금 설레고 기대 되기도 한다. 도전이란 그런 것 같다. 쉽지 않으니까 힘들고 무섭지만, 잘 모르는 영역을 점점 알아가고 내 경계를 넓혀가는 경험은 자존을 높여준다. 그러니 내가 유지하고 싶은 태도를 기억하며 잘 헤쳐나가봐야지!! 우리는 할 수 있어. 우리는 우리니까 🩵 + 오늘 날씨 환상이다 #융의일

Credit 14. 마케터 정혜윤 브랜드와 창작을 잇는 마케터 정혜윤은 다양한 영역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갑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물론 모더레이터, 작가로서도 활동하며, 다채로운 역할 속에서 얻은 경험을 녹여, 프로젝트마다 고유한 가치들을 완성합니다. 그녀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슬로건과, 디깅클럽서울 프로젝트 등 음악과 맞닿은 작업을 통해 대중과 진정성 있게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수많은 마케팅 속에서 남다른 한 끗을 선보이는 이야기를 마주해보세요. #랩캐즘_크레딧

상하이에서 예약하기도 어렵다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나비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일하는 사람들의 자부심’이었다. @nabi_shanghai @ryu_cook 상하이의 힙한 동네에서 한식을 소개하며 팬을 만들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자부심. 입장 순간부터 앞 팀이 착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간다. 문이 열리면 온전히 일행들과 함께 미디어아트 속 ‘나비’를 지나 반짝이는 계단을 오르면 나비에 입장하게 된다. 그만큼 단지 미식 뿐만 아니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게 들어갈 때부터 느껴졌다. 메뉴판 부터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종이 재질부터 디자인, 퀄리티가 남달랐는데 단순한 메뉴판이 아니라 작은 스토리북이나 마찬가지였다. 나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PIE 팀원들의 소개와 인터뷰, 한국 재료와 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도자기와 그릇, 아트웍으로 콜라보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까지. 메뉴판 받고 갖고 싶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었다. (마케터로서 감탄하며 살펴보다가 선물로 준다고 해서 사진 찍기를 멈춤.) PIE 팀의 약자를 찾아보니 People Is Everything 이다. 내가 느꼈던 이들의 자부심은 많은 감정으로부터 비롯된 듯 하다. 한국에 대한 사랑, 재료에 대한 존중,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동료들에 대한 신뢰와 리스펙트. 민영 대표님 덕분에 (대퓨님 사랑해요) 거의 10 그릇이 나오는 코스 요리를 와인, 전통주와 페어링해 즐겼는데 보기에도 아름다웠지만 그냥 너무 맛있었다. 류 셰프님의 옥돔 요리는 진짜 또 먹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 먹을 때 제일 행복해. 중간에 나비 타투 스티커를 붙일수 있는 작은 이벤트도 있었고, 끝나고 나니 메뉴판과 함께 경험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향초를 선물 받았다. 일의 중심에 사람이 전부라는 철학이 있어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신경을 쓰고 그 세심함에 우리가 감동을 받은 것이 아닐까. 음식과 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가장 쉽게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너무나 멋지게 한식을 알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다음날은 1층 우리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들, 탑 셰프님들이 우리의 바다 재료를 활용한 스트릿 푸드를 선보였는데… 진짜 이런 스트릿 푸드는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었고 멋있었고 대단했다! 사콜의 출장 스토리도 커밍쑨. + 올해 사이드 콜렉티브는 지속가능한 미식을 알리는 아워플래닛과 함께 ‘우리가 사랑한 바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콜에서는 예시, 수현, 다연이 리드하고 있는데 너무 고생했다고 큰 박수를 보내며👏…! 맛있는 걸 먹으면서 지구를 위하는, 자연과 미식에 진심인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해주세요 @seathelove.official 사진은 기짱🫶 아마도 나오는 음식보고 놀란 나

사콜의 첫 해외출장 in 상하이🇨🇳❤️ 벌써 올리고 싶은 게 많아져서 먼저 올려보는 상하이의 숨은 보석!💎 슬기랑 깔깔대며 걷다가 발견한 콜롬비아 서클. 유럽식 건축에 츠타야 서점도 있고 건물 전체가 하나의 예술 문화 동네 같아서 찾아보니 2018년 전까지 70년 넘게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곳이었다. 지속가능을 주제로 한 건물도 있고 예술 문화 미식 패션 공간들이 모여 있어서 둘러보는데 너무 재밌었다. 유럽 같기도 일본 같기도 한데 상하이! 구석구석 영감 받은 게 너무 많은데 슬기랑 사이드 필드노트로 풀어보기로 🌱 수영장은 액시덴털리 웨스 앤더슨에도 나온 곳이었다. 그만큼 사진 찍기도 좋은 곳! 내 사진은 슬기가 찍어줌💘 내년에는 사콜 크루들이랑 더 자주 출장 다니고 싶다 (이루어져라 얍) #상하이융 #여행융

하고 싶은 일을 꼭 거창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어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017년, 갭이어를 보내며 매일 노트에 적었어요. 그땐 막연했는데, 지금 보니 이루어진 것들도 있고, 여전히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있어 신기했어요. 생각나는 대로 쓴 한 줄이 씨앗이 심기듯, 시간이 흘러 어느 날 현실이 됩니다. 🌱 과거의 노트를 보고 저도 다시 적어보기 시작했어요. 하고 싶은 일, 생각나는 대로. 지금 노트에 적힌 문장들도 언젠가 하나둘씩 이루어져 있겠죠? ✨ 지금 떠오르는 마음을 그냥 적어보세요. – 크든 작든 상관없습니다. – 올해의 일이어도, 언젠가의 꿈이어도 괜찮습니다. 👉 이 글을 저장해 두었다가, 한 해가 끝날 때 다시 열어보세요! 그리고 댓글에 여러분의 리스트를 나눠주시면 서로에게 큰 영감이 될 거예요. -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은 다능인이라면? 다능인을 위한 미디어·커뮤니티 🛰️ @sideseoul 팔로우 😇

리드볼트 X 무비랜드 팝업에 다녀와서 적어보는 마케터의 노트🧳 @lead_vault @movieland.archive 1. 초대장부터 간지. 무비랜드 상영관을 포스터로 만들어 레이저와 함께 보내주었는데, 레이저를 쏘면 초대 멘트가 화면 안에 뜬다. 너무 귀여워😱 하늘색 리드볼트도 아무 말 없이? 하나 보내주셨는데 너무 예뻐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팝업에 다녀왔다. 2. 무비랜드 오랜만에 갔는데 ‘영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경험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다녀올 때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진짜 왤케 잘해요. 리드볼트 캐리어에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커가 새롭게 디자인되어 붙어 있었는데 이거 왜 안 팔아요…? 그럼 짐싸 카피도 강렬했지만, 여행 자석들 전시되어 있는 것도 보고, 앞에서 사진도 한참 찍다가 2층으로 올라가 전시를 봤다. 3. 2층 중앙에 6인의 캐리어가 전시되어 있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의 캐리어. 영화 주인공인 버나뎃, 길, 그리고 곽튜브, 노희영, 무빙워터, 호철님 캐리어도 전시가 되어 있었다. 어떤 여행지를 찍고 왔는지 스토리와 물건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전시도 너무 영감이었다. 전시를 보고 처음으로 캐리어를 꺼낼 때의 순간들을 떠올려보게 됐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 여행지에서의 기억들이 잔뜩 담긴 채로 집에 돌아와 짐을 푼다. 캐리어란 그 경계의 순간에 열고 닫는 가방이란 걸 이전에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4. 리드볼트는 캐리어 브랜드가 아닌 ‘여행 하드웨어 브랜드’로 정의 내리고, ‘새로운 경험을 위한 여행 파트너’로 브랜드를 소개한다. 종자 보관 창고인 ‘시드볼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름으로, 경험과 물건을 지키는 ‘금고 같은 캐리어’라고 한다. 벽면에는 리드볼트의 부품들이 영화 대사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 영화 대사와 함께 묶여 더 재밌게 하나하나 뜯어보게 되었다.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가 전시와 공간, 경험을 통해서 느껴졌다. 기획자로서도 느낌표!를 받았던 벽면. 5. 그리고 3층에 올라가서 본 영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어디갔어, 버나뎃>. 안 그래도 내 최애 감독 중 하나인데, 영화는 역시 너무 좋았다. 언젠가부터 어떤 역할에 나를 맞추기 위해 내 색이 희미해진 것만 같았다. 그게 속상하면서도 헷갈리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내 균형을 잘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시점에 봐서 그런지 엄청나게 위로 받았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를 잠시 잃어버릴 지라도, 다시 그 길을 찾아 돌아오는 건 결국 나라는 것도. 내가 설레는 일을 하며 기쁨을 느끼면, 내 주변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도 행복해한다는 것도. 행복은 결과나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 속에 있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되뇌일 수 있어 좋았다. 조금 서투른 면이 있을지라도, 그 부족한 부분들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고유성이 생기고, 그래서 더 빛나기도 하니까. 나부터 나에게,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줘야지. 고마운 영화였다. 6. 이 일정을 시작으로 아끼는 친구들과 기분 좋고 귀여운 하루를 보냈다. 밥 먹고, 볼링 치고, 또 밥 먹고, 오락실 갔다가 인생네컷 찍고 밤까지 서로 타로를 봐주다가 헤어진 ㅋㅋㅋ 하루 종일 깔깔 거린, 여행 같았던 하루 🩵 7. 리드볼트 고마워요 🌐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합니다! #융의브랜드리뷰 #무비랜드 #리드볼트

9월부터 밑미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aka 융플리)] 리추얼을 재오픈합니다. 3개월동안 융플리 마을에 오면 이런 걸 얻을 수 있어요. ﹒나만의 음악적 취향이 생기고, 다양한 음악을 더 풍성하고 깊게 좋아하게 돼요.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며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생겨요. ﹒음악으로 연결된 메이트들과 끈끈한 유대감이 생겨요. ﹒우연의 순간에 음악을 통해 더 큰 위로와 영감을 받을 수 있어요. 하나의 곡을 들으며 글을 쓰고, 그 글을 나눕니다. 누군가의 노래가 내게도 소중해지는 경험, 우리만의 유행가, 알고리즘이 아닌 멤버들의 추천으로 쌓이는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나만의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지난 4년 간 융플리를 하면서 자연스레 쌓인 일기장만 여러 권이에요. 동막골처럼 느껴지는 이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공연이나 페스티벌에서 반가운 얼굴로 마주친 적도 많습니다. 일이 바빠지며 잠시 쉬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어요. 선선해지는 계절과 함께 나누게 될 음악과 이야기가 저도 벌써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꾸준히 글을 쓰고, 다정한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으시다면 프로필 링크를 눌러 신청해주세요! 융플리 마을에서 만나요 🩵 #융플리

런던에서 보라와 나의 마지막 행선지는 다연 짱의 추천으로 간 요가원 옴 비잉 @om_being_ 요가를 HiFi 사운드와 합쳤다는 문장과 구글 지도에 있는 쨍쨍한 필카 사진들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다! 사운드힐링 세션도 있고, 실제로 DJ들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요가하는 세션들도 있다. 요가 끝에 다같이 피자 먹는 세션도 있음. 나랑 보라는 4비트 요가를 했는데, 베이스 소리가 더 잘들리는 음악에 맞춰 빈야사가 흘러가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꽤 높았다. 내사랑 요스와 비슷한 정도로 플로우가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몰입함. 핀차 도전하고 싶다고 해서 선생님이 핸즈온도 해주셨다 🦭요가가 완전 처음이라는 보라도 잘 따라와서 요가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함. 음악을 좋아하는 내게 너무 영감이었던 요가원.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더 추구하고 싶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일들과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어떻게 엮을지 다녀와서 더 많이 고민해보고 있다. 마지막에 나오면서 요가 수련 리드해준 쌤에게 한국에서부터 보고 너무 와보고 싶었다고 스몰토크 했는데, 초롱초롱해지던 눈빛 잊지 못해. 음악과 움직임이 엮인 오프라인 공간이 생기면 재미난 일들도 더 많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우리가 진심으로 즐기며 잘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 있을 것 같다. 두근두근 😌✨ #융의일 #여행융

보라와의 열흘간의 유럽 여행. 극강의 J와 P 조합이었는데, 미리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온 보라 덕분에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좋은 곳들도 많이 가고! 베를린에서, 런던에서, 파리에서. 웃고, 울고, 감탄하고, 신기해하는 동안 잊지 못할 기억들이 수두룩하게 쌓였다. 언제나 우리 곁에는 음악이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 음악과 책, 와인을 좋아하는 우리라서 마음에 드는 장소에선 잠시 머물러 여유를 즐기고, 레코드샵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디깅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여행지에서의 강렬한 장면 만큼이나 테라스나 공원에서 커피나 와인을 마시며 각자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진지한 대화를 나눈 시간들도 너무 좋았네. 보라가 메모하고 일기 쓰는 거 옆에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시차 적응에 대실패하고,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여행을 회고해보니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람. 보라와 열흘 내내 꼭 붙어 지낼 수 있어서 좋았고, 말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 둘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들이, 두구두고 이야기할 추억들이 생겨 더 좋다. 사랑해 보라야! 앞으로도 오래오래 우리의 좋은 시간들을 함께하자💟 (벌써 보고싶음) @v_vw_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