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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창백한 말』로 한 차례 소개해드렸던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문인, 보리스 사빈코프의 초역 신간과 함께 알라딘 북펀드를 진행합니다. 🔥 사빈코프는 근현대 역사에서 굉장히 독특한 위치를 점한 인물입니다. 러시아제국 시절 재무장관과 모스크바 총독 암살을 지휘·성공시킨 전설의 테러리스트이면서, 『테러리스트의 수기』 『검은 말』 『창백한 말』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폭력의 윤리와 자유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형상화한 문인이기도 하지요. 이번 북펀드에서는 사빈코프의 문학을 대표하는 3종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입니다. ① 『테러리스트의 수기』(정보라 옮김) - 사빈코프가 직접 수행한 암살 작전을 바탕으로 쓴 회고록이자 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자서전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신 정보라 작가님의 초역으로 국내 처음 선보입니다. 단순한 투쟁 일지를 넘어 인간적 고뇌와 철학적 질문이 깊이 스며 있어, 이 회고록은 흡사 한 편의 심리소설처럼 강한 서사성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창백한 말』과 『검은 말』로 이어지는 3부작의 출발점이자 정치와 문학, 삶과 글쓰기의 경계가 가장 강렬하게 맞부딪는 지점에서 탄생한 텍스트이지요. ② 『창백한 말』(정보라 옮김) - 빛소굴 페이지터너스로 한 차례 소개되었던 『창백한 말』을 개정하고 새로운 표지로 선보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차용한 ‘창백한 말’이라는 상징은 작품 전체에 죽음과 종말의 이미지를 드리우며, 혁명과 폭력, 사랑과 죄의식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이 충돌하는 장면을 날카롭게 형상화하지요. 폭력의 윤리를 문학적 언어로 해부한 명작입니다. ③ 『검은 말』(연진희 옮김) - 10년쯤 전 절판되어 많은 문학 독자들의 아쉬움을 샀던 『검은 말』을 개정하고 새로운 표지로 선보입니다.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연진희 작가님의 유려한 번역을 통해, 임시정부의 지도자에서 백군, 녹색군으로 이어지는 사빈코프의 독특한 정치적 행로를 소설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가장 깊은 상처를 응시하는 사빈코프 문학의 절정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이번 북펀드를 위해 ‘투쟁. 스티커’를 굿즈로 준비했습니다.✊🏻 정치적 극단과 도덕적 회의가 교차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오늘, 여러모로 투쟁해야 할 일(?)이 많은 독자 여러분들과 투쟁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북펀드는 8/21(목)까지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링크 참조)

빛소굴이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이름하야 ‘유월빛레터’입니다. 🌠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학을 핑계 삼아 삶의 작은 사건들을 곱씹어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빛소굴 뉴스레터는 책방 구석에서 발견한 낡은 의자처럼, 밤샘 작업 끝에 탄생한 문장처럼,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웃고 고민하는, 조금은 엉뚱하지만 결국 따뜻한 문학 이야기를 담고자 마련된 장입니다. 7월 25일(금) 첫 레터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프로필 링크를 통해 많은 구독 부탁드려요! ■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나요? - 동네책방 순례기: 동네 책방에서 발견한 소소한 우주 - 비하인드 더 북: 책이 태어나기까지의 땀과 웃음 (+가끔 눈물) - 함께 만드는 빛의 소굴: 독자님들의 문학 관련 기고글 - 이런 콘텐츠 저런 생각: 편집자가 사랑에 빠진 영화, 다큐멘터리, 혹은 책 - 앉아서 떠나는 문학 여행: 고전 속 배경지를 탐험하는 상상여행 - 이번 주 한 줄: 하루를 흔드는 문장 나눔 - (언젠가는) 고정 필진의 에세이 문학의 골목길을 천천히 산책하고 싶은 분들, 책 속 장면에서 밥 냄새를 맡고 싶은 분들, 아무 이유 없이 문장을 모으고 싶은 분들, 모두 유월빛레터에 놀러 오세요. 구독 신청은 프로필 링크에서! 💌 #뉴스레터 #유월빛레터 #구독자모집 #빛소굴 #유월서가 #레터 #문학

오늘 2회차 유월빛레터를 보내드렸어요. [이런 콘텐츠 저런 생각] 코너에서는 책과 음악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적어보았어요. - 편집자가 읽은 두 권의 책 <죽은 다음>(희정 저), <내 여자의 열매>(한강 저)에 대한 소개와 짤막한 생각을 실어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읽은 책일까요? 함께 감상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 음악은 마법 같아요. 지나간 시절의 감각이 한순간 모조리 되살아나거든요. [호외요!] 코너에서는 마라맛보다 매운 혁명의 맛, 보리스 사빈코프 3부작에 관한 광고를 짤막하게 해보았고요. 마지막 [이번 주 한 줄]에선 책 속에서 곱씹어볼 만한 문장을 발췌하며 레터를 닫았습니다. 평화로운 금요일 저녁 그리고 주말 되시길 바랄게요.☺️ #출판사 #빛소굴 #뉴스레터 #문학 #소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8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출간되었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 서머싯 몸이 “영국 소설의 정수이자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 라고 평가한 이 작품은 오스틴의 대표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고전 로맨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소설은 한 중산층 가정의 다섯 자매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결혼과 삶을 선택해 나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특히 엘리자베스 베넷과 피츠윌리엄 다아시라는 두 주인공이 서로를 오해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두 사람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 묘사는 물론, 경제력에 기초한 결혼을 택한 샬럿과 경솔한 선택으로 사회적 위기에 처하는 리디아, 단단한 우애와 신중함을 지닌 제인 등의 등장인물은 저마다 개성을 지닌 채 작품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쉽니다. 통속적 사랑 이야기의 외양 속에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 아이러니를 담아 사회의 위선과 계급의식을 정교하게 해부하는 『오만과 편견』. 베테랑 번역가의 유려하고 섬세한 번역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의 가장 위대한 오만과 편견을 만나보세요! #오만과편견 #고전문학 #세계문학 #제인오스틴 #빛소굴 #빛소굴세계문학전집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알라딘 이북 유저분들을 위해 페이지터너스 50년 대여 이벤트가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에서 공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푸르게 빛나는 프로필 하단 링크가 여러분의 클릭을 기다립니다. #이북 #빛소굴 #세계문학 #도서 #독서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 빛소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초대권 증정 이벤트🥳 2025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매 시즌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공연 <와일드 그레이>와 빛소굴 세계문학전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뮤지컬의 배경은 관습과 규범으로 경직되어 있던 19세기 말 런던인데요. 당시 오스카 와일드는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연재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영국 사회를 들썩이게 합니다. <와일드 그레이>는 현실에서 꿈꿀 수 없는 것들을 예술로 욕망했던 작가, 와일드의 예술 세계와 그의 내밀한 심리를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이라고 해요.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 아름다운 넘버, 매력적인 안무, 그리고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생동감을 통해,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역시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벤트 기간: 7/11~7/18 - 참여 방법: 빛소굴 계정 팔로우 + 공연 기대평을 남겨주시면, 총 5분(1인 2매)을 추첨하여 <와일드 그레이> 티켓을 선물로 드립니다. 리그램 및 스토리 공유 시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 공연 정보: 7/31(목) 오후 8시 혹은 8/3(일) 오후 6시 중 택1 - 당첨자 발표: 7/21(월) 개별 연락 - 유의 사항: 본 뮤지컬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16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관람 연령 미만의 경우 입장이 불가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만이 영혼을 본다고 생각해요, 바질? 그 휘장을 걷어봐요, 그러면 제 영혼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는 차갑고 잔인했다.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중 도리언은 정말로 영혼을 가진 걸까요, 아니면 영혼을 갖고 싶었던 걸까요? 오스카 와일드는 이 소설을 통해 영혼을 단순한 ‘내면의 양심’이나 ‘순수성’이 아니라, 바라보고 싶은 욕망과 감춰진 본능까지 통틀어 말합니다. 우리는 거울 앞에서 외모만 확인하지만, 어쩌면 매일매일 작은 휘장을 걷어 자신의 영혼을 훔쳐보고 있진 않을까요? 오늘은 용기를 내고 내 안의 휘장을 살짝 들어 올려보는 날로 삼아보세요. (영혼이 깜짝 놀라 도망가버릴 수도 있지만요!) #고전문학 #빛소굴 #소설 #오스카와일드 #도리언그레이의초상 #세계문학

“왜냐하면 저는 저에 관한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였다가 한꺼번에 무너지기를 바라는 자존심을 부리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측량사로서, 자그마한 제도 책상 옆에 조용히 앉아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가 말했다. - 프란츠 카프카 <성> 중에서 찬양, 좌절, 환희, 불안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지만 사람들의 희망은 소박할지도. 어쩌면 모두가 원하는 건 앉아서 양손을 놀릴 수 있는 작은 공간일 뿐일지도 모른다. #프란츠카프카 #성 #고전문학 #빛소굴

지난해 빛소굴은 내년(올해)부터 북페어에 자주 참여하여 독자분들을 자주 만나기로 결심했는데요. 역시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삶인가 봅니다. 예년과 달리 서울국제도서전과 군산북페어 신청이 폭발적으로 몰린 까닭에 선정되지 않았답니다…! 물론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요, 더욱 개성 있는 책을 만들어 내년 좋은 기회를 기약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는 전주 북페어에 참여할 수 있었으니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빛소굴 4년차,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꾸준히 그리고 간간이 좋은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너무 지치지 않도록 한 걸음 멈춰, 서늘한 미풍 한 번 쐬고 또 걸어가보겠습니다.

빛소굴은 지난주 전주책쾌 행사 참여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오랜 시간 책을 만들다보면 독자님들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상상하기 쉬워지는데요. 북페어는 무척 힘이 드는 경험이지만, 납작한 상상에 부피를 더하고 색감을 입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되곤 합니다. 독자, 창작자. 출판인, 전주책쾌를 운영하신 스탭들까지, 모두의 열정에 1도쯤 체온이 올라간 멋진 이틀이었습니다. 삼복더위에 먹는 삼계탕처럼, 앞으로의 고될 출판 여정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참여할 수 있으면 참 기쁘겠습니다. :)

빛소굴이 전주책쾌에 참여합니다~! 전주책쾌는 조선시대 전국을 돌며 책을 팔던 서적 중개상 ‘책쾌’에서 이름을 따온 도서 박람회인데요. 올해로 3회를 맞은 책쾌는 ‘자기만의 깃발을 들고 책의 기수가 되자’는 주제 아래 전국의 다양한 출판인들의 신작을 선보이고, 다양한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고 해요. 빛소굴도 큰 마음 먹고 지금껏 출간한 책들을 보따리에 싸 전주로 떠납니다. 아름다운 전주에서, 아름다운 날에, 우리 만나요! 일시: 2025. 6. 7.(토)~6. 8.(일) 11:00-19:00 장소: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 빛소굴 부스: 55번

“이리 와봐! 원한다면 내게 키스해도 좋아.” 그녀가 뺨을 내게로 돌렸을 때, 나는 그 뺨에 키스했다. 그녀의 뺨에 키스를 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아주 많은 것을 감내했을 것이다.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빛소굴 #신간 #찰스디킨스 #위대한유산 #고전문학 #문학 #세계문학 #세계문학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