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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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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dy1 on September 15, 2025 tagging @bizucafe.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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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와 회사에는 헤이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이 정도로 세계에서 팔리며(그리고 매출을 만들어내는) 소비재 패션 회사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이번에 새로 건축한 건물을 보고도 여러 번 그들의 완벽주의에 놀랐습니다. 저는 이런 회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헤이터들이 많다는 것은 곧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요. 김한국 대표의 인터뷰 중 영감을 줄 만한 문장들을 이모저모 수집했습니다. 많은 분들께도 영감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5년 09월 1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September 14, 2025. May be an image of digital audio player, phone, screen, battery and text.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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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겉으로는 혁신이 없어 보일지라도, 그 안에는 끊임없는 변화가 있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 뒤에는 사실 수많은 노력과 개선이 쌓여 있다. 눈앞에 드러나는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기반과 준비가 더 본질적이다. 앞으로 10년 뒤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피터 틸이 말했듯, 남들은 보지 못하는데 나만 볼 수 있는 그 진실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2025년 09월 1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BZCF | 비즈까페 on September 07, 2025 tagging @dy1.mag. May be an image of signboard, poster and text that says 'Sorry, no beige. Thinkdfkrent TenE' Think difkrent''.
여러장
453
2

1990년대 후반, 세상 모든 컴퓨터는 칙칙한 베이지 박스였다. 그게 표준이었고, 누구도 문제 삼지 않았다. 컴퓨터는 원래 그런 거였다. 멋과는 멀리 있는 무언가였다. 애플의 “Sorry, no beige” (미안하지만, 베이지는 없어) 이 한 문장이 업계를 흔들었다. 단순히 색의 문제가 아니었다. 똑같음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이었다. iMac은 투명한 플라스틱에 색을 입혔다. 파란색, 초록색, 오렌지색. 책상 위에 두고 싶은 물건이 됐다. 컴퓨터가 처음으로 ‘욕망의 대상’이 된 순간이었다.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이 시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잡스의 성격은 고집 그 자체였다. 디테일 하나에도 끝까지 매달렸고, “이건 이렇게 생기면 안 된다”라는 말로 수개월 작업을 갈아엎었다. 직원들에게는 악몽 같은 상사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완고함이 없었다면, 애플은 여전히 베이지 박스를 만들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돌이켜보면 혁신은 언제나 이런 지점에서 일어났다. 다들 괜찮다며 넘어가는 부분을, 누군가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때. 다른 창업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론은 로켓이 민간 기업에겐 불가능하다고 할 때, 끝까지 해냈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남의 집 방을 빌려주는 게 미친 짓처럼 보일 때, 거기서 회사를 만들었다. 고집은 위험하지만, 때로는 유일한 무기다. “Think different”는 단순한 광고 문구였을까, 아니면 잡스가 실제로 살아온 방식이었을까? 지금 내 책상 위에 있는 건 무엇일까. 남들과 똑같은 안전한 베이지 박스인가, 아니면 내가 끝까지 고집한 색깔인가?

2025년 09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September 03, 2025. May be an image of space shuttle and text.
여러장
990
12

’요즘 애들은 자기 돈으로 사업 안 하잖아.‘ 두 시간 정도. 감사하게도 한 회장님이랑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이것저것 많이 여쭈었는데, 결론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한마디인 듯하다. ’요즘 애들은 자기 돈으로 사업 안 하잖아.‘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고, 정부 지원금도 많아 예전보다 사업 시작은 훨씬 쉬워졌다고 하셨다. (좋은 세상이라고) 그런데 그 돈 다 떨어지면, 대부분 사업 그만둔다고 하셨다. (자기 돈 잃는 건 죽어도 싫어한다고) 그때부터가 사업 시작인데, 다들 반쪽짜리로 사업한다고. 사업을 진짜 사랑하고, 자기 아이템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해내야만 해서... 돈 다 떨어지면 자기 돈 다 털어서 월급 주면서 어떻게든 회사를 연명시킨다고. 그리고 그 돈도 다 떨어지면 어떻게든 은행 가서 빌리고, 은행에서 대차게 까이면 자기 주변에서 어떻게든 돈 모아서 월급 주며 버티면서 사업을 돌리게 되는 거라고. 그때부터가 사업 시작인데, 요즘은 대부분 남의 손으로 코 풀고 부자 되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하셨다.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좋을 때가 아니라, 힘들 때 온다. 사람들이 나 좋다고 할 때가 아니라, 다들 나 욕할 때... 나 만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때가 아니라,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을 때... 그 순간들에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가 진짜 진실이다.  정말로 절실하게 자신의 인생에서 뭘 걸고 하는 사람은 돈 조금 빚내는 거 안 무서워한다. 그게 무서우면 사업하는 게 아니라고. 인생 짧은데 뭐 그렇게 가짜 인생 사냐고... 그냥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라고 해주셨다. 빚져도 어차피 갚으면 되니까 그렇게 무서워하지도 말라고... (모두가 사업 할 필요 있는것도 아니고, 그게 좋은 인생도 아니라고) 이런 이야기들은 들어본 적 없어서 좋았다. 나심 탈렙의 『스킨 인 더 게임』 몇 번 읽는 것보다도 그냥 이런 회장님하고 커피 한 잔 하는 한 시간이 더 임팩트가 크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본 사람이 하는 말은 무시할 수 없는 힘과 아우라가 뒤에 있다.

2025년 09월 0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문제해결사 on August 31, 2025 tagging @bizucafe. May be an image of 1 person, portable cassette player and text.
여러장
377
18

재미삼아 이런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올드 실리콘밸리 사진들을 좋아합니다. 사실 ‘올드’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하지만, 2008년, 2009년 그 감성들, 지금은 세계를 지배하는 테크 대기업들의 초창기 역사를 담은 장면들이 참 좋습니다. 그 시절에는 해적 같은 기운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저커버그 굿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이 굿즈를 나눔할지는 …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아마 데이원 매거진 (@dy1.mag ) 계정으로 이벤트를 열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셀 안됩니다) 이 때 기억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실제 제품으로 즐겁게 만들어 보는 과정이 큰 기쁨입니다. 항상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등 뒤 문구는 마크 저커버그의 청문회 답을 그대로 넣었습니다. 두 가지 의미로 해석 가능하니까요.

2025년 08월 3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August 30, 2025. May be an image of book and text.
여러장
281
8

“물론 난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을 나쁘게 보진 않아요. 하지만 돈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에요. 개인적인 목적, 그러니까 사업에 투자하거나, 창작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사치를 즐기기 위해 돈을 원하는 건 전혀 부도덕한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돈을 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사치를 넘어서서 과시를 원하죠. 남들에게 보여주고, 남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감탄하게 만들고 싶은 거라고요. 그건 간접 인생이에요. 이른바 문화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세요. 연사는 남에게서 빌려온 생각을 스스로 아무런 의미도 못 느끼면서 청산유수처럼 떠들고, 청중은 연설 내용에는 관심이 없으면서도 유명 인물의 연설을 듣고 왔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죠. 다들 간접 인생을 살고 있죠.”

2025년 08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BZCF | 비즈까페 on August 29, 2025 tagging @fn_books, @thegeneralfox, and @dy1.mag. May be an image of poster, book and text that says 'BERKSHI HATHAWAY Warren WarrenBuffett Buffett on Business 위런버핏 워런 버핏 완결판 위런버핏바이블 바이블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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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투자 잘 하려면 뭐 읽으면 될까요? A : 그냥 워렌 버핏이 말한 거 다 외워라 예전에 투자 회사에 다닐 때, 제가 가장 존경하는 멘토가 해준 말이 있습니다. “멀리 돌아가지 말고, 그냥 제일 잘하는 사람만 제대로 따라가려 해도 이미 버겁다. 그러니 그 사람 말만 달달 외워라.” 그래서 당시 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가, 주변에 투자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 버핏 주주서한을 뽑아서 번역하고 스터디하면서 토론했던 그런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인공지능도 없어서 원서 읽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영어 독해 연습하면서 겨우 했지요.) 올드스쿨 방식이긴 했지만, 그때는 영어 문장 하나하나를 억지로 해석하기보다 그 의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했습니다. 감히 평가하지 않고, 그냥 내 안에 새겨버리듯 흡수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버핏을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멀었지만, 지금 제가 가진 투자 철학, 기업을 바라보는 눈, 사업과 자원 배분을 보는 관점은 사실 그 스터디에서 대부분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워렌 버핏 바이블>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주주서한과 주주총회에서 버핏과 멍거가 직접 남긴 말을 모두 정리해 번역한 책입니다. 버핏에 대한 해설서는 많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책은 아마 이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바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책들이 나올 때마다 저는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출판사에 감사드리고, 번역가분들께 감사드리고, 편집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버크셔와 버핏 최고 권위자인 이건 선생님이 편역을 맡으셨고, 호라이즌 프레스의 변영진 대표님도 작업에 참여하셨습니다. (더 길게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 천 페이지 정도 됩니다. 저라면 그냥 사둘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읽어야 할 테니, 돌아가지 않고 그냥 책상 위에 올려둘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결국 읽게 됩니다. 주말에는 버크셔 주총 굿즈 티셔츠 입고, 카페에 가서 밑줄 그으며 책 읽고 공부할 예정입니다. 이게 제 여름휴가입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협찬받았습니다

2025년 08월 2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BZCF | 비즈까페 on August 26, 2025 tagging @dy1.mag. May be an image of bear, signboard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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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극적으로’ 을이 되는게 좋다. 갑이 되어서 좋을 게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거리를 두게 되고, 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게 하나도 없다. 적극적으로 을이 되기를 자처하면 사업적인 기회도 생기고, 네트워크도 넓어지고,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와 어디서든 불러 주게 되고. 돌아보면, 가진 게 없던 시절 괜히 뭔가를 보여 주려 했고, 그 불안이 나를 갑처럼 굴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체 없는 권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독이 된다. 오히려 자존감이 단단할수록 을의 태도를 지니기가 쉽다. ‘있어 보이려 했던’ 과거의 몸짓들은, 어쩌면 낮은 자존감의 그림자였는지도 모른다. 모든 상황을 감내하라는 뜻은 아니다. 자존심이 훼손되는 순간에는 반드시 단호하게 지켜야 한다. 다만 평소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배려하고, 더 받기보다 더 주며, 부탁을 들으면 기꺼이 돕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 그게 결국 사람을 잇고 관계를 단단히 만든다. 이런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복리로 쌓인다. 단계적으로 관계가 단단해지고, 그런 일이 반복될수록 사람들은 나를 다시 소개하고 연결해 준다. 결국 ‘이 사람에게 맡기면 된다, 이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해결된다’라는 인식이 생기고, 그 인식 자체가 하나의 자산이 된다. 누구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일을 많이 해도 보상은 그대로이니 비효율적이라고. 받은만큼 하자고. 단기적으로는 맞을 수도 있는데… 장기적으로 그것이 자산가치로 쌓인다고 생각하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나는 적극적으로 을이 되는 것이 좋다고 믿는다. 특히 주니어일 때부터 복리를 쌓기 시작하면 훨씬 더 강력하게 작동한다.

2025년 08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BZCF | 비즈까페 on August 24, 2025 tagging @dohxw, @parkdohyuun, @willbeagangsta, @clobe.ai, and @dy1.mag. May be an image of 2 people, lighting, screen, camera, tripod, camcorder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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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텐츠 만드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소비는 쉽지만, 언제나 만드는 것은 어렵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시간은 몇 배로 든다. 기준은 높은데, 그 기준을 낮추려고 하지 않아서 더 어렵다. 그래도 생태계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번에는 도은욱 대표님 인터뷰를 했다. 처음 뵀을 때부터 도은욱 대표님이 하시는 사업은 무조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아우라와 에너지가 달랐다. 벌써 4년 전 이야기다. 여러 이유로 처음 만났을 때와 지금의 사업은 많이 달라졌지만(팟캐스트 내용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도은욱 대표님의 비전과 신념, 확신, 그리고 사업을 하는 이유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사업을 잘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내려놓지 않는 사람이 결국 해낸다고 믿는다. 그런 기업가 중 한 분이 도은욱 대표다. 그런 분을 인터뷰로 모실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이 인터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25년 08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August 22, 2025. May be an image of manhole and text that says 'I USEDTO ΤΟ BE A MOUNTAIN'.
여러장
442
0

사람들은 자주 말한다. 버티면 된다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일은 아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풀리지 않는다.어떤 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빠진다. 뒤로 물러서는 경우도 많다. 시간은 자동으로 구해주지 않는다. 버핏이 그랬다. 시간을 버틸 수 있으려면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복리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매일 쌓여가고, 그 쌓임이 서로를 밀어 올려 점점 더 커져가는 구조가 버티는 전제 조건이라고. 복리가 작동할 때, 시간은 힘을 가진다. 조용히, 무서운 속도로 무게를 불려간다. 하지만 복리가 없는 시간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일처럼, 쌓이지 않고 새어 나간다. 아무리 부어도 차지 않는다. 남는 건 허무뿐이다. 시간을 무작정 보내는 게 아니라, 그 시간이 나를 조금씩이라도 불려주는 구조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시간을 버틴다는 건, 단순히 오래 살아남는 게 아니다. 그 안에 복리가 누적되고 있느냐, 그것이 중요하다.

2025년 08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