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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ucafe 최근 게시물

Photo shared by dy1 on February 23, 2026 tagging @bizucafe, @doseodam_, and @brandoh.mag. May be an image of poster and text that says '<우리는 실리콘밸리에 속았다> 스타트업 성공포르노 믿지마 dy1 d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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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웨이>, <하드씽> 같은 책을 읽으면 사업은 이론과 다르게 정말로 처절하게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사업이 잘될 때가 아니라, 사업이 망가져 있을 때요. 옴짝달싹하지 못할 때요. 자율권이 없을 때요. 원제 <Lost & Founder>, 모즈(Moz) 창업자 랜드 피쉬킨의 회고록입니다. 몇십 년 걸려서 몇백 억에 회사 팔았지만 마냥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다고요. 투자받고, 회사 키우는 게 고통스러웠다고요.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요. <우리는 실리콘밸리에 속았다>라는 제목으로 도서담에서 이번에 출판해 주었습니다. 감사히 책을 미리 받아 보았고,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사업은 무지하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절대 되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남이 맞은 것을 배운다고 잘 피할 수 있는지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확률은 높아질 수 있으니까요.

2026년 02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February 22, 2026. May be an image of studying, book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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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공한 사업가와 사기꾼은 종이 한 장 차이.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이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는 훨씬 더 중요하다. 2. 의미 있는 타인. 누군가에게 의미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매우 값진 일이다. 요즘 시대에는 비록 얼굴을 모르고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도, 생각을 나눔으로써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일 수 있다.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기쁜 일이다. 3. 성과가 전부는 아니다. 때로는 무언가 도전하는 그 행위 자체가 영감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도전 그 자체가 영감이 되는 경지. 명분이 중요하다. 무엇을 바라보는가? 그것이 목표할만 한가? 4. 확신을 가져서 해내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가져야만 하고 해내야만 하기 때문에 그냥 하는 것이다. 확신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냥 해내야만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5. 실패의 절박함과 처절함을 아는데, 게다가 똑똑하고 헌신할 줄 알며 착하기까지 한 사람이라면 정말로 무서운 사람이다. 6. 여유는 돈이 많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남 눈치를 보지 않는 데서 나온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진짜 여유 있는 사람이다. 그저 웃으면서 가는 길이다. 7. 힘든가? 회피하거나 덮어씌우거나, 아니면 그냥 제대로 응시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찾아내거나. 결국은 찾아내야만 한다. 영원히 회피할 수는 없다.

2026년 02월 2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브랜드매거진 D'oh! on February 22, 2026 tagging @bizucafe, @dy1.mag, and @daily_fnb. May be an image of sandwich, toast, egg and text that says 'isaac toast 전업주부가 만들어낸 900개 매장의 전설 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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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삭토스트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데프브님과 협업하여 함께 제작했습니다. 항상 멋진 이야기들을 멋진 크리에이터 계정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2026년 02월 2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브랜드매거진 D'oh! on February 20, 2026 tagging @bizucafe, and @dy1.mag. May be an image of poster, signboard and text that says 'Pâtisserie de 愛 愛心堂 SUNGSIMDANG 1956 以樂 大持民四 1956以染•大韓民國大田 大田 성심당 무슨뜻인지 아시나요? 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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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이 흐른 지금도 성심당 건물 입구에는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십시오”라는 성경 구절이 헌법처럼 새겨져 있다.

2026년 02월 2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BZCF | 비즈까페 on February 16, 2026 tagging @thegeneralfox, and @hrznpress. May be an image of measuring stick, ruler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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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서 밀린 것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호라이즌프레스 투자기를 써야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는데, 평소 워낙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짬을 내어 써봅니다. 1. 왜 투자했는지 책을 좋아합니다. 좋아한다는 개념을 넘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텍스트 정보보다 더 효율적인(가장 적은 단위로 정보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은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좋은(한국어로 된)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도, 조금 거창하게는 사회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 느꼈습니다. 영어로 된 책들을 종종 읽는데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를 한국어로 소개할 방법이 전무했습니다. (영어로 된 원서를 읽으라고 추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번역서의 판권을 사서 직접 출판을 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게 시작입니다. 2. 잘 팔았는지 망하지 않았습니다. 4,000권 정도 팔았습니다. 초기 성과는 달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판매 부수도 중요하지만, 업계에서 평소 존경하던 분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좋은 책이라는 소개도 많이 되었고, 주변 선물용으로도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가장 감사한 반응들입니다. 호라이즌프레스는 주주가 3명입니다. 3명이 초기 자본금을 댔습니다. 사실 자본금 회수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회수가 안 되면 추가로 자본금을 더 낼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초기 자본금은 회수하였고, 그 덕분에 두 번째, 세 번째 판권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무엇을 배웠는지 (1)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름길은 없다》라는 책입니다. 알려지는 속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책이면 결국 ‘언젠가’는 소문이 납니다. 그렇게 많은 분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며 판매가 됩니다. 판매 자체도 기분이 좋지만, 이 책이 누군가에게 읽힘으로써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후기들을 읽으면 매우 보람찹니다. 왜 투자를 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4. 무엇을 배웠는지 (2) 함께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투자를 결정할 때, 창업자이자 대표인 변영진 대표님만 보고 투자했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책을 살지 결정해 둔 프로젝트성 투자도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그 의사결정이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살아가고 싶은 분에게 투자했기 때문에 어떤 의사결정이 있더라도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이 먼저고, 그다음이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5. 무엇을 배웠는지 (3) 고정비를 극단적으로 낮추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판 시장은 엄청나게 성장하는 시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조건 낮은 고정비로 자본 효율을 높이려고 했습니다. 최소 인력, 최소 고정비, 최소 변동비용으로 오로지 돈을 적게 써서 잘 팔고, 높은 자본 효율을 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업계에서 불가능한 수준의 이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를 유의미한 곳(신규 판권 구매, 디자인 등)에 재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수준에서 복리를 쌓는 것이 중요하며, 그 복리의 시작은 영업이익과 효율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결국 낮은 고정비에서 시작합니다. 6.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세 권의 판권을 구매했습니다. 이번 연도 상반기에 호라이즌프레스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계획이 있습니다. 계속 좋은 책을 가져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필요하신 분들께 잘 배송해 드릴 것입니다. 또한, 호라이즌프레스에서 실험한 ‘호라이즌픽’도 성공했습니다. (중고 《노마드 투자자 서한》 재고를 매입했고, 완판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조와 유통의 사이클을 조금씩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7. 출판사 할 만한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노동 집약적이며, 시장은 줄어들고 있고,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8.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하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하는 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고, 이 과정을 통해 계속 배우기 때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02월 1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February 16, 2026. May be an image of lighting, bureau, desk, indoors, office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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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제 기운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상투적인 의미에서 드리는 인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시는 일들이 잘 풀리셨으면 좋겠고, 속상한 일이 있다면 해결되길, 어려운 일이 있다면 돌파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제 말에 물리적인 힘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 위로의 마음이 글을 통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인데도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저 감사하다고,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 해내겠다는 말씀뿐입니다. 항상 옳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옳다고 믿는 일들을 할 뿐이지요. 그 과정에서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 옳다고 믿었을지라도 잘못된 선택과 의사결정,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노력하는 여정으로 봐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잊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지키는 일이 참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발 쭉 뻗고 자는 것,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 그 사람들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하게 커피 한잔하는 것, 소소하고 때로는 비효율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 멋진 경치를 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들. 그러한 것들이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은 때때로 필요하지만, 그것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오만함이나 자기과신으로 변질되는 듯합니다. 자신에 대한 겸손도 필요하지만, 이 또한 극단으로 가면 지나친 자기혐오나 자기파괴, 자책으로 이어지는 것 같고요. 그사이에서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사소합니다. 결국 모두가 협력하며 선을 이루어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 그리고 앞으로 혹시나 무언가를 이뤄가는 과정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스스로의 성과가 아니라 ’우리‘의 성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결과를 함께 얻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스스로에게 바랍니다. 타인의 실수를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성숙함을 갖추고 싶습니다. 스스로 가장 낮은 곳까지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오만하게 판단하는 무례함을 범하지 않도록 매번 스스로 되새깁니다. 응원해 주시는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응원이 필수도, 의무도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저 요즘 들었던 생각들을 솔직하게 적고 공유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 02월 1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February 11, 2026. May be an image of street, telephone pole, buildings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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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평범한 한국 중산층은 정말 불쌍하고 애잔한 존재들이다. 어떻게든 20년 동안 교육 열심히 받아서 좋은 대학 졸업장이라도 한 번 받으려고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업이라도 가서 20년(이제는 10년) 월급 받으면서, 그 월급으로 이자 내고 대출 받아서 아파트 하나라도 사서 그거 오르기를 바라면서 사는 거다. 다들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러는 거다. 사람들이 다 한 방향으로 모이고 무한 경쟁 사회라고 개개인을 욕하는데, 그것도 개개인들 탓은 아니다. 그 외 길로 나갔을 때 마땅한 길도 없어서 다들 살아먹으려고 여기 있는 거지, 뭐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자존감 지키면서 웃으면서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비교적 안정적인 길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기제 같은 거다. 모두가 다 같은 힘든 상황이다. 다른 길로 가면 되지 왜 안 가냐 하는데, 다른 길로 갔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빈번하지도 않고 케이스도 적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창업 많이 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는 말은 완전 맥락을 이해하지도 못한 해석이다. 중국은 애초에 인구 10억 넘는 시장이고, 미국은 그냥 전 세계가 자기네들 시장이다. (역사가 그렇다) 한국에서 글로벌 하는 거랑 미국에서 글로벌 하는 건 다르고, 한국 사람이 미국 가서 글로벌 하는 것도 정말 소수의 소수의 소수의 길인데, 그 길 가지 못하는 사람 대부분한테 왜 못 가냐고 뭐라 하는 것도, 한국은 쯧쯧 하며 비난하는 것도 슬픈 일이다. 대학교 학벌주의 욕하면서도 어떻게든 거기에 붙어서 하나라도 살아남으려는 게,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어떻게든 소중한 것들 지키려고 하는 몸부림이다. 의대 현상 같은 것도 그렇다. 개개인들 욕하면 절대 안 된다고 본다. 개개인들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기(플러스 자기가 소중하게 지키려는 사람들)를 챙기려면 방법이 딱히 없다. 그냥 좁은 땅에서 먹고살기 다 같이 힘들어서 위로해줘도 불쌍할 판에, 거기서 서로 비판이나 비난하고 싸우는 거 보면 이해는 가지만(누군가에게 적 돌려야 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에게 속상한 마음이 들고, 이 사태 자체가 그냥 애잔하다. 어떻게 이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수 있을까 싶지만 답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 와중에 어떻게든 나라도 살아야지라는 얄팍한 생각이 들면서, 그 안에서 기득권층에 들어가려고 하는 속 보이는 마음도 인간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비열하고 비굴한 게 인생이다.

2026년 02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BZCF | 비즈까페 on February 10, 2026. May be an image of car, limousine, suit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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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너무 큽니다. 구독자만 다 합치면 몇십만 명인데요. 얼마나 큰 숫자일까요. 가끔은 숫자 앞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까지 많은 분이 구독해주시는지 가끔은 얼떨떨하기도 하고, 이 말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어쨌든 닿는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플랫폼에서 장난으로 0을 하나 더 붙인 것은 아닐까 하고요. 0이 하나 더 있으면 개개인은 동기부여도 되고 할 테니까 플랫폼이 하나씩 더 붙여주는 거죠. 실제로 제게 몇십만 가까이 되는 구독자가 실존하는지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거기 계십니까?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여러 가지를 올립니다. 때로는 기술과 관련한, 사회와 관련한, 공간과 관련한, 디자인과 관련한, 그냥 그때그때 관심 있고 주목할 만한 것들을 올립니다. 모든 것에 다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세상 사는 게 재미가 없을 것이니까요. 어떤 것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주목을 받고, 어떤 것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은 애정이 덜한가? 전혀요. 모든 콘텐츠 하나하나와 생각 하나하나에 애정을 다합니다. 애정을 다한 무언가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닿지 못했을 때 마음이 더 쓰인달까요. 그저 한 사람에게 닿아서 그것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면 기쁜 일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그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작동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무언가를 만들 때(그것이 글이든 사진이든 영상이든) 진실한 에너지를 담아서 그 무언가에 넣습니다. 실제로 물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 마음이라는 것이 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리학적으로는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에너지가 비트(bit)를 타고 전달되고 전달되어 사람들에게 닿아 무언가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정말 그렇게 믿습니다. 압도될 때가 있습니다. 제 영역을 벗어나는 무엇으로부터요.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압도당하는 감정은 제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마음 때문에, 그래서 무언가 내 힘으로 다시 해내야만 한다는(실제로는 할 수 없으면서도) 그런 억압된 감정들이 섞이면서 함께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저 받아들였을 때 마음이 편해집니다. 할 수 있는 것만을 하자는 마음을 가지면서요. 한 인간으로서 통제 범위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많은 분의 도움 덕에 조금 더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저 그 관심과 사랑들 위에 부유하며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들이 빠져나갈 때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지요. 언제든지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저 많은 사람과 같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하루입니다.

2026년 02월 1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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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인간 깜짝 속았다. 인공지능 콘텐츠에. 6개월 전만 해도 이런 것에 속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게 됐다. 샘 알트먼이 ’World(월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인공지능으로 인해 디지털 세상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오로지 ‘인간임’ 자체를 검증함으로써 인터넷(디지털) 세계에 입장하는 검증 프로세스가 필요할 수 있다는 맥락의 이야기를 했었다. 그의 말이 옳지 않나 싶다. 앞으로 6개월, 1년, 2년, 5년 뒤에는 온라인상의 대부분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조작되며, 보고 싶은 진실만 보여주는 세상이 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진짜 ‘사람됨’을 검증받고 신뢰를 얻는 것 자체로 가치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과거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희소해지고 가치를 부여받는 시대가 온다. 다시 하는 이야기지만, 디지털 콘텐츠의 공급은 무제한으로 폭발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시간은 24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그 한정된 시간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는 정해져 있으며, 그 안에서 경쟁만 치열해질 뿐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자극적인 것들이 더 팽배해질수록, 변증법적으로 그에 반하는 것들이 귀해지는 시기가 올 것이 분명하다. 그때가 되면 진짜로 검증될 수 있는 것들, 인간적인 것들, 신뢰할 수 있는 것들 - 그 길목을 지키고 있는 소수만이 다시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와 더불어, 인간의 수요를 무제한으로 증폭시킬 수 없다면 … 수요를 늘리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다. 즉, 인간 자체를 인공적으로 늘리자는 이야기, ‘인공 인간’이다. 공급이 늘어나고 그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간이 필요하다면, 과연 우리는 인공적으로 ‘사람’의 공급을 더 늘려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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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CF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학생 35분을 대상으로, 주변 대표님들을 주기적으로 초대하여 세대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펠로우십에는 ‘플라야’ 김영권 대표님께서 귀한 경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 부동산 산업, 문화를 만드는 것, 사업 운영의 실제적인 어려움,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법(아비트라지), 그리고 자신만의 진로를 찾는 법 까지 책으로는 접할 수 없는 값진 지식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학생분들을 뵐 때마다 과거 어느 세대보다도 훌륭한 세대라고 느낍니다. 지식의 양은 압도적이며 기술과 스킬셋 또한 앞선 세대에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으로 인해 개인에게 더 높은 경쟁력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 구조적인 어려움으로 고민이 많은 세대라는 점 또한 사실입니다. 이 지점에서 이루어지는 세대 간의 결합이 작지만 선명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렇게 소박하게 펠로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변화들이 겹겹이 쌓이고 있습니다. 모임 후 ”시야가 확장되었다“는 학생들의 고백에서 이 길의 확신을 얻습니다. 이러한 파동이 모여 우리 사회의 거대한 흐름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도서를 후원해 주신 오탁민 작가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추운 겨울 날, 마음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본 펠로우십은 전액 사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시는 대표님들 또한 다음 세대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모임 운영에 도움을 주시는 한 분, 한 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layaseoul @youngkwon.kr @taky.oh

2026년 02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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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방식이 많이 바뀔 것 같다. 과거에는 크게 세 가지를 테스트했던 것 같다. (1) 성실성(학벌 혹은 학점), (2) 보유 지식(학점 혹은 자격증), (3) 사고방식(적성검사, 케이스 인터뷰). 그런데 앞선 방식들이 무용해지는 것 같다. 목표 제시하고, 인공지능 툴 몇개 던지고,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이 자원들 활용해서 어떻게 일 시킬 것인지 (어떻게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할 것인지) 검증하면 된다. 어떤 지식 갖고있는지, 얼마나 성실한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냥 지치지 않는 컴퓨터를 어떻게 잘 쓸지만 고민하면 된다. 그것 잘하면 인재다. 사람들의 90% 이상은 대개 일을 받는 입장에 익숙하다. 일을 시키는 사람은 역사적으로 소수였다. 다만, 앞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을 받는 게 아니라 일을 시키는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일을 잘 시킨다는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요구한다. 자원을 어떤 순서로 배치해 워크플로우를 설계할지, 각 단계에 어떤 고해상도 지시(Prompting)를 내려 결과물의 밀도를 높일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과거에는 ’직접 뛰는 선수‘의 사고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모두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감독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똑똑한 기업들은 이미 이런 방향으로 채용의 기준을 옮기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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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을 안 하게 됐다. 인공지능이 써준 초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써준 의견을 받아적고 있다. 우리는 지금 우리 스스로가 일에서 소외되어가는 중이다. ‘컴퓨터 의견’의 검증인으로 전락한 셈이다. 생각을 외주화하고 있다. 우리 꼴이다. 영상 : https://youtu.be/_yumjhDbDWk

2026년 02월 0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