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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29, 2025. May be an image of poster, flag, military uniform and text that says 'bkjn 미국의 미래가 LA 남부 한 해변에서 설계되고 있습니다. bkjn review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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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군도를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에 비유합니다. 천재들이 모여든 도시에서 새로운 예술이 폭발적으로 탄생했던 곳 말입니다. 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시대에서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대로의 변화였습니다. 이들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스타트업과 산업을 바라봅니다. 사무실을 보면 그들만의 관점의 정체가 무엇인지 자명하게 드러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 커다른 성조기가 걸려 있습니다. 한동안 누가 더 큰 성조기를 걸어 두는지 경쟁이 붙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무실에 성경책이 놓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군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는 애국심과 기독교적 신앙입니다. 중국에 빼앗긴 산업 패권과 일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자기희생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서사 속에서 군도의 스타트업은 단순히 우주와 전장에서 돈을 버는 기업이 아니라 서구 문명을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군도의 이 독특한 정체성은 현재의 트럼프 정권과 결이 잘 들어맞습니다. 자유롭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분위기, 훌륭한 복지 등으로 상징되는 실리콘밸리와는 다르죠. 군도의 일터에서는 쇳가루와 용접 불꽃이 튀기고, 일상에는 흡연과 헬스장이 공존합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혹은 트럼프의 지지층이 원하는 ‘남성적이며 강한 미국’은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군도에서 발명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는 트럼프처럼 군도의 스타트업 CEO들도 철도, 기차, 비행기, 자동차를 만들었던 미국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되찾고자 합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일, 즉 제조업이 다시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족적 지식(tribal knoledge)을 되찾고, 미국을 앞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사명입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24, 2025. May be an image of poster and text that says 'bkjn 기후 변화는 북반 구가 만들었습니다 만들었 이를 되돌리기 위한 위험한 칠험은 남반구에서 이루어집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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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지구 공학이 주목받는 까닭은 이론적 정합성 때문만이 아닙니다. 과학 말고는 이제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게 된 겁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치적 방법으로는 기후 위기를 멈출 수 없다는 패배 의식입니다. 최근 기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 2가 2100년이 되기 전까지 대규모 태양 복사 조절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학계에서는 곧 일어날 일이라고 보는 겁니다. 태양을 가리는 일은 인류 전체의 생사와 직결되는 일입니다. 아니,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전반이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죠. 그렇다면 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주관할 기구는 어딜까요? UN일까요? 절반 이상의 연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움직이는 개별 국가나 민간 기업, 혹은 억만장자와 같은 ‘불량 행위자’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일론 머스크 같은 인물 말입니다. 아직은 반발이 거셉니다. 너무나 위험하고 불공평하다는 겁니다. 위험한 까닭은 인간의 무지입니다. 우리는 여태 지구의 기후 시스템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당장 내일 태풍의 경로 예측도 빗나가는 수준이죠. 불공평한 까닭은 인간의 욕심입니다. 모든 연구가 그러하듯, 태양 지구 공학 역시 인간의 욕심에서 추진력을 얻습니다. 그 욕심은 학문적 성취를 향한 것일 수도 있고 경제적 성공을 향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기술이 발전하는 연료가 됩니다. 그런데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려면 실험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태양을 가려 봐야 효과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위험하다해도 말이죠.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남반구로 향합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하고 인구 밀도가 작은 곳을 찾는 겁니다. 기후 변화의 원인은 북반구에서 발생했는데, 이를 되돌리기 위한 위험한 실험은 남반구에서 이루어집니다. 돈과 기술은 북반구의 것입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22, 2025. May be an image of cablecar and text that says '남산 케이블카 물 한 회사가 63년간 운영해 왔습니다. 작년 영업 이익은 90억 원입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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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산악인 앨버트 머메리는 ‘문제는 고도(altitude)가 아니라 태도(attitude)’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산을 진심으로 마주하는 태도로 살아가기에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어느 도시든 멀지 않은 곳에 산이 있습니다. 서울엔 좋은 산이 몇이나 뻗어 있고요. 그래서인지 우리는 산을 참으로 사랑합니다. 지난 2021년 산림청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78퍼센트가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아마추어 ‘산악인’입니다. 2025년 12월 기준으로 남산을 오르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또, 남산을 운행하는 전기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언덕길을 조금 걸어야 하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남산을 처음부터 걸어 올라가는 방법도 있죠. 정상까지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작은 산입니다. 이 셋 중 케이블카가 가장 매력적인 방법인가요? 물론 남산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험은 특별합니다. 하지만 케이블카는 이미 너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41곳이 운영하고 있고, 각 지방 정부는 북한산, 설악산, 치악산, 지리산 등 각 지역의 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죠. 설악산과 지리산은 다릅니다. 남산과 인왕산도 다르죠. 걸어 올라가 보면, 산행길에 보이는 풍경도, 공기도, 바위와 흙도 다릅니다. 그런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면 비슷합니다. 아무리 풍경이 달라도 이곳의 케이블카와 저곳의 케이블카의 경험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얘깁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17,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ccT CCTV Homeplus bkjn 03 17:15 2022-08-08 2022- 16:17 CCTV 8 시대는 변했고 이회사는 경쟁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20 홈플러스가 필요한가요? 2022-03 20 13: 13:39 03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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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쿠팡은 스타트업이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대기업이었습니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홈플러스는 글로벌 유통 기업 테스코 산하였죠. 미래를 바라보는 정확한 눈이 있었다면, 준비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는 얘깁니다. 대형 마트 업체들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우유와 달걀을 이른 아침 문 앞에서 받고 싶은 욕구를 더 일찍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마트는 시도라도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시도조차 제대로 못 했습니다. 그럴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2015년 테스코 본사에서 대형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홈플러스는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로 넘어갑니다. 당시 무리한 인수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한마디로 비싸게 샀다는 겁니다. 인수가는 약 7조 2000억 원이었습니다. MBK가 그만한 돈을 들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홈플러스 점포를 담보로 잡히고 인수 자금을 빌렸습니다. 아파트 담보 대출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걸 갚을 만큼 장사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MBK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and-leaseback)’이라는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합니다. 몇몇 매장을 매각하고, 다시 그 자리에 세를 들어가 영업을 계속하는 겁니다.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매장을 팔았다면 경영의 효율화였겠지만, 주로 알짜 매장을 팔았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큰돈을 확보할 좋은 방법이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임대료 부담을 늘리고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깎아 먹는 악수가 되었죠. 그러니까 홈플러스는 그동안 빚을 갚는 데에 급급했던 겁니다. 유통 산업의 변화에 휩쓸리면서 말이죠. 홈플러스는 기업으로서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했습니다. 불행히도 경영의 주체들에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회사를 키울 의지도 없었습니다. 당장 돈을 벌어갈 생각에만 급급했죠. 그래서 회사가 어려워졌습니다. 마치 전통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경쟁력을 잃어버린 겁니다. 그 결과 고객을 잃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홈플러스가 필요한가요?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17, 2025. May be an image of magazine, poster and text that says 'bkjn 북반구의 요람은 비어가고 남반구는 넘쳐납니다 인구 변동이 세계의 축을 옮기고 있습니다 bkjnreview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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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불균형은 세계 경제를 어떻게 바꿀까요. 찰스 굿하트와 마노즈 프라단은 기념비적 저서 《인구 대역전(The Great Demographic Reversal)》에서 지난 30년간 우리가 누린 저물가, 저금리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합니다. 한국판의 부제부터 “인플레이션이 온다”입니다. 그들의 논리는 명쾌합니다. 지난 30년은 중국과 동유럽에서 수억 명에 달하는 젊은 노동력이 세계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며 임금을 짓누른 ‘노동 과잉’의 시대였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누린 싼 물건과 낮은 금리의 비밀이었습니다. 그러나 파티는 끝났습니다. 그 거대한 노동 군단은 이제 은퇴해서 생산은 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계층이 되었습니다. 노동 공급은 줄어드는데, 의료와 요양을 포함한 소비 수요는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었습니다. 일할 사람은 줄었는데, 쓰는 사람은 그대로라면? 결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입니다. 거대한 경사의 변화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늙어가는 부자 나라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뿐입니다. 하나는 기술로 사라지는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사활을 걸고 있는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민의 빗장을 여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인기가 없지만, 경제적으로는 불가피한 길입니다. 국가의 운명은 요람에서 결정됩니다. 하지만 북반구에선 지금 그 요람이 비었습니다. 청춘이 넘치는 남반구로 겸손하게 고개를 돌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21세기가 4분의 1쯤 지났습니다. 사반세기를 주도한 건 미국과 중국과 유럽과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75년의 역사는 늙은 베이징이나 워싱턴이 아니라, 젊은 델리와 라고스에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16,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bkjn 나노 바나나 프로가 대단한 이유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의 특징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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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렌즈와 이미지 센서가 작습니다. 그래서 올트먼이 이야기했던 것 같은 ‘조작’을 거칩니다. 사진의 품질이 좋아 보이도록 보정하는 겁니다. 그 결과 밝고 균일한 노출, 넓은 피사계 심도, 약간의 노이즈로 인해 거칠고 바삭한 느낌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들은 지금까지 ‘진짜 사진’이라는 신호로 작동했고요. 그런데 요즘 나노 바나나 프로가 생성하는 사진들이 딱 이렇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구글은 이번 모델에 구글 검색 엔진을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가져오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아도 맥락에 맞는 디테일을 자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요즘 날씨에 맞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갑판 너머로 보이는 풍경, 조금씩 녹슨 기물들 같은 것 말입니다. 이제 AI가 만든 이미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던 몇 가지 특징들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여섯 개의 손가락이나 일그러진 문자 같은 것 말입니다. 대신 이미지가 진짜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신호는 정교하게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이 현상이 사실과 거짓 사이의 경계를 흐려 전 세계를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로 몰고 갈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인류는 어떻게든 기록과 창작을 구분하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될 겁니다. 눈이 더 좋아질 리는 없습니다. 생물의 진화는 그렇게 빠르게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뭔가 다른 방법을 배울 겁니다. 여섯 개의 손가락을 찾아낸 것처럼 말이죠. 그런 방법조차 없다면 만들 겁니다. 아니, 실은 이미 만들었습니다. C2PA(Content Credentials) 표준이라는 것입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14, 2025. May be an image of car and text that says 'bkjn CO coupang 쿠팡의 국적을 지나치게 문제 삼으면 손해를 보는 쪽은 한국이 될 될수 있습니다. bkjnreview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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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Inc.는 미국 기업이지만, 개인 정보 유출의 현장은 한국이고 조사와 제재의 대상은 한국 법인인 쿠팡 주식회사입니다. 미국 정부가 개입할 명분은 자국 기업이 해외에서 자의적·차별적 대우를 받을 때 생깁니다. 현지 법을 위반해 정당한 제재를 받는 경우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의 잘못된 프레이밍이 누적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법 집행이 ‘검머외 오너’의 체리피킹에 대한 정치적 처벌처럼 비치는 순간, 쿠팡 Inc.는 미국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주장이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미국의 기존 문제 제기와 결합하면 사안의 초점이 바뀔 수 있습니다. 논점이 소비자 피해 보상과 보안 대책 강화에서 벗어나, 절차적 정당성과 형평의 문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SKT 같은 국내 기업이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소환되겠죠. 지금 한국 정치권에 필요한 전략은 ‘세게’ 때리는 것이 아니라 ‘정합하게’ 때리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쿠팡의 국적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이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해야 합니다. 정치권과 언론의 과도한 외국 기업 때리기 프레임을 경계하고, 정부는 외국 자본이 아니라 위법 행위를 단죄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통상 압력의 빌미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회 청문회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쿠팡 한국 법인은 대표를 교체했습니다. 박대준 대표가 물러나고, 임시 대표로 해럴드 로저스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 총괄이 선임되었습니다. ‘검머외’ 논란이 거세지는 판국에 아예 미국인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쿠팡이 어떤 대응을 할지 짐작하게 하는 인사입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11, 2025. 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bangs, eyeglasses, poster and text that says 'KESEARCHINMbk 下 bkjn LIMITED MT 비가 HOLGUYS GUYS CACbl BEACN 실패를 경 경험한 창업자들은 '성급한 채용'을 후회 후회합니다. 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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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팀의 저력은 더 열심히 일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전혀 다른 운영 방식이 경쟁력이다. 아주 작은 조직에는 절차라는 이름의 안개가 없다. 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회의도 없다. 조수석에 앉아 방관하는 사람도 없다. 모든 구성원이 업무의 핵심 경로 위에 서 있다. 모든 의사결정은 직관적이다. 위계질서의 거추장스러움과 조율의 무게를 걷어내고 나면, 남는 것은 오직 속도뿐이다. 이런 팀들의 운영 방식에는 속도가 원래 내재되어 있다. 또, 신뢰란 굳이 얻어내거나, 문서로 증명하거나, 위임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그저 그곳에 존재할 뿐이다.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책임 소재는 복잡한 조직도나 프로젝트 관리 도구 없이도 투명하게 드러난다. 사일로(Silo)가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스타트업은 직원 수로 정의되지 않는다. 스타트업을 정의하는 건 루프(loop)다. 매출의 루프, 제품의 루프, 피드백의 루프. 작은 팀이 이기는 이유는, 모든 행동이 다음 행동을 먹여 살리는 촘촘한 루프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부서 간 협곡을 건너느라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마케팅팀이 데이터팀의 리포트를 기다리느라 2주 동안 멈춰 버리면, 속도는 이미 사라진다. 고객 피드백이 다섯 번의 미팅을 거쳐서야 제품 리드에게 도달한다면, 그 진실성은 희석된다. 구조는 신호를 증폭해야지, 감쇠해선 안 된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11,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bkjn 명하니 스크를하는 동안 우리 뇌의 '발견 모드'가 꺼지고, '방어 모드 모드'가 근드'가켜집니다. '가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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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전두엽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의지력이 약하고 조종에도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고 지적합니다. 즉, ‘스크린’에 엄청나게 끌린다는 겁니다. 텔레비전의 시대에는 집 밖으로 화면을 가지고 다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다릅니다. 어디든 가지고 다닙니다. 심지어 잠을 자는 순간에도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는 물건이 되었죠. 문제의 시작입니다.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이 소셜 미디어 중심으로 재편되었죠 이런 관계에 익숙해지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인류가 아동기에 겪었던 발달 과정을 제대로 거칠 수가 없게 됩니다. ‘놀이 기반 아동기’라는 것인데, 실수의 비용이 그다지 크지 않은 자유 놀이 활동을 통해 물리적인 세계와 공동체의 작동 원리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특히 9세부터 15세 사이에는 ‘문화 학습’에 민감해집니다.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교감과 공감의 의미를 체득합니다. 또래 집단이나 친족 집단에서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증명합니다. 집단의 문화를 수용하고, 자신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학습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로의 전환이 발생했습니다. 문화 학습을 시작해야 할 나이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는 겁니다. 새로운 현실 세계의 경험이 차단됩니다. 타인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동기화될 기회를 박탈당합니다. 표정이나 눈짓을 읽는 법을 배울 수도, 친구들과 ‘모험’을 감행할 기회도 없어집니다. 이렇게 물리적인 세계에서 유리되어 좌절과 실패, 충격과 실수에 노출되지 못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새로운 세계 속에서 기회를 찾고 스스로 생각하며 성장을 원하는 ‘발견 모드’는 꺼집니다. 위험을 경계하며 의존적이고, 안전만을 챙기는 ‘방어 모드’가 켜집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09, 2025. May be an image of poster and text that says 'bkjn NETFLIX 오리지널 절대주의는 끝났습니다. 영상 산업은 라이브러리 게임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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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중심으로 재편되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콘텐츠 카탈로그의 규모와 다양성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라이브러리를 충실히 꾸리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워너처럼 102년 역사를 갖고 있어 누적된 IP가 많거나, 신규 오리지널을 대량 생산하거나, 타사 인기작을 라이선스로 수급하는 겁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남의 히트작도 빌려오는 이원 전략을 펼쳐 왔죠. 그런데 이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히트작을 빌려주던 회사들이 거의 모두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넷플릭스는 협상의 주도권을 잃게 되었고, 오리지널 제작은 가성비가 좋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오리지널을 생산하는 물량 공세를 폈습니다. 2024년에는 170억 달러를 투입해 589개의 새로운 오리지널 타이틀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오리지널이 시청 시간 확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는 작품을 탄생시킬 확률이 극히 낮습니다. 어쩌다 역대급 히트작이 나왔다 해도 장수 시트콤 〈빅뱅 이론〉이나 〈프렌즈〉만큼 시청 시간을 끌어내지 못합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역대 시청 상위 기록을 보면, 수천 편의 오리지널 중에서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이 시청한 히트작은 수십 편 수준입니다. 오리지널 대부분은 몇 주간 톱10에 올랐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오리지널 제작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 왔지만, 정작 시청 시간의 절반은 외부에서 라이선스로 들여온 구작이 차지합니다. 이런 상황은 재무적 비효율성을 초래합니다. 외부에서 빌려온 구작은 소비자가 많이 볼수록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은 투입한 제작비가 자산으로 잡힌 뒤 수년간 비용으로 상각 처리됩니다. 이용자의 실제 시청 행태와는 동떨어진 기형적 재무 구조가 심화됩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08, 2025. May be an image of magazine, poster and text that says 'bkjn 우주에 의존하는 시대로 진입합니다 스타링크는 새로운 시대의 결정적. 존재가 됩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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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2031년, 사람이 화성이 도착합니다. 스페이스X 소속 연구진들입니다. 이미 2026년과 2028년에 지구를 출발해 화성에 먼저 도착한 옵티머스들이 연구진을 맞이했습니다. 화성의 이곳저곳을 탐사하는 임무를 맡은 이들은 일단 장비를 펼쳐 지구의 스페이스X 사무실로 착륙 보고를 보냅니다. 화성에서 보낸 보고 내용은 지구에 15분 정도 후에 도착합니다. 화성의 스타링크M(Starlink Mars) 서비스 덕분입니다. 그동안 옵티머스가 보내온 화성의 이미지나 토양 데이터 등도 스타링크M을 통해 지구 근처까지 전송되었고, 그 내용은 지구 저궤도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로 보내져 추가 분석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주에 건설된 이 데이터센터는 자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물론, 상상 속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될 가능성을 아예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일론 머스크의 계산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계획은 이미 2025년 5월에 구체적인 시간표와 함께 발표한 것입니다. 이어 11월에는 젠슨 황과 함께 참석한 투자 포럼에서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지구에서 데이터센터를 지어보니, 한계가 명확했다며 우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제 우리는 우주에 의존하는 시대로 진입합니다. 기술 격차가 지금과 같다면, 스타링크는 새로운 시대의 결정적 존재가 됩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0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북저널리즘 on December 07,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bkjn វត្តាទី THE SSELN 미국이라는 우산은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그 우산을 쓰기 위한 구독료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bkj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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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 NSS) 보고서를 공개했을 때,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은 이 보고서가 이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얼마나 철저히 뒤엎었는지에 주목했습니다. NSS 보고서는 미국 외교, 경제, 군사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향후 3년간 트럼프 정부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할지에 대한 청사진입니다. NSS는 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의 의도를 행동으로 옮기는 로드맵입니다. 9.11 테러 이후 부시 행정부는 2002년 9월 NSS에 ‘선제 공격 독트린’을 담았습니다. 잠재적 위협이라도 미국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예방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6개월 뒤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합니다. 후세인이 대량 살상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침공을 정당화했죠. 트럼프 2기의 NSS는 바이든 행정부의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라는 이념적 세계관을 폐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노골적이고 거래적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리얼리즘을 심었습니다. 바이든의 NSS가 동맹을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이자 미국의 최대 자산’으로 치켜세웠다면, 트럼프의 NSS는 동맹을 ‘공정한 몫을 지불해야 하는 채무자’로 재정의합니다. 가치는 가격으로, 동맹은 비용으로 바뀐 냉혹한 계산서가 방금 전 세계로 발송되었습니다. / 프로필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