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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꾸(책등 꾸미기…) 하실래요? 🍎8월 한 달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 시 끈갈피를 드려요🍎 책 볼 때 정작 책갈피 빼고 온갖 종이를 다 껴두는 사람으로서, 끈갈피 역시 딱히 용도대로 쓰진 않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손이 가는 대로 만든 거라 어설프지만 그래도 예쁠 거예요. 택배 주문 시 책과 어울리는 끈갈피를 랜덤으로 끼워 드립니다. 책방으로 오시면 직접 고르실 수 있어요.

혹시 이 피드를 보시면 디엠이나 0507-1333-0299 로 연락주세요. 간절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76번째 | 8월 14일 #기분의책 장소와 목소리, 사소한 물건의 감각으로 과거를 추적한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다닌다. 내 기억은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 있으므로. 과거를 추적할수록 완성되는 것은 기억의 빈자리. 윤곽만 있을 뿐 중심은 흐릿하다. 알게 될수록 알 수 없어진다. 선명해지거나 해소되는 일 없이 슬퍼지거나 더욱 미궁이 된다. 기억은 그저 공기, 빛, 안개의 질감에 머문다. 무엇이 기억되고, 무엇이 지워지는가. 애써 찾은 기억이 그렇게 슬픈 기억이라면 남은 생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매주 목요일마다 <기분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 없이 짧은 글로 혼자 읽고 싶은 책들과 새롭게 다시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고릅니다. 📍 #기분의책 은 프로필 링크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책의기분 x 서울형책방 세 번째 시간은 ‘경계 넘기로서의 마지네일리아‘라는 주제로 김지승 작가님과 이야기 나누고 여백에 흔적 남기는 시간을 가집니다. 접촉하고 포개지면서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로 연결되어 봅시다.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평생 가장자리에 있던 사람으로서 요즘처럼 가장자리가 주목받다니, 나도 모르게 주류가 된 기분. 저처럼 어리둥절한 분들 어서 오세요 🙌 일시 : 8월 22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책의기분 참가비 : 15,000 (동일 금액 도서교환권 증정) 신청 : 마감 * 본 행사는 서울도서관의 #서울형책방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 이번 주 방문하시는 분들께 케이크 또는 커피를 나눠드립니다. 책방 손님께서 오시는 분들과 나누라고 잔뜩 보내 주셨어요. 부담 없이 들러 주세요. :-)

75번째 | 8월 7일 #기분의책 여성들이 서로를 견디며 몸과 언어로 함께 살아남는다.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한 자리에서 끝내 ‘우리’라고 말하는, 돌아오지 못한 ‘우리‘의 증언. 과거는 과거가 아니며, 현재에도 계속 ‘그곳’을 살아낸다. 육체는 귀환했으나 존재는 돌아오지 못하며, 어떤 삶은 죽음 보다 무겁다. 살아남은 자의 고통 앞에서 말을 잃는다. 독자는 위로받을 수 없다. 고통은 내게 도달하기도 전에 문장 안에서 미끄러지고 부서진다. 내가 함부로 살아남은 자의 고통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문학이 고통을 재현할 수 있다는 환상,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다는 오만을 무너뜨린다. 말할 수 없음 앞에 말해야만 하는 쓰기. 어떤 읽기는 기꺼이 견디기다. 📍매주 목요일마다 <기분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 없이 짧은 글로 혼자 읽고 싶은 책들과 새롭게 다시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고릅니다. 📍 #기분의책 은 프로필 링크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송정원 시:청회> ⭐️후기⭐️ 반대편으로 옮겨지는 기분 : 장면과 BGM 어제 책방은 긴 통과 중인 기차였고 같이 흔들리는 지선버스였어요. “흔들리는 무릎”을 가진 사람이 보는 시선과 시인의 목소리가 든 음악을 듣는 일이 근사했고요. 시집을 손에 든 우리가 각각의 마침표로 이어진 선 같았습니다. 송정원 시인에게 ‘만남’ 이란 <잇기로 있기>, 서로 닿아 깎이는 일이라는 만남의 “장면을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울퉁불퉁하게 깎이고 흔들리면서, 그렇게 이어지고 흘러가면서 또 만나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반대편에서만나 #송정원시집 #어디서든만나요 * 본 행사는 서울도서관의 #서울형책방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문자로 보내드린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세요. *보래 님이 만들어 주신 플리는 스토리로 공유할게요.🫶

* <송정원 시:청회> 반대편으로 옮겨지는 기분 : 장면과 BGM 오늘 5시 송정원 시인과 ‘반대편에서 만나’요!

오늘은 6시에 마감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5시부터 송정원 시인과 <반대편에서 만나> 장면과 BGM 행사가 있습니다. 책방에서 만나요!

금주 입고 #뾰 백은선의8월, 난다 🙌친필사인본+자두 투명 책갈피 #전나무손수건그리고작은모자가있는숲 로베르트 발저, 박종대 옮김, 열림원 #오춘실의사계절 김효선 에세이, 낮은산 #횔덜린의광기 조르조 아감벤, 박문정 옮김, 현대문학 #장미 로베르트 발저, 안미현 옮김, 문학동네 #젊음의나라 손원평 장편소설, 다즐링 #애프터해러웨이 김애령, 봄날의박씨

8월 첫날, 우리 동네 ‘성북정보도서관’이 원두막으로 변신합니다. 도서관의 가장 큰 여름 축제예요. 기념식 공연과 현장 참여 가능한 여러 행사가 진행 되오니 근처 계신 분들은 오가며 들러 주세요. 🍉일시 :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 오후 4시) 🍉장소 : 성북정보도서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비용 없음) 책의기분은 아껴 읽은 책에서 ‘오늘의 문장’을 골라 나눠 드립니다. 티박스를 활용해서 칸마다 다른 문장을 담았어요. 하나씩 편하게 가져가 주세요. (문장 만드느라 새벽까지 칼질하고 손 아프고 눈 침침하고 잠깐 울었다가 뿌듯했는데 아무도 안 가져 가실까 봐 걱정…) 12-1시 사이에는 도서관 지하1층에서 압화 책갈피를 만들 거예요. (선착순 10분) 예쁩니다… 돈 안 되는 일이 더 재미있음… 저는 대충하지 않아요… 내일(금)은 2시에 책방 열고 6시에 마감합니다!

74번째 | 7월 31일 #기분의책 나는 매사 의심하는 편이고 글과 작가를 동일시하지 않지만 그의 글은 진짜라고 믿는다. 그는 자신의 글을 두려워하는 사람, 글이 자신을 앞지르지 않도록 부지런히 마음을 닦는 사람이므로. 제아무리 뾰족한 눈으로 보아도 모서리만 깎인다. 멀리서 가까이 보게 하고, 가까이에서 멀리 보게 하는 글은 기어이 나를 들어 올린다, 이름을 불러준다. 따로 만난 적도 없고 자주 안부를 묻는 사이도 아니지만 그의 글과 존재는 내게 빛이다. 언제나 감탄하게 되는 지점은 그토록 환한 빛을 들고 있으면서도 함부로 타인을 비추지 않는다는 것. 스스로 내 안의 빛과 어둠을 더듬어 보게 할 뿐이다. 부드럽고 힘이 센 말을 가진 사람, 그의 처음과 지금을 볼 수 있어 기쁘다. 나는 그가 옥장판을 사셔야 해요,라고 말하면 옥장판도 살 것임. 📍매주 목요일마다 <기분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 없이 짧은 글로 혼자 읽고 싶은 책들과 새롭게 다시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고릅니다. 📍 #기분의책 은 프로필 링크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