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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및 10월 행사 안내🌝 이번 주 화, 수, 목 영업하고 금, 토, 일, 월 쉽니다. 방문에 참고해 주세요. 📖 다음 주 수요일(8일)에는 <단역배우 김순효 씨> 이수정 작가님 북토크가 있습니다. 17일에는 <네 손이 내 눈을 덮을 때> 정나란 시인과 윤경희 평론가의 북토크가 진행됩니다. 조만간 공지할게요. 📚 ‘책의기분 한가위 독서방’ 화(7일), 목(9일) 3-6시 자율 독서모임을 엽니다. 읽고 싶은 책을 가져 오시거나 책방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 *혼자 사용하실 수 있는 테이블을 따로 준비해 드립니다. (모집 인원 4명) *술잘알 최애 와인 한 잔이 제공됩니다. *독후활동으로 끈갈피 만들기와 읽은 책 간단히 소개하기가 있습니다. ✅신청 -> 프로필 링크

* 이상하게 읽을 때마다 눈을 감고 싶어져요. 어둠이 편안하고 환하거든요. 감으면 안 보여야 하는데 가본 적도 없는 장소들이 잘 보이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정나란 시인의 첫 번째 소설, 『네 손이 내 눈을 덮을 때』 북토크를 열어요. 추천사를 쓰신 윤경희 작가님이 사회를 맡아 주십니다. “서로를 알아보는 사람들” 우리, 가을 저녁에 만나요. 🍁 일시 : 10월 17일 (금) 저녁 7시 참가비 : 15,000원 (5천원 도서 교환권 증정) 장소 : 책의기분 신청 : 프로필 링크 #네손이내눈을덮을때 #정나란소설 #거울계단
![Photo by 책 의 기 분 on September 26, 2025. May be an image of book and text that says '이수정 작가와의 만남 -『단역배우 김순효 -[단역배우김순효씨]북토 씨] 북토크 "오늘도 한쪽 어깨 기꺼이 내어주고 서로를 고이며 걸어가는, 세상에 무수한 저 고인 돌들의 이야기" 허미니의 부소리로 소리로답아생) 당마사 금곡핀 어버니리부소리포닭기세조박회생복 생께 사람으로 바년그친단단 아변그 표탕나삶을 일시: 10. 8. (수) 오후 2시 장소 :책의기분 책의 기분 신청 프로필 링크 BOOKSMOOD'S @KSMOOD'SBOOKTALE A'.](/static/images/dashboard/booksmood_/038771dbbbc11f2e7a9f367d47324517.jpg)
* “서로 고여야만 고인돌이 되는 돌멩이처럼, 세상의 많은 삶과 이야기들이 서로 기댈 수 있기를” 『단역배우 김순효 씨』 의 이수정 작가님과 만나요! 미국에 거주 중인 작가님이 한국 독자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국내에서 독자와 함께하는 자리가 흔치 않은 만큼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이미 책으로 읽은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단역배우 김순효 씨』 는 라디오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KBS 라디오 극장’에서 9월 한 달 간 방송 중이에요. (팟빵 앱에서 청취 가능) 책으로 볼 때 놓친 부분도 들리고 목소리가 없었던 인물들이 대사하는 것도 새롭고 재미있네요. 명절과 긴 연휴 끝, 잠시 쉬어가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이수정 작가님과 이야기에 기대어 봅시다. 📍 일시 : 10월 8일 오후 2시 장소 : 책의기분 참가비 : 15,000 (소설과 어울리는 다과가 제공됩니다.) 신청 : 프로필 링크 #단역배우김순효씨 #이수정장편소설 #다산책방 #이수정작가와의만남 #책의기분북토크

🎤이수정 작가와의 만남 『단역배우 김순효 씨』 북토크 “내가 칠십에 데부햇으까이, 남이 맴을 저꺼보는데, 아니, 겪어보는데 칠십 년이 걸렸네예. 그 세월이 있어노이 내 같은 사람도 배우가 될 수 있는 기지예.“ 70세에 배우로 데뷔한 김순효 씨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추석 연휴, 감이 익어가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읽고 나면 마음에 대봉감, 고인돌 하나씩 품게 됩니다. 이수정 작가님과 부드럽게 익어가는 시간 보내요. 8일 (수) 오후 2시, 책방에 오시면 여기가 고창🍁 ✅신청 -> 프로필 링크

연휴엔 책휴(冊休) 여러분(0명)~ 제가 또 일 벌이고 떨고 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책의기분 한가위 독서방 🌚🌝 누가 오시겠어 했는데 신청자가 있어 놀랐지만 와인 쇼핑하면서 진정했어요… 읽고 마시며 편안한 시간 보내요. 화, 목 3-6시 자율 독서 후, 마지막 30분은 각자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독서실처럼 아주 조용하지는 않을 거고요. 책장 넘기는 소리, 음악 소리, 어쩌다 오시는 손님의 발걸음, 모두 책방의 리듬으로 즐겨 주세요. (신청 마감) 8일, 17일 북토크 신청은 프로필 링크 🔗 * 책방은 내일부터 금, 토, 일, 월 쉬고 다음 주 화요일(7일)에 열어요. 📚 입고 도서입니다. #아오리아니고아오모리 #궤도 #오직그녀의것 #전교생의사랑 #밤보다긴촉수 #장애학의시선 #지극히나라는통증 #화살기도 #문학을부수는문학들 #이토록굉장한세계 #새의기원과진화그리고생활사

83번째 | 10월 2일 #기분의책 최초의 기억은 잔혹했다. 나는 오랫동안 그 장면에 붙들리며 살았다. 끈질기게 살아남은 기억은 수시로 나를 그곳으로 이끌었다. 살아남은 게 나일까 기억일까를 자문하는 순간들이 밤하늘처럼 끝도 없이 펼쳐졌다. 이야기 속에 있고 싶었다. 가능한 이곳과 멀어지고 싶었다. 멀어지고 싶어 시작한 읽기가 실은 나를 다시 삶으로 이끌었음을 이제야 안다. 기억은 바꿀 수 없지만 이야기는 바꿀 수 있다.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의 이야기에 나의 이야기를 섞어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불안과 악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이자 빛이므로. 📍매주 목요일마다 <기분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 없이 짧은 글로 혼자 읽고 싶은 책들과 새롭게 다시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고릅니다. 📍 #기분의책 은 프로필 링크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자신의 고향, 근원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명절과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이 소설의 특별한 힘은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쓰는 사람, 읽는 사람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전개방식에 있는 것 같아요. 줄거리만 따라가도 재미있지만, 『단역배우 김순효 씨』가 특히 좋은 건 여러 지방 사투리로 소설 전체를 끌고 가는 여성 노인의 발화였어요. 끊어짐, 어긋남, 벗어나기, 회피, 지연, 침묵과 혼잣말로 ”당신 입으로 한 번도 말해본 적 없기에 아직 당신의 이야기가 되지 못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단역배우 김순효 씨가 카메라 앞에서만 할 수 있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고인돌이 천지빼가리인“ 이야기이자 “오늘도 한쪽 어깨 기꺼이 내어주고 서로를 고이며 걸어가는” 고인 돌들의 이야기예요. 눈물이 나지만 계속 울 수는 없을 거예요. 이내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어김없이 등장하니까요. :) 이번 북토크의 주인공 이수정 작가님은 미국에 거주 중이라 한국 독자를 만나는 일이 드뭅니다. 그래서 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잠시 전화 통화로 만난 작가님이 김순효 씨 텐션을 지닌 분이라 깜짝 놀랐어요.ㅎㅎ 직접 뵙게 되면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실 것 같아 기대가 되어요. 명절 연휴에 북토크라니 이 무슨 감 떨어지는 상황인가 싶지만 어딘가에는 이런 시간이 필요한 저 같은 분도 계시리라 믿으며… 🍊😁 8일 수요일, 함께 울고 웃어요. 소설과 어울리는 다과를 준비해 두겠습니다. 📍 일시 : 10월 8일 오후 2시 장소 : 책의기분 참가비 : 15,000 원 (다과 제공) 신청 : 프로필 링크 #단역배우김순효씨 #이수정장편소설 #다산책방

* 어제는 손님이 연달아 오셔서 당황스러웠는데 오늘은 편안하네요😁 7시까지 열려 있어요.🙌

* 얼마 전에 산에 갔는데 앞에 모녀가 걷고 있었어요. 일직선 코스라 직진만 하면 되는 길인데 제가 멈추면 그분들도 멈추고 제가 움직이면 다시 걸으시더라고요. 비 온 뒤 솟은 버섯도 구경하고 이름 모를 풀들 구경하느라 천천히 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분들과 멀찍이서 한 바퀴 돌고 내려와서야 깨달았어요. 인적 드문 산에 혼자 오른 제가 걱정돼서 함께 걸어 주셨다는 것을요. 그 후로는 책을 펼치면 종종 그분들이 생각나요. 혼자지만 혼자 읽는 게 아닌 기분이라 그럴까요. 어떤 책은 그 모녀처럼 길을 잃지 않게 지켜주는 것 같아요. 헤매고 싶어 들어간 길일지라도요. 이번 주에는 아래 책들이 새로 들어왔어요. 함께 걸어 줄 든든한 책들을 만나 보세요. #소설보다가을2025 서장원, 이유리, 정기현 | 문학과지성사 #재생버튼 서장원, 이선진, 함윤이 | 다람 #걷다 김유담, 성해나, 이주혜, 임선우, 임현 | 열린책들 #외로우면종말 안보윤산문 | 작가정신 #엄마껴안기대회 김미월 산문 | 난다 #구불구불빙빙팡터지며전진하는서사 제인 앨리슨, 서재인 옮김 | 에트르 #절창 구병모 장편소설 | 문학동네 #플레인워터 앤 카슨, 황유원 옮김 | 난다 #싱크로나이즈드바다아네모네 김혜순 시집 | 난다 #천척의배 나탈리 헤인스, 홍한별 옮김 | 돌고래 #영원한안녕은없어 안토니오 카르모나, 이슬아 옮김 | 레모 #명예 다니엘 켈만, 임정희 옮김 | 민음사 #블루엣 매기 넬슨, 김신형 옮김 |문학동네

82번째 | 9월 25일 #기분의책 내가 나라서, 나로만 부족할 때 나는 그곳에 간다. 그곳에 가면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된다. 나는 없고, 내가 없어 되레 나를 실감하는 기분. 어떤 작가에게는 글쓰기가 그런 것 같다. 글쓰기로 자신을 붙들어 둔다. 그 작업은 대체로 기억 속에서 이루어지는데, 기억해 내는 것은 큰일이 아니라 사소한 단편들. 기억할수록 잊어버린 것, 잃어버린 것들이 드러난다. 기억과 망각 속에 그를 둔다. 그 안에서 그가 살아난다. 그는 쓴다. 살아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기분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 없이 짧은 글로 혼자 읽고 싶은 책들과 새롭게 다시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고릅니다. 📍 #기분의책 은 프로필 링크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상처와 질문의 자리가 다르지 않다. 상처는 질문을 품고 있으므로 상처와 문학이 다르지 않다. 문학은 상처를 읽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나는 무엇을 읽고 살았나. <절창>을 읽고 나니, 읽는다는 말 자체가 오만하게 느껴진다. 읽는다고 더 불행하지는 않았는데 그럴 수 있었던 건 내가 읽을 대상을 고를 수 있어서였다. 원하지 않는 걸 완벽하게 읽으면 감당이나 할 수 있을까. 어떤 것은 영영 모르고 싶다. 거짓일지도 모르는 일로 시작해 오독으로 끝나는 불완전함이야말로 읽기의 본질이자 다행이 아닐런지.

🌊 앤 카슨의 “사랑을 사용하는 방식” 오빠의 수영은 세상에서 가장 큰 눈물 속에서 출렁이며 빛이 퍼지는 방식으로. 김혜순의 “바다 아네모네”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존재로 명랑한 물보라가 인다. 출렁이며 가장자리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