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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가장지혜로운책

이음의 『가까스로-있음: 브뤼노 라투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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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가장지혜로운책 이음의 『가까스로-있음: 브뤼노 라투르와 파국의 존재론』이 2026 서울국제도서전 BBK 지혜로운책 부문(BBWK)에 선정되었습니다. 특별 전시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음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사로 함께하지는 않지만, 특별 전시 공간에서 선정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도서전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들러 『가까스로-있음: 브뤼노 라투르와 파국의 존재론』을 살펴봐주세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선정 도서는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에서 기획전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응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가까스로-있음에 대한 감수성은 사랑하는 존재를 돌봐야 하는 자들에게 더 예리하게 주어진다. 아이의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저절로 유물론자가 된다. 비관주의자가 된다. 그는 물질을 무시하지 않으며, 물질과 유기체의 관계에 집중한다. 걱정과 우려에 사로잡히고, 물성으로 불안하게 일렁이는 현실을 아프게 지각한다.❞ _프롤로그 中 극단주의, 반지성주의, 혐오 정동의 확산, 생태 위기... 시대의 파국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사회학자 김홍중 21세기 사회이론의 필수 통과 지점 브뤼노 라투르를 말하다 『가까스로-있음: 브뤼노 라투르와 파국의 존재론』 김홍중 지음 I 반양장 I 33,000원 ❝나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라투르와 연결되어 근대의 바깥으로, 자본주의의 바깥으로, 인류세의 바깥으로, 파국의 바깥으로, 우리가 맞이한 여러 위기들과 난국들의 바깥으로 나가는 틈을 뚫는 사고와 토론과 실천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

2026년 06월 0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신간소식
#엔지니어대한민국을만들다

알라딘 펀딩 480% 달성 화제의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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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식 #엔지니어대한민국을만들다 알라딘 펀딩 480% 달성 화제의 책!🔥 출간 직후 알라딘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6위🔥🔥 화려한 첨단기술에 가려진 엔지니어를 조명하다 반도체·제조업 강국을 이끈 30인의 장대한 서사시 📚『엔지니어 대한민국을 만들다』📚가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지금의 한국은 ’Engineering Korea‘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조업 강국, 공대 중심으로 재편된 대학, 일상화된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한국 사회는 기술을 통해 구축되고 작동하는 엔지니어링 세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엔지니어들의 존재는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고, 그 이름 또한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이 책은 엔지니어 개개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이자 동시에 역사를 내밀하게 이끈 인물들의 장대한 서사시입니다. 개별 인물의 인생과 학문을 낱낱이 들여다보며 그 시대상을 파노라마처럼 엿볼 수 있지요. 엔지니어는 시대의 영향을 받고 한편으로 시대를 특정하게 직조해 나간 중요한 역사적 행위자입니다. 그러므로 <엔지니어 대한민국을 만들다>는 공학기술자의 전기이자 다른 시선으로 본 역사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한국 과학기술 인물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1권 자연과학 편에 이은 공학기술 편입니다. 자연과학 편이 과학자의 생애와 학문을 함께 들여다본 책이었다면, 공학기술 편은 사회와 전면적으로 마주한 엔지니어의 다채로운 삶을 조명합니다. 이들의 삶은 정치, 산업, 국제동향, 시민사회와의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서 더욱 역동적이고 다층적으로 전개됩니다. 세계 반도체 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한 강대원, 첨단 반도체를 국내 산업으로 정착시킨 강기동, 삼성의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이끈 강진구. 이른바 ‘한국 반도체 3강의 거인들’을 비롯해 전자·통신·화학·건축·항공·방산 등 한국 사회의 토대가 된 공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한 30인의 엔지니어가 이 책에 담겼습니다. 식민지, 전쟁, 산업화, 세계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흐름 속에서 엔지니어들은 제한된 자원과 조건 속에서도 기술혁신을 이루며 선진 사회를 향한 기반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 책은 화려한 첨단기술에 가려진, 산업화 뒤에 감춰진 엔지니어의 거대한 여정을 드러내고 나아가 공학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코리아로 자리 잡은 현대 한국의 자화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합니다.

2026년 05월 2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신간 소식]
별들로 가득 찬 하늘을 관찰한 인간 💫
지도로 풀어낸 세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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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식] 별들로 가득 찬 하늘을 관찰한 인간 💫 지도로 풀어낸 세계에 대한 상상력 🗾 역병이 남긴 흔적을 통해 이해하는 생명 🦠 📚하늘과 땅과 사람의 과학📚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우리 과학 이야기 김연희 지음 I 22,000원 I 반양장 우리 조상들에게 과학은 단순히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이나 실험실의 데이터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때로는 나라를 다스리는 엄격한 질서였고,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을 지켜내는 생존 기술이었지요.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삶 속에는 사실 수천 년간 축적된 전통 과학의 유산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먹고 자고 머무는 모든 일상이 우리 과학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이 책은 과학을 기술의 발전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대신 사람들이 세계를 이해하고 꾸려온 방식, 즉 ‘문화적 실천’이라 말하고 있지요. 우주의 질서를 삶의 기준으로 삼았고(천문), 우리가 사는 터전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려 했고(지리), 생명을 보호하고 공동체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의학). 이는 단순히 과거의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과학 교과서 속 원리들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하늘, 땅,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따라 우리 과학의 문화와 역사를 읽어가다 보면, 창밖의 날씨나 발밑의 땅, 그리고 우리 자신의 몸이 예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하늘을 보면 세상이 보인다’에서는 하늘과 관련된 우리의 역사와 과학, 그리고 문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늘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지적 여정은 들여다볼수록 흥미롭습니다. 근대 과학이 도입되기 전까지, 조상들은 하늘의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를 관측해 정교하고 체계적인 해석의 틀을 만들고, 그 지식을 우리만의 전통으로 축적하며 삶에 활용하는 법을 터득했지요. 2부 ‘지도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에서는 땅을 딛고 살았던 조상들의 치열한 고민과 지적 유산을 통해 지도가 품고 있는 진짜 역사를 읽어봅니다. 오늘날 우리는 GPS와 스마트폰 지도로 길을 찾지만, 옛사람들에게 지도는 그보다 훨씬 입체적인 의미였습니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지도를 그려 나라의 기틀을 잡았고, 이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안팎으로 과시했지요. 지도는 땅의 모양을 그린 그림을 넘어, 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기록이었습니다. 3부 ‘몸과 병을 보는 옛사람들’에서는 역병의 위기 속에서도 빛을 발했던 조상들의 지혜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국적인 건강 관리의 뿌리를 살펴봅니다. 땅에서 나고 자란 약재(향약)을 연구해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것은 역병의 공포를 이겨내고 공동체를 살리려 한 간절한 사투였습니다. 하늘을 보고 세상을 이해하고, 지도를 보며 역사를 알아가고, 몸과 병을 탐구하면서 쌓아 온 지적 유산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귀한 가치를 지닙니다. 하늘, 땅,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우리의 뿌리 깊은 과학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 『하늘과 땅과 사람의 과학』을 지금 서점에서 만나 보세요!

2026년 05월 1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봄이네요. 롯데가 1위거든요...

다시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왔습니다!
작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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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네요. 롯데가 1위거든요... 다시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왔습니다! 작년 여름, 이 잡지를 만들면서 울고 웃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 진짜 롯데가 가을야구 갈 줄 알았지) 야구를 화내지 않고 즐기는 방법, 과연 있을까요? 과학은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과학은 야구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줄 뿐, 야구의 본질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드라마’입니다. 데이터가 예측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9회말 역전극, 바이오메카닉스로도 설명할 수 없는 선수의 투혼, 물리학 법칙을 비웃들 날아가는 끝내기 홈런... 이것이 우리가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요? 공놀이는 왜 우리를 사로잡을까요? 우리가 야구에 열광하는 이유를 인류 진화의 관점에서 해석한 글부터 오타니의 스위퍼를 분석한 글, 또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이자 현 MBC 해설위원인 정민철 선수의 인터뷰까지! 개막 전 야구를 조금 덜 화내며 조금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 야구 특집 『에피』 33호에서 확인해보세요. 올해는 진짜 가을 야구 가겠죠...?

2026년 03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왜극우는기후위기를부정하는가 의 서평을 #한겨레텍스트 에서 실어주셨습니다.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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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극우는기후위기를부정하는가 의 서평을 #한겨레텍스트 에서 실어주셨습니다. 오래전 #회의적환경주의자 책이 나왔을 때가 떠오릅니다. 당시에는 “기후위기를 둘러싼 갈등을 과학 대 비과학이 아니라 세계관의 충돌로 읽는다“는 뜻으로 읽어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분명 단초가 있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기후와 정치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게 된 지금, 그 맥락을 다시 살펴보기에 시의적절한 책입니다. 함께 읽을 수 있는 다른 책도 더 소개하고 싶은데(매슈 휴버 저, #기후위기계급전쟁 / 나오미 클라인 저, #이것이모든것을바꾼다 등등), 나중에 좀더 이어나가 볼게요.

2026년 03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신간 소식] 
📚과학잡지 에피 35호: 인공지능과 함께 살기📚

에피 35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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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식] 📚과학잡지 에피 35호: 인공지능과 함께 살기📚 에피 35호와 함께 한 ✨질문하는 과학자, 창조하는 예술가✨ ✅이세돌 유니스트 특임교수 ✅소설가 김초엽 ✅실리카겔 김한주 ✅화학자 석차옥 ✅천체물리학자 윤성철 ✅수학자 금종해 2016년 이세돌·알파고 대국이 알파고의 4승 1패로 끝나고 알파고는 동시대 인공지능의 상징이 되었고, 2026년에는 챗지피티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그 시작점에 있었던 일과 현재 벌어지는 일 사이에 모종의 역사적 연결을 상상하게 한다. 알파고의 등장이 충격이었을 수도, 예견된 미래였을 수도 있는 여러 가능성 사이에서, 인공지능은 각 분야가 가진 고유한 맥락 속에서 시도되고 평가받고 있다. 2016년 3월 알파고가 던진 미래에서 온 질문들은 2026년 3월 인공지능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우리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으로 다가온다.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인공지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더 이상 가장 시급한 질문이 아니다. 우리가 일하고 살아가면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본질과 가치는 어떻게 바뀌는지, 각자의 자리에서 정체성과 자부심은 지켜질 수 있는지가 더욱 긴급하고 흥미로운 질문이 될 것이다. 뛰어난 인공지능이 있다고 해서 과학과 과학자가, 소설과 소설가가, 음악과 음악가가 사라질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 사용이 보편화된 시대의 과학자와 예술가는 그 이전과 같은 존재일 수 없다. 이들이 만드는 과학, 문학, 음악은 분명 낯설고 때로 이상할 것이다. 각 분야에서 ‘알파고 대국’과 유사한 과정을 겪으면서 등장하는 새로운 과학과 과학자, 새로운 소설과 소설가, 새로운 음악과 음악가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되었다.

2026년 03월 1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3월 10일 출간되는 과학잡지 에피 봄호💚
편집자, 디자이너가 함께 한 감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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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출간되는 과학잡지 에피 봄호💚 편집자, 디자이너가 함께 한 감리 현장 브이로그(?!) 이 라인업을 봐... 짱이지...🥺🥺

2026년 03월 0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경향신문에서 신간 #왜극우는기후위기를부정하는가 (박지형 지음) 를 소개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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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서 신간 #왜극우는기후위기를부정하는가 (박지형 지음) 를 소개해주셨네요. 진지한 책이지만… 많관부지만… 을 반복하던 편집자는 길고 자세한 소개에 그저 무한 감사할 뿐입니다… 🙆😎🙇🏻‍♀️

2026년 03월 0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여러분 이음은 과학 출판사입니다. 예, 당장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십시오!! 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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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음은 과학 출판사입니다. 예, 당장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십시오!! 36년 만의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보세요!! 사진은 편집자가 약 10년 전 야자하다가 찍은 개기월식 사진이고요, 10년이 지나 지금은 야근 중🌕🌖🌗🌘🌑🌒🌓🌔🌕 후앵앵

2026년 03월 0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신간 소식]
왜 기후위기는 과학이 아닌 정치의 문제가 되었는가?
트럼프와 M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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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식] 왜 기후위기는 과학이 아닌 정치의 문제가 되었는가? 트럼프와 MAGA 연합, 유럽의 극우, 윤석열… 그들이 공유하는 세계관은? 📚왜 극우는 기후위기를 부정하는가📚 박지형 지음 | 200쪽 | 18,000원 | 반양장 기후변화는 오랫동안 숫자와 사실로 설명 가능한 과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원인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해결책 또한 과학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걸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 자체를 부정하는 정치 세력이 적지 않은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논의할 때 기후를 지키기 위해 경제를 희생할 수 없다는 우려가 가장 먼저 터져나왔지요. 트럼프와 그를 추종하는 MAGA 연합, 유럽의 극우 그리고 한국 정치권의 기후를 후퇴시키는 움직임까지. 극우 정치 세력은 현 체제의 모순이 기후위기를 초래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정책을 반대하는 과격한 행동으로 정치적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왜 극우는 기후위기를 부정하는가』는 이러한 기후 정치의 배후에 감춰진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뿌리를 추적하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저자 박지형은 기후 부정이 어떤 세계관과 역사적 사유의 전통, 그리고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형성되는지를 추적하며 기후 대응이라는 이름 아래 반복되는 기술 중심주의와 국가주의적 개발 논리를 비판합니다. ‘나쁜 생각’이 과학과 정책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태도가 개인과 집단의 심리나 자본주의적 성장 신화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따라가며, ‘나’만을 중심에 둔 존재론적 제국주의를 넘어 공존과 책임의 생태 윤리로 나아갈 필요성을 제안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재난은 책임 소재와 상관없이 낮은 곳으로 향합니다. 낮은 곳에 피해가 집중된다는 것은, 물난리가 저지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현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층 사다리의 낮은 곳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은 기후 재난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우리는 기후위기를 모두의 문제로 말하지만, 피해는 불균등하게 분배되고, 그 불균등은 사회적 구조와 분명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기후위기는 커먼즈(공동재산)의 위기가 됩니다. 대기와 기후는 모두의 것이지만, 파괴의 책임과 피해의 분배는 결코 평등하지 않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불균형을 구조로 보지 못할까요? 『왜 극우는 기후위기를 부정하는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설교하는 책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그 앎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지, 어떤 생각의 생태계 안에서 그 경고를 왜곡하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2026년 02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eum_books 게시물 이미지: 【윤리 없는 법은 흉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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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없는 법은 흉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선고를 앞두고 『금서의 귀환, 논어』의 저자 김기창 교수님이 한겨레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지난겨울 난데없이 맞닥뜨린 불의한 권력과 그에 맞선 시민들의 윤리적 결기 속에 그간 왜곡됐던 논어의 본질이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논어의 ‘현자피세’라는 구절을 보통 현명한 사람은 어지러운 세상을 피한다고 해석해요. 그럼 계엄이 선포된 직후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은 현명하지 못한 사람일까요?❞ 인터뷰에서 김기창 교수님은 논어의 한 구절인 ‘현자피세’를 둘러싼 통념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흔히 이 구절은 “현명한 사람은 혼란한 세상을 피해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논어 본래의 맥락을 흐리게 합니다. 특히 법과 윤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 구절의 의미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은 체계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제로 기능할 수 있지만, 동시에 권력의 폭력성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쓰일 위험 또한 내포하고 있지요. 오늘의 선고는 단지 한 사람에 대한 법적 판단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늘 재판은 지금까지 우리가 법과 윤리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왔는지, 무엇을 회피하고 무엇을 마주해왔는지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현자피세’는 더 이상 고전 속의 문장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질문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2026년 2월 19일. 오늘자 한겨레 지면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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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엔 남의 책 읽자...
편집부 장바구니 털기📚

✅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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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책추천 연휴엔 남의 책 읽자... 편집부 장바구니 털기📚 ✅ 편집자 K <야생의 멸종> <망고와 수류탄> <폭정> <#명탐정의유해성> <빛을 먹는 존재들> ✅ 편집자 A <메두사의 웃음> <리스펙토르의 시간>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컬티시> <영원히 빌리의 것> ✅ 편집자 I <그해 봄의 불확실성>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 <루이비통이 된 푸코?>

2026년 02월 1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