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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yam

Hab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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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yam 최근 게시물

Photo by Habin Son on September 30,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어른으로 건강하고 맨람은 나이둘가기해스 나이둘기 기해서 꼭 해야하는것이 해하는것이있다면, 것이 있다면, 해야하는 (준비해하는 (춘비해나하는것) 무엇까요?. 점소 근격인동 에기심님, 경청, 꾸중한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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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주에 모인 친구들에게 미리 질문을 따로 받았다. (약간 직업병) 벼락치기로 종이에 받은 질문을 쓰고, 제비뽑기로 대화를 나눴다. 다 대답하고 ‘누구 질문이었지?’맞추기도 했는데, 이게 뭐라고 엄청 대화 많이함 ㅋㅋ 각자 다른 고민 같지만 비슷한 것을 고민했다. 나이듦과 원하는 삶에 대한 질문들. 결국 답은 건강한 몸, 근육에 있었고, 나중에 하고 싶다 말하는 걸 지금하면 된다로 귀결. 마지막에 나눈 첫 장의 질문은 답도 같이 적어둠. 근육 1kg를 늘리기 위해 그 어느떼보다 열심히 노력하기로 결심.

2025년 09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Habin Son on September 24, 2025 tagging @soryoung.park, and @bookstoneman. May be an illustration of book and text that says '실패를 올 통과하는 일 박소랑지음 ㅋ 박소량 지음 비전, 사람, 비전,사람,돈을 비전,사람 돈을 둘러싼 어느 창업자의 느창업자의기록 기록'.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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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통과하는 법>은 퍼블리 창업자의 10년 여정이 참으로 솔직하게 적혀진 책이다. 쉴 틈 없이 감탄했고, 짠했고, 배웠고, 깨달았던, 알차디알찬 책이다. 이 책에 나온 표현을 빌려, 이 책은 나에게 비타민이자 진통제 둘 다 될 것 같다. 책장에 꽂아두고 힘들 때는 진통제처럼, 평소에는 비타민처럼 자주 섭취할 테다. 읽으면서 메모장에 남겼던 생각을 남겨본다. 덕분에 내 실패를 통과하는 법 또한 정리가 될 것 같다. 1. 회상과 회고의 이야기 구조라 배울게 너무 많았다. 과거의 회상은 아주 속도감 있게 적고, 지금의 회고는 찬찬히 들려주는 이야기 구조에 엄청 반했다. 실제로 과거의 기억은 찰나인데, 지금의 내가 다시 바라볼 때 그 시간은 길어지고 배움은 깊어진다. 10년의 역사를 이 정도로 정리하기 위해 얼마나 자신과 많이 마주했을까. 회고의 정석을 보여주는 책. 내 사업을 이렇게까지 회고하지 못했다. 2. 내 실패가 자꾸 보여서 뜨끔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 아니라, 고객을 ‘계몽’하기 위한 제품을 만들 때 잘못된 결정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음. 문화를 바꾸고 습관을 바꾼다는 말은 계몽주의적 이상주의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들으라고 쓴 건가 싶게 몹시 뜨끔했다. 난 사업가가 아니라 계몽하는 인간이었음....켝. 고객을 계몽하지 말고 해결하라. 이 한 마디가 나의 오랜 고민과 고여있음을 깨뜨린 기분이었다. 뭔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은 것 같다. 3. 이 책 자체가 콘텐츠 플랫폼이다. 저자의 그때와 지금에 영향을 미친 콘텐츠들이 삼국지처럼 다채롭게 등장한다. 만화, 영화, 드라마, 책 등 귀한 콘텐츠들이 한 권 안에 가득하다. 읽다보면 입맛이 다셔지고, ‘콘텐츠는 이렇게 보는 거구나’ 싶어진다. 저자는 정말이지…. 콘텐츠 덕후였고, 그래서 콘텐츠 업을 한 거였다. 4. 어떤 책보다 진한 위로를 받았다.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우주에 나가는 것, 두 번째는 죽음을 앞두는 것, 세 번째는 대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사업자 등록증에 내 이름이 박힌 채 일을 한다는 것은, 우주와 죽음에 비견될 정도로 엄청난 경험이라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눈물이 픽 났다. ‘야, 사업이 힘든 거야 원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나를 끊임없이 갈아 끼우는 변태의 과정이다. 누군가는 사업으로 자신을 잃지만, 누군가는 진짜 자신을 마주한다. 이 책은 후자의 이야기라 더 와닿았다. 5.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 사람의 진짜를 본다. “어떤 일의 끝에 다다랐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그 사람이 고통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좋은 리트머스 테스트다. 가장 끝의 순간에 하는 행동은 그 사람의 많은 것을 보여준다.” 너무 동의하는 말이라 엄청나게 끄덕였다. 상황이 잘 굴러갈 때는 몰랐던 진실이,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등장해 더 고통을 준다. 하지만 안 좋은 상황은 진실을 마주하기 좋은 기회 같기도 하다. 끝을 대하는 박소령 대표의 태도는 치열하게 책임감 있어서 아름다웠다. 절대 회피하지 않으려는 단단함. 역시 피하지 않는 자에게 성장이 있나니! 6. 서비스가 아직 사라지지 않아 감사했다. 나는 퍼블리의 초기 유저다. 에어비앤비 입사한지 2년차일 때 스타트업의 세계를 몹시 흠모했던 때라, 처음 ‘퍼블리’ 웹사이트에 들어갔을 때의 신선함을 기억한다. ‘칸 광고제를 대신 다녀와서 온 이야기에 펀딩한다’라는 개념이 신박했다. 퍼블리 초기 모델은 딱 나를 타겟으로 한 느낌이었다. 유저에서 콘텐츠 공급자로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발행해보는 성취도 누렸다. 멤버십으로 전환되었을 때, 약간 실망하고 떠났다가, 사업하고 주니어들에게 추천할 콘텐츠를 보려고 다시 퍼블리의 유저로 돌아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서비스의 여정을 나의 렌즈로도 함께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 책은 창업이라는 모험을 떠난 영웅의 서사다. 첫 장에 등장한 저자와 마지막 장에 등장한 저자는 다른 사람이었다. 훨씬 더 자신을 선명하게 아는 사람으로 돌아온 저자의 다음 모험이 궁금해진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내가 원하는 방식인가? 나에게 잘 맞는 길인가?’라는 질문이다. 이제는 이 질문 앞에서 스스로에게 정직할 수만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의 모험에 이 질문을 계속 던지며 실패를 통과해보려고 한다.

2025년 09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September 06, 2025. May be an image of ‎typewriter and ‎text that says '‎누죽 걸산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미국의 국민화가" 그랜바 쓰레기 관리하는 관러 아지씨로 인해 받견되어 악려진 76세시에 (그림국에정은 حميه 정을 남겁) L2림 그림을 시작해 เอเตต 작고한 화가 가정부호 입하다 가난한 농부록 남현이 사망한후 그리기 그김을 시작해 배우지 못한 그림의 한옥 늦은 나이에 이루고 세상을 떠나며 아지막 님진맛 x. 당신의 인생을 책입지는 사람은 당신 자실이다 도전히지 않는 것은 인생에서 에서 가장 의험한 일이다. 꿈은 아이돌만 꾸는 것이 아니다. 꿈은 나이라 장문이 없다. 지금이라도 하리 싶은 일이 있나면 당장 실쳐하리 그것이 장수의 내견이며 행목의 지름길이다.‎'‎‎.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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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랜만에 양평에 와서 엄마 침대에서 누울려고 자는데, 머리맡에 붙어있는 글보고 헉 했다. 누죽걸산.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잠와서 누울려는데, 누죽걸산이라니. 어무니... 누워야 삽니다. 올해 초 다리뼈가 부러진 엄마는 아직까지 회복 중이다. 걸어야 낫는 걸 알면서도, 자꾸 누우려는 나약한 마음이 싫어서, 매일 저 글을 보고 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병원에서 놀랄 정도로 회복하시고, 여느 때처럼 하고 싶은 바느질, 요리, 텃밭 가꾸기를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덕분에 힘든 프로젝트였던 엄마의 요리 책도 거의 마무리 중이다. 어제 밤에는 자려고 누웠는데 손을 잡더니, 엄마가 미안하다며 벌컥 울었다. 요리 책을 만들러 양평을 많이 오가던 내가 안쓰러운 마음이란다. 자기가 자격이 없다며...엄마가 우는게 난 왜이리 귀여울까. 매주 손수 만든 음식을 서울에 가져다 주면서, 몇 번 오지도 않은 나에게 뭐가 미안할까... 엄마의 마음이란!

2025년 09월 0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August 30, 2025. May be an image of outdoors, buildings and text.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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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년간, 제주도에 집이 생겼다. 전혀 계획에 없던 제주행을 이틀 고민하고 결정했다. 언젠가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말을 내뱉으면서, 당장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7월 초 한창 바쁘게 일하고 있을 때, 제주에 사는 베프가 ’지금 오는 건 어때?’ 라고 전화가 왔다. 가슴이 설렜지만, 가지 말아야할 이유가 계속 떠올랐다. 지금 가면 안되는 이유를 몇 줄만 써보고 알았다. 거기엔 모두 타인에 대한 책임 혹은 변화에 대한 불편함이었다. 지금의 나는 많이 원하고 있었다. 사진으로만 집을 보고,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생활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마음을 먹게 도와준 제주 친구네가 올해의 귀인이다! 두 번 서울-제주를 오가며 벌써 많은 걸 느끼고 있다. 일은 서울에서도 재택을 많이 했으니까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아침을 보내는 방법이 달라졌고, 밤의 밀도가 달라졌다. 아침잠이 많은 내가, 바다와 숲을 보고싶어 아침 6시면 눈이 떠진다. 일도 훨씬 몰입감있게 한다. 밤에는 고요함 속에 책을 읽고 일찍 잠든다. 마음먹은 1일 1자연 덕분에, 일과 관계의 우선순위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무엇보다 서울에서도 제주에서도 여행자의 태도로 하루를 살게 되었다. 10년, 20년 전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를 보면 ‘누구시죠?’라고 할 만큼 다른 모습이다. 지금의 삶은 계획대로 온 것이 아니지만, 그 어떤 계획보다 나와 더 어울리는 삶이다. 지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더 잘 듣는 것, 그게 나를 닮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런 걸 이제 아니까, 더 많이 지금의 나를 만날 거다. 최근 읽은 <크눌프>의 크놀프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삶에 초대된 손님처럼 방랑자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안정과 방랑 사이에서 방황했던 헤르만헤세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자, 헤세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 중 가장 사랑했던 인물이란다. 헤르만헤세처럼 나도 안정을 버리진 못하지만 내 안의 방랑하는 자아, 크놀프를 제주도에 풀어두기로 했다.

2025년 08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Habin Son on July 27, 2025 tagging @b____3____d, @lollyhu, and @joss14.5. May be an image of swimming, snorkel and g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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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읽은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에 여행을 준비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산을 맞추느라 끙끙대며 계획을 세우는 아내에게, 남편은 “그냥 대충대충해, 별 다른 차이 없어”라고 말한다. 화자는 그 장면에서 살면서 좁히지 못한 남편과의 가장 큰 차이를 느낀다. 몽골에서도, 이번 강릉에서도 롤리, 조쓰, 비디와의 여행이 좋았던 이유를 생각하다 소설의 이 장면이 생각났다. 우리는 ‘별 차이’에 대한 감각이 비슷한 사람들이었다. 수영하고 나오자마자 바닷가 앞에서 라면을 먹고 싶다고, 땡볕 아래 편의점을 오가는 것. 깨끗한 물 대신 바닷물에 씻은 자두가 짭짤해서 더 달다고 말하는 것. 두 번 자리를 옮기는 수고를 들여 솔밭과 해변 풍경을 모두 즐기는 것. 가장 기본적인 맛의 팥빙수를 찾아 안목해변 앞을 헤메는 것. 좋은 여행 메이트란 이런 ‘별 차이’의 감각을 자주, 함께 느끼고, 편안해하는 사이인 것 같다. 대충하라고, 덥다고, 귀찮다고 서로 말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편안함인가. 어쩌면 별 차이에 대한 비슷한 감각은 내가 좋다고 느끼는 관계의 기본인 것 같기도 하다. 하루만에 다녀온 당일치기 여행임에도 에너지가 꽉 차서 돌아온 이유를 찾고 나니, 또 떠나고 싶네.

2025년 07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April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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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7년에 본 콜드플레이 공연 이후로 8년이 지났는데, 그들은 8년간 늙지도 않고 너무나 멋졌다. 감사합니다 땡큐를 100번은 말한 것 같은, 크리스마틴은 진정 스윗가이. 5만명이 넘는 공연인데 나에게 집중한다는 느낌을 주는 인류애 넘치는 공연. 우주적이란 말은 콜드플레이 앞에 붙이는 것이지. 즐겁고 행복하고, 많이 배우고 감동했다. 생일에 대한 감흥이 너무 없는 사람이지만, 사랑스러운 사람이 가득채워준 하루를 보내고 나니 생일, 참 좋다.

2025년 04월 2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April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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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구리까지 커피마시러 뛰어가볼까? 라는 허세를 부리는, 달리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작년 가을부터 매주 일요일 서울숲을 달렸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달렸다. 새해 첫 주에 달린 눈 달리기의 감동이 그 계기가 되었다. 기록을 보니 오늘까지 130km를 넘게 달렸네. 꽤 오래 전부터 달리기를 인생 운동으로 삼고싶었지만, 재밌다가도 지루했다. 2012년 나이키 마라톤이 나의 첫 달리기였는데, 그때부터 달렸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매번 다른 길을 뛰어야 재밌었던 터라 코스탓을 했고, 자주 게으름을 날씨탓으로 돌렸다. 최근 달리기가 재밌는 이유는 3가지 쯤 되는 거 같아. 달리는 길이 아니라, 달리는 나의 몸을 관찰하는 마음 가짐, 절대 게을러지지 않는 성실한 러닝메이트들, 달라지는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쁨. 계속 달리다, 구리까지 카피 한 잔 하러 가고 싶다.

2025년 04월 1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January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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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한지 2년차가 되었다. 빨강머리 앤은 나의 험한 운전으로 2년차에 겉모양이 많이 변했지만, 엔진은 분명 튼튼했다. 오늘 양평으로 달리는 중에, 김주환의 내면소통 유튜브를 들었고, 참 좋다 생각했고, 좋아하는 양평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생각에 설레였는데, 비극이 시작됐다. 정말 아주 갑자기 앤이 속도를 못내고 부르릉 하다가, 10km 이상을 내지 못하고 비틀댔다. 그렇게 고속도로 정 중앙에서 멈춘 채, 견인을 기다렸다. 1시간 동안 쌩쌩 달리는 차의 질타를 받으며, 견인차에 실려가며 별의 별 생각이 다 났다. 나는 어떻게 운전해왔는가, 반성의 시간이었다. 결과적으로 모범지점으로 상까지 받으신 정비소 사장님도, 1시간을 점검하셨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셨다. 엔진도 말짱하고 모든게 정상이었다. 운전 전에 기름을 넣었다는 말에, 실수로 경유를 넣은게 아니냐고 사장님이 물었을 때, 나를 믿을 수 없어 주유소와 확인도 했다. 차라리 그게 원인이길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휘발유였다. 결국 원인을 더 찾아보자는 사장님의 말을 믿고, 차를 두고 기차역으로 왔다. 원인은 모르지만, 아픈 빨강머리앤에게 내가 자책감을 느낀다는 사실은 지울 수가 없다. 아껴주지 못했다. 원인은 뭐 나의 일상 태도에 있겠지. 난치병이 아니길 바란다. 부디...

2025년 01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habiyam 게시물 이미지: 하동에 오랜만에 왔다. 손에 잡히는 곳에 늘 차가 있는, 차와 함께 사는 동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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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오랜만에 왔다. 손에 잡히는 곳에 늘 차가 있는, 차와 함께 사는 동네에 차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왔다. 그 중 호중거는 하이라이트. 또 올게!

2025년 01월 2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January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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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을 때 엄마를 유심히 관찰해야지 했는데, 무엇이든 감복하는 사람이다. 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 함께 있는 내내 나에게 감탄하셨다. 화장을 잘 못하는 내가 알려준 메이크업도 열심히 따라하심 😂 아주 작은 것에도 자주 감동하고, 탄복하는 사람 옆에서 나는 자랐구나를 새삼 깨달았다. 읽고 있던 <놀라운 환대> 책을 몇 쪽 읽더니, 감동받은 눈으로 책을 빌려가도 되냐고 물었다. 엄마야 말로 놀라운 환대인데, 엄마의 독후감이 궁금해진다.

2025년 01월 1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January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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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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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읽어야하는 때가 분명있다. 겨울 시작점에 이 책을 많이 추천했는데 너무 좋았다는 인사를 (저자도 아닌) 내가 받았다. 겨울이 시작될 쯤 읽은 <겨울 마침표>는 겨울에 읽어야 한다. 겨울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디테일함. 그것이 책을 읽은 내내 부러웠던 감각이다. 나도 겨울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를 이 책 덕택에 줄곧 생각했고, 이번 겨울은 좋은 이유를 인식하며 보냈다. 겨울을 즐기는 것이 아이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개인의 문화라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겨울이 가기 전에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디. 나만의 겨울 문화를 꿈꾸게 될 것이다. #겨울마침표

2025년 01월 1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Habin Son on January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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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팀 워크샵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새로운 걸 벌리기 보다, 우리는 너무 익숙해서 숨쉬듯 했던 일을 다시 봤다. 내가 정말 못하는 건데, 팀이랑 해리랑 같이하니 되네! 가진 걸 다시 보는게 진짜 발견이네. 수렴을 실행하는 1월 나 칭찬합니다.

2025년 01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