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oki 헤로키(@heloki_official) 인스타그램 상세 프로필 분석: 팔로워 61,362, 참여율 0.77%

통영에서 올리는 마지막 원데이 클래스 작업들. 제가 폰이 128기가라서 죽으려고 하길래 다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올리려다가 까먹고 안올린 작업들 발견해서 올려요. 저 애플 로고 만들려고 한시간 반동안 정말 고군분투하시던게 생각납니다. 사람마다 기질이 있어 작업의 방향이 다 다른게 재밌습니다. 저도 자연스럽게 하다보니 이런 작업들을 하게 되었네요. 싱기방기스. 아마 원데이는 이렇게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스타로 만나요 우리. 아 원데이 및 전시 와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먼걸음 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어요. 다시한번 꾸벅🙋‍♂️

저는 잘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과속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도착했습니다. 친구를 만나 정말 맛있는 조개와 회를 먹고 새벽에 닭울음소리에 잠이 깨보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통영은 훨씬 좋습니다. 벌레울음소리와 가끔 지나갈 엔진소리말고는 아무것도 없어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아침을 먹고 집 뒤에 절이 있다하여 핸드폰도 시계도 없이 해를 막아줄 우산과 푹신한 신발을 신고 걸었습니다. 절에 도착하여 보니 뒷길로 조금의 사람들이 걸어올라가고 있길래 궁금해서 저도 따라올라갔습니다. 쪼그만 귀여운 소나무들이 있길래 엄청 귀여운 공원이네? 라고 생각했지만 수목장이었습니다. 마침 수목장에 쉬러 오신 한분이 계셨고 그 주변에 가족들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묘비에는 이름과 가족들이 적은 또는 고인이 적은 한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왔니?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아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보고싶다 아들... 당신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왠지 모를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의 죽음이 한문장으로 설명되는 그리고 기억되는 것 같아 감정이 묘했습니다. 죽음 앞에선 우리의 욕망은 간결해지고 솔직해집니다. 수많은 고민과 헷갈림이 있어도 나의 죽음을 생각하면 아쉬움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의미있고 재밌으며 행복한 사건들로 내 삶을 채우겠다‘ 나중에 언젠간 맞이할 죽음에서 저는 후회없이 딱 이 문장을 남기려합니다. 잘 놀다 갑니다! 멋있는 허준이 교수님의 말처럼 어디 그럴듯한 병원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산만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Q. 영감을 어디서 얻으시는지? 핀터레스트도 29cm도 전시도 아닙니다. 세가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에 대한 결과를 보고 느껴지는 재미와 다른이의 뇌를 들여더보는 므흣함을 느낄 수 있지 여기서 제품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지는 못합니다. 만약에 얻었다면 그것은 카피이거나 그 사람의 주파수와 동화되고 싶은 마음일겁니다. 왜냐면 너무 좋아보아면 닮고 싶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영감은 어디서 얻나? 너무 어렵지만 또 한편으론 쉬운 일상입니다. 여기에 있는 개발중인 제품은 제가 실수로 굳혀버린 레진의 형태와 색감이 이뻐서 가지고 있던 것입니다. 만약 제가 저의 더음이를 세우지 않았다면 그냥 버렸을텐데 놓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힘이 나면 꼭 만들어봐야지 하고 어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관찰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무심코 지나간 영화속 장면에도 더듬이를 건드려 재밌는 결과물이 탄생 할 수 있으니까요! 영감을 얻는 법은 다 다르지만 저는 이렇게 제품을 만듭니다. 일상을 살다가 순간순간 잡아지는 책갈피에 기록하듯 놓치지 않습니다. 지금과 같은 훈련을 계속 하다보면 나만의 방식이 쌓여 어떤 표현을 해도 나다운 언어를 표현하리라 믿습니다. 그 위치에너지를 가지기 위해선 당연히 끊임없는 실패와 좌절이 있겠지만 그것 마저도 아끼고 사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속적인 쓴맛 끝에 오는 단맛은 미친 도파민이니까요. 살아가는 수많은 방식 중 하나인 저의 경험담이 누군가에게 쓴맛을 즐길 에너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감

안녕하세요 저를 구경해주시는 분들. 제가 8월 6일부터 19일까지 긴 휴가를 떠납니다. 해외 여행을 가도 2주 정도는 가야 그곳을 만끽하는것 같아 이번에 통영으로도 그렇게 갑니다. 이렇게 저렇게 여러 일 하면서 지치기도 했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서울이 싫은 것도 있습니다. 30년 넘게 서울 살면서 언젠가는 자연에 가까이 살아야지 했지만 그럴 돈도 용기도 없었던거 같네요. 가서 한번 지내보고 아마도 괜찮다면 가서 살아보려 합니다. 근데 갔는데 다시 서울이 오고싶을 수도 있죠. 모르겠지만 일단은 경험해보려 합니다. 누구에게나 편안한 공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활발하고 다양한 작용들이 있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편안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곳을 정할 수는 없지만 살아갈 곳을 정할 자유는 있습니다. 아마 저는 앞으로 제가 살아갈 곳을 찾으며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곳을 가든 잘 살 용기가 있으니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같은 우물에 계속 있고싶지는 않습니다. 이거시 역마살일수도. 가서 여기저기 다니고 먹고 누리면서 릴스도 찍을 생각입니다. 제가 보고 느끼는 걸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재미는 짜릿하거든요. 기대해주세요. 일단 480km 운전부터 컨텐츠네요. 졸지 말아야할텐데. 사는 지역을 옴기는것이 저의 전시 제목처럼 솟구치는대로 나답게 살기위한 두번째 도전같습니다. 아마도 첫번째는 헤로키를 시작한것. 마음에서 온천수처럼 보글보글 솟구치는 것은 아무도 못막는 신기한 에너지입니다. 더운여름 터지는 땀과 나이가 들수록 빠지는 머리는 아무도 못 막는 것처럼요. 이 에너지를 사랑하며 살려고 합니다. 저의 이 도전이 또 재밌는 결과가 되어 같이 웃고 또는 울수 있는 이야기가 됐으면 합니다. 하여 주문은 8월 5일 화요일 오전 11시 50분까지만 받습니다. 모든 업무들은 8월 20일 이후로 다시 진행이 되니 구매 및 선물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픈것만 같은 여름 무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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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편하게 일해도 되나? 항상 긴장된 상태로 일하다가 데스커의 S01을 만난 요즘 아이디어가 뿜뿜합니다.  업무도 보다가 바로 쉬면서 저의 시간까지 아껴주는 소파는 처음입니다. 공간이 어떻든 자유롭게 배치를 하니 부담없이 즐기는 중입니다! 저처럼 누워서도 아이디어 떠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데스커의 S01 소파 완전 추천합니다. #데스커 #DESKER #S01소파 #데스커소파 #사이드테이블 #소파인테리어 #소파인테리어 #데스커테리어 #광고

뤤덤 비급 판매합니다. 저는 정리하는걸 진짜 좋아합니다. 바쁜 일이 있다가도 정리할게 생기면 그것부터하는 버릇이 있어요. 약간의 도피일까요? 전시 준비하고 끝나면서 비급이 많이 쌓여서 한번에 대방출 합니다. 작업실을 좀 비우고 싶어요. 내 마음도!! 이번에도 역시나 한명당 1개씩만 가능합니다. 이번이 지나면 비급은 당분간은 없지 않을까해요. 사람일은 모르지만. 암튼 그럼. 아맞다 전시 잘 끝났어요. 전시 마무리 글은 낼 올릴게요. 그럼 이만 삼만 사만 오만.

<헤메이는 사람들이 모인 원데이클래스> 저는 무엇을 할 때 항상 이유가 먼저 생기고 스스로 납득이 되어야 그것을 잘 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데이를 시작할 때 물어보았습니다. 여기에 왜 왔는지. 근데 먼가 공통적으로 대부분 일상에서 탈출하고싶기도 했고 길을 잃어 이런건 어떨까 하여 도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괜히 뭉클했습니다.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헤메고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게 삶에 대한 애착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제가 어떤 위로나 조언은 못했지만 같은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며 원데이를 빌미로 속을 털어놓는 시간이었던거 같아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의 것을 시작하기전에 정말 많이 헤메고 어쩌다 재미들려 계속 했던 일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또 헤메입니다. 답이라고 생각했던 곳도 결국 또 떠나게 됩니다. 안정이라 생각한 꿈의 도달이 끝은 절대 아니였네요. 매일을 고민하고 아파하며 각자의 인생을 잘살고 싶기에 힘든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한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저도 스스로 응원해주고싶어요. 왜냐면 저도 힘드니까요. 포항 원주 춘천 수원 제주 여기저기서 저의 시간을 보러 와주신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전시 기간이 남긴했지만, 전시 끝나면 어쩌다 또 이렇게 마주치길 바라겠습니다. 구매도 방명록도 구경도 그냥 와주신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전시에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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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기록

혼자 생각하고 혼자 하느라 무지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떠케 도움도 받고 순탄하게 마무리한거 같습니다. 부족해 보일수도 넘쳐보일수도 있지만 재밌게 보다가 가셨으며뉴좋겠습지닫ㄴ니다,,, 배고프다,,, 2층에 내 사진있는게 너무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 다시 와서 이쁘게 찍어야지. 사진맛집 #전시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