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𝑴𝒚 𝑹𝒆𝒂𝒅𝒊𝒏𝒈 𝑱𝒐𝒖𝒓𝒏𝒂𝒍✨⠀ ⠀ ”오직 사랑만이 남는다. 오직 사랑만이 의미를 지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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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1morepage_books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 ⠀ 📔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 손턴 와일더 📝 정해영 옮김 📖 클레이하우스 @clayhouse.inc ⠀ ⠀ ⠀ ✍🏻 한 줄 리뷰 ────────────────── ⠀ ⠀ ⠀ 📖 P.216 오늘 당장 용기를 내지 않으면, 내일은 꼭 진실해지자고 다짐하는 평범한 어떤 오늘, 우린 죽는다. 해제 신형철, <샘 속에 숨겨진 샘> 중에서 ⠀ ⠀ ⠀ 📔 독서 후 단상 ───────────────── ⠀ ⠀ ⠀ 이 책을 읽으며 제주항공 참사를 떠올렸다.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 비행기에 짐과 선물, 자신의 아이를, 하물며 자신의 몸을 태웠을 그들을. 일본 여행을 위해, 제주도 여행을 위해 나 역시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탔었다. 그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서. 어른들조차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탑승 시간을 기다리던, 창가 자리에 앉아서 잔뜩 신이 난 얼굴로 미소 짓던 아들의 얼굴이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렸다. 참사를 막을 방법은 진정 없었던 것일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내가 발 딛고 선 땅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 나는 두려움 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이 참사는 어떤 그림자를 남기게 될까. 참사로 인해 가까운 이를 잃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잊고 살던 사실을 기억해 낸다. 김영민 교수의 말처럼 우리는 ”필멸자必滅者“라는 사실. 아침에 출근한 남편이 무사히 집에 오는 일이, 등원했던 아들이 웃는 얼굴로 하원하는 일이, 부모님이 ”점심 맛있게 먹어라“라고 문자를 보내주는 날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어야 살 수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잊어서도 안 되는 삶의 아이러니.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떠나는 세상. 난 오늘 무엇을 위해 노력했더라. 지고 가지 못할 것들을 얻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은 아닐까. 조용히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을 소리 내 읽어본다. ”오직 사랑만이 남는다. 오직 사랑만이 의미를 지닌다.“ ⠀ ⠀ ⠀ 🔖 문장 수집 ────────────────── ⠀ ⠀ ⠀ 📖 P.86 이제 그는 사랑에 관한 돌이킬 수 없는 비밀을 발견했다. 가장 완벽한 사랑에서조차 한쪽이 다른 한쪽을 덜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똑같이 착하고 똑같이 재능 있고 똑같이 아름다운 두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서로를 똑같이 사랑하는 두 사람은 세상에 없다. 📖 P.122 선장은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를 제외하면, 세상에서 가장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때로는 용기를 내어 진부한 말이라도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 P.145 우리는 놀라운 수준의 훌륭한 것들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와서, 우리가 다시 경험하지 못할 아름다움을 희미하게 기억한 채로 살다가,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간다.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 열림원 @yolimwon ⠀ ⠀ ⠀ ✍🏻 한 줄 리뷰 ────────────────── ⠀ ⠀ ⠀ 내 인생에 스쳤던 수많은 ‘이름’을 잊지 말란 듯이. ⠀ ⠀ ⠀ 📔 독서 후 단상 ───────────────── ⠀ ⠀ ⠀ 독서노트를 쓰면서 여러 정보를 모으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3가지다. 1) 다시 읽고 싶은 구절 2) 기억하고 싶은 표현 3) 새로 알게 된 사실(또는 단어) 기준을 나눠두니 책을 완독 할 때쯤이면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가장 많이 얻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물론 어떤 책은 이런 생각을 할 틈도 없이 홀린 듯 읽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같은 책!) 오늘 소개하는 이 에세이는 단연코 2) ’기억하고 싶은 표현‘이 가득한 책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런 표현을 생각해 낼 수 있을까’ 감탄과 흠모의 마음을 품고 붙였던 수많은 인덱스. 다람쥐가 겨우내 먹을 도토리를 모으는 마음으로 알뜰살뜰 저장해 둔 구절을 몇 개만 소개하려 한다.✍🏻✨ 🔖 ”죽는 것 따위 하나도 두렵지 않던 시절. 정말로 용감하다기보다 죽음이 너무 멀어, 죽음이 추상이라 깔봤던 때. 나 역시 다른 아이들처럼 삶을 업신여기는 방식으로 삶을 만끽하며 젊음을 누렸다.“ 10쪽 🔖 ”딸각이는 스위치 소리 한 번에 세계는 일순 조용해졌고, 나는 반듯이 누워 두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그럴 때면 언제나 지나간 빛을 한껏 빨아 통통해진 야광별이 천장에서 총총 빛났다. ’중국의 붉은 별‘도 아닌, 납작 엎드려 가까스로 빛나던 형광 스티커들.“ 28쪽 🔖 ”누군가의 문장을 읽는다는 건 그 문장 안에 살다 오는 거라 생각한 적이 있다. 문장 안에 시선이 머물 때 그 ’머묾‘은 ’잠시 산다‘라는 말과 같을 테니까. 살아 있는 사람이 사는 동안 읽는 글이니 그렇고, 글에 담긴 시간을 함께 ’살아낸‘ 거니 그럴 거다.“ 141쪽 모든 이야기가 좋았지만, 특히 <부사副詞와 인사>, <여름의 속셈>, <점, 선, 면, 겹>는 통필사하고 싶을 만큼 좋았다. 따라 쓰면 나도 이런 글을 쓰게 될까. 살아온 삶에 따라 쓰게 되는 글이 다른 걸까. 그저 많이 읽고 쓰면 되는 걸까. ”글을 쓸수록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쥐게 된 답보다 늘어난 질문이 많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좋은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자꾸만 어딘가로 돌아간다. 결국 내가 살아낸 인생에서 답을 찾는 수밖에 없기에. 저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이름을 떠올리며 이 글을 썼듯이. ⠀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4월 독서 기록 🕰️ ⠀ ⠀ ⠀ 📘 국내소설 《재와 물거품》 김청귤 《해저도시 타코야키》 김청귤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김청귤 📙 일본소설 《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무라야마 유카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 단문집 《가벼운 고백》 김영민 ✍🏻 글쓰기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이영관, 곽아람, 김민정, 윤상진 《오직 쓰기 위하여》 천쉐 ⠀ ⠀ 날씨도 좋고 휴일도 많아서 계획했던 일들이 한 템포씩 밀리는 5월입니다.🌸 연휴 중에 고르고 골라 5월 4일 날 과천 동물원에 다녀왔는데, 여태까지 동물원 갔던 날 중에 가장 붐볐던 것 같아요. 😇 그나마 오전 일찍 움직여서 주차 성공하고, 놀이공원처럼 줄 서는 일은 없어서 여유롭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친님들은 연휴 눈치게임 성공하셨나요😊? 월말에 맞춰 독서 기록을 정리하다 보면 새롭게 시작하는 한 달에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돼요.😉 4월에는 문학에 집중했으니, 5월에는 조금 더 다양한 분야, 그러면서도 여전히 ’문학‘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7월에 등록해 둔 시험이 있어서 5월은 정말 책에 푹 빠져서 지내고 싶어요..💛 좋은 책 많이 추천해 주세요😍 선거가 코앞이라 여전히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이번에도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어보려고요! 인친님의 5월도 늘 화창하기를 응원할게요!🌳 따스한 봄에도 책소통, 잘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더 많은 추천책 확인은 ⠀ ⠀ ⠀ ⠀ ⠀ ⠀ ⠀ ⠀ ⠀ 👇🏻 태그 꾸욱👇🏻 ⠀ ⠀ ⠀ ⠀ ⠀ ⠀ ⠀ ⠀ ⠀ #휴잇책장_추천책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이 서평은 나무옆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 ⠀ 📔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 김청귤 📖 나무옆의자 @namu_bench ⠀ ⠀ ⠀ ✍🏻 한 줄 리뷰 ────────────────── ⠀ ⠀ ⠀ 지금 내가 사는 삶이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 얻게 된 두 번째 기회인지도 모른다. ⠀ ⠀ ⠀ 📔 독서 후 단상 ───────────────── ⠀ ⠀ ⠀ 어린 시절,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바다가 있는 동네에 살았다. 한적한 시골마을이었고 동네에는 아이가 많지 않았다. 몇 없던 동네 친구들이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고 나면 어김없이 바다에서 놀았다. 놀이터 하나 없던 동네에서 내 전부였던 바다. 때론 학교였고, 때론 놀이터가 되어준 소중한 나의 바다. 야트막한 수심 덕분에 철퍼덕 바닥에 앉아 놀 수 있었다. 모래가 부드러워서 맨발로 다녀도 좀처럼 다칠 일이 없었다. 배가 고프면 근처 어느 집에 가서든 ”밥 주세요“ 한 마디에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그랬는데. 분명 그랬는데. 오랜만에 고향 마을에 방문해 보니 바다 앞에 해변도로가 생겼다. 근처에는 카페가 생겼고, 내가 놀던 야트막한 바다는 이미 땅속에 묻힌 것인지 위치조차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변해 있었다. 사진을 찍어둘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아쉬움이 나를 자꾸만 바다로 이끈다. 여전히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기억인 듯 상상인 듯 아련한 추억이 떠올라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진다. 김청귤 작가의 글을 읽으며 자주 바다를 떠올렸다. 그건 아마도 작가의 이야기가 모두 바다를 품고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바다에서 이뤄지는 이야기가 어쩐지 반갑고 그리운 마음이 들어서 읽다 말고 자주 몽상에 빠지기도 했다. 현실에만 빠져 살다가 오랜만에 만난 판타지 세계가 나를 먼 곳에 데려다주는 기분이 들었다. 심취해서 읽다 보니 나는 어느새 나만의 물속 세상을 그리고 있었다. 서평으로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을 받고 나서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키》도 함께 읽었다. 3권을 함께 읽으니 저자가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하고픈 말이 조금 더 명확해진다. 때로는 한없이 이기적인 게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살게 하는 것 또한 사람이라는 사실. ”세상은 다정한 사람들 덕분에 유지되고 있는 게 분명해.“ 《재와 물거품》 p.140 그렇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다정한 사람들에 대한 찬사인지도. ⠀ ⠀ ⠀ 🔖 문장 수집 ────────────────── ⠀ ⠀ ⠀ 📖 P.124 ”괜찮아. 힘든 일을 많이 겪고 행복이 뭔지 알게 돼서 지금 더 행복한 거야. 난 정말 행복해. 아주 많이.“ 《재와 물거품》 중에서 📖 P.189 ”너나 나나 시한부지만, 죽기 전까지는 열심히 살아보자.” 《해저도시 타코야키》, <해저도시 타코야키> 중에서 📖 P.251 판타지는 불가능을 묘사하며 그들이 몰아내려 했던 미지를 자유롭게 풀어놓는다. 현실과 다른 법칙의 세계를 제시하여 기존 법칙에 대한 회의감을 자극한다. 판타지는 합리적 이해가 실패한 공간에서 태어난다. 《해저도시 타코야키》 심완선, <미래를 색칠하는 파국과 환상> 해설 중에서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 《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海を抱く》 ✍🏻 무라야마 유카 📝 양윤옥 옮김 📖 놀 📔 《낙하하는 저녁落下する夕方》 ✍🏻 에쿠니 가오리 📝 김난주 옮김 📖 소담출판사 ⠀ ⠀ ⠀ ✍🏻 한 줄 리뷰 ────────────────── ⠀ ⠀ ⠀ 사랑하는 만큼 성장하는 우리. ⠀ ⠀ ⠀ 📔 독서 후 단상 ───────────────── ⠀ ⠀ ⠀ 요즘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성시경의 미친 맛집>. <고독한 미식가>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마츠시게 상과 함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며 엉뚱한 방향에 생각이 꽂혔다.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구별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먹어 보는 것. 완성도 높은 번역을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읽어 보는 것. 맛집 투어에 진심인 두 사람의 먹방을 홀린 듯 구경하다 일본 문학 투어를 결심했다. 올해 부지런히 읽으면 50권쯤 읽을 수 있으려나. 😚 《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은 원제인 ’海を抱く‘를 직역하면 ’바다를 안다‘라는 뜻인데, 번역서 제목이 꽤나 인상 깊다.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소설의 분위기를 잘 녹여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탁월한 제목만큼 번역도 매끄러워서 술술 잘 읽힌다. 고등학교가 주요 무대이다 보니 자연히 나의 학생 시절도 떠올리게 된다. 한없이 어리고 미숙했던 지난날의 추억들. 미쓰히데와 에리가 느꼈을 감정의 파편들을 그러모으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마음속 깊은 곳까지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인생이 주는 흔치 않은 행운인지도 모른다.‘ 《낙하하는 저녁》은 한 여인의 이별 이야기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책 속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감정이 얼기설기 얽힌 거미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인이 사랑하다 헤어지는 과정을 ’사랑, 이별‘이라는 두 단어로는 결코 단정 지을 수 없음을, 그 안에 스민 여러 단면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읽을수록 의문과 질문이 짙게 남는 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읽어 보고 싶다. 언젠가의 나는 이들을 이해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실 인생에서 단정 지을 수 있는 건 없는지도 모른다. 하물며 내 마음조차도. 사랑은 더더욱 그렇다. ⠀ ⠀ ⠀ 🔖 문장 수집 ────────────────── ⠀ ⠀ ⠀ 📖 P.63 ”남들이 보기에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부자연스러운 일도 막상 본인에게는 자연스럽다고 할까, 가장 마음 편한 일인 경우가 많아. 누구나 당사자밖에는 알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는 게 바로 그런 거겠지? 그러니까…… 너무 걱정할 거 없어, 에리.“ 《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중에서 📖 P.237 마음이란 참 이상한 것입니다. 자기 것인데도 정체를 알 수 없어 때로 두렵기만 합니다. 《낙하하는 저녁》 <작가 후기> 중에서 📖 P.242 소설이란 무엇일까. 영화란 무엇일까. 그것들을 생산해내는 작가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기도하며 창조의 벌판에 서는 것일까. 타자와 공감하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 기도도 한다. 그러나 절대 강요는 하지 않는다. 같은 장면에서 같은 식으로 반응하는 것 따위 쓰잘 데 없다. 묘사는 설명이 아니므로. 《낙하하는 저녁》 <작품 해설> 중에서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오직 쓰기 위하여》 ✍🏻 천쉐 📝 조은 옮김 📖 글항아리 @bookpot ⠀ ⠀ ⠀ ✍🏻 한 줄 리뷰 ────────────────── ⠀ ⠀ ⠀ 쓰면 쓸수록 내가 선명해진다. ✍🏻✨ ⠀ ⠀ ⠀ 📔 독서 후 단상 ───────────────── ⠀ ⠀ ⠀ 글을 써야 하는데 주의가 산만하여 고민하던 문상훈 님이 약속에서 만난 이슬아 님에게 어떻게 하면 오래 앉아 글을 쓸 수 있을지 묻는다. 이슬아 님은 담담하게 ”쫓아오는 타인이 없으시죠? 그게 저희의 차이인 것 같아요.“라 말한다. 글쓰기란 바로 이런 작업이다. 마감이 있어야 가능한 일. 쫓아오는 이가 있어야 겨우 하는 일.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작가조차 ”나는 할 수 있다“ 대문짝만 하게 써 붙여야 겨우 지속할 수 있는 일. 오늘 소개하는 책에서도 말한다. ”장편소설을 쓰는 것은 일종의 수련이나 다름없다.“(p.97) 글쓰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왜 계속하려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들을 계속 쓰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나는 늘 그게 궁금했다. 출판계는 늘 불황이라는 소식이 들려도, 독서 인구가 계속 줄어든다고 해도, 책이 사라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 이유. 그 답이 글쓰기 관련 책에 있을 것만 같아서 자꾸만 찾아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AI에게 물어보면 뭐든 대답해 주는 세상.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여전히 질문을 던지는 주체는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결국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 가는 사람만이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집중력을 도둑맞는 세상이다. 문상훈 님의 브이로그를 보며 ‘내 이야기인가’ 싶었다. 책상에 앉아 수십 번 엉덩이를 들썩거린 다음에야 애초에 하려 했던 일에 착수하는 현실. 그러니 이 책에 적힌 조언을 되새겨본다. 그 힘든 글쓰기에 삶의 우선순위를 내주고,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유일한(P.70)“ 방법으로 쓰는 일을 택한 사람의 이야기를. ”계속 쓰고, 쓰면서 고치고, 쓰면서 성장한다.“(p.31) 결국 여느 글쓰기 책처럼 계속 써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길 잘했다. 이 책이 나를 또 쓰게 해 주었으니 그걸로 되었다. ✍🏻✨ ⠀ ⠀ ⠀ 🔖 문장 수집 ────────────────── ⠀ ⠀ ⠀ 📖 P.21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둘 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본다. 가장 낮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가장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거다. 그건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좀 더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면 된다는 얘기다. 📖 P.31 내 생각에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일단 쓰는 것이다. 좋은 글인지 나쁜 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먼저 쓴다. 계속 쓰고, 쓰면서 고치고, 쓰면서 성장한다. 📖 P.35 오직 내 길을 찾아 뚜벅뚜벅 걷는 것만이 한평생 나를 지켜줄 수 있다. 📖 P.141 글쓰기는 기나긴 강이며 우리 삶이다. 어느 하루의 흐림이나 맑음이나 비바람이 평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북클럽문학동네 8기 웰컴키트 📚 ⠀ ⠀ ⠀ 📔 『다른 계절을 찾아 여행을 떠나려고요』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디 에센셜: 한강』 📔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박연준 언제쯤 오려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주말에 맞춰 딱 도착한 북클럽문학동네 웰컴키트!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구성에 놀라고, 젊은작가상 표지가 너무 예뻐서 놀라고, 북마크 키트가 취향저격이라 또 한 번 심쿵😚 5만 원에 책 4권인 것도 놀라운데 이 정도 구성이면 가성비는 말모말모..📚✨ 처음 가입했는데 내년에도 가입할 것 같아요..? 얼리버드 기간은 끝났지만, 아직 고민 중이신 분들은 구성품 구경하고 가세요💛 선택도서 종류가 600권이나 돼서 한참 고민했는데, 읽고 싶은 책으로 잘 고른 것 같아요😉 가입할 때 전부 살펴보느라 좀 고생하긴 했지만..🫠 혹시 문학동네 책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선택도서 중에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니던 번역 아카데미 수업이 막바지라서 구매한 책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한가득이에요! 신나게 읽고 후기도 부지런히 공유할게요💛 남은 4월도 책소통, 잘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 《가벼운 고백》 ✍🏻 김영민 📖 김영사 @gimmyoung ⠀ ⠀ ⠀ ✍🏻 한 줄 리뷰 ────────────────── ⠀ ⠀ ⠀ ”상념은 고라니처럼 튀어나온다.“ p.159 ⠀ ⠀ ⠀ 📔 독서 후 단상 ───────────────── ⠀ ⠀ ⠀ 어깨가 아파 한의원에 다니고 있다. 저릿저릿 뭉친 근육에 침을 맞을 때마다 작게 혼잣말을 되뇐다. ’얼른 낫게 해 주세요...‘ 그렇게 침을 맞으며 누워있는 동안 피드에 소개하려고 가방에 넣어 둔 이 책이 떠올랐다. 얇은 침이 정확히 아픈 곳에 박히듯 예리하게 마음에 꽂히던 짧은 문장들. 장황하지 않으면서도 메시지가 명확하고, 위트 있으면서도 무게가 느껴지는 글이었다. 『아침의 피아노』를 읽을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 단문에는 느껴지는 묘한 힘. 너른 여백이 자연히 사유의 자리를 만들고, 호흡이 길지 않아 여러 번 되뇌게 한다. 생각의 틈이 필요한 사람에게 시와 단문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위트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절감한다. 우리는 모두 ”과거의 실수와 싸우는 중“이고, ”계속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으며 숨 가쁘게 사는 존재이므로 매사 진지하면 쉽게 지치지 마련이다. 결코 오늘의 위트를 내일로 미루지 마시길. 😉 ⠀ ⠀ ⠀ 🔖 문장 수집 ────────────────── ⠀ ⠀ ⠀ 📖 P.29 애타게 바라는 것은 대개 오지 않기에,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관건은 무엇을 기다리느냐는 것이다. 무엇을 기다리느냐에 따라 기다리는 동안 하는 일이 달라지고, 기다리는 동안 하는 일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사람 인생이 달라진다. 가장 한심한 것은 남을 흠잡고 싶어서 남이 잘못하기를 기다리며 사는 인생이다. 차라리 고도Godot를 기다리는 게 낫다. 📖 P.31 당신은 당신이 매일 하는 바로 그것이다. 무엇을 매일 할 것인가. 📖 P.33 골키퍼는 가만히 있었다는 말을 듣기 싫어 일단 몸을 던지고 본다. 인생의 결정이 대개 그러하다. 📖 P.192 사람은 인정 욕구 때문에 돌아버릴 수 있다. 누군가 갑자기 지나치게 ‘지랄’을 한다면, 인정 욕구 버튼이 눌렸을 가능성이 높다. ⠀ ⠀ ⠀ 📚 책 속에 책 ────────────────── ⠀ ⠀ ⠀ ▫️《무지개 1, 2》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심플하게 산다》 도미니크 로로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 이영관, 곽아람, 김민정, 윤상진 📖 사회평론 ⠀ ⠀ ⠀ ✍🏻 한 줄 리뷰 ────────────────── ⠀ ⠀ ⠀ 포기해놓고 실패라고 말하지 말자. - 원태연 시인의 글을 읽고 ⠀ ⠀ ⠀ 📔 독서 후 단상 ───────────────── ⠀ ⠀ ⠀ 이제야 겨우 쓰기를 삶에 들인 글쓰기 초심자로서, 이 책의 무수한 문장들이 든든하고 반가웠다. 삶에 있어서 글쓰기의 쓸모를 아는 이들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 작가마다 이야기 분량이 적어 아쉽기도 하지만, 아쉬운 만큼 작가의 책을 찾아보면 될 일이니 오히려 독서 욕구를 자극해 주는 책이라 하겠다. 이 책을 통해 김금숙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이름 또한 그렇다. 이미 해외에서도 유수의 상을 휩쓴 작품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무지를 실감한다. 실로 아이러니하다. ⠀ ⠀ ⠀ 🔖 문장 수집 ────────────────── ⠀ ⠀ ⠀ 📖 P.14 어떤 일은 파도처럼 밀려온다. 물에 서서히 잠길 때는 알지 못하다가 홀딱 젖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파도에 젖은 삶은 이전과 같을 수 없다. 만화가 김금숙에겐 프랑스 유학이 출렁이는 파도였다. - 김금숙, <거대한 역사 속 개인의 작은 이야기> 📖 P.158 ”사람들에게 삶을 좀 긍정하고 자기 존재를 사랑하게 해주는 글. 그것이 문학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삶의 진.선.미에 눈 뜨고, 인간답게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문학이 아닐까 생각해요. 10대 때 톨스토이의「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그의 인생론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결국 수도 생활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어요.” - 이해인, <평범한 것에서도 비범한 기쁨을> 📖 P.198 ”표면적인 대화나 눈에 보이는 사건을 전부로 여기지만,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아들여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어요. 인생이 보이는 것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거예요.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흐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속의 흐름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렇기에 이런 징후를 알아차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요시모토 바나나, <무의식에 스며드는 치유의 감각> ⠀ ⠀ ⠀ 📚 책 속에 책 ────────────────── ⠀ ⠀ ⠀ ▫️《막다른 골목의 추억》 요시모토 바나나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 한나 렌 ▫️《킨》 옥타비아 버틀러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나목》 《풀》 김금숙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짐 트렐리즈, 신디 조지스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3월 독서 기록 🕰️ ⠀ ⠀ ⠀ ✍🏻 서평 쓰기 《서평 글쓰기 특강》 김민영 《서평쓰기의 모든 것》 김나정 《서평 쓰는 법》 이원석 📘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이슬아 📓 번역 에세이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홍한별 📙 국내소설 《페이스》 이희영 📗 해외소설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예술 도둑》 마이클 핀클 ⠀ ⠀ 다니는 번역 아카데미에서 ’서평 쓰기‘ 과제가 있었어요. 그동안 책 읽고 꾸준히 감상을 써왔으니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 이 책의 장점이 무엇인지, 작가는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왜 추천하고 싶은지 등등... 책을 읽고 난 직후에는 얼추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글로 써보면서 깨달았어요. 그저 눈으로 읽기만 한 책은 그만큼 쉽게 휘발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필사나 메모가 중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절절히 깨닫습니다🤣 이번 과제를 계기로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봄비도 내리고 기다리던 좋은 소식도 들었으니 상쾌하게 4월을 시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인친님들의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응원할게요! 따스한 봄에도 책소통, 잘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더 많은 추천책 확인은 ⠀ ⠀ ⠀ ⠀ ⠀ ⠀ ⠀ ⠀ ⠀ 👇🏻 태그 꾸욱👇🏻 ⠀ ⠀ ⠀ ⠀ ⠀ ⠀ ⠀ ⠀ ⠀ #휴잇책장_추천책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서평 쓰기, 궁금하다면? 📚 ⠀ ⠀ ⠀ ───────────────────────── ⠀ ⠀ ⠀ 📔 『서평 글쓰기 특강』 김민영, 황선애 📔 『서평쓰기의 모든 것』 김나정 📔 『서평 쓰는 법』 이원석 📔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이슬아 📔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 김성민 📔 『고독은 연결된다』 김성민 서평 쓰기 과제가 있어서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을 찾아 읽었어요! 책그램을 시작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써온 리뷰들은 거의 독후감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서평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인스타그램 특성상 너무 긴 글은 가독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제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솔직히 적으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적은 글이었습니다.😊 부디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인친님들은 어떨 때 ’아, 이 책 읽어봐야겠다!‘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다소 딱딱한 서평보다는 독후감에 마음이 끌려요.💛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건 그만큼 좋은 책이라는 뜻이겠죠😉? 서평 쓰기 실용서와 별개로 제가 닮고 싶은 서평 문체가 담긴 서평집 3권도 함께 준비했어요. ☺️ 에세이 느낌 나는 서평집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할게요.✨ 재미있는 서평집 알고 계시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

📚 도서관 책탑 📚 ⠀ ⠀ ⠀ ───────────────────────── ⠀ ⠀ ⠀ 📔 『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김현화 옮김 📔 『그거 사전』 홍성윤 📔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이영관, 곽아람, 김민정, 윤상진 📔 『페이스』 이희영 과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이지만, 읽고 싶은 책은 참을 수 없쥬😚 피드는 자주 못 올려도 피드 구경하면서 부지런히 읽고 싶은 책 저장해 둔 덕분에 도서관에서 고민 없이 빌렸어요ㅎㅎ 특히 『악어의 눈물』은 표지가 강렬해서 늘 궁금했던 책이에요. 앞으로 일본소설 부지런히 읽어보려고요🥰 『페이스』는 잠깐 구경하려고 펼쳤다가 이미 다 읽어버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인트』가 더 좋긴 했는데, 두 권 다 주제가 독창적이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서 좋았어요☺️ 어제 다들 뉴스 보셨죠🥹? 그나마 한숨 돌렸습니다ㅎㅎㅎ 산불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하루빨리 보통의 일상이 찾으시기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기부 참여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모쪼록 따뜻하고 화창한 나날 보내세요🌸 다가오는 4월도 마음 가득 응원하겠습니다✨ ⠀ ⠀ ⠀ ───────────────────────── ⠀ ⠀ ⠀ ⠀ ⠀ ⠀ ⠀ ⠀ ⠀ ⠀ ⠀ ⠀오늘도, 책스타그램✍🏻 ⠀ ⠀ ⠀ ⠀ ⠀ ⠀ ⠀책 추천이 필요할 땐, 휴잇책장📔 ⠀ ⠀ ⠀ ⠀ ⠀ ⠀ ⠀ ⠀ ⠀⠀ ⠀ @hewitt_book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