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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덕은 그 소유자를 파괴하지 않으며“ -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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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제 아버님은 청년시절 옷가게에서 일하셨습니다.(운영을 하신 것인지, 직원이셨던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버지께서 그 가게 앞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에는 노란색 간판에 파란 글씨로 <JEALOUSGUY>라고 적혀있었는데요. 그 이름이 맘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무엇을 하게 되면 저 이름으로 해야겠다’ 다짐했었고, 큰 고민 없이 지금의 이름으로 계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시작으로, 음악과 예술을 아우르는 공간과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은 개인이 취미로 운영하는 계정이기에 부족하고, 피드 업로드 또한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로고는 친구이자 최고의 타투이스트 @bomkim_irezumi 가 제게 새겨준 타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현재에게 모든 것을 주는 데 있다’ <반항인>, 알베르 카뮈, 현대지성, 439p

너무 빨리 뜨거워지는 세상에서

작가는 행동하는 한 살아남을 것이다. 가끔 책장에서 읽었던 책을 꺼내 다시 마주하면 마치 한 번도 읽지 않았던 것처럼 새롭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매번 그렇습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현암사, 427P

*구샤미(주인공 고양이의 주인이자 집주인). *낙운관(구샤미 집 근처의 중・고등학교) 가져온 부분에서 소세키는 ‘놀리는 일’에 대해 풍자적인 어조로 글을 씁니다. 그러나 그 풍자 속에는 날카로운 통찰도 담겨 있습니다. 그는 놀리는 일이란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불안정한 사람이 자신의 우세함을 증명해보려는 것’이라며, 다소 따끔하게 지적합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다소 악독한 놀림 속에서도 글 속 낙타처럼 강인하게 태연자약하실 수 있기를🫠


아리스토텔레스는 민주정을 다수가 지배하는 체제로, 시민들의 평등을 중시하지만 때로는 전체 이익보다는 다수의 이익에 치우칠 수 있다고 보았고, 과두정은 소수가 지배하는 체제로, 능력이나 재산을 중시하지만 공익보다는 소수의 이익을 우선할 위험이 있다고 보았다. - ChatGPT - 우리는 점점 더 극단으로 분열되어 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세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정의와 평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대립, 그리고 그로 인한 정치적 갈등은 이미 고대인들로부터 반복되어 온 인류의 근원적인 고뇌입니다. 공유한 부분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극단, 평등, 자유 등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첨예한 대립과 분열을 일으키는 주제들에 대해 중용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올린 글의 마지막 장의 종언은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책의 중간부에서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섣부른 판단보다는 원전을 통해 직접 이해해 보신다면 더 바람직하겠습니다. ☺️

얼마 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대해 글을 쓰면서, 이 책을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다시 볼 때마다 새롭게 와닿는 내용이 많습니다. 요즘 이 계정에 습작처럼 직접 쓴 글을 더러 올리고 있는데요. 글이란 것에는 숨을 곳이 없기에, 모자란 글이 부끄럽고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조금씩이나마 글을 써 올리는 이유는 ‘말하지 못하면 내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용기 내어, 부족한 글들을 나눠보겠습니다.

증오는 사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