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색
* 페이지를 이동해도 계속해서 분석을 진행합니다.

제로 | 불렛저널 • 다이어리 • 필사(@jero_archive) 인스타그램 상세 프로필 분석: 팔로워 24,933, 참여율 0.62%

jero_archive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

@jero_archive

인증됨

제로 | 불렛저널 • 다이어리 • 필사

✏️ 삶과 취향을 탐구하는 기록가 📖 제로 일기 | 0에서 나를 향해 나아가는 기록 저자 📨 협업 문의 : jero.partners@gmail.com 🔻 문구 정보 / 유튜브 / 템플릿 / 제안 및 문의🔻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881005

연관 프로필이 없습니다

이 계정에 대한 연관 프로필 정보를 찾을 수 없습니다

Premium

로그인인 사용자 전용

모든 순위의 릴스를 '무료로' 확인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그인 하기

@jero_archive 계정 통계 차트

게시물 타입 분포

시간대별 활동 분석 (최근 게시물 기준)

가장 많이 포스팅한 시간(한국시간 기준)
17:00 KST

@jero_archive 최근 게시물 상세 분석

총 게시물
647
평균 좋아요
147
평균 댓글
7

동영상 게시물 분석

평균 좋아요 0
평균 댓글 0
게시물 수 1개
전체 게시물 중 8.3%

여러 장 게시물 분석

평균 좋아요 0
평균 댓글 0
게시물 수 11개
전체 게시물 중 91.7%

@jero_archive 최근 게시물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책 📕

책을 쓰자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여러장
256
33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책 📕 책을 쓰자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내가 기록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을까?” 남들처럼 기록을 10년 넘게 지속해 온 경험도 자랑할 만한 화려한 기록물도 없는 내가 여전히 자주 멈추고, 비워두고 그저 다시 시작할 뿐인 내가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사놓고 3달을 넘기지 못한 채 빈 페이지를 남겨둔 경험도 셀 수 없이 많은 내가 기록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참 모순적으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왜 우리가 자주 멈추는지 왜 노트 앞에서 괜히 작아지는지 그 질문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타가 있어도 하루를 통째로 비워도 다시 펜을 들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기록에는 정답이 없고 중요한 건 더 멋진 방식이 아니라 나에게 오래 남는 방식이라는 걸 소소한 기록들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남긴 기록이 누군가의 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빈 노트 앞에서 자주 멈춰 서던 사람에게 다시 한 줄을 적어볼 수 있게끔 하는 작은 이유쯤은 되었으면 합니다 📚 <제로일기> / 제로 지음 / 북엔드 출판사 🏠 북엔드 자사몰,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영풍문고

2025년 12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남들은 여행 다니느라 바쁘지만, 일하느라 바쁜 1인.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동영상
29
3

남들은 여행 다니느라 바쁘지만, 일하느라 바쁜 1인.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작게나마 위안이 되는 건, 그동안 머릿속 이론으로만 짐작하던 것들을 현실에서 직접 겪어보고 경험해 볼 수 있었단느 사실이다. 가마 속 불길이 만들어내는 요변이 기대했던 것보다 극적이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의 아쉬움은 다음을 위한 훌륭한 오답 노트가 되어주겠지

2026년 07월 2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2026 민음북클럽 에디션으로 만나게 된 <세상을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 책...
여러장
97
2

2026 민음북클럽 에디션으로 만나게 된 <세상을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 책 제목과 짧은 소개글을 훑어내린 순간부터 직감했다. 아, 나는 이 책을 기어이 좋아하게 되겠구나 그가 적어 내려간 문장들 사이로는 어딘가 익숙한 이질감이 흐른다. 누구보다 세상에 거는 기대가 없어 보이는, 지극히 염세적인 이가 덤덤하게 희망을 읊조릴 때. 역설적이게도 나는 그 얄팍한 희망이라는 것을 기꺼이 믿어보고 싶어진다 그 실낱같은 기대감을 쥐고 삶을 마주한다면, 무엇이든 묵묵히 해낼 수 있겠다는 작은 용기.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는 태도, 적당한 염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에 온전히 남겨둔 희망까지. 오늘날의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문장들이 이 책 속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 📚 <세상을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 / 이응준 作

2026년 07월 1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여행의 설렘을 가장 크게 주는 공간은 늘 공항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기차역이 주는...
여러장
67
6

여행의 설렘을 가장 크게 주는 공간은 늘 공항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기차역이 주는 묘한 감각이 참 좋다. 고막을 스치는 날 선 철로의 마찰음,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나직하게 흩어지는 대화 소리들. 비행기를 타면 국내 여행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사실 여행이라는 건 어느 정도 시간의 낭비가 동반될 때 비로소 낭만이 생겨나는 게 아닐까

2026년 07월 0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저장 | 2026 상반기 회고 질문들 💬

벌써2026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간...
여러장
257
8

저장 | 2026 상반기 회고 질문들 💬 벌써2026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간 상반기 마지막 날이네요.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6개월, 오늘 하루만큼은 가만히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기 돌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거창하고 완벽한 회고록이나 다이어리 작성에 부담 가질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저 손에 잡히는 노트를 한 장 펼치고 아래의 다정한 질문들에 하나씩 답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 충전의 질문들 (Q1 ~ Q3) : 거창한 성과가 아니어도 좋아요.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커피 한 잔처럼, 상반기 동안 나를 가장 환하게 웃게 했던 사소하고 다정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발굴해 보세요 🌧️ 치유의 질문들 (Q4 ~ Q6) : 스스로를 갉아먹던 순간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봐 주는 시간이에요. 더 잘해야 해라며 몰아붙였던 나에게, 가장 아끼는 친구에게 건넸을 법한 따뜻한 위로의 말을 직접 들려줘 보세요 🌱 발견의 질문들 (Q7 ~ Q9) : 관성의 늪에서 빠져나와 내면의 미세한 변화를 관찰해 보세요. 나 이런 거 좋아하네? 하고 새롭게 알게 된 의외의 취향이나, 나의 취약점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이미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이에요 🎈 비움의 질문들 (Q10 ~ Q12) :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 볼까요? 타인의 시선이나 완벽주의는 과감하게 거절하고, 하반기 동안 반드시 사수하고 싶은 나만의 온전한 리추얼과 나침반이 될 단어 하나를 골라보세요 당장 모든 질문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은 내려놓아도 좋아요. 나중에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도록 먼저 게시물을 저장해 두고, 틈이 날 때마다 마음에 닿는 질문을 골라 솔직한 마음을 적어 내려가 보세요

2026년 06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KTX 간이 테이블 위에 단출하게 차려둔 나만의 독서 자리. 이번에는 2026...
여러장
373
11

KTX 간이 테이블 위에 단출하게 차려둔 나만의 독서 자리. 이번에는 2026 민음북클럽 선택 도서 한 권을 가볍게 챙겨갔다. 아무리 바리바리 인간이라고 해도 여름철 무거운 가방만큼 짐이 되는 건 없으니까.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 정말 좋았다. 유독 시선이 멈추는 문장이 많아, 읽는 내내 밑줄을 긋느라 펜을 쥔 손이 제법 바지런을 떨었다. 다행인 건 아직 읽을 페이지가 반이나 남았다는 사실. 취향에 꼭 맞는 책이 절반이나 남았을 때의 드는 안도감이란 👀

2026년 06월 2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A7 다이어리, 이 작은 물건의 매력을 비로소 알아가는 중. 손바닥만 한 지면에...
여러장
95
11

A7 다이어리, 이 작은 물건의 매력을 비로소 알아가는 중. 손바닥만 한 지면에 도대체 무얼 담을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던 때도 있었는데. 옷차림과 가방이 한결 가벼워지는 계절이 오니, 언제든 짐스럽지 않게 툭 꺼내어 적어 내려갈 수 있는 작은 노트들에 자꾸만 손이 간다 포인트오브뷰 커버에 로디아 패드를 끼워둔 조합은 금세 휘발되어 버리는 찰나의 아이디어를 단숨에 낚아채기에 완벽하고. 프렐류드 커버와 미도리 노트의 만남은 곁에 두고 자주 들여다보고 싶은 것들을 주제별로 다정하게 모아두기에 더없이 좋다. 저마다의 뚜렷한 쓰임새로 내 곁에 자리 잡은 작고 기특한 도구들 개인적으로 꼽는 프렐류드 커버의 양대 산맥은 단연 네온 그린과 블랙인데 쨍하고 매력적인 네온 그린은 이제 정말 자취를 감춘 걸까. 역시 마음이 동할 때 샀어야 했어

2026년 06월 2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2026년 인벤타리오에서 단연코 가장 뜨거웠던 이름은 양지사가 아니었을까. 연일...
여러장
171
8

2026년 인벤타리오에서 단연코 가장 뜨거웠던 이름은 양지사가 아니었을까. 연일 들려오는 엄청난 인파 소식에 일찌감치 오프라인 걸음은 접어두었지만, 다행히 화면 너머로 무사히 내 몫을 챙겨둘 수 있었다. 마침내 도착한 수첩들은 책상 위에 나란히 펼쳐둔 순간, 감탄이 절로 새어나왔다. 양지사 특유의 묵직하고 견고한 만듦새 위로 포인트오브뷰만의 감각적인 금박 일러스트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이토록 귀엽고 완벽한 조화라니. 이 매력적인 만듦새를 이토록 다정한 가격에 품을 수 있다는 건, 퍽 비현실적인 행운처럼 느껴진다 분명 넉넉하게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첫 장을 채우다 보면 금세 닳아버릴 것만 같아 벌써부터 아득해지는 이 묘한 갈증은 뭘까

2026년 06월 2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저장 | 취향을 조립해 만드는 나만의 노트 📔

매일쓰는 기록 도구를 오롯이 내...
여러장
79
4

저장 | 취향을 조립해 만드는 나만의 노트 📔 매일쓰는 기록 도구를 오롯이 내 취향대로 조립할 수 있다면 어떨까? 기록하는 마음을 잘 아는 오롤리데이에서 이번에 DIY 노트가 나왔답니다. 커버의 색상, 내지의 종류, 그리고 스트랩 컬러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 직접 골라 만들 수 있어요 📔 Happier label DIY note - A6 : 오른쪽에 펜꽂이가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펼쳐 쓰기 좋은 크기예요. 커버 5종, 스트랩 5종, 내지 5종으로 총 125가지의 다정한 조합이 탄생하죠. 그리드, 라인, 불렛, 쿼터, 무지 중 내 기록 방식에 꼭 맞는 내지도 선택할 수 있어요 🔑 Happier label DIY note - key ring : 가방이나 파우치에 매달고 다니며, 금세 휘발되는 아이디어들을 툭툭 적어두기 좋아요. 커버 7종, 스트랩 7종, 내지 6종을 골라 무려 294가지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답니다 수백 가지의 경우의 수 앞에서도 결국 나의 색깔을 닮은 조합을 찾아내는 시간. 여러분이라면 어떤 노트를 완성할 것 같나요? (저는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블랙 + 블루 덕후더라고요 🖤🤫💙)

2026년 06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리댁션의 블라인드 북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점프를 만났다. 실은 온라인 서점...
여러장
59
1

리댁션의 블라인드 북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점프를 만났다. 실은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들었다 놨다 하곤 끝내 안 사고 돌아왔던 책. 결국 이렇게 읽게 되다니 참 묘한 인연이다 싶다 어찌 보면 뻔한 경제경영서 같지만, 작은 공간이나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읽어보면 당장 시도해 볼 만한 아이디어들이 꽤 많이 숨어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예비창업자나, 아직은 모든 게 고민투성이인 3년 차 미만의 사장님들이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랄까? 책에서 밑줄 쳐둔 쓸만한 아이디어들을 내 일에 하나둘 슬쩍 써먹어 봐야지

2026년 06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기록하는 사람에게 꼭 맞는 도구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은 설렘을 동반한다....
여러장
66
1

기록하는 사람에게 꼭 맞는 도구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은 설렘을 동반한다. 오롤리데이의 새로운 문구들을 책상 위에 펼쳐두고, 나의 기록 생활에 어떻게 스며들지 하나씩 그 쓰임새를 가늠해 보는 시간 ❶ Lost & Found bookmark : 여러 권의 책을 번갈아 읽는 사람에게 북마크는 사도 사도 부족한 존재. 이 작고 귀여운 책갈피 하나가 책장 넘기는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❷ Happier label layer pouch (xs) : 이미 여러 개를 가지고 있을 만큼 좋아하는 파우치. 앞면과 뒷면의 재질감이 다르고 수납공간도 분리되어 있어 일상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쓰임새가 훌륭하다.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파우치 유목민이라면 꼭 한 번 써보기를 ❸ Moments Library : 여행 다이어리를 쓰기 전, 흩어지기 쉬운 영수증이나 작은 티켓들을 모아두기 좋은 수집함. 연도별, 일정별, 주제별로 꼼꼼하게 분류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없이 든든한 기록 도구가 되지 않을까? ❹ Happier label DIY note (A6 & key ring) : 커버부터 내지, 고무줄 끈까지 온전히 내 취향대로 골라 엮는 노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도 좋지만, 가볍게 매달고 다니며 휘발되는 아이디어들을 적어두기 좋은 키링 사이즈도 매력적이잖아 ❺ Happier label TPL string pen case : 책이나 노트 크기에 맞춰 끈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미니멀 펜 파우치. 책을 읽을 때 자주 쓰는 펜만 쏙 넣어 묶어두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다정한 짝꿍이 완성된다 ❻ Happier label TPL tablet PC & book pouch : 이것저것 묻어도 툭툭 털어내면 그만인 타포린 소재. 받자마자 북 파우치로 쓰기로 했다. 보통 두께의 책은 두 권까지. 500쪽이 넘는 양장본도 단권으로 너끈히 들어간다. 이 재질과 디자인 그대로 북커버가 나오면 무조건 사야지 인벤타리오 문구 페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은 오롤리데이의 문구들로 채우는 것으로 ✨

2026년 06월 2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jero_archive 게시물 이미지: 김민철 작가의 활자를 몹시 아낀다. 첫 만남은 우연에 가까웠다. 그저 허세 없이...
여러장
224
3

김민철 작가의 활자를 몹시 아낀다. 첫 만남은 우연에 가까웠다. 그저 허세 없이 단정하게 떨어지는 문체가 좋았을 뿐인데, 마지막 장을 덮은 순간 홀린 듯 그의 다른 궤적들을 찾아 읽고 있었다. 그렇게 책상 한켠에 쌓아 올린 책들은 징검다리가 되어 나는 마침내 신간 <오독의 발견>에 닿고야 말았다. 그의 문장에는 기이하고도 다정한 힘이 있다. 내 안에 견고하게 세워둔 편견의 벽을 소리 없이 허물어뜨리니까. 한 번도 동경해 본 적 없는 낯선 여행의 방식이나 기록의 태도를 기웃거리게 만들고, 평생 내 취향이 아닐 거라 단언했던 치즈 한 조각 앞에서도 혹시나 하는 너그러운 호기심을 품게 만든다. 분명 현실의 삶을 길어 올린 에세이임에도, 그의 책을 펼칠 때면 늘 김민철이라는 무해하고 매력적인 소설 속 주인공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든다. 글의 행간에는 언제나 온전한 그가 숨 쉬고 있고, 그는 매번 나의 비좁은 세계를 정확히 한 뼘씩 넓혀놓고야 만다. 그렇게 그의 글을 만날 때마다 완고했던 내 세상의 성벽에는 고요한 균열이 인다. 그리고 언제나 나는 그 좁은 틈새로 스며드는 낯선 빛과 사랑에 빠진다. 이번 <오독의 발견> 역시 밑줄을 그어 온전히 수집하고픈 문장들과, 기꺼이 꼬리를 물고 탐독하고 싶은 미지의 책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그의 글은 이번에도 역시나 좋았고, 또 한 번 혹시나 하는 다정한 설렘을 남겼다. 책장을 모두 덮은 지금 가만히 턱을 괸 채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이 자그마한 설렘은 또 나를 어떤 낯선 세계로 이끌고 갈까

2026년 06월 2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