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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임숲숲
마케터 임숲숲의 영감 아카이빙 채널입니다. 주로 일상, 책 그리고 문화에서 사랑을 느낍니다. 매거진이 아닙니다.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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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게 보내준 글 기억나요? • 여러분은 문장을 만난 순간을 기억하는 경우가 있나요? 분명히 있을 겁니다. 잠깐 멈추고 다시 읽고, 다시 느끼고, 새로운 감정을 여러분의 방식으로 느꼈던 순간이요. 오늘은 그런 감정을 만든 여러분의 문장을 담았습니다. 정말 많은 문장을 보내주셨지만, 온전히 이곳에 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곳은 이런 무용한 문장 하나에 흔들리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우리끼리 앞으로도 이렇게 놉시다. 그러니 또 와주십시오. 추신, 댓글로 당신의 문장을 남겨주세요. 그렇담 반드시 당신과 같은 영감을 누군가는 받겠지요. 그 기회를 나눠주십시오. Made possible by LIMSOOPSOOP

문학은 사랑으로 배우라고 했지. •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쓰는 편지글의 매력을 아십니까. 사랑하 는 사람의 눈동자, 코 끝, 입꼬리, 머리카락이 흐르는 목을 떠올리 며 쓰는 글에서는 목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목소리가 들리는 글을 훔쳐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꾹꾹 눌린 종이는 그 마음의 자국이겠죠. 오늘은 그런 글을 담았습니다. 당신도 그 목소리가 들리기를 바라면서. Made possible by LIMSOOPSOOP

필사 노트를 다시 꺼내 읽은 한강 . 가장 힘든 시절에, 가장 깊은 공허를 안겨줬던, 지나친 슬픔으로 사랑의 가치를 새기던 당신의 문장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눈물이고 사랑이고 우울이고 상실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된다는 당신의 문장을 좋아했어요. 기억할 또 하루의 날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영혼을 담아 축하합니다. Made possible by LIMSOOPSOOP

현대와 츠타야 조합은 말 끝났죠. • 임숲숲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다면 참 즐거웠습니다. 기획자로서 이런 공간 경험을 하는 일은 언제나 저에게 큰 행운입니다. 와주실 방문자들을 미리 이해하고 떠올리며 기획한 공간은 이렇게 유기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많은 분들의 노력이 눈에 선했거든요. 여유가 있었다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그래픽, 모바일 아카이빙 책이나 읽으면서 하루 종일 쉬다가 갈 마음도 있었는데요. 다음 기회가 꼭 있다면 좋겠네요. (1층에서 판매중인 이니셜D 티셔츠는 꽤나 탐났어요‼️) 또 어딜 다녀올까요? 또 무슨 기획을 제가 소개하는 날이 올까요. 기대가 됩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면 좋갰어요.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 에 다녀온 임숲숲이었습니다. Made possible by LIMSOOPSOOP

힙합이 문학일때 • 어린 시절, 제가 좋아하던 힙합이 문득 떠올라 냉큼 준비했습니다. 여전히 멋진 장르의 음악이지만 유독 그때가 더 생각이 나는 날이네요☺️ 아무래도 가사를 읽는 것을 참 좋아하던 저에게는 힙합 속 가사는 저의 성장에 꽤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실제로 아주 멋졌거든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멋진 힙합 곡은 무엇이 있을까요? 남겨주시면 꼭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임숲숲이었습니다. Curated by LIMSOOPSOOP

이제 여름을 두고옵시다. • 소란했던, 거창했던 여름이 그만 끝나갑니다. 아빠는 요즘 나의 젊음이 부럽다고 말하지만 나는 요즘 거리에서 웃는 젊음이 부럽다고 말합니다. 작년에 쓴 여름 노트는 또 새롭고, 아직도 붉게 핀 능소화는 있고, 습기는 어김없지만 그만 여름을 두고 가을을 기대합시다. 보내준 글은 또 잘 읽었습니다. 모두 내 a5 옥스포드 노트에 잘 있으니 걱정 마세요. 그런 글과 메시지를 읽으면 희망이나 행복이나 별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참 대단한 사람들! 이제 다음 계절로 멋지게 넘어갑시다. 또 같이 읽고 적고 서운하고 기쁘러 갑시다! 고맙습니다.

사랑, 입으로 굴려만 봐도 좋은 그 말! •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죠. 오늘은 제가 아카이빙한 그의 작품 속 사랑의 문장을 담았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의 사랑을 논하는, 사랑을 던지는 문장이 또 있나요? 있다면 언제든 남겨주세요. 음악은 제가 사랑하는 아티스트 니시오카 쿄조의 GLORIA 입니다. 오늘도 늦은 시간, 함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임숲숲이었습니다.

기쁨은 크기와 무관해요! • 오늘은 제가 눈 여겨서 본 그리고 사용한 개성있는 아이템을 준비했어요. 저는 행복이나 영감 연비가 낮다고 할까요? 이런 것들을 보면 막 기분이 좋고, 또 다른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해요. 제 방에 이런 것들을 내려놓고 멀리서 가만히 보면, 흔하고 뻔한 제 방도 금방 새로운 아이디어를 줍니다. 오늘은 그런 인상을 준 친구들만 담았어요. 사실 아직 많아요. 재밌었다면 또 준비할게요. 오늘도 함께 이 사소한 콘텐츠를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마케터 임숲숲이었어요.

최소한 영감은 멸종하지 않지. • 안녕하세요 임숲숲입니다. 또 쓸모없는 콘텐츠를 엮어왔어요. 길에서 갑자기 멈춰서 특별하지도 않은 것을 찍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저와 비슷한 사람이겠죠? 저는 주말 한적하게 걸으면서 이렇게나 무용하지만, 예쁜 것을 담는 일을 좋아합니다. 아마 본인들도 본인들이 예쁜 구석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평범한 장면과 순간을요! 저는 그런 색감에 힘을 얻습니다. 이번 주는 무슨 순간에 맘을 줄까요! 작은 기대를 합니다. 한 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임숲숲이었어요🤘🏻🍀

이렇다 저렇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말 같겠지만, 사실 이 모든 말들과 내 기록의 방향에 타인은 없다. 감상한 것을 기록하고, 휘발하는 모든 선한 감정의 동기를 굳이 굳이 잊지 않으며 그 안에서도 지루한 내 매일도 역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말하며! 여름의 끝, 8월을 보낸다.

7-8월 내가 맘을 준 것들 • 임숲숲입니다. 이달의 소비기록 콘텐츠인데요! 이 콘텐츠가 은근 사랑을 받는 걸 아셨나요? 아마 모르셨을겁니다. 왜냐면 제가 많이 사랑하거든요😋 여러분은 훑어가는 여름, 어떤 소비를 하셨나요? 저는 이것저것 돈을 좀 썼네요. 하지만 쓴 김에, 이렇게 기록하는 일도 꽤나 즐겁습니다. 사라진 내 돈을 향한 진혼곡 느낌!? 아무쪼록 즐겁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험난한 세상을 귀엽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렇게 당신의 취향을 방에 하나씩 두고 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만 봐도 내일이 기대가 될지 모르니까요. 물론 금액은 무관히요. 또 봅시다! 저는 9월에 또 무엇에 맘을 줄까요? Curated by LIMSOOPSOOP

매일 늙어가는 몸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외로움. • 아시겠지만, 외로움은 역시 가장 좋은 문학의 연료이자 영감의 꽃이 됩니다. 오늘은 문득 떠오른, 위대한 작가의 미숙함. 그 외로운 문장을 담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조각한 고독이 끝내 명작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까요? 이런 문장을 읽고 있으면 저는 또다시 인간의 복잡함과 특별함을 느낍니다. 어느덧 늙어가는 몸에서 매일 새롭게 피어나는 외로움을 보면, 그런 마음이 듭니다. 또 봅시다. 건강하게. Curated by LIMSOOPS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