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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소박하게, 사유는 높게. 마티는 그리스어로 ‘눈’👀이라는 뜻입니다. 👇신간 «완벽한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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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편집자 1의 XXL 제목에 대한 생각 변화

🙀 마티 1년차 - 『확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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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1의 XXL 제목에 대한 생각 변화 🙀 마티 1년차 - 『확률가족』 이 정도 크기면 파격적인 게 아니라 파괴적인 거 아닌가 🙄 마티 9년차 - 『박물관 소풍』 박물관 소풍이 아니라 박물관 장풍이구먼!! 🙂‍↕️ 마티 12년차 - 『완벽한 피해자』 완벽하군

2026년 05월 2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가새표를 몇 주째 치고 있지만 끝나지 않는 이 책•••

세계적인 음악평론가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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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새표를 몇 주째 치고 있지만 끝나지 않는 이 책••• 세계적인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의 《바그너리즘: 예술과 정치에 드리운 음악의 그림자》(가제) 편집 중입니다. 이 책의 출간을 기다리고 계시다고 메일 주셨던 독자분, 매우 곧(very soon)은 아니겠지만 몇 달 내로 출간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에겐 바그너를 무시할 자유가 없다” - 니체

2026년 05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서울숲에서 약속이 있던 날, 낫저스트북스에 들렀습니다. 성수 어느 골목 1층에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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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약속이 있던 날, 낫저스트북스에 들렀습니다. 성수 어느 골목 1층에 있을 때(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가본 후 처음 들렀으니, 몇 년만의 방문이었어요. 책과 책방, 책방에서 하루의 상당 시간을 보내는 서점인과 강아지에 대한 배려를 당부하는 메모들을 보며, 불특정 다수에게 열려 있는 공간을 온화하게 지켜내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임을 새삼 헤아려보게 됐습니다. 서점 주인의 손과 마음을 탄 책들에 저의 손기름도 희미하게 묻혀보며 책을 한 권 골라왔습니다. 어김없이 면지에 책을 구매한 날짜와 서점 이름을 써둡니다. 📝2026년 5월, 낫저스트북스에서.

2026년 05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이번 주 «시사인» 974호에 게재된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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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사인» 974호에 게재된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완벽한 피해자»(모함메드 엘쿠르드, 박종주 옮김) 서평입니다. “휴머니즘은 자민족중심주의를 벗어나지 않는다”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꼭꼭 새겨 읽었어요. “팔레스타인인이 완벽한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어떤 역사적 관점이나 민족적 정체성도 갖지 않아야 한다. 완벽한 피해자는 비당파적이고 중립적이면서 일반인(민간인)이어야 하고, 순수한 개인으로만 존재해야 한다. 여성단체에 달려가는 여성 성폭력 피해자, 시민단체에 손 내미는 산재 피해자·장애인·이주노동자·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완벽한 피해자가 될 수 없다. 시온주의자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낱낱의 팔레스타인인들(Palestinians)로 있기를 강요하며 팔레스타인 민족(Palestinian People)은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서구가 이스라엘을 편드는 이유는 기독교 문명과 백인성을 공유하기 때문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정착자 식민주의 체제는 중동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사실상 유럽의 지사, 서구 제국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2026년 05월 1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모함메드 엘쿠르드의 «완벽한 피해자»(박종주 옮김)는 저자의 일러두기와 같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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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메드 엘쿠르드의 «완벽한 피해자»(박종주 옮김)는 저자의 일러두기와 같은 ‹저자 노트›로 시작됩니다. 그 길지 않은 여덟 개 단락을 읽으면서부터 이 책이 미칠 강렬한 영향을 예감하게 된다 할까요?! 강력한 글을 만났음을 실감하며 두근댔던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요. 갓 도착한 책을 바로 펼치거나 온라인 서점 미리보기로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요청합니다..🙂‍↕️ 1. 그간 이 책의 주제에 관해서 너무 많이 말했고 또 너무 적게 말했다. 팔레스타인 문제라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수많은 이름으로 칭해지고 이미 아주 길게 논의된 주제다. 이 책에서는 논지를 일관되고 폭넓게 제시해보려 미력하나마 노력했지만, 어떻게 보나 여전히 미완성작이다. 인종학살(genocide)*의 와중에 글을 쓴다는 것이 고문같이 느껴지는 것은 비탄 때문만은 아니다. 2000파운드짜리 폭탄 앞에서 글이란 부끄러우리만치 모자람을 알아서다. 4. [⋯⋯] 요즘은 작금의 사태를 “전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유행이지만, 그 이상으로 그것은 실존적인 문제다. 삶이 위험에 처한 이들, 기꺼이 (더 잦게는 마지못해) 희생하고 유려하든 아니든 지식을 생산해 이 순간을 빚어내고 있는 이들은 주역으로 여겨지지 않고, 그저 고통, 예속, 혹은 때늦은 깨달음의 인류학적 현장으로 치부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분쇄되고 비가시화된 계급들—내가 충성을 바치는 계급들—을 역사화되는 대상이 아니라 역사를 만드는 이들의 자리로 옮겨놓고자 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과 세계 사이의 간극에 다리를 놓는 데 그치지 않고, 고국과 디아스포라 사이의 긴장에도 개입하고 싶다. 5. 이 글에서 나는 ‘불법’(illegal)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으며, 권리 기반 틀에도 크게 기대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에서 나고 자라면서, 특별히 영민하지 않아도 법이 억압자의 무기고에서 가장 살인적인 무기가 되곤 함을 알 수 있었다. 그 분야(인권 변호사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인종학살 소송 등)에서 이뤄진 각고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고는 믿지 않는다. 법에 대한 책은 이미 많이 있다. 그리고 법정 바깥에는 광대한 우주들이 있다. 8. 마지막으로, 책 전반적으로 남성 대명사가 과다하게 쓰인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이 너무도 오랜 시간 동안 ‘여성과 아동’으로 축소되어왔기 때문이다. 그것은 여성과 아동에게서 주체성을, 그리고 정치적으로나 혁명적으로 기여할 여지를 빼앗는 일이다. 또한 팔레스타인 남성을 한층 더 악마화해 죽어 마땅한, 애도할 가치가 없는, 사랑하는 이들의 품에 안길 수 없는 존재로 만드는 일이다. 종종 ‘팔레스타인인’(the Palestinian)*을 가리켜 ‘그’(he)라는 말을 썼는데, 독자로 하여금 팔레스타인 남성과 얼굴을 맞대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독자가 그 복잡하고 모순적인 집단과, 그리고 그저 우리 가운데 온화하고 관대하게 여겨지는 이들만이 아니라—아버지들만이 아니라—투사들과도 씨름하기를 바란다. (11-15쪽)

2026년 05월 0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모함메드 엘쿠르드의 «완벽한 피해자»(박종주 옮김)가 출간됐습니다!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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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메드 엘쿠르드의 «완벽한 피해자»(박종주 옮김)가 출간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서구의 공감을 살 만한 존재로 만들려는 ‘호소의 정치’가 그들에게 분노와 저항을 박탈하고 ‘완벽한 피해자’가 되기를 강요하는 문제를, 이를 비롯한 시온주의 체제의 작동 방식을 해부하고 비평하는 책입니다.

2026년 04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My book is now available to read in Korean!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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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is now available to read in Korean! 제 책은 한국어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Translated by Dr. Yang Hyosil, Autotheory as Feminist Practice in Art, Writing, and Criticism has been published in a Korean edition by MATI Books, Seoul, Spring 2025. A special thank you to Dr. Yang Hyosil and Ms. Seo Seongjin at MATI. #autotheory #autotheoryasfeministpractice #translation #matibooks #koreantranslation

2026년 04월 2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책의 날이라 (마실 핑계가 없어 묵혀둔) 샴페인을 땄습니다. 책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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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날이라 (마실 핑계가 없어 묵혀둔) 샴페인을 땄습니다. 책 여러분(?) 축하하고요, 장수하세요!🍾😜🙏🏾

2026년 04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많은 서점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신청 마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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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서점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신청 마감하겠습니다. 신청해주신 서점에는 작가님과 일정 조율 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국의 독립서점들을 (스스러움을 무릅쓰고) 불러봅니다. ‘마지네일리아 북클럽’ 운영을 제안드리고 싶어서요! 이 북클럽은 여성적 글쓰기와 읽기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책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를 길잡이 삼아, 여성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연결 지어 함께 읽어나가는 모임입니다. ‘여성적 글쓰기’를 좀 더 깊이 있게 탐독할 기회를 도모합니다. 또 읽기로 연결되고 연대하는 감각과 방법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지향합니다. 엘렌 식수가 1970년대에 다양한 삶의 궤적을 지닌 여성들과 함께 읽고 쓰는 모임을 조직해 남성 중심적 언어 체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여성의 몸과 경험을 기록하도록 독려했던 것을 상기하고 참고하면서요. ✳️ 이 북클럽을 꾸리는 서점에서는 김지승 작가의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는 여성적 읽기와 쓰기를 연결하고, 읽기 모임을 통해 서로를 잇고 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 북클럽 읽기 목록에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김지승)와 『메두사의 웃음』(엘렌 식수, 이혜인 옮김) 두 권을 꼭 넣는 것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링크에 있는 신청 폼에서 확인해주세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04월 1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환기를 시키려고 사무실 창문을 활짝 열어두니 바깥의 소리들이 공기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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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를 시키려고 사무실 창문을 활짝 열어두니 바깥의 소리들이 공기를 따라 들어옵니다. 문득 『작가 피정』 표지에 살짝 열린 창문 사진을 쓰고 싶어 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작가 피정』을 쓴 노시내 번역가님을 처음 뵀을 때, 열린 창문 같은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대화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곁으로, 주변으로, 세상으로 눈, 코, 입, 귀와 마음을 늘 열어두고 계신 분이라는 걸요. 길거리의 소음이나 정치적인 구호, 이웃의 음식 냄새, 겨울의 조각 볕이 흘러들도록 자기를 여는, 그런 분이란 느낌. 『작가 피정』에서도 그게 고스란히 느껴져요. 그러고 보니, 책에도 연다는 표현을 쓰네요. 지금, 창문을 열고 책도 열어보세요, 무엇이든 흘러들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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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재미공작소 팝업+ 곧 시작합니다! 개복치 뽑기는 왜 있을까요? 오셔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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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공작소 팝업+ 곧 시작합니다! 개복치 뽑기는 왜 있을까요? 오셔서 확인해보세요!🤩

2026년 04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matibooks 게시물 이미지: 서점들, 안녕하신가요?
요 며칠 사이 서점들의 휴업 소식과 폐업 소식을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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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들, 안녕하신가요? 요 며칠 사이 서점들의 휴업 소식과 폐업 소식을 연이어 들었습니다. 자주 걸음 하지 못한 서점들에 안부를 전합니다. 매일이 고비이지만, 전쟁과 물가 상승이 불러온 이 메마른 고비를 (또 한 번) 넘길 새 책을 챙겨 곧 찾아갈게요. 연둣빛 신엽의 기운 듬뿍 받으시고요, 심신을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 서점들의 무탈을 기원하며, 마티 편집부 일동 드림.

2026년 04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