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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의 역지사지, 말이나 말지가 예스24 오늘의책에 선정되었어요🥳 ✍️시인 김민정이 포착한 삶의 장면들 시인을 본업으로 편집자를 주업으로 살아온 김민정 산문집. 그간 한국 사회의 결을 들여다본 『역지사지』와 680자에 매일의 감각을 담은 글들 『말이나 말지』를 전한다. 삶을 마주하는 경쾌한 문장 사이로 그만의 묵직한 사유가 스며든 책. 2025.12.23 에세이 PD 이주은
출판사 난다의 어느덧 세 살이 된 시의적절 시리즈 2026년 1월의 주인공은 2019년 『문학동네』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고 2025년 제43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한여진이다.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한 해를 여는 책으로 그의 첫 산문집 『떡을 먹이고 싶은 마음』을 선보인다. 1월 1일부터 1월 31일에 맞춰 겨울, 1월, 눈과 얼음, 추위, 시쓰기, 사랑, 여성, 건축에 관한 14편의 시와 에세이, 일기를 실었다. 십여 년을 건축 엔지니어로 일해온 시인에게 겨울은 끝없는 눈이 내리는 계절. 컨테이너, 카고 트럭, 라바콘, 발전기, 분전반 위, 아무것도 없는 대지 위에도, 무언가가 지어지고 있는 대지 위에도 눈이 쌓인다. 내리고 쌓이는 눈, 얼어버린 눈, 녹기 시작한 눈은 현장의 공사를 멈추고 지연시키더니 기어코 발목을 잡아채 과거로 내달리게 만든다. 시인은 생각한다. 한쪽이 멈춰야 다른 한쪽이 움직이는 게 가끔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첫 건축 설계 수업에서 주어졌던 과제는 나만의 공간 찾기.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건축이 시작된다. 개인적인 공간은 대체 뭘까. 얼마 전까지 청소년이었던 입장에서 그 어느 곳도 아주 잠시 자기만의 순간을 보낼 수 있을 뿐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없었다. 막차 타고 집에 가다 세상 모르게 잠드는 잠깐, 요가 매트 위에서 사바아사나를 하며 늘어지는 순간, 다음 막이 오르길 기다리는 암전의 시간, 공사 현장에서 혼자 비계를 오르내리며 외벽 점검을 하는 순간. 하지만 이 모든 순간은 어느 때고 쉽게 깨진다. 삶에는 타인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시인은 머릿속이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다 그 머릿속은 몇 평이나 될까 헤아려본다. 머릿속에서라면 뭐든 할 수 있지. 아무도 모르게. 발 하나 겨우 디딜 수 있는 점 위에 서서. 이렇게 가장 작으면서도 역설적이게 가장 큰 곳,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1월 9일 자기만의 방). 시인에게 백지는 설산과도 같다. 하얀 종이에 까만 글씨를 남기는 우리. 글을 쓸 때마다 하얀 설산을 아주 느리게 내딛는 것 같다. 앞은 아득하고 뒤를 돌아보면 떠난 적도 없는 나와 화이트아웃(작가의 말). 떡집을 둘러보는 걸 좋아하는 시인은 콩떡을 보며 고개를 내젓기도 하고 막 뽑은 가래떡을 보며 이거 구워서 김에 싼 다음 꿀 살짝 찍어먹으면 맛있는데 생각한다. 시인은 자신을 군더더기 많은 사람, 군더더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소개한다. 시루떡을 먹다 떨어진 팥고물 가루를 손가락으로 찍어 다시 입에 넣는 사람이 자기일 거라고(1월 1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떡을 먹이고 싶은 마음). 어느 날 밤에는 참을 수 없는 마음으로 극장에 간다. 눈앞에 펼쳐진 스크린의 푸른 불빛에 몸속 깊이 웅웅 울던 바람이 잦아든다. 오래된 극장 안에서 잠에 든다. 꿈속에서 다시 네가 나왔다. 너에게 무언가를 잔뜩 먹여야지. 나는 떡을 사오겠다며 밖을 나선다. 눈을 뜨면 꿈밖이다. 너에게 줄 수 없는 떡, 하얀 콩고물이 가득 묻은 떡을 와구와구 먹는다. 이 여자는 뭐야. 꿈을 꾸는 중이야(1월 5일 어느 꿈속에 흘리고 온 겨울 배추).
🤎난다시편 다섯번째 시집 정일근 시인의 『시 한 편 읽을 시간』 출간🤗 “이 얼마나 고마운 시간인가. 아직 기도할 시간이 있는 것이” ’새로운 서정의 얼굴‘ 정일근 시인, 시인이 만드는 열정의 이름이며 피할 수 없는 유혹, 시마(詩魔)와 한 달을 꼬박 동고동락하며 쓴 그의 열다섯번째 시집 꽃 한 송이로 꽃밭을 보여주는 시 씨앗 한 톨로 숲을 보여주는 시 별에서 우주로 우주 안에서 우주 밖까지 꿈꾸게 하는 시의 세계로🌌 _ 시의 편편이 모여, 시인의 편지를 더해 난다시편 005 『시 한 편 읽을 시간』
김민정 시인 새해 첫 북토크가 인천 문학소매점에서 열려요🤗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문소와의 북토크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용💕 문학소매점 <역지사지&말이나 말지> 북토크 김민정 시인과의 만남🥰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난 꼭 그런다. 저요? 인천 짠년인데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고 배운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짠에 년까지 붙이고 마는지 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자린고비의 그 소금이 아니라 인천 앞바다의 그 소금에 혀를 대는 게 나란 거다. 일시: 2026년 1월 6일(화) 저녁 7시 30분~ 장소: 문학소매점(@munhak.somae) 인천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9 1층 정원: 선착순 접수 참가비: 1만 원 신청: 프로필 구글폼
문화일보 북리뷰팀에서 문학평론가 5인에게 올해 출간작 중 ‘다시 살펴볼 만한 작품’을 10권을 추천받았다고 해요! #성원씨는어디로가세요 에 대한 인아영 평론가님의 글을 여기 옮겨둡니다.✍️ 🔥펄펄 끓는 물·활활 타는 불같은 소설 ■ 성원 씨는 어디로 가세요? | 유성원 지음 오토픽션이라면 자신에게 함몰되어 있는 소설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김혜순 시인의 말을 빌리면 “성소수자 민족지학”인 이 소설은 ‘타인의 몸과 존재’라는 어려운 숙제를 온 힘을 다해 푼다.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타인의 몸을 사랑했다가 지겨워했다가 다시 사랑하고 마는 뜨거운 협상의 기록. 온도로 따지면 2025년 이보다 뜨거운 한국 소설은 없다. 아니, 이 소설 자체가 펄펄 끓는 물이거나 활활 타는 불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독자를 다짜고짜 끌어들이고 마구 열어버리므로, 이 온도에 기꺼이 데이고 싶은, 아니 몸소 끓는 물과 타는 불이 되고 싶은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고양이는 잘 보이려 애쓰지 않고 사랑받으려 노력하지 않아요. 자기에게 이로운 게 뭔지 알고 스스로를 제일 사랑하죠. 사람들이 괴로운 건 중심에 내가 없기 때문이에요.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고 현재에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해서 더 욕심부리며 스스로를 자책하죠. 고양이에 감정을 이입해보니 사람들이 왜 저럴까 싶은 거예요. 스스로를 사랑하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묘책‘일 텐데요.“ 매일경제에서 박연준 시인님의 #묘책 인터뷰 기사가 나왔어요🥰 고양이를 통해 ’하고 싶은 마음‘을 찾았다는 시인님의 기사 전문은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박연준 시인님이 묘책과 함께 서울 북카페에무에서 독자님들과 만나요🩵 신청은 프로필 링크에서 하실 수 있어요. 🐈🐈⬛ 다이어트와 제모에 집착하는 인간을 보며 ”사람들은 중심을 잡고 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게 분명하다“고 짚는다. 창밖 풍경을 놔두고 스마트폰 액정으로 세상을 보는 인간의 행위를 ”바보 같다“고 일갈한다. 등단 21년 차 중견 시인 박연준 작가가 감정을 이입한 그의 애묘 ’당주(當主)‘의 관찰이다. 매일경제 최현재 기자 글 / 이충우 기자 사진
시의적절 1월 한여진 떡을먹이고싶은마음 물류에 입고했어요!! 곧 만나요🥰🥰
🎊메리크리스마스🎄 시의적절 시리즈와 난다시편으로 트리를 만들어보았어요.🤗💗💗💗 모두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2026년 난다의 시의적절 1월💗 #한여진 #떡을먹이고싶은마음 26일에 배본됩니다.🤗 “사랑하는 너에게 무언가를 잔뜩 먹여야지. 나는 떡을 사오겠다며 밖을 나선다. 눈을 뜨면 꿈밖이다. 나는 또 눈 덮인 고원에 혼자 서 있다.”
🎉🎂 12월 24일 생일책, 박연준·장석주 에세이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를 소개합니다. 두 시인의 결혼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시인의 걸음을 따라 시드니를 함께 걸어보아요. ‘시간’의 힘을 믿어보자는 다짐의 책,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껴안은 채 시드니에서 한 집 한 ’살이‘를 함께한 기록. 📚✏️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는 글이 만들어낸 결혼, 책이 거행시켜준 결혼식의 다른 이름이지요. 💝✨ 내리는 눈은 모두 희듯, 흰 눈은 애초에 하나이듯,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가 될 줄 이 둘도 알았겠냐고요. 음, 알았을까나요. 지독한 사랑으로 서로를 결박해온 두 사람의 인내에 박수를 보냅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_김민정, 추천의 글에서 ✿ܓ✿ܓ 자기감정을 아는 것, 사랑은 거기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나는 순해졌습니다. 지독함이 스스로 옷을 벗을 때까지, 사랑했거든요. 우리는 새벽의 나무 둘처럼 행복합니다. 잉걸불 속으로 걸어가는 한 쌍의 단도처럼 용감합니다. 그때 별들이 왜 하필 이쪽으로 걸어왔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_박연준, 「우리는 ‘새벽의 나무 둘’처럼」 중에서 당신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거기에 서 있으면 됩니다. 어느 해 여름 우리는 바닷가에서 쏟아지는 유성우를 함께 바라봤지요. 그때 당신과 나의 거리,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은 그 거리를 유지한 채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_장석주, 「‘1인분의 고독’에서 ‘2인분의 고독’으로」 중에서 📚 #우리는서로조심하라고말하며걸었다 #박연준 #장석주 #난다 #걸어본다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박연준 시인님과의 만남 어떠세요? 12월 29일 저녁 서울 북카페에무에서 열리는 묘책 북토크💗 따뜻한 시간 준비할게요.☕️ 신청은 프로필 링크에서 하실 수 있어요.😊😉
지금 이경자 선생님이 mbc여성시대 생방송에 출연중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그리운 고향, 양양 이야기를 #양양에는혼자가길권합니다 책으로 만나보세요.🤗 고향 이야기를 글로 쓰려고 같은 길을 수도 없이 오가고 걸었던 소설가 경자샘 이야기, 지금 주파수 95.9MHz에서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