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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전략의 상관관계> 평소 스릴과 도파민 파티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어서 다른 분들 리뷰 만큼의 폭풍 감동은 못 받았지만, 일부러 극장 가서 볼만한 영화였어요. 그리고 이 한 문장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전략이나 투자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참 많이 들었을 표현입니다. 더 많은 팩트와 그걸 바탕으로 한 논리적 근거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현실적 최선의 전략이 나오는 법이죠. 희망회로만 돌리고 있으면 안 되고요. 하지만 반대로 어떤 목적을 위한 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반드시 결국 잘 될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을 품어야 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일인데 안 될 거라고 냉소하거나 영혼 없이 임하면 될 일도 안 될 테니까요. 기대와 희망은 전략이 아니고, 긍정과 희망 없는 전략은 나와도 필패합니다. 어쨌거나 브래드 형님 보면서 정말 잘 늙어야겠다는 다짐을..! #원포인트전략

<기대감과 티> 모 대기업 사원 시절 여러 계열사 사우들과 함께 받는 오프라인 교육이 참 많았어요. 같은 조끼리 아이디어 짜서 발표하는 식이었는데, 매번 조원들이 “OO님은 전략팀 브레인이니까 발표를 맡으세요” 하는 겁니다. 속으로는 ‘죄송한데 저는 노바디예요’ 싶었지만, 그 브레인 소리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회의 내내 입 다물고 조원들 얘기 중 뭐라도 건질만한 것들을 메모했어요. 어차피 그럴싸한 아이디어 내놓을 능력은 안 됐고, 별볼일 없는 소리 꺼냈다가 다들 ‘얘 뭐지? 브레인 아닌데?’ 할까 봐 걱정도 됐거든요. 그랬더니 웬걸, “역시 전략팀이라 신중하고 분석적이시네요” 이런 평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기대감이라는 게 엄청난 레버리지 자원이라는 걸 처음 깨닫게 됐어요. 그러니 내가 잘 알 거라고 기대하는데 실제로는 잘 모르는 건 굳이 부인 말고 티만 안 나게,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건데 남들이 아무 기대를 안 하면 일단 티부터 나게! #원포인트전략

<나이스!> 남의 흠을 찾아내는 일은 참 쉽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 흠을 제대로 찾아내는 일은 엄청 어려운데 ‘흠 같아 보이는 것’을 찾아내는 일이 참 쉽죠. 그리고 그 쉬운 걸 검증이나 대안 없이 입 밖으로 먼저 꺼내 버리는 일은 더 쉬워요. 본인은 적절한 이의제기라고 여기겠지만 남들은 그저 불평불만으로 받아들이죠. 남의 흠을 찾아내는 일이 직업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라에는 검찰, 경찰, 국세청, 공정위, 감사원, 금감원 등등 회사에는 감사, 경영진단, 법무 등이 여기 해당해요. 이들도 우리의 ‘흠 같아 보이는 것’은 매우 쉽게 찾아낼 겁니다. 하지만 그걸 철저한 검증과 대안 없이 쉽게 떠들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도 직업만 다를 뿐 그 매커니즘은 똑같아야 할 겁니다. 그러니 남의 ‘흠 같아 보이는 것’이 쉽게 보이더라도 아직 대안이 없으면 검증을 더 하고, 검증도 잘 안 되면 이의제기 대신 질문부터 해보세요. 필요 이상으로 나이스하게! #원포인트전략

<낙관론자 + 비관론자 = 전략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클리셰 중 하나가 ‘비관론자는 안 될 이유를 찾고 낙관론자는 될 방법을 찾는다’일 겁니다. 비관론자들을 비판하는 말이죠. Only 비관론자는 비판을 넘어 연민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주관적 속단에 가까운 부정적인 말과 글 외에는 세상에 내놓을 게 없을 테니까요. 그럼 얻어지는 게 없는 것도 당연하고요. 하지만 전략에서는 비관론도 낙관론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다만 그 순서가 더 중요해요. 반드시 낙관 다음 비관 그리고 다시 낙관입니다. 원하는 Impact부터 떠올리고 그걸 이루기 위한 Process를 짠 후 과정 상 Cost & Risk를 현실적으로 점검하는 거죠. 그 다음 결국 더 잘 되게 만들 방법 궁리로 귀결! 그러므로 나는 비관론자인가 낙관론자인가 고르지 말고 순서대로 둘 다 하는 전략가가 되면 됩니다. 행여 '조직엔 나같은 사람도 필요해' 이런 정신 승리는 부디 그만… #원포인트전략

<전략적 사고 프로세스> 1. 내가 있는 이곳이 정류장이 맞는지 확인부터 하는 것은 일종의 [상황 객관화]입니다. 지금 내 상황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얼라인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거죠. 2. 그 다음 정해진 버스 운행 시간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게임의 룰 따르기]입니다. 우리는 그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이 게임의 주인공이 아니에요. 즉시 탈락 가능한 참가자일 뿐이죠. 일단 따를 것부터 따라야 합니다. 3. 이어서 앞 버스는 제 때 왔나 확인하는 것은 [변수 파악]입니다. 일이라는 게 꼭 계획과 원칙대로만 되지 않잖아요. 다행인 건 자잘한 변수들을 분석하면 꽤나 확률 높은 패턴 예측과 대응이 가능합니다. 4. 마지막으로 혹시 내가 버스를 오게 할 순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자기 객관화]입니다. 의외로 현 상황에 꽤나 유용한 유무형 자원이 나에게 있을 지도 몰라요. 그런 게 전혀 없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는 것도 의미가 있고요. 부디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더 전략적으로! #원포인트전략

<전략적인 삶이란> 1. 오랫동안 과음하신 분들은 이제 과음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1번 방어책이 안 됩니다. 건강 악화의 가속화만 방어될 뿐 악화 자체는 필연적일 거예요. 2. 이제 과음하지 않겠다고 결심만 하는 건 전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과음을 유발하는 술친구와 절연하던지 또 과음을 하면 큰 돈을 날리는 장치를 만들던지 해야 합니다. 이처럼 전략은 그 온도가 참 차가워요. 인정할 거 인정하고 포기할 거 포기해야만 좋은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도 보복의 기미가 보이기 전에 선제적으로 노력해야만 그 효과가 커지고요. 대신 그걸 열심히 하면 전혀 몰랐거나 예상을 초과하는 기회도 반드시 가져다 주는 게 바로 전략의 가치일 겁니다. 스티브잡스의 ‘여정이 곧 보상’이라는 말이 이 의미일 거예요. 늘 과거의 나에게 보복만 당하며 살지 말고, 전략적으로 방어하고 줄여 나가며 그 과정에서 얻게 될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만끽하는 삶! #원포인트전략

<때론 중복도 누락도 괜찮다> 논리적 사고 관련 책들은 MECE를 바이블처럼 강조합니다. 구성 요소들 간 중복과 누락이 없어야 한다는 개념이죠. 어떤 문제의 여러 원인들 또는 여러 해결책 후보들을 분석할 때 주로 쓰입니다. 분석 과정에서 유력한 원인이나 유망한 해결책 후보 하나를 누락해서도 안 되고 비효율적으로 중복 분석할 필요도 없다는 거죠. 당연한 얘기로 들리실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별로 없고 유독 유력한 원인 또는 유망한 해결책 후보 한 두개를 알고 있다면? 덜 유력한 것들은 일부러 누락시키고 더 중요한 얘들을 중복 분석할 필요도 있겠죠. 실무에서는 MECE나 통계처럼 보편적 사실 중심의 논리적 사고보다 시의성 중심의 우선순위 사고가 훨씬 중요한 순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늘 논리만을 우선하는 이들을 저는 ‘논리에 매몰되었다’라고 정의해요. 약간 부족할 지 언정 절대 넘치지 말아야 할 게 바로 논리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간만!) #원포인트전략

<효율 + 자신감 = 선동> 열심히 했지만 성과가 별로인 일들 중 상당수는 이 구절과 비슷한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검증된 기존 규칙이나 방식을 성실히 따르지 않았던 거죠. 기존 규칙이나 방식을 잘 알아야만 그걸 따르지 않았을 때의 리스크와 새로운 기회 발견도 가능할 텐데, 조금만 알겠다 싶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이건 이거지’ 또는 ‘이거 문제 있네’ 하고 효율적으로 속단해버려요. 더 큰 문제는 쉽게 속단하는 사람일수록 더 강한 자신감으로 주장합니다. 스스로 단단하지 않으니까 타인의 동의를 자기 확신의 근거로 삼고 싶은 거죠. 그럴수록 별 생각 없던 사람들은 시나브로 쉽게 믿게 되고요. 가짜뉴스나 극좌우 발상이 기존 규칙을 잘 따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퍼지는 이유일 겁니다. 그러니 딱히 성과는 없는 선동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당장은 비효율적인 것 같더라도 그 일에 관한 팩트나 기존 규칙을 더 잘 알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리고 원문 그대로 옮기기는 했지만, 위 구절에서 뭔가 이상한 점 발견하신 분 계신가요? 😁) #원포인트전략

<이것은 정치가 아닌 전략 얘기> 커리어가 쌓일수록 그간의 내 판단들이 옳았는지 검증되기 시작합니다. 나이 드는 건 달갑지 않지만 이런 깨달음들이 그나마 위안이 되죠. 다만 내 판단의 퀄리티에 따라 그 깨달음이 위안이 아닌 수치, 더 나아가 재앙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 한창 시끄러운 공직 후보자처럼요. 당시에는 그 정도 언행이 별 문제 안 될 거라고 판단했을 거예요. 혹은 아무 생각이 없었 거나요. 그렇다면 이건 인성뿐 아니라 지적능력의 문제로도 이어집니다. 앞으로 뭐하고 살지 모르던 시절도 아니고 이미 선출직 공무원이 된 후인데, 내 언행이 내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 안 했거나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오판했다는 거잖아요. 위 구절처럼 10년 후 기억 안 날 일에 벌벌 떨 필요는 없지만, 10년 후에도 문제 될 일인지에 대한 의도적 판단(=전략적 사고) 부재 또는 미흡은 작은 스타트업 팀장 자리에서도 분명 사고로 이어질 겁니다. #원포인트전략

<커뮤니케이션은 닭이 먼저> 지금껏 비행기를 수십 번 넘게 탔어도, 매번 듣는 안전수칙을 대강이라도 설명해보라고 하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90%는 대충 들은 제 문제, 10%는 전형적인 매뉴얼대로만 설명하도록 한 항공사 문제일 거예요. 하지만 이로 인한 사고 발생 후 그 탓이 닭(항공사)이냐 달걀(승객)이냐 따져서 뭐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구절의 승무원처럼, 상대가 내 말을 더 잘 듣고 싶게 만들 기회는 분명 닭(화자)에게 있어요. 진정한 일잘러는 주어진 책임과 의무만 잘 수행하는 게 아니라 기회까지 잘 살려내는 존재들이잖아요. 항공사는 분명 그 기회를 더 잘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본업이 강사는 아니지만 강의와 PT를 참 많이 하는 입장에서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구절이네요. 평소 저도 ‘이렇게까지 설명했으니 잘 전달됐겠지’ 하고 스스로 관대하게 여겼던 적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았을 수도… #원포인트전략

<물 들어와도 노를 잘 저어야> 시장에 공짜 돈이 곧 풀립니다. 그럼 사람들은 뭔가 살까 말까 고민할 때 조금이라도 더 쉽게 살 거예요. 그 돈의 소비 만족도 역시 조금은 더 관대해지기 쉽고요. 1. 그럼 자영업자나 실무자 분들 중 누구는 P를 높일 기회로 삼고 상품 가격을 인상할 겁니다. 사람들이 더 쉽게 살 거라는 기대감으로요. 2. 반면 다른 누구는 Q를 늘릴 기회로 삼고 상품 가격을 인하할 겁니다. 공짜 돈이지만 이 참에 더블 할인 효과까지 누리시라고 홍보하겠죠. 3. 심지어 또 다른 누구는 C를 줄일 기회로 삼고 재료나 양을 줄일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더 관대해질 거라는 점을 노리고요. 승자는 누가 될까요? 정답은 의도가 선량한 분들만 알고 있을 겁니다. 물 들어왔으니 노를 젓는 건 당연한 일인데, 노 젓기도 역시 속력보다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설마 자영업자 또는 해당 실무자 분들 중 아직 아무 생각 없었다면, 빨리 선량한 활용 아이디어를! #원포인트전략

<나는 지금 더할 때인가 뺄 때인가> 회사에서 일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주니어 분들을 보면 대개 본인 역량에 +가 되는 것들 위주로만 더 or 새롭게 키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니어 분들은 +를 키우는 노력보다 -를 줄이는 노력을 우선할 필요가 있어요. 9개를 썩 잘하고 1개 놓치는 것보다 10개 모두 그럭저럭 평타 치는 게 훨씬 긍정적으로 평가 받기 쉽거든요. 어차피 썩 잘하는 그 9개 모두 더 잘하는 선배들이 있는데, 놓친 그 1개를 리커버리하느라 그 선배들이 더 잘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주니어일 때부터 일당백으로 일해야 하거나 실적에 비례해서 급여를 받는 특수 케이스는 제외하고요) 그러니 일단 + 추가보다 - 제거에 더 집중해보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그럼 어느새 +를 키울 기회들이 저절로 막 쏟아질 수도 있어요. 멀쩡한 회사라면 뭘 맡겨도 빵꾸 안 내는(=안심이 되는) 주니어를 그냥 방치할 리(=더 잘 안 써먹을 리) 없거든요. #원포인트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