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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영화(강릉)인데 와 개인적으로 올해의 명대사 1위! "니라고 내가 안 무섭겠나?" 지금 당장은 나보다 쎈 경쟁자라도 약간의 차이만 날 뿐 어차피 비슷한 레벨 어나더 레벨이었으면 나랑 경쟁하고 있지도 않음 그럼 내가 쫄릴 땐 쟤도 비슷하게 쫄린다 따라서 지금의 쫄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괜히 혼자 상상력 발휘하며 더 쫄지만 말자 그럼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이 마음 속으로 '와 쟤 안 쫀다 대단하다! 나라면 엄청 쫄릴 텐데!' 이렇게 착각하며 날 고평가하게 됨 고평가가 쌓이면 어느새 그게 내 실력! #원포인트전략
<2025 QoY: Questions of the Year> 업무에서든 관계에서든 특별한 소수를 대만족시키려면 반드시 그만큼의 추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내 시간, 돈, 체력, 정성, 애정, 열정 등이 그 에너지에 해당하겠죠. 그리고 그 추가 에너지만큼 평범한 다수에게 쓰던 에너지 총량에서 줄여야 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막 샘솟는 게 아닌 정도를 넘어 늘 귀하고 유한한 자원들이니까요. 살면서 일하면서 이걸 인정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결코 특별한 소수를 대만족시킬 수 없고, 그럼 결국 항상 이도 저도 아닌 성과에만 그칠 겁니다. 올해의 마지막 12월이 시작됐습니다. 저에게는 아래 두 개의 질문이 올해의 Key Questions입니다. 함께 고민하며 2025년을 전략적으로 마무리해보시죠. 첫째, 올해 내 일과 삶에서 대만족시키면 좋(았)을 특별한 Somebody는 누구인가? 둘째, 그들에게 쓸 내 에너지를 알게 모르게 갉아먹은 Nobody는 누구인가? #원포인트전략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유튜브뮤직으로 김광석님 노래 셔플 돌리고 있는데, 마침 ’서른즈음에’가 나오네요. 이 노래는 정말 전설의 명곡이지만 가사가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에서부터 이미 쓸데없는 상념에 빠지게 만들고, 더 나아가 멀쩡한 내 상황을 자조하며 ‘지금 뭐 하고 있나’ 조급해지게 만들기까지 하는 것 같아요. 제목은 ‘서른즈음에’이지만, 요즘의 서른은 말할 것도 없고 마흔도 애매하며 쉰은 넘어야만 공감하는 게 적절한 가사와 감성의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영석 PD님 책 제목처럼 어차피 레이스는 길고, 누가 하신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도 하잖아요. 그러니 뭔가 더딘 2030 분들 현 상황을 자조하진 마시되, 전략 스터디로 속도만 조금씩 높여봅시다! (전략클래스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한 1,000페이지 분량 강의록을 1년 가까이 작성 중입니다. 온 정성을 쏟고 있는데 끝이 안 나네요 정말ㅠ) #원포인트전략
<그냥 하지 말라, 여정이 곧 보상> 주니어인 후배가 “하루 빨리 일을 더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이 두 문장을 믿어보라는 말 외에는 딱히 해줄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뭐든 그냥 하지 말고 나만의 의도를 명확히 가지고 한다면, 결과도 내 의도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결국 다 이뤄지지 않더라도 아주 유효한 교훈을 얻게 될 겁니다. 그리고 부디 제발 과정 상 효율에만 집착하지 말고, 결과적으로 유익한 일이라면 그 유익한 걸 얻기 위한 비효율적 과정을 기꺼이 감내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그 여정 내내 나만의 의도와 비효율적 노력들이 쌓여서, 느닷없이 극강의 효율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백 번 말해도 안 믿는 사람이 태반이지만요ㅠ 위 구절의 ‘성취란 다이제스트로(=속성으로) 얻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완전히 동의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문장이야말로 성취와 성장을 위한 속성 치트키일 거예요. #원포인트전략
<일을 잘한다는 것> 우리는 일할 때든 놀 때든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제약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라는 걸 얻기 위해 치러야만 하는 대가나 부작용 같은 거죠. 그런데 내 업무를 둘러싼 여러 현실적 제약들을 애초에 알려고도 하지 않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대개 일머리 부족 또는 성급함 탓인데, 더 나쁘거나 무능한 사람은 애초에 그걸 외면해버려요. 제약이란 곧 불편한 진실이니까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누가 말해줘도 좀처럼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여기에 신념까지 더해지면 정말 답이 없고요. 위 구절의 ‘너무 많이 보호해주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갑니다‘ 이건 자유시장 자유무역 체제에서 정부도 기업도 결코 통제할 수 없는 명확한 현실적 제약이잖아요. 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밥이 없으면 빵 먹으면 되잖아요” 또는 “과로 문제 심하니까 새벽배송 막으면 되잖아요” 같은 말을 하게 되기 쉽습니다. 적어도 일을 잘하고 싶은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겠죠? #원포인트전략
<소리 없이 강하다> 이건 제가 살면서 일하면서 정말 심하게 공감하게 된 주제입니다. 내가 잘 되는 걸 진정성 있게 응원해줄 의향이 없는 불특정 다수에게 내 계획이나 생각을 자세히 공유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대개 셀프 브랜딩 또는 소통의 목적일 텐데, 본인 생각보다 반응이 시원찮으면 의욕이 꺾이고, 피드백이 부정적이면 기분이 상하죠. 대응하면서 시간까지 낭비하게 되고요. 통상적인 관심과 응원으로는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도 어렵고요. 코스피가 역대급 강세장이지만 정작 토론방에 가보면 사팔사팔하며 지수 대비 형편 없는 수익률 또는 심지어 손실 보고 있는 이들의 징징 글이 80%인 것 같아요. 진짜 돈 번 사람들은 조용히 꾸준히 본인 포트폴리오 점검하며 고수익을 만끽하고 있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 스스로도 요란한 빈수레보다 조용히 강한 걸 더 매력적으로 여길 겁니다. 그럼 나부터 그러려고 애쓰는 게 논리적이면서도 전략적일 겁니다. #원포인트전략
<꼰러너> 저는 러닝도 헬스도 오랫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데, 한강에서 뛸 때나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나 귀에 뭐 안 끼고 있는 사람은 늘 저 혼자 뿐이었어요. 저도 20대에는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운동했고, 효율과 성장에 조급하던 30대 초중반에는 어학이나 업무 관련 팟캐스트도 듣곤 했습니다. 뭐 조금은 도움이 됐겠죠? 하지만 지금은 뛰거나 운동할 때 늘 쌩귀로만 합니다. 덕분에 음악 듣는 즐거움이나 팟캐스트 듣는 유익함 대비 압도적인 효용을 얻고 있어요. 바로 위 구절에서 말하는 몰입 경험! 어느새 저는 회사에서 양쪽 귀 막고 일하는 분들 볼 때마다 속으로 불편하게 여기는 꼰대 아저씨가 됐지만, 업무 생산성에 도움 된다고들 하니까 불편한 티는 전혀 안 냅니다. 하지만 지인들에게 적어도 뛸 때만큼은 꼭 쌩귀로 뛰어보라고 굳이 반복해서 재차 말하곤 해요. 차라리 일할 때 계속 음악 들으시고 뛸 때만큼은 꼭! #원포인트전략
<불꽃과 전략> 한화에 비하면 귀엽지만 멋있는 이랜드 불꽃 뮤직 크루즈라고 유료 승객들 위해 쏘는 거니까 한강 한복판이면 더 드라마틱하겠지만 주민과 행인 많은 여의도공원 코 앞에서 쏘며 공짜 관람객들 다음엔 직접 타보라는 크루즈 홍보효과까지 꽤나 전략적 #원포인트전략
<나는 문제 많아> 원래 돈 되고 보람 있는 일일수록 문제와 경쟁은 넘쳐나는 법이죠. 지금 내 상황이 문제가 많고 경쟁도 치열하다면 축하드립니다. 적어도 아무 가치 없는 일에서 혼자 헛고생 중인 건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전 세계 인구 중 단 몇 명에 불과한 슈퍼 천재가 말하는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이런 멋진 표어에 꽂혀서 문제와 경쟁을 부정적으로만 여겨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슈퍼 천재가 아닌데 내 일에서 문제와 경쟁이 없다고 여기거나 없기를 바란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결국 그 일에서 돈도 보람도 얻지 못할 거예요. 좋은 전략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일상적이어야 합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고요. 그러니 지금 내가 처한 온갖 문제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을 즐깁시다~!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쟤도 알고 보면 말 못할 문제 투성이일 거예요 :) #원포인트전략
<전략보다 감사> 감사할수록 더 감사해지는 신기하고 멋진 삶! 저는 정말로 그렇다고 믿습니다. 어디 가서 감사 간증이라도 하고 싶네요. 일을 잘하고 싶다면 전략이고 논리고 뭐고 간에 상황과 상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겁니다. 지금 뭔가 불만 가득하신 분들 계시다면 다함께 조선시대에 노비로 안 태어난 거라도 감사합시다 :D #원포인트전략
<회의오적> 가치 없는 회의를 길게 하는 건 죄악이죠. 하지만 “모든 회의는 30분 이내!”와 같은 강제 규칙이 있는 회사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어떤 회사는 HR이나 경영지원팀이 그걸 또 강력하게 단속해요. 하지만 회의에서 중요한 건 의도한 바의 가치와 결과물의 품질이죠. 이건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이잖아요. 대체 무슨 회의인 줄 알고 무조건 30분 안에 끝내는 게 최선이자 미덕인 것처럼 종용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문제는 1)가치 없는 회의 개설한 사람, 2)필요 없는 참석자 소집한 사람, 3)영양가 없는 소리 계속하는 사람, 4)지 혼자 다른 업무 하는 사람, 5)남들 기분 잡치게 만드는 태도 취하는 사람이지 시간이 아닙니다. 전략적 사고의 핵심은 목적과 수단의 구분이에요. 그러니 수단일 뿐인 애꿎은 시간 제한으로 정작 목적인 회의 결과물의 품질만 저하시키지 말고, 이 다섯 놈을 잡아 가둬놓고 지들끼리 회의하게 만듭시다. #원포인트전략
<옥시토신도 전략적으로>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내내 이사하느라 원포인트전략 시작한 후 처음으로 2주나 포스팅을 쉬었습니다. 이제 여의도 라이프 시작! 지난 몇 달은 이사와 투자 그리고 전략클래스 스크립트 작성에만 집중해왔는데,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져서 4Q25를 참 행복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옥시토신이 꽤 많이 분비되고 있나봐요. 아시다시피 저는 18년째 전략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데, 차갑고 딱딱하게 여겨지는 이 일에서도 거의 모든 성과는 주위로부터 얻는 호의의 질과 양에서 갈리곤 했습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전략클래스에서 다루는 다양한 전략 프레임워크 학습이 매우 유용하지만, 관계와 평판 이슈로 시의 적절한 호의를 얻지 못하면 말짱 꽝이에요. 그러므로 내일 오랜만에 출근하시면 동료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 먼저 건네며 회사 내 옥시토신 농도 증가에 전략적으로 기여해보세요. 무조건 돌아올 겁니다. 안을 수도 있다면 더 좋고요 :) #원포인트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