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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 행동으로 증명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성장 인사이트 📈 스픽 지사장을 거쳐, 글로벌 AI 유니콘들의 성장을 돕고 👩🏻‍💻 지금은 첫 글로벌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highoutputclub 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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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hared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November 13, 2022 tagging @orign_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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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안전지대 끝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 취업이 되지 않아 한국에 돌아갈 위기에 처했던 유학생에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지사장이 되기까지. ⠀ 아직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도, 크게 성공한 것도 아니기에, 처음 인터뷰 제안이 왔을 때 거듭 거절했지만, 누군가에 의해 한 번 쯤 지난날의 경험이 기록되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인터뷰를 수락했습니다. ⠀ 인터뷰를 통해 길고도 짧았던 저의 유년 시절부터 스픽 지사장까지의 여정을 뒤돌아봤습니다: ⠀ 1. 돌이켜보면 저는 남들이 하지 말라는 선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무작정 실리콘밸리로 떠난 것도, 인정을 받고 있던 블라인드를 나온 것도, 영주권을 포기한 것도, 스픽이 제일 잘 될 때 나온 것도, 제가 되게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상황을 계속해서 걷어찼거든요. ⠀ 2. ‘불편한 상황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저의 신념 중 하나인데요. 저는 실제로 그런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한층 성장한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됐고, 이제는 계속해서 그런 불편한 상황을 즐기게 됐습니다. ⠀ 3. 지금도 사실 퇴사하고 안식년을 보내며 ‘뭘 해야 되지?’ 라는 질문 혹은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을 수 있을까?’ 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이 또한 나를 성장하게 하는 순간이라 믿어요. ⠀ 4. 저는 지금까지 제가 했던 선택에 있어서 일관성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불편한 선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나를 더 나은 창업가로 만들어 주는 데 있어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가?’라고 질문하면 모든 결정이 좀 더 쉬워졌던 것 같아요. ⠀ 5.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종종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일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선의 선택을 할 뿐 선택에 있어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제가 인정받기 시작한 회사에서 나와 많은 리스크를 안고 초기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던 것도, 영주권을 포기했던 것도, 한국 지사장의 자리를 포기하고 퇴사했던 선택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정답을 아닐 거예요. ⠀ 6.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했던 선택은 ‘창업해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제 기준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 나아가 사회의 기준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나만의 기준이 아닐까요? ⠀ — @orign_plus X @gayoung__park 문과생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한국 지사장이 되기까지 ⠀ Chapter 1. 기회를 향해 Chapter 2. 창업과 현실 Chapter 3. 커리어와 성장 Chapter 4. 나만의 기준 ⠀ Space Designed by @interiorteacher — ⠀ 저의 더 많은 이야기는 프로필 링크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1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January 08, 2025 tagging @highoutput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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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1/ 나만 성장하면 안돼요.  회사를 성장시켜야 진짜 가치를 인정 받아요. 2/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나를 집어넣었어요. 내 포텐셜을 깨닫고, 그걸 펼칠 수 있는 곳에 스스로를 두는 거죠. 3/ 기술은 이제 상향평준화 됐어요. 중요한 건 실행 속도입니다.  실행 사이클을 누가 가장 빨리, 많이 돌려서 유저들의 니즈에 닿느냐의 문제죠. 4/ 성과 어필은 결과를 낸 뒤에 하는 게 아니에요. 일의 전체 과정에서 이미 되고 있어야 해요. 그게 바로 커뮤니케이션이고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면, 일의 결과도 나오고 성과 어필도 저절로 돼요. 5/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신뢰라고 생각해요.  신뢰는 이 사람과 일했을 때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시간 내에 얻을 수 있다는 감각에서 오는 것 같고요. 리더가 된 뒤에 더 절실히 느껴요.  신뢰만큼 팀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없다. 6/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후회되는 건 없나요? 없어요. 치열하게 하면 후회 같은 건 없더라고요. 7/ 옳다고 생각하는 걸 열심히 하면, 불편한 선택에 뛰어들면 반드시 성장으로 이어졌어요. 확신이 쌓였죠. 요행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하면 무조건 된다. 넘어지는 것 같은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순간도 분명 있죠. 그런데 결국은 우상향이었어요. — 뒤돌아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함부로 ’실패‘라 정의하지 않고 매 순간 열심히 하는 것이더라고요. 앞으로도 거기에 몰두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요.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1/23 목 폴인(@folin_co) 세미나에서 뵙겠습니다. 👉 인터뷰 전문은 @oneononenote 프로필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24시간 무료)

2025년 01월 0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oneononenote 게시물 이미지: [🎉 축하해주세요] 5월 한 달간, 역삼역에서 하이아웃풋클럽 지하철 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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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해주세요] 5월 한 달간, 역삼역에서 하이아웃풋클럽 지하철 광고를 시작합니다! 작년 흘러가는 말로, 하이아웃풋클럽도 지하철 광고를 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 순간이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어요…! 🥹 좋은 기회가 생겨, 오늘부터 약 한 달간 하이아웃풋클럽 광고가 역삼역(역삼역 → 강남역 방향 1-4)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이번 지하철 광고 준비는 제게 유독 뜻깊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 과정 하나하나 주변 분들과 HOC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거든요. 1/ 먼저 스픽 지하철 광고로 처음 연을 쌓은 계기로, 쭉 환상의 파트너가 되어주고 계신 우주비행사 경민 대표님 (@cosmos0105). 좋은 기회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다시 지하철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스픽 디자이너 근희님. 제 스픽 첫 채용 팀원이자, 스픽의 첫 지하철 광고로 합을 맞춰본 @love.geun 님이 흔쾌히 디자인을 도와주셔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3/ 메인 카피: 결국 해내는 ( ) ← 저 괄호 사이에 인증샷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하이아웃풋클럽 매니저 @danbalmori6 님 4/ 그리고 모든 카피 및 아이디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며 이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 준 @highoutputclub 멤버들과 파트너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멤버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 어린 관심이 이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요. 제게 이번 지하철 광고는 단순한 홍보의 의미를 넘어서, 하이아웃풋클럽이 얼마큼 성장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앞으로도 멤버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하이아웃풋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모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 한 달 동안 역삼역을 지나가실 일이 있다면, 하이아웃풋클럽 광고를 꼭 확인해 보시고 인증샷을 남겨주세요! @highoutputclub 스토리로 태그해 주신다면 저희가 찾아갈게요 (제보도 환영합니다 헤헿) #하이아웃풋클럽 #지하철광고 #옥외광고 #성취의순간

2024년 05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September 23, 2025 tagging @200km_wanny, and @highoutputclub.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that says 'ッッン 망한 마케터가 콘텐츠 1000개를 개를 만들자 생긴 일 2년의 기록이 증명한, 찐팬을 남기는 법 @oneononenote onone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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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와니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줄 몰랐다… 망하던 마케터가 이제는 우리 팀의 중심이 되어, 2년간 1,000개의 콘텐츠를 이끌었다. 우리가 콘텐츠에 목숨을 걸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작은 브랜드는 돈도, 광고비도 없다. 살아남기 위해선, 만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결과, 숫자가 아닌 관계를 남기는 법, 조회수가 아닌 팬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번 웨비나는 그렇게 와니와 우리가 차곡차곡 쌓아온 노력과 진심이 응축된 자리다. 그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정리해서 나누는 자리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고, 이후 녹화본도, 재공개 예정도 없다. 브랜드를 운영한다면, 자기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면, 이번만큼은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감되었습니다 🙇🏻‍♀️🙇🏻‍♀️ @oneononenote @oneononenote @oneononenote

2025년 09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September 08,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that says '‎اند 1년간 미국에서 개고생하며 첫 마일스톤을 일권낸 이야기 at 한국에선 통했는데, 왜 미국에선 안 먹힐까? 1년간 개고생하며 배운 글로벌 창업의 기준 @oneonone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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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제품 그대로 미국 가져가면 망한다 > 1/ 한국에서의 성과는 잊어라 2/ 팔리지 않으면 절대 만들지 마라 3/ 초기 고객은 돈 내고 함께 실험할 파트너여야 한다 4/ 기능이 아니라 창업자의 스토리가 팔린다 5/ “미국에 살겠다”는 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라 Special Thanks to 🙇🏻‍♀️🙇🏻‍♀️ - 1년간 고생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눠주신 효준님 @hyo.flow - FWC 파운더 코워킹 세션을 마련해주신 혜림님 @cailyn_momo - 크라이치즈버거 든든하게 챙겨주신 도환님 @hwanincharge

2025년 09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August 28, 2025. May be an image of pie and text that says '하기 어려웠던 하기어려웠던이야기 이야기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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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미국에 와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불도저처럼 돌진하던 내가 여전히 친구들의 눈치를 보고 다가가지 못하는 걸 보며, 트라우마가 깊게 남았음을 깨달았다. 그래도 미국 고등학교 시절은 무사히 보냈다. 상처는 여전했지만, 극복하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대학에 입학했다. 입학 초기엔 정말 날아다녔다. 기숙사 대표도 하고, 해커톤에서 상을 받고, 친한 친구도 사귀고, 좋은 성적도 거뒀다. 1학년 필수 전공 코스에서 투표를 받아 학생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장밋빛 대학생활도 오래가진 못했다. 어느 날 시험을 봤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두 명이라는 사실을 교수가 알려줬다. 그중 한 명이 나였다. 나도 놀라 시험지를 얼른 숨겼다.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다. 내가 잘 봤다는 건, 못 본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까. 그런데 그걸 본 한국인 학생이 있었나 보다.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지옥 같은 날이 시작됐다. 정말 이것 때문이라고? 그날 이후 한국인들이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 가장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마저 등을 돌렸다. 아, 이런 게 ‘은따’구나. 답답했던 건, 그 누구도 내게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러다 페이스북 메시지가 왔다. “야, 너만 좋은 거 보지 말고 같이 봐.” 그제야 알았다. 누군가 내가 혼자만 ‘족보’를 본다고 루머를 퍼뜨렸다는 걸. 사실이었다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 텐데. 그런데 사람들은 소문을 낸 사람의 말만 듣지, 정작 그 소문이 사실인지는 확인하려 하지 않는다. 다들 내가 큰 잘못을 한 줄 알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괴롭힐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 행복해야 할 신입생 생활은 악몽이 됐다. 다시 움츠러들었고, 신입생 때 사귄 친구들을 잃었다. 결국 새로운 대학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래도 덕분에 학교 밖으로 나갔다. 주말이면 다른 학교 사람들과 농구를 했고, 학교 안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나섰다. 그들은 다르게 대했다. 친절했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만, 당시엔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대학 친구가 없다. 그들의 결혼식에 가본 적도, 초대받은 적도 없다. 다른 사람들은 대학 시절을 인생의 하이라이트라 말하지만, 나에게 지워버리고 싶은 최악의 순간이다. 1학년이 끝난 어느 날 뒤풀이 자리에 초대받아 가게 됐고, 그 자리에서 동기들이 사과를 하더라. 난 펑펑 울었다. 그런데 그 사과에는 그들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뭐가 미안하다는건지는 전혀 알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 한 동기는 내게 이런 말을 전했다. “나도 분위기상 어쩔 수 없었어” 나의 꽃같은 신입생 생활은 그렇게 사라졌고, 나는 그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더이상 사람을 믿지 않게 됐고, 내가 ‘친구’라고 믿는 이의 기준도 높아졌다. 그때부터 독고다이였다. 내 할 일에만 집중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은 없지만, 남들이 말하는 좋은 스펙과 경험은 쌓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런 얘기를 지금껏 못 꺼낸 건, 어쩌면 내 잘못 때문에 왕따를 당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왕따는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유를 만들어서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을 겪으면, 사람은 정말 힘없이 움츠러들게 된다. 10년, 20년이 훌쩍 지나서야 겨우 get over 할 수 있었다. 이제 이렇게 글로 쓸 수 있게 됐다. 그래도 덕분에 좋은 커리어와 경험이 쌓였다. 그 화와 에너지를 사람에게 푸는 대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쏟았다. 남들보다 더 억척스럽게 배우고, 내가 원하는 경험을 얻는 데 집중했다. 만약 그때 자책하며 갇혀 살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든 태도다. 여전히 나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다시는 보지 말자. #한국으로돌아가는비행기안에서 #치유의글쓰기

2025년 08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August 28, 2025. May be an image of pie and text that says '하기 어려웠던 이야기 Part Part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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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돌아보면 인생에서 정말 잘한 결정을 내려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 1/ 14살에 스스로 유학길에 오른 것, 2/ 졸업 막학기에 아무것도 없이 실리콘밸리에 온 것, 3/ 문과생, 유학생으로 어떻게든 버텨 결국 영주권을 얻은 것, 4/ 커리어에서 첫 기회를 잡아 좋은 성장 환경을 경험한 것, 5/ 그리고 퇴사 후 내 사업을 시작한 것. 힘든 순간들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단 한번도 입 밖에 꺼내지 못한,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힘들었던 시기가 있다. 공동창업자이자 베프인 소현 외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다. 그만큼 내겐 큰 트라우마였고,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고 입 밖으로 꺼낼 수 있게 된 건, 이제는 어느 정도 이 상처를 이겨내고 털어내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14살, 처음 오른 뉴질랜드 유학길. 나는 심각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경험했다. 유학 경험을 어떻게든 잘해내고 싶어 적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갔고, 빠른 속도로 현지인들과 친해지며 영어를 배웠다. 그런데 그런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당시 일진 같은 친구가 나를 표적으로 삼아 이상한 루머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그는 친구들을 동원해 집요하게 괴롭혔다. 갑자기 친하게 지내던 외국인 친구들이 나를 피하기 시작했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침대엔 우유가 뿌려져 있었고, 씻고 오면 핸드폰이 사라져 있었다. 매일 눈물을 흘리며 잠든 날이 많았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던 내가, 늘 회장·반장을 맡던 내가, 그렇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 잘 지내던 친구들이 나를 피하고, 나와 친하면 그들까지 왕따가 된다는 이유로 등을 돌리는 게 너무도 미웠다. 울며 집에 전화를 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알았다. 왕따라는 게 얼마나 사람을 움츠러들게 만드는지. 매일 고민했다. 내가 도대체 무슨 큰 잘못을 했을까. 와중에도 내 곁에 있어준 친구들이 있었다. 나중에 들으니, “쟤랑 놀면 너희도 왕따당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개의치 않았다 했다. 그게 참 고마웠다. 1년이 지나고서야 겨우 그 환경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2편에서계속

2025년 08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August 27,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book and ‎text that says '‎م 2202 ី LECTURES ΟΝ LECTURESONTAP ΟΝΤΑΡ TAP 퇴근 후, 술집에서 듣는 양자역학 뉴욕·LA 직장인들을 사로잡은 새로운 문화 문화 @oneonone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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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로운 #트렌드 — 술집에서 교수님 강연 듣기⁉️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 부부가 최근에 데이트로 다녀왔다며 재밌었던 경험이라고 알려준 Lectures on Tap 🍻 원래 뉴욕에서 시작해, 지금은 샌프란·LA·보스턴까지 퍼진 강연 시리즈라고 해요. 퇴근 후 술집에서 양자역학, 뇌과학, 우주 이야기를 듣는 자리. 생각만 해도 낯설고 신선하지 않나요? 🤭 저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젠가 직접 열어봐도 좋겠다는 상상까지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한국에서도 열린다면 가보고 싶으신가요?

2025년 08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August 26,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wetsuit and text that says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공할 수 있을까? 파타고니아 창업자가 말하는 '옳은 선택'의 원칙 @oneonone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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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자서전 겸 경영 철학서.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는 어떤 회사를 원하는가?” 그 질문에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회사가 있다. 투자를 받아 유니콘을 꿈꾸는 회사, IPO를 향해 달리는 회사, 투자 없이 100% 리모트로 성장하는 회사,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 옳은 회사의 형태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질문을 붙잡고 있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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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August 24,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that says '바쁘게 일했는데 왜 성과는 없을까? 폴 그래햄이 말하는 가짜 일 vs 진짜 일의 차이 @oneonone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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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일, 진짜 일 > 가짜 일은 안전하다. 실패도 없고, 숫자로 드러날 일도 없다. 그래서 더 편하다. 진짜 일은 불편하다. 거절도 당하고, 무능도 드러난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 성과로 이어진다. 우리를 갉아먹는 건 게으름이 아니다. 안전한 가짜 일에 안주하는 것이다.

2025년 08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oneononenote 게시물 이미지: #돈값할까 아만기리에서의 4박 5일

1/ 아만기리에서의 꿈만 같던 4박 5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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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할까 아만기리에서의 4박 5일 1/ 아만기리에서의 꿈만 같던 4박 5일이 끝났다. 솔직히 말해, 굉장히 큰 비용을 투자한 경험이었다. 2/ 만약 이걸 단순히 “방값”으로만 생각했다면 절대 만족할 수 없었을 거다. 3/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 경험이 내게 주는 진짜 가치가 무엇일까?” 4/ 답은 화려한 시설이 아니었다. 돈으로 설명할 수 없는 디테일이 가치를 만들고 있었다. 5/ 내가 경험한 ‘순간의 디테일들‘ - 식당에서 계속 2% 우유로 주문하자, 다음 날부터 객실 냉장고 속 우유가 2%로 바뀌어 있었다. - 하루 2번 객실 정비를 해주는데, 낮에는 베개를 직각으로 세워 기대기 좋게, 밤에는 눕기 좋게 다시 눕혀둔다. - 액티비티에서 돌아오니, 차갑게 젖은 물수건을 들고 밖에서 도착 타이밍에 맞춰 기다리고 있었다 - 체크아웃 할 때 차를 받았는데 무려 세차가 되어 있었다..! - 뜨거운 날씨 속, 차 안엔 이미 찬물 네 병이 준비돼 있었다. - 마지막 식사 후 커피는 말하지 않아도 테이크아웃 잔에 담겨 나왔다. - 체크아웃할 때, 캐리어엔 우리 이름이 새겨진 가죽 태그가 달려 있었다. (이 외엔 Day#1 편 참고) 7/ 보통 호텔은 숙박 중의 경험에 집중한다. 하지만 아만기리는 달랐다. 체크아웃 이후까지 감정이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특히나 세차된 차, 캐리어에 달린 이름 태그를 봤을 때 확신했다. “이 돈을 내고도, 다시 오고 싶다고…!“ 8/ 그때 깨달았다. 가격은 숫자가 아니라, 경험으로 체감되는 가치의 방증이라는 걸. 작은 디테일이 모여 압도적인 경험을 만들고, 그 경험은 끝난 뒤에도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둔다. 9/ 아만기리는 내게 두 가지 질문을 남겼다. - 전혀 예상 못한 순간에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디테일은 무엇일까? - 우리가 파는 건 기능일까, 아니면 경험일까? 10/ 결국 고객이 우리를 잊지 않게 만드는 건, 큰 전략이 아니라 작지만 예상 못한 디테일이다. 그리고 그 디테일은, 경험이 끝난 뒤에도 감정과 여운으로 남는다. — PS. 아만기리의 유일한 아쉬움은 두 가지였는데, 첫째, 삼시세끼가 숙박료에 포함돼 있어서 엄청나게 먹다 보니 살이 많이 쪘다는 것 🐷 둘째, 이제는 기준점이 너무 높아져서, 웬만한 곳에서는 쉽게 감동받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점 😂

2025년 08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원온원노트 | 실리콘밸리 출신 리더의 사업일기 on August 20, 2025. May be an illustration of 4 people, magazine, poster, calendar, book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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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추천하는 책 >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가장 많이 듣는 팟캐스트 중 하나인 Lenny’s Podcast에서 가장 자주 언급된 책들을 한국어로 정리해봤습니다. 단순한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기준’처럼 쓰이는 책들입니다. 1.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Radical Candor) – ‘완전한 솔직함‘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법 2.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High Output Management) – 팀 관리자들의 경영 바이블 3. Obviously Awesome – 포지셔닝이 제품의 운명을 바꾼다 4. 순서파괴 (Working Backwards) – 아마존이 일하는 법 5. 인스파이어드 (Inspired) – 제품 기획 필독서 6. 하드씽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 – 답 없는 문제를 푸는 법 7.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Crossing the Chasm) – 초기 유저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법 8. 승리의 경영 전략 (Playing to Win) – 전략은 선택과 집중의 게임 9. 전략의 적은 전략이다 (Good Strategy Bad Strategy) – 좋은 전략은 ‘무엇을 하지 않을지’에서 시작된다 10. 메이크 타임 (Make Time) – 구글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11. 빌드 창조의 과정 (Build) – 아이팟·아이폰을 만든 토니 파델의 제품 철학 12. 가난한 찰리의 연감 (Poor Charlie’s Almanack) – 찰리 멍거의 사고방식과 의사결정 13. 15 Commitments of Conscious Leadership – 리더의 15가지 성장 원칙 14.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Range) – 좁게 파기보다 넓게 경험하는 힘 15.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Never Split the Difference) – 협상은 수학이 아니라 심리다 16. Scaling People – 전 Stripe COO가 말하는 조직 스케일링 매뉴얼 17. 더 골 (The Goal) –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병목 관리’의 문제 18. 유혹하는 글쓰기 (On Writing) – 스티븐 킹의 글쓰기 철학 19.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 인간관계의 본질적 원칙 20. 린스타트업 (The Lean Startup) – 작게 만들고 빠르게 검증해야 하는 이유 — 🤔 여러분은 이 중 몇 권이나 읽어보셨어요? 저는 이 중 1,2,5,6,7,15,19,20 총 8권을 읽어봤는데요. 나머지 12권도 시간될 때 하나하나씩 읽어봐야겠습니다 :)

2025년 08월 2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