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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목 툰
@odumock’s 이야기 공간 🏠 ..🛵 서로의 오두막, 오두목 패밀리 📖 <파란 문의 오두막> 단행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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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목 툰 BEST 컷 모아보기 1탄 안녕하세요, 오두목입니다. 어느덧 만화가 절반 정도 마무리 된 것 같아요. 완결까지 생각하고 시작한 만화라 원래는 200화 정도의 분량을 예상했는데, 그리다 보니 300회 정도로 늘어나고, 지금은 400화 정도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잠시 텀을 두고 처음으로 공지 아닌 공지를 쓰게 된 이유는 이젠 오두목 패밀리가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나아가는 이야기로 형식이 서서히 바뀌기 때문인데요. 제 만화를 첫 화부터 꾸준히 읽어주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의 마음엔 현실과 이상, 강함과 약함, 불안과 안정 등 역설적인 감정이 공존하고 이 역설적이며 다채로운 감정들을 9개의 캐릭터에 골고루 부여해 형상화 했습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유의 세계와 외딴 행성, 조그만 쉼터 오두막, 그리고 현실을 너머 무의 세계까지 넓혀 보았구요. 저는 오두목처럼 엄마의 아픔, 호돌이를 잃은 슬픔 등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현실을 받아들이며 유의 세계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고양이처럼 이상적인 사고와 공상을 즐기며 사람을 좋아하고 다정한 말로 친구들을 보듬어 주기도 하죠. 또한 선인장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언젠가 나도 꽃을 피우리라 믿지만, 은연 중에 이 믿음이 과연 믿을 만한 믿음인가 두려움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꽃물고기처럼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우울한 내면을 지니고 있기에 시든 꽃이 나와 가장 어울리면 어쩌지, 우울함에 잠식되기도 하며 주변의 도움과 스스로의 각성으로 이겨 내기도 해요. 먹구름처럼 가끔 책을 읽으며 사색을 즐기고 어른스럽고 정적인 면도 있고, 꿈으로 뒤덮였던 반짝이는 과거를 곱씹으며 현재의 모습에 초라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불만족에서 오는 청춘을 향한 갈망으로 새로운 꿈을 다시 꾸기도 하지요. 코끼리처럼 매일 일기를 쓰며 아이같이 하루 하루를 다채롭게 즐기기도 합니다. 유치하고, 재미있고, 환상적이고, 생동감 있고, 개구진 것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함, 실제로는 맑은 날씨를 좋아하지만 비가 오면 조금 맞을 바에 다 맞고 망가지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세상의 무심함에 아이의 끝자락이 온건지, 아직 아이이고 싶은 마음에 당황하기도 하구요. 루돌프처럼 불의를 참지 못하는 강인한 내면을 지니고 있지만, 어느 날 마음의 상처가 생겨버렸고 더 이상 예전의 나처럼 강할 수 없지 않을까, 그 사실에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겁도 많고 걱정도 많고 그만큼 감정에 솔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주변의 시선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산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그럼에도 이 둘처럼, 상처와 시선으로 덮인 제 본연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죽이, 저의 가장 불안하고 깊은 외로움, 미완의 애정이죠. 전 자립심이 강해 보이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지만 혼자 남겨질까봐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때로는 자기방어를 세우고, 허용 범위를 넓히고, 감정을 억제하곤 합니다. 그래도 반죽이처럼, 이 장벽을 부수려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이렇게 9개의 캐릭터들은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터놓고 의지함으로써 자신들이 새롭게 보이고 미처 눈 못 뜬 잠재력을 발견합니다. 이윽고 서서히 상처들이 치유되며 모두 함께 성장합니다. 어쩌면 저의 성장이자, 여러분의 성장일 수도 있구요. 현실적이든, 이상적이든, 단단하든, 우울하든, 어른같든, 아이같든, 강하든, 여리든, 불안하든. 모든 감정에 주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저는 여러분의 모든 감정을 사랑합니다. 제 만화를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을 살펴보고 애살 있는 감동이 생기시길 소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 special.1 글/그림 @odumock 👩🏼🎨 오두목 패밀리의 이어지는, 이젠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otoonmock 팔로우 👈🏼

안녕하세요, 오두목입니다. 오두목 툰 단행본이 출간되었습니다. 😊 책 제목은 <파란 문의 오두막>으로 지었습니다. 온라인 서점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가 진행되고 있고 오프라인 서점에선 일주일 정도 후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점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제 만화를 읽어 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엄마는 젊은 나이에 오는 초로기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저는 꽤나 오랜 시간 간병 생활 중에 있구요. 작년 여름, 이미 말기에 접어든 엄마에게 치매에 가장 위험한 폐렴과 낙상이 동시적으로 일어나 큰 고비가 있었어요. 응급실에 갔고 병실에 올라가서도 동공이 풀린 채 곡기를 끊은 엄마를 보는데 저도 어떤 정신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액으로 대신 끼니를 채워야 하는데 바늘이 꽂혀 있는 팔을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인지가 엄마에게는 많이 어려웠고 저는 엄마의 팔이 접히지 않도록 손을 잡은 채 여러 밤을 지새워야 했어요. 그렇게 멍하게 있다 휴대폰 화면에 메일 한통이 와있는 걸 봤어요. 출판사에서 온 오두목 톤 출간 제안에 대한 내용이었고 참 묘한 감정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에 다행히 엄마는 안정을 찾았고 비록 여전히 제가 누구인지, 딸인지 말은 못하지만 이상하게 저만 보면 방긋 웃고 엄마라는 호칭에 반응합니다. 제가 겸허해진 건지 마음을 내려놓은 건지 모호하지만 다양한 감정들을 그래도 잘 소화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프지 않았다면 과연 제가 오두목 툰을 쓰고 그렸을까요. 엄마가 아픈 후에도 어느 순간 소중한 것들이 저에게 생기더라구요. 엄마가 아프지 않던 과거로 늘 돌아가고 싶지만 이제는 가끔 혼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누구나 힘든 시간 속에, 잘 살펴 보면 의미있는 것도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저로선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견디는 과정 속에 나오게 된 이 자그마한 책이 여러분께 따스한 온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진심 ep.248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결국은 그리울 어두웠던 밤 ep.245-247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초로기치매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조금이라도 의지해보고 ep.244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뒤척이는 반죽이 ep.243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이상할 정도로 이 여행이 기대가 돼 ep.242 (+ ep.82, 123, 147-149, 156, 174, 240)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권태에서 시작되는 ep.241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가물었던 꿈이 가물대기 시작했다 ep.240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재촉하는 듯한 감정을 숨기고 기다려 보자 ep.239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지금의 나도 괜찮아 ep.238 (+ ep.126)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

시간도 죄책감이란 걸 가질까? ep.237 파란 문의 오두막 🏡 #인스타툰 #위로툰 #초로기치매 #파란문의오두막 #오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