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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12, 2025. May be an image of poster, magazine and text that says 'ML 2025 숲으로 도시혁명 Green City Revolution 12/10 (수) 15:00~17:00 @헤이 그라운드 브릭스 서울숲점 3F 서울그린트러스트'.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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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태적 회복력을 높이는 해법을 나누는 자리.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3년간 ‘지속가능한 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자생종 정원, 빗물 정원, 생물 서식처 정원 등 지속가능한 도시녹지의 새로운 모델을 실천해왔습니다. 제5회 ‘숲으로 도시혁명’ 포럼에서는 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함께 공공·기업·전문가·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숲으로 도시혁명, 다시 시작합니다. #숲으로도시혁명 #GreenCityRevolution #도시의생태적가치를높이는공공정원 ──────── * 일시: 2025. 12. 10.(수) 15:00 - 17:00 * 장소: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서울숲점 3층 * 신청인원 : 50명 | 지속가능한 도시와 녹색 전환에 관심 있는 기업(ESG·CSR 담당자), 공공기관 관계자, 생태·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이해관계자 및 시민 * 신청기간: 2025. 11. 12.(수) ~ 12. 5.(금) 17:00 * 신청방법 : 이벤터스 사이트 내 온라인신청 (👉 프로필링크 클릭) * 참가비: 무료 * 문의: 서울그린트러스트 (02-498-7432 / hello@greentrust.or.kr)

2025년 11월 1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16, 2025. 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park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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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풍이 절정에 오른 날, 올해 마지막 궁궐숲 가꾸기 11월 둘째 주,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창경궁이 절정의 색을 품은 날. 올해 마지막 궁궐숲 가꾸기 봉사활동이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습니다. 아침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져 걱정했지만, 햇볕이 기분 좋게 내려오며 활동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어요. 이번 활동은 지난 여름 교목에 물을 주기 위해 설치해 두었던 점적관수용 물주머니를 철거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포대 안 남은 물을 비우고 부속을 하나씩 분리해 정리하고, 모두 분리수거까지 해야 하는 세심한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봄에 심어 두었던 어린 나무들에는 이름표를 달아주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처음 참여하는 분들에겐 조금 낯설었지만,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금세 숲을 돌보는 일의 의미를 느끼는 모습들이었어요. 평소라면 활동 전에 진행하던 궁궐숲 투어를 이날만큼은 활동 후에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바꾸었어요. 유한킴벌리 궁궐숲이 있는 율곡로 권역에서 출발해 춘당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각자 뽑은 색깔 카드와 닮은 자연의 조각을 찾아보는 가을 산책이 이어졌고, 숲 해설과 함께한 창경궁의 가을은 오래 기억에 남는 풍경을 선물했습니다. 이렇게 2025년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의 모든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3년째 이어온 복원 활동의 성과를 확인하며, 우리는 서로에게 “다음 봄에 다시 만나요”라고 인사했어요. 궁궐숲은 한 해로 끝나는 공간이 아니기에, 내년에도 우리는 이곳에서 다시 숲을 돌보고 가꾸는 일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래된 숲이 새 생명을 품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궁궐숲 #초록유람 #궁궐숲초록유람 #PalaceForest ─────────────── 🌲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은 도시에 있지만 법적으로 도시숲이 아닌 ‘궁궐의 숲’을 시민들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캠페인입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창경궁 율곡로 구역의 녹지공간을 시민들과 가꾸며, 끊어진 역사와 녹지축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KB국민은행(@kbkookminbank)과 유한킴벌리(@yk_woopoopoo)가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1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13, 2025. May be an image of grave stone, grass, park, the Vietnam Veterans Memorial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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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

🌿 느슨한 산책길에서, 잠시 머물러도 괜찮아! 가을빛이 한창이던 어느 날, 느슨한 가드닝의 참여자들은 정원을 벗어나 ‘느슨한 산책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누구는 익숙한 길이라며 미소를 지었고, 누구는 처음 보는 풍경에 한참을 발걸음 멈추기도 했지요. 이날은 조금 특별한 미션이 있었습니다. 파트너와 둘씩 짝을 지어 함께 셀카를 찍는 시간. 서로의 얼굴이 화면 안에서 가까워질수록, 낯섦은 웃음으로 바뀌고, 마음의 거리는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흔들리고, 그 사이로 향긋한 꽃내음이 퍼졌습니다. 참여자들은 꽃잎을 살피고, 손끝에 닿는 촉감과 공기 속의 향기를 천천히 느껴보았습니다. 그리고 너른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한참 동안 푸른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매일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청년과 치매 환자 가족 돌봄자들에게, 그 두 시간은 오롯이 ‘쉬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눈을 감고 바람 소리를 들었고, 누군가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바라보며 속으로 이렇게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오늘은 조금 느슨해도 괜찮아.” 그 다음 주에는 다시 정원으로 돌아와 식물심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가을에도 여전히 싱그러운 식물들, 그리고 내년 봄을 기다리는 새싹들을 함께 심으며 참여자들은 또 다른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손에 흙이 묻을 때마다, 각자의 마음속에도 작은 씨앗이 심겼을 거예요. 돌봄으로 지친 일상 속에서도, 정원과 함께라면 잠시나마 숨 쉴 틈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 말이지요. 가을의 느슨한 오후, 참여자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이 작은 정원이 다가올 봄의 위로가 되어 다시 피어나길 바랍니다. #느슨한가드닝 #서울그린트러스트 #KB라이프생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 ‘느슨한 가드닝’은 공원 속 정원을 함께 가꾸며 일상의 치유와 여가를 경험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프로그램은 KB라이프생명(@kblife.insurance)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fruits_of_love)의 지원으로 운영됩니다. 박이 터지며 흩날리던 문구처럼, 이날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도 ‘느슨하게’ 풀어지길, 그리고 이 느슨한 연결이 오래도록 따뜻하게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운동회의 마지막까지 흘러넘쳤던, 그런 가을날의 느슨한 가드닝이었습니다.

2025년 11월 1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11, 2025. May be an image of tree, park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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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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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숲 정원학교 - 식물을 이해하고, 흙을 만지며 배우는 시간 서울숲정원학교의 다섯 번째 수업은 지난 시간에 이어, 식물세밀화 작가 이소영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이날은 배움정원에 자라는 식물들의 꽃과 열매를 직접 관찰하며, 꽃이 피고 지는 과정과 종자가 맺히기까지의 생장 단계를 눈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담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잎맥의 결을 따라가고, 줄기의 질감을 세밀하게 그려보며 ‘식물을 깊이 이해하는 법’을 배워갔습니다. 그림으로만 끝나지 않고 ‘식물을 바라보는 윤리적 시선’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았죠. 꽃의 개화기와 수분자, 열매의 형성 과정을 세심하게 기록하는 동안, 식물 한 포기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여섯 번째 수업에서는 손끝으로 흙을 만지고,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숲의 ‘배움정원’ 근처 설렘정원이 새 단장을 맞이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밀식되어 자라고 있던 그린라이트, 모닝라이트, 리틀버니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정원학교 학생들이 이 식물들을 분주해 배움정원 일부 구역에 이식하기로 했습니다. 삽과 호미를 들고 두 팔을 걷어붙인 학생들은 나무뿌리와 돌이 뒤섞인 땅을 차근차근 고르며 식물들이 뿌리내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들이 식물을 심는 손길마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서울숲정원학교의 수업은 단순히 식재를 배우는 것을 넘어, 정원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습니다. 식물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 그리고 그 안에서 순환하는 생명의 흐름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배움정원은 기존의 경화 마사토 위에 재활용 우드칩 골재를 덮어, 목재의 탄소저장 기능을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탄소중립적 설계 개념을 반영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서울정원박람회가 서울숲에서 열리며, 배움정원 뒤편의 승마원 부지가 ‘웨딩가든’으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인데요. 이에 따라 배움정원은 ‘자연과 자연을 잇는 공간’을 넘어, ‘대지와 나무, 그리고 사람의 에너지를 잇는 정원’으로 한층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소영 작가님이 알려주신 ‘식물을 깊이 바라보는 법’처럼, 서울숲정원학교의 배움정원도 시간과 정성을 쌓아가며 조금씩, 그러나 단단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 정원 설계부터 식물 심기, 정원 가꾸기까지, 전문 가드닝을 함께 배우는 ’서울숲 정원학교‘는 GS칼텍스(@iamyourenergy_official)와 서울그린트러스트(@seoulgreentrust), 서울시(@seoul.official), 조경하다열음(@jogyeonghada)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 조성 및 공원 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가드닝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11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09,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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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꾼 정원의 시간, 그리고 곧 다가올 마무리 — G-브릿지 가드너의 가을 이야기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정원에 모인 G-브릿지 가드너들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분주했습니다. 지난 몇 주간 함께 계획을 세우고 구상했던 식재 활동을 드디어 실천으로 옮긴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2시간이던 활동을 이날은 비로 연기되었던 회차까지 보강하느라 4시간 동안 진행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 우려가 무색할 만큼 모두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각자 맡은 구역에서 흙을 고르고, 뿌리를 살피고, 식물의 특성에 맞게 자리를 잡아주는 손길 하나하나에 진심이 담겨 있었죠.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식물의 생육 환경을 고려해 심어가는 과정 속에서, 처음 흙을 만졌던 때보다 훨씬 능숙해진 우리들의 손끝이 새삼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주에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봉사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각자 담당한 정원 근처에 있는 ‘비밀정원’을 찾아 밀식된 식물들을 분주해 이식하고, 시든 잎을 정리하는 섬세한 작업을 함께했어요. 정원의 모습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식물들이 더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돌보는 일은 마치 오래된 친구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것처럼 조심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빽빽하게 자라 있던 식물들 사이에서 서로의 거리를 조금씩 벌려주며, 정원이 한결 숨을 고르는 듯했습니다. 활동이 거듭될수록 우리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흙의 질감만 봐도 어떤 식물이 잘 자랄지 이야기할 수 있고, 함께하는 법도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누군가 삽을 들면 다른 이는 흙을 다지고, 누군가는 묵묵히 물을 주며 그 옆을 지키는 모습이 어느새 익숙해졌습니다. 정원을 가꾸는 일이 단순히 식물을 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시간을 나누고 마음을 돌보는 일이라는 걸 배워가는 과정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단 한 번의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계절 동안 함께 웃고, 흙을 만지고, 서로의 손을 보태며 만들어온 이 정원은 우리의 손끝에서 자란 작은 숲이자, 함께 쌓아온 기억의 자리입니다. 수료식이 끝나면 한동안 이 자리를 떠나겠지만, 우리가 심은 초록은 앞으로도 계속 자라며 누군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마음을 쉬게 하겠죠. 그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한 시간, G-브릿지 가드너의 가을이 그렇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10일, 드디어 G-브릿지 가드너들의 수료식이 열립니다. 지난 계절 동안 흙과 식물, 그리고 서로를 통해 배운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서도 푸르게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수료식 소식은 곧 전해드릴게요! #정원문화학교 #공원의친구들아카데미 #G브릿지가드너 #자원봉사

2025년 11월 1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07, 2025. 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flower pot, flower and text.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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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정원 치유의 날 - 마지막 이야기 10월의 마지막 주, 양천구 구립어르신요양센터의 정원에는 한 해 동안 함께한 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KAC 정원치유프로그램이 어느덧 마지막 여정을 맞이한 이날, 그동안 정원에서 마주한 어르신들과 가족, 그리고 요양 종사자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송이의 꽃을 심던 순간부터, 햇살 아래에서 식물의 향기를 나누던 시간까지 매 만남마다 ‘정원’은 우리 모두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치매 어르신들에겐 일상의 작은 활력이, 가족들에게는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그리고 종사자분들에겐 스스로를 돌보는 쉼표가 되어주었죠. 마지막 날에는 정원 속에서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사실 처음엔 살짝 걱정도 되었어요. 혹시 어르신들이 낯설어하시거나, 공연이 너무 요란하게 느껴지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음악이 울려 퍼지고,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지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손뼉을 치며 “브라보!”를 외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모두의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걱정은 금세 사라지고, 대신 뭉클한 감동이 정원 가득 피어올랐답니다. 햇살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요양 종사자분들은 한 부스 한 부스를 둘러보며 직접 체험을 즐기셨습니다. 특히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에서는 각자의 이름 이니셜이나 원하는 색을 골라 나만의 키링을 완성했고, 컵받침 만들기 시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한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르신들은 천천히, 그러나 단단한 집중으로 작품을 완성하셨지요. “집에 가져가 전시해두고 싶다”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올 만큼, 그 시간은 서로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누군가는 “정원 덕분에 서로를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됐어요.” 또 다른 분은 “마지막이라 아쉽네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말들은 이날의 햇살처럼 오래 마음에 머물렀습니다. 비록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었지만, 이날의 초록 기억은 각자의 일상 속에서도 계속 피어날 것입니다. 돌봄과 치유, 그리고 다정한 연결로 이어진 이 정원처럼요. 🌱 #KAC정원치유프로그램 #한국공항공사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치유 ─────── 서울그린트러스트는 KAC 한국공항공사(@airport.korea)의 후원과 양천구청, 양천어르신요양센터와 함께 치매 어르신과 가족, 그리고 요양시설 종사자분들이 정원에서 회복과 연대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치유의 공간으로 정원을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지친 마음을 자연에 기대어 쉴 수 있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2025년 11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06, 2025. May be an image of park and text.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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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색을 따라 걷다 — 궁궐숲 초록유람 가을편 10월의 마지막 날, 궁궐숲은 고요한 단풍의 물결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날의 초록유람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가을의 궁궐숲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해설 투어에 더해, 처음으로 ‘네이처 컬러헌트’를 시도했거든요. 활동을 시작하기 전, 참여자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팬톤 컬러 엽서를 한 장씩 골랐습니다. 그리고 그 색과 닮은 자연의 빛깔을 궁궐숲 속에서 찾아보는 여정을 떠났죠. 붉게 물든 단풍잎, 노랗게 쌓인 은행잎, 햇살에 반짝이는 이끼, 낙엽 사이로 스며드는 그림자까지. 숲은 그 자체로 한 권의 색채 도감 같았습니다. 이번 초록유람의 투어 루트는 평소 숲가꾸기 활동을 위한 숲길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홍화문을 지나 춘당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고즈넉한 연못길을 한 바퀴 돌아 마무리하는 길이었죠. 걷는 내내 궁궐의 오래된 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가 한층 짙게 느껴졌습니다. 세 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궁궐의 역사와 나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투어를 마친 뒤에는 각 조가 자신들이 발견한 자연의 색으로 컬러 팔레트를 만들고, 모둠장이 나서서 ‘우리의 가을’을 발표했죠. 같은 숲을 걸었지만, 서로 다른 눈으로 담아온 색의 풍경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궁궐숲 초록유람으로 보낼 수 있어서, 올가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는 소감 덕분에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색으로 가을을 느끼고 마음으로 숲을 바라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계절의 경계를 넘어, 깊은 숲의 시간을 함께 나눈 하루. 그날의 궁궐숲은 ‘가을의 모든 색’이었습니다. #궁궐숲 #초록유람 #궁궐숲초록유람 #PalaceForest ─────────────── 🌲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은 도시에 있지만 법적으로 도시숲이 아닌 ‘궁궐의 숲’을 시민들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캠페인입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창경궁 율곡로 구역의 녹지공간을 시민들과 가꾸며, 끊어진 역사와 녹지축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KB국민은행(@kbkookminbank)과 유한킴벌리(@yk_woopoopoo)가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0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05, 2025. May be an image of grass, tree, park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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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비가든에서, 올해 마지막 초록을 심어요!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는 가을빛 속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 한켠의 플랜비가든이 조금 더 초록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10월 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kleenex_kr) 임직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함께한 도시숲 봉사활동이 이곳에서 열렸어요. 올해의 마지막 정원 가꾸기 봉사였습니다. 조금은 서늘한 공기, 하지만 그 속에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 이날 현장에는 플랜비가든을 설계한 최수정 조경가님도 함께했습니다. 조경가님은 가을의 정원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풍성한 계절이라며, 오늘의 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그 매력을 마음 깊이 담아가길 바란다는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그 말처럼, 시든 꽃과 낙엽 사이에서도 생명의 순환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은 흙 위의 작은 식물 하나하나를 세심히 바라보며, 밟지 않도록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뿌리가 제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흙을 다루는 법, 겨울의 찬 기운에도 동사하지 않게 심는 요령까지, 조경가님과 공원의친구들 반장님들의 안내에 따라 모두가 천천히, 하지만 정성스럽게 식재에 임했어요. 식재를 마친 뒤에는 손바닥으로 흙을 살살 눌러주며 표면을 고르게 다듬고, 물을 충분히 주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작은 손길들 사이로 정원은 어느새 한층 단정해지고, 생명은 새로운 뿌리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죠. 봉사자들의 미소와 함께한 그 순간, 플랜비가든은 계절의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을 맞이하는 듯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유한킴벌리 크리넥스의 ‘도시숲 후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크리넥스는 2023년 동대문구 늘봄어린이공원에서의 첫 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비밀정원’에서 구근을 심었고, 올해는 그 여정을 ‘플랜비가든’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어진 이 정성의 발걸음은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소중한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넥스 밤부 케어’는 판매액의 1%를 도시숲 조성을 위해 후원하며, 일상 속 소비가 곧 자연을 위한 행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작은 구매가 숲을 키우는 씨앗이 되어, 도심 곳곳의 생태공간이 조금 더 푸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플랜비가든 #공원의친구들 #크리넥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 #밤부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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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C정원치유프로그램 - 요양종사자를 위한 ‘초록빛 쉼’ 마지막 시간 세 번째 만남은 가을빛이 완연한 숲속에서의 춤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선생님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내어, 센터 바로 옆에 있는 뒷산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숲을 만났습니다. 싱잉볼의 잔잔한 울림과 움직임이 어우러진 음악 속에서, 참가자들은 몸의 감각에 집중하며 마음의 문을 천천히 열어보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춤’이라는 표현 방식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어느새 가을 바람에 몸을 맡기고 서로의 웃음소리를 주고받는 따뜻한 풍경이 숲을 가득 채웠습니다. 가을빛이 완연한 숲길을 함께 산책하며, 싱잉볼의 깊고 고요한 울림과 음악의 리듬에 맞춰 천천히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종사자 선생님들의 가족분들도 함께 참여해 숲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장면들이 이어졌어요. 숲과 정원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춤’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몸의 움직임으로 치유를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이를 위해 숲해설가와 숲치유 전문가분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었어요. 늘 누군가를 돌보느라 자신의 돌봄을 뒤로 미뤄두었던 요양종사자분들께 이 시간이 잠시나마 자신을 바라보고, 가을숲의 바람 속에서 마음을 가볍게 풀어내는 ‘쉼’의 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KAC정원치유프로그램 #한국공항공사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치유 ─────── 서울그린트러스트는 KAC 한국공항공사(@airport.korea)의 후원과 양천구청, 양천어르신요양센터와 함께 치매 어르신과 가족, 그리고 요양시설 종사자분들이 정원에서 회복과 연대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치유의 공간으로 정원을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지친 마음을 자연에 기대어 쉴 수 있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2025년 11월 0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November 01, 2025. May be an image of seedling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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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초록에게 다정한 손길들, 신세계라이브쇼핑과 함께한 생생정원 이야기 10월, 올해 마지막 서울숲 생생정원 봉사활동이 신세계라이브쇼핑 임직원분들과 함께 진행됐어요. 이번에는 ‘포트식물 심기’ 활동으로, 도심 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생 초본류들을 심었습니다. 눈개승마, 홍지네고사리, 터리풀, 풀솜대, 박새, 애기우산나물, 지리대사초, 가는잎처녀고사리… 이름만 들어도 낯선 식물들이 많았지만, 하나하나 흙을 만지며 정성을 담아 심는 과정 속에서 모두의 표정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서울숲 생생정원은 벌의초원, 연못정원, 이끼정원, 숲정원 등 각 구역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공간이에요. 이곳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도심 속 생태통로이자 생물들이 오가는 녹색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구역별로 알맞은 식물을 식재하는 동시에, 지난 10월 초 봉사 때 이후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함께 제거하며 정원의 숨결을 돌봤어요. 가드닝 봉사활동 중엔 산책하던 시민분들이 “좋은 일 하시네요!”라며 다정하게 응원해주시기도 했어요. 작은 손길이 모여 도시 한가운데에서 초록이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 그 자체로 따뜻했습니다. 한 해 동안 분기마다 생생정원에서 꾸준히 활동해주신 신세계라이브쇼핑 임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생태계정원 ‘생생정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일에 함께하겠습니다! 생생정원이 써내려갈 초록이야기는 내년에 전해드릴게요! #생생정원 #서울숲공원 #신세계라이브쇼핑 #가드닝봉사

2025년 11월 0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October 30, 2025. May be an image of poster and text that says '서울그 서울그린트러스트 ECULCREDNR-T DNTRUST SECUL ULGACONTANST 서울그린트러스트뉴스레타 서울 서울그린트러스트 뉴스레터 초록의속삭임을 기록해볼까요? Vol. 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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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의 속삭임을 기록해볼까요?》 한 해의 결실을 거두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던 10월이었습니다. 여름 내내 무성했던 정원을 정리하고, 잠시 스쳐 가는 계절에만 피어나는 귀한 가을꽃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죠. 겨울을 대비하면서 동시에 이듬해 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마무리와 시작이 공존하는 낭만의 시기, 그게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올해 10월은 서울그린트러스트 활동가들에게도 숨 가쁘게 흘러간 한 달이었어요.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활동하다 보니, 모두 한자리에 모였던 날을 손에 꼽을 만큼 드물었답니다. 곧 더 큰 추위가 찾아오면 올해의 활동도 마무리되겠지만, 아쉬움보다는 힘을 내어 활기차게 초록의 공간을 누비고 있습니다. 이번 10월 뉴스레터에서는 📖 ‘관찰과 기록’을 키워드로 한 달의 초록 소식을 전합니다. 식물의 이름을 부르며 자연을 다시 바라본 이야기부터, 지난 반년간 햇살 같은 시간을 선사해준 ‘KAC 정원치유 프로그램’의 여정, 그리고 전국 곳곳 정원과 숲에서 펼쳐진 ‘공원의친구들’의 기록까지 담았어요. 함께 초록의 속삭임을 기록하고 기억해볼까요? 🌳 《초록의 속삭임을 기록해볼까요?》, 지금 만나보세요👇 https://greentrust.stibee.com/p/141 ───────────── 📌 뉴스레터가 스팸함으로 분류가 되지 않도록, hello@greentrust.or.kr을 주소록에 등록해주세요. #Be_friends_of_parks #뉴스레터 #SGT_뉴스레터

2025년 10월 3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서울그린트러스트 on October 29, 2025. May be an image of studying, office and text that says '1.토양.상 토영 영 특성 s2e 토설과 같은 은율 플레 PuGordan 특성과 산도(g세)화 같은 화학적 특성이 있음 * 대품근 カランス 活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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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 손길로 이어진 정원 이야기 가을 빛이 한층 짙어진 10월, G브릿지 가드너 프로그램은 조금 더 능숙하고 단단한 손길로 이어졌습니다. 8회차와 9회차는 화려한 변화보다는, 섬세한 관찰과 세심한 관리가 돋보였던 시간들이었어요. 8회차에서는 조별로 계절 대비 가드닝 계획을 세우며 실습정원을 돌아보았습니다. 각자 맡은 정원뿐 아니라,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인근 정원까지 함께 둘러보며 깊어가는 가을과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정원마다 필요한 손길과 관리 방법을 꼼꼼히 기록했지요. 그 과정에서 추가 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정원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식재 수종과 수량을 면밀히 체크하며, 다음 단계의 가드닝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계획된 보식은 이후 실제 식물 식재로 이어져, G브릿지 가드너들이 그려낸 청사진대로 정원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발전해 갑니다. 9회차 봉사활동에서는 실습정원 외에도 지금 당장 손길이 필요한 정원 곳곳에서 활동이 이어졌어요. 특히 어린이정원 7호, KB스타프랜즈 정원인 ‘외계달팽이와 비밀스런 보물들’에서는 잡초를 제거하고 묵은 잎을 잘라내며 정원의 숨결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각 정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G브릿지 가드너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깊어가는 계절 속에서도 여전히 푸르게 이어지는 손길들. G브릿지 가드너들의 세심한 관찰과 꾸준한 정성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각자의 정원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정원문화학교 #공원의친구들아카데미 #G브릿지가드너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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