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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books_wonmi
비즈니스용서점
좋은 책을 골라 제안하는, 큐레이팅 동네책방 .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88-1 B02호 🚪월-토 10시-18시 (일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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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작하자마자 시작한(말이 이상하군요.) 서점 책 정리를 얼추 마쳤습니다. 손길책들 중에 상당수를 덜어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고 고민되는 책은 박스에 담아 창고에 잘 쌓아놨어요. 원미동 오픈하고 흩어져 있던 책들을 다 모아서 채우고 지낸 지 4년 만에 드디어 제대로 비우고 정리해서 뭔가 채울 수 있는 도화지 같은 공간을 준비한 기분이네요. 이제 남은 건 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분들, 특히 원미, 심곡 인근에 거주하거나 서식하는 분들과의 연대겠지요. 두 팔 벌려 환영할테니, 공연, 전시, 강연, 북토크, 모임 등등 뭐든 같이 시도해보고 싶은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
종종 멀리서 용서점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양귀자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을 읽고 감명받아 직접 소설 속 동네를 찾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가까이는 서울 성수동에서 독서모임 그룹이 온 일도 있었고, 아예 타 지역에 계신 분이 서울 온 김에 일부러 부천까지 들러 가는 경우도 있었네요. 처음 용서점 세 번째 공간을 알아보러 실사를 왔을 때 원미구청 옆구리에 조성된 ’원미동 사람들의 거리‘와 기념 동상을 보고 ‘운명적 만남’이라 오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막상 와서 보니 부천에서 ‘원미동 사람들’은 잊혀진, 잊혀질 과거의 이야기였더라고요. 삐까번쩍한, 서울 부럽지 않은 새로운 부천의 동네들로 시선은 향해 있는 것 같아 내심 아쉬운 맘을 품고 원미동 골목을 오가며 지냅니다. 양귀자 작가가 원미동을 떠나 서울로 이주한 후에 쓴 후속 연작소설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운동에 젬병인 작가는 일상에서 뜀박질하지 않던 원미동 살이를 그리워하는 서문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원미동 사람들』을 즐겁게 읽은 독자라면 그 후속작인 이 책도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은 그 뜀박질의 속도가 몇 인지 측정 못할만큼 정신 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을 겁니다. ☺️ “일상생활에서도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절대로 뜀박질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굳은 결심을 한 바가 있었다. 그 결심은, 원미동에서의 십년 동안은 상당히 잘 지켜졌었다. 그곳에서는 우선 마음이 분주하지가 않았었다. 뛸 일이 있어도 나보다 잘 달리는 누군가가 대신 달려가 그 일을 해결해 주곤 했다. 황새처럼 엉성하게 달리는 꼴을 보느니 그게 낫다고 이웃들이 놀려도 나는 태연했다. 그러나 서울로 이사를 오고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 양귀자,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1993, 살림 #양귀자인물소설
용서점에 손길책이 들어왔어요. 매번 독자 분들의 서가에서 나온 책을 볼 때마다 ‘와, 이런 책도 있었구나~’ 하고 놀라곤 합니다. 한 해에 출간되는 단행본이 6만 종이 넘는다고 하니, 그 중 우리가 접하는 책이 얼마나 될까요. 매년 그렇게 보지 못하고 묻힌 책들의 규모를 상상하면 아득해집니다. 손길책이 들어오는 걸 반기는 건, 새책으로는 접하지 못했을 ‘누군가의 취향’이 담긴 큐레이팅 된 책들이라서 이고요. 문득 용서점의 카피를 다시 써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당신이 예상치 못한 책과의 첫만남을 주선합니다. 💕” 저는 우선 밈의 계보를 살펴보고, 고경옥 큐레이터가 쓴 <타자들의 삶>을 읽어보려고요. 혹시 맘에 드는, 눈에 띄는 책이 있으면 ‘찜’도 가능합니다. 🤗 #책방계의듀오 #손길책입고
#책방지기일상 지난 주 금요일에 미리 신청해둔 #모터타임즈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부천에서 활동한 김은희 작가가 삼양홀딩스 전시 이후에 부평문화재단과 함께 1년 간 준비한 행사였어요. GM 대우 공장 중에 2022년 가동을 멈춘 2공장을 탐사(!)해서 그곳에 담긴 노동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담아낸 귀한 전시였어요. 그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자동차 생산 설비의 구조를 보며 살짝 압도되기도 했고, 120초에 한 대씩 뽑아내는 그 틈 안에서 짬을 내서 책을 읽었다는 노동자의 기록을 보며 책을 다루는 마음가짐을 다시 살피기도 했네요. 아직 남은 회차 전시가 있고, 듣기로는 회차를 늘려 전시하신다고도 하니 아직 못 가본 분들은 다시 없을 특별한 전시에 참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무료 전시에요! #모터타임즈 #멈춘곳에서다시시작하다 #경인컬렉티브
책방지기가 공저로 참여한 책이 출간되었어요! <내가 사랑한 서점>, 서점을 잇는 사람들, 니라이카나이 이제는 문을 닫아 다시 방문할 수 없지만,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 종종 소환되는 그런 서점들에 대한 추억을 담은 글 열 다섯 편이 실려 있는 책이에요. 저는 2015-17년 즈음의 망원살이의 중요한 공간이었던 <책방 만일>에 대해 썼습니다. 지금은 망리단길이라 해서 핫플레이스가 되었지만, 사실 그 전의 약간은 한가롭고 정감 있던 망원이 종종 그립답니다. 그 시절의 여러 순간들, 장소들 중에 <책방 만일>도 있었고요. 글을 쓰며 그 시절의 일상을 떠올리며 ‘참 좋았었다’라는 감각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점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비슷한 감각을 일깨우는 서점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이 사랑한 서점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비록 본 적은 없지만 서점 만들며 참고하고 내적 친밀감을 느꼈던 서점지기들과 함께 공저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용서점에 늘 잔뜩 쌓아둘테니 오셔서 구입해주세요. @niraikanai_books
미스터리 백야장! 작성지와 선물로 드릴 버튼이 도착했어요! 내일 저녁 7시, 원미동에서 미스터리 같이 써봐요! 🕵️
이웃책방 모알보알에서 전시 보고 왔어요! 😆 ‘대장동, 내 마음의 기억’ - 유희정 사진전 25.10.14(화) - 25(토) 이제 계발되어 사라진(질) 풍경을 담은 따뜻한 사진들이 책방에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이번 주 토요일까지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모알보알 가시는 김에 책방지기가 엄선해서 추천하는 그림책도 한 권 골라보시고요. 😆
용서점을 파는 건 아니고요. ☺️ 원미동 용서점 공간 중에 우선 8인까지 모일 수 있는 세미나실을 다양하게 활용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용서점은 부천역과 춘의역 사이, 원미구청 옆에 있습니다. (역 바로 앞은 아니지만 둘 다 버스 환승으로 10분 이내) 요즘은 공유공간이나 카페에서 모임을 할 수도 있어서 선택지가 많으실텐데요. 그럼에도 용서점에서 모임을 하면 좋은 점 몇 가지 어필해볼테니, 보시고 끌리면 연락주세요. 🤗 1. 분위기 말해 뭐해. 책장으로 둘러진 공간에서 하는 책모임, 글모임이 얼마나 딱일까요. 카페처럼 다른 손님 영향도 안 받고, 집중해서 모임하기 최적입니다. 2. 비품 구비 프린터. 프로젝터, 화이트보드, 각종 문구류 등 모임에 필요한 비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3. 주방 & 조리도구 냄새 심한 음식 외에 음식 섭취 가능하고, 커피와 차를 위한 도구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드립도구, 티팟) 4. 가격 세미나실 이용비용은 1인 2시간 기준 5,000원이에요. 여기에는 용서점에 있는 음료 비용 포함이고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경우는 협의를 통해 월비용으로 조정도 해드립니다. ☺️ 11월에 기존 모임하는 장소에 고민이 있거나, 새로 모임을 시작하며 장소를 찾는 분 계시면 편하게 문의주세요. 용서점 애정하는 분은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요. 😆 문의 & 신청은 DM으로 받을게요! 용서점 세미나실이 365일 모임으로 북적이는 날까지, 부지런히 알리고 모집하겠습니다.
어제 ‘천천히 걷다’ 전시 덕분에 한 무리의 손님들이 책방에 한참 머물다 가셨어요. 책방지기마다 꿈꾸는 책방의 모습이 각양각색일텐데요. 어제 책방 풍경은 용서점이 꿈꾸는 책방에 꽤나 가까웠습니다. 꿈이 늘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꿈같은 순간이 있어서 삶을 기대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꿈꾸는 책방의 모습이 뭐냐고요? 그건 사진을 보며 한 번 떠올려보시기를~ 책방에 대한 썰은 차차 하나씩 풀어볼게요. ☺️
미스터리 소설 읽기에 진심인 독자 여러분과 함께 이번에는 쓰기에 도전합니다!? 😆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나비클럽에서 개최하는 제1회 나비클럽배 미스터리 백야장에 용서점도 참여합니다. (부천에서는 상동 빛나는 친구들과 용서점 두 곳에서 참여!) 일단 수상금이 대박입니다. 1등 한 명에게 100만원, 2등 두 명에게 각 50만원이 걸려 있어요. : ) 함께 즐겁게 글쓰고, 이 안에서 수상자까지 나온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그동안 용서점 글쓰기 모임 관심 갖고 참여해보고 싶었던 분들, 이미 홀로 미스터리 글들을 써왔던 분들, 누구나 오셔서 함께 누려주세요. 용서점 공간에서 10명까지 쾌적하게 쓸 수 있는데, 현재 자리가 아직 있어서 신청 가능합니다. 주제: 내 인생의 가장 미스터리한 일 일시: 10월 30일, 목요일 저녁 7시 ~ 9시 참여방법: 에세이·시·초단편소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손글씨로 글을 작성해주세요. (A3 시험지 한 장 분량) 특전: <2025 계간 미스터리 겨울호>에 수상작 수록 상금: 대상 100만원 (1명) / 우수상 50만원 (2명) 장소: 원미동 용서점 (원미동 88-1 B02) 회비: 1만원 (음료 제공, 5,000원은 나비클럽 미스터리 도서 구입 시 사용가능) 신청: 댓글 & DM으로 문의 & 신청해주세요.
용서점 입고된 손길책 정리 중 오후에는 절판도서들을 정리하고 가격 매기려고요. 절판 혹은 품절(품절은 일시품절의 경우는 다시 찍어서 나오고, 장기품절은 절판되는 수순입니다.) 도서의 경우는 손길책이 정가보다 값나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심한 경우는 수 십배까지) 용서점 손길책은 꼭 필요한 분에게 다시 전해져 읽히는 게 목적이라서 터무니 없는 가격은 지양합니다. ☺️ 이런 절판도서 중에는 저도 좀 살펴보고 싶어서 은근히 판매가 천천히 됐으면 하는 책들도 꽤 있답니다. 그래도 욕심은 금물! 탐나는 책들 줄리아 크리스테바, <사랑의 정신분석> 알랭 바디우, <알랭 바디우, 오늘의 포르노 그래피> 미셸 푸코, <문화의 고고학> 이승우,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이사야 벌린, <낭만주의의 뿌리> 시바 료타로, <팀라 기행>, <한나라 기행>
용서점에서 깜짝 전시를 엽니다. 부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천천히 걷다> 프로젝트의 그림 전시를 이틀 간 진행합니다. 전시 일정: 10/18/토 ~ 10/19일 부천 그림 작가들의 전시 보시고, 25일(토)에 진행하는 베르네천 함께 걷기에도 참여해보시면 어떨까요? 마침 날씨도 이렇게 좋은데 말이죠. 😆 전시는 토요일은 10시-18시, 일요일은 2시-18시 열려 있으니 오셔서 살펴보시고, 25일 걷기 행사는 첨부한 이미지 QR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