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한 Jeong Younghan(@youth.kr) 인스타그램 상세 프로필 분석: 팔로워 39,072, 참여율 3.24%

칙칙폭폭 기차로 가보자 스리랑카 여행의 백미 시간 귀하단 핑계로 택시 잡기에 서슴없어진 우리는 굳이 배낭 매고 떠난 이유를 되짚으며 역으로 향했다 드넓은 실론티 밭 사이 철로 위 사람들의 태연함 위험 따윈 덩달아 잊는다 문 열린 채 달리는 기차 밖으로 몸 내밀어 느끼는 자유 잔뜩 바람맞으며 도착한 엘라에는 배낭여행객들로 우글우글 유난히 한국인만 적은 게 신기할 정도다 장소를 옮겨도 여행은 다름없다 또다시 아침 해를 좇아 언덕을 오르면 어김없이 마중 나와 꼬리치는 강아지들 스리랑카 필름2.

우리는 매일 정상에 올랐다 아파트 70층 높이, 기이한 바위 산 위로는 기원전 5세기 왕국의 흔적이 남아있어 시기리야를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견주기도 한다 카메라 석 대씩 매고 헉헉거리며 꼭대기에 이르면 꼬리치며 반기는 개들, 도통 어찌 올라온 건지 그 옆으론 모자나 가방 탐내는 원숭이들 여행자들 사이 뜨고 지는 해 구경 사진 부탁 실컷 들어주다 이따금 유럽 친구들에게 카메라 맡기면 자유분방한 앵글에 필름이 남아나질 않는다 뚜벅이 둘에겐 재촉하는 가이드가 없다 마지막까지 실컷 즐기다 내려가는 길 거창한 자연 앞 걱정일랑 밥 생각 뿐이다 <스리랑카 필름1 : 시기리야>

쌀쌀허이🍂 양주 나들이 📍 헤세의 정원 양주시립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카페 럿지

Go get it 막국수와 특이점이 온 사찰

3사 아나운서 함께한 한국방송대상과 참지 못 한 1면 피드정화

가을 옷 사니까 폭염이 돌아오네.. 이름부터 취향인 내러티브 맛집 @youthlabkr

마음만은 중경삼림 낭만 망치는 홍콩 여행기 유튜브 뉴스안하니 많관부 🇭🇰🫠

📍그래서 홍콩서 무얼 했나 1.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 덩라우 벽화 사진 찍기 옛 구치소 타이콴 침차이키 완탕면(2호점 쾌적) 란퐁유엔에서 차찬탱 맛보기 (토스트·치킨라면·밀크티·똥랭차) 원딤섬(센트럴 지점 쾌적) 2. 초이홍 무지개 아파트 색감으로 유명해진 임대 아파트 재개발 이슈로 사라지기 전에 추억 남기기 3. 마라 쌀국수 탐자이 삼거 홍콩 현지인들의 국민 국수 가게 마라탕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호불호x 지점 많으니 가까운 곳 선택 4. Ladies Street Sik Faan 레이디스 마켓에 위치한 다이파이동 느낌의 로컬 실내 포차 5. M+ 뮤지엄 2021년 코로나 이후 문을 연 헤르조그 & 드 뫼롱 작 현대미술관 6. 침사추이 홍콩예술관 중화예술 위주, 무료 개방 시설 쾌적 7. 빅토리아 피크 트램 옛 영국 귀족들의 주거 단지 구름 위에서 내려보는 마천루와 야경 8. 아쿠아루나 심포니 오브 라이트(오후 8시)에 맞춰 예약하여 홍콩의 달밤을 만끽 9. 카이탁 스타디움 (구)카이탁 국제공항을 리뉴얼한 스포츠·공연 신도시 이벤트 매치나 MAMA를 비롯한 대규모 공연 문화의 중심지 10. 인터콘티넨탈 스탠퍼드 홍콩 &티파니스 뉴욕 바 이번 출장 침사추이 숙소 일품 빅토리아 하버뷰와 로비에 위치한 위스키 바가 일품 11. The St. Reigis Bar 코로나 시기 새로 지어진 메리어트 고급 체인 숙박은 안 하고 BAR와 식당 이용했는데 비 투숙객을 위한 샴페인 이벤트도 있고 보드게임을 차용한 독특한 칵테일 컨셉이 인상적 12. Run 潤(룬) 세인트 레지스에 위치한 칸토니즈 (2스타) 곰인형에.. 네이밍 자수부터 감동 불호였던 재료들의 편견을 깨는 게 미슐랭의 맛 팔자에 있을 줄 몰랐던 행복했던 시간 #홍콩여행 #홍콩맛집 #discoveryhongkong

다시 홍콩입니다🇭🇰 이번엔 뉴스안하니 팀원들과 왔습니다 출장과 휴가 사이 오묘한 느낌으로요 (물론 제겐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2018년 홍콩관광청과 첫 연을 맺고 벌써 세 번 째입니다 멋진 거 많이 보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첫 해외직관, 손흥민 경기까지 봤죠 (자랑 같다면 맞습니다 좋았거든요) (손흥민 선수, 새 출발 파이팅) 그런데 제가 마냥 못 즐기더라고요 호화관광이 복에 겨웠는지 매니저들이 챙겨주는 호텔 서비스 완벽한 현지 가이드, 관광청 과장님 인솔 편하게 즐기라고 애써주시는데 내가 이런 대접을 받을 깜냥이 되나 혼자 빚지는 것처럼 느꼈달까요 예전과 다르게 일정 준비부터 촬영까지 제 고생이 하나 없어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준비해 주신 일정을 거의 다 마치고 고추기름 사겠다고 로컬 시장에 갔는데요 거기서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덥고 시끌벅적 얼룩진 건물들 사이에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 화려한 홍콩의 마천루와 생계의 땀방울로 꼬릿한 로컬의 온도차에서 저란 사람의 겉과 속의 괴리를 직면 한 거예요 겉보기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멋스러운 방송인의 삶에 어울리고 싶어서 척하며 많이도 발버둥 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요행을 찾다가 데이기도 했고 사람에게만 점점 더 인색해졌던 거 같아요 내가 주변을 못 챙기니까 받는 게 미안해졌고 지인들 연락, SNS 소통 같은 것도 괜히 낯 간지러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스스로 구리다는 걸 인정하고 나니 아낌없이 만끽하는 동료들처럼 ‘좋다’, ‘고맙다’는 말이 진심으로 나오더군요 마무리 일정으로 동료들과 한두 잔 걸치다가 와르르 속마음 대잔치 저질러버렸고 사람들 앞에서 눈물까지 짰답니다 (마지막으로 운 게 3년도 더 된 일이라 놀람) 사람 좋아하는데 아닌 척했어요 일깨워 준 동료들 고마워 다시 온전히 감사하며 살아가 보겠습니다 *사실은 눈물 타이밍이 럭셔리 칵테일에, 미슐랭 투스타 먹고 취한 상태였던 터라.. 어쩌면 더 세속적으로 변한 걸지도 몰라 스스로 경계하고 있기는 합니다.. *부장님 과장님 감사해요. @hongkongming9 @jayleen_y 입 닫고 사는 게 미덕인 거 슬슬 알아서 새벽 4시 장문 배설 아침이면 쪽팔려 할 테지만 20대도 끝자락인 마당, 그냥 귀엽게 봐주십서 뉴스안하니 파이팅 #홍콩 #홍콩여행 #hongkong #discovery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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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だ! 自由だ！ #setouchitrienn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