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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카이브 (omichive)(@omichive7) 인스타그램 상세 프로필 분석: 팔로워 25,385, 참여율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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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카이브 (omi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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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September 25, 2025. May be a graphic of orca and text that says 'hello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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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미카이브입니다. 1. 이전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앞으론 상호합의 하에 진행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메일이나 DM으로 찾아 뵐 수도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1-1에 이어서) 1-1 혹시 여러분들의 앨범이 소개되길 원하시거나 여러분들의 라이브 혹은 뮤비 영상이 릴스로 소개되길 원하신다면 바이오 내 링크트리에 있는 주소를 통해 메일을 보내주세요. 기본적으로 무보수로 진행되지만 저도 취향이 있기에 답장이 길게 없으면 거절로 생각해 주십시오. 1-2 기본적으론 아시아권 밴드 위주로 소개합니다. 2. 금일 저녁에 또 다른 공지가 있을 예정입니다. (positive) 3. 다른 매거진 분들 둘러보니깐 다들 자신만의 프로필 이미지를 사용중이시길래 고민 좀 하다가 그림판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에.. 뭐 나름 그리는데 오래 걸렸답니다. 하하.. 오미카이브랑 물고기랑 뭔 상관이 있냐고 물어보진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4. 여기서부터는 더 사담인데 제가 10월 20~25일 도쿄로 디깅 여행을 가서요. 혹시 볼 만한 공연이나 가 볼 만한 레코드 샵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5. 요새는 접겠다던 이터널 리턴이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접겠다 선언하고 일주일 정도 쉬고 하니까(?) 잘 풀리더라고요. 첫 미빵단 진입 상태입니다. 그 외엔 여행 전까지 설렁설렁 취준하면서 단기 알바하고 있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Hello, this is omichive. 1. As I mentioned before, I plan to proceed on a mutual-agreement basis from now on. That means I may reach out to you via email or DM, but... 1-1. If you’d like your album to be introduced, or if you’d like your live performance or MV clips to be shared as reels, please send an email through the address linked in my bio’s Linktree. This is generally done without payment, but since I also curate based on my own taste, please take a lack of response as a polite decline. 1-2. I mainly focus on bands from Asia. 2. There will be another announcement later this evening. (positive) 3. After seeing that other magazines use their own original profile images, I decided to make one myself in MS Paint. It actually took me quite a while, haha… Please don’t ask what omichive has to do with a fish. 4. On a more casual note, I’ll be going on a digging trip to Tokyo from October 20–25. If you know of any interesting gigs or record shops worth visiting, I’d love your recommendations. Thank you.

2025년 09월 2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October 09,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NTS FRI FRI100CT109:00 10 OCT 09:00 DAEJEON OMICHIVE'SBOOKSHELF OMICHIVE'S BOOKSHELF A N TVNLTEU ท 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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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내일 금요일 오전 9시에 @nts_radio에서 만나요 😳 See you tomorrow (Friday) at 9 AM KST on @nts_radio 😺 https://www.nts.live/shows/omichive

2025년 10월 0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30,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omichive omichive_playlist_003 playlist_0 1. pitcher56- すじをえがく 2. Lamp- Alonei in My Room 3.スマイルキック -FRY TO NAGASAKI 3. 4. GIRLS BE -Un docteur charmant 5. the Sweet Onions- ー春の風 愛の影 6. フレネシ-nero -nero 7.Chocolat- ocolat-プルーでハッピーがしい 8. Chappie 水中メガネ happie-水中メガネ 水中 9. RYUSENKEI Hiyajo Atsuko- RYUSENKPI.HiyaioAtsuko一まわ九まわ Atsuko-まわれまわ まわれ まわれ 10. Cymbals- Cymbals-時間を名乗る天使 時間を名乗る天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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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chive_playlist_003 1. pitcher56 - すじをえがく 2. Lamp - Alone in My Room 3. スマイルキック - FRY TO NAGASAKI 4. GIRLS BE - Un docteur charmant 5. the Sweet Onions - 春の風 愛の影 6. フレネシ - nero 7. Chocolat - ブルーでハッピーがいい 8. Chappie - 水中メガネ 9. RYUSENKEI, Hiyajo Atsuko - まわれ まわれ 10. Cymbals - 時間を名乗る天使

2025년 11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8, 2025 tagging @ivy_atlantide. May be an image of ivy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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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 - 混乱するアパタイト Dream Pop... iVy(@ivy_atlantide)는 2023년에 결성된 일본의 드림 팝 밴드로, 대학 SNS를 통해 만나 결성된 fuki (Vo., Gt.) 와 pupu(Vo., Key.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얼터너티브 팝"을 내세우며 몽환적인 슈게이즈 사운드를 선보인다. 작년 7월 첫 EP <幽泳プログラム>를 발매한 이후, iVy는 인터넷 및 도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씬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러다 올해 6월, iVy는 첫 정규 앨범인 <混乱するアパタイト>를 디지털 발매한다. 이 앨범은 우리 둘이 만나 손을 잡고 옥상 정원에 놀러 갔다가 지하 수로에서 길을 잃기도 하면서 어느새 2년이 흘렀고, 그 사이에 계속 써 내려갔던 일기를 모은 메모리얼 앨범이라고. <混乱するアパタイト>는 전작인 <幽泳プログラム>에서 보여주었던 팝적인 감각을 한층 더 끌어올린 뒤 세심히 다듬었다. 인트로 트랙부터 느껴지는 찬란함은 다음 트랙인 'ホワイト・リバー・ジャンクション'로 잘 이송되었고, 탄탄한 보컬 멜로디도 그 찬란함에 기여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어서, 'ヴァンパイア'에서는 溶けない名前(tokenai namae)의 느낌도 났다. 'pupu6'는 마치 새벽에 차디찬 공기를 들이마시는 느낌으로 가로등빛의 청초함이 느껴졌다가 분주해지는 것이 재밌었고, 마지막으로.. 난 이 트랙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ユーガッタメール'의 인트로가 일단 이목을 끌었고 아슬아슬한 조합으로 약간의 불안감을 조성하며 이어나가는 부분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Artist Photographer: 米澤桃子 @momokoyonezawa (Page 02) Live Videomaker: 湯ノ浦ユウ @yunourayuno (Page 04, 05)

2025년 11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7, 2025 tagging @kkumbugchew.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앨범 추천 추천 શीট ALBUM RECOMMENDATION 꿈벅추 -어린미래 어럴미래미 여린 미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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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벅추 - 어린미래 Electropop, Glitch Pop... 꿈벅추는 대한민국의 전자음악가로, 음악, 시각예술,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2인 프로젝트이다. 주로 어린이의 마음과 노스탤지어, 잊혀진 것들을 탐구하며, 추구하는 사운드는 물방울, 장난감, 연필 소리, 장난스러운 보컬 샘플을 결합한 ’문방구 일렉트로니카‘라고 한다. 꿈벅추는 익명 침묵 리스닝이자 드로잉 파티인 ’풀잎파티‘의 개최자이기도 하다. 그러한 그들이 이번 달 11일, 정규 1집인 <어린미래>를 발표했다. 꿈벅추는 유년기의 기억을 ’마치 어린 날 우리가 놀았던 정글짐처럼 얽혀있다‘ 고 말한다. 그렇다. 나의 유년기도 생각해 보자면, 아니면.. 어쩌면 대부분의 유년이란 정돈된 사고 방식이라기보다는 순수함과 충동심에 휩싸여 있었을 지도 모른다. 마치 어릴 적의 마음을 방으로 비유한다면 벽 사방에 열린 창문이 있고, 무작위적으로 털실뭉치를 방 안으로 던져 완전히 얽혀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문장들만 읽고 이 앨범이 난해하다는거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그보다는 얽혀있어도 꼿꼿했던 시절을 반추하는 것이다. 오히려 나이를 먹은 지금은 정돈되었으나 축 쳐져있다면 그 때 나는 무엇에 그리도 서투르지만 꼿꼿했던 것일까. 이 궁금증에 꿈벅추는 답한다. ’이것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진 기억의 줄기이자 생명력을 가진 회상‘ 이라고 말이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나도 잠시 과거 여행을 갔다 왔다. 단순히 시간을 과거로 돌린 것을 넘어서, 장소도 지정되어 있었다. 그곳은 분명한 문방구 뒷편에 위치한 게임기인데 난 그곳에서 메탈슬러그나 동물 철권과 같은 게임을 하였다. 물론 게임뿐만 아니라 50원짜리 초콜릿을 사 먹거나 메이플 고무딱지를 뽑거나 하였는데 아무쪼록 그 당시 문방구란 곳은 일종의 현장체험과 같았다. 나는 그래서 <꿈벅추>의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이 그 당시 어렸을 때 문방구를 바라보던 낯선 시선을 투영하기에 흡족스러웠다. 당신이 Pasocom Music Club, Rei Harakami, 그리고 Tujiko Noriko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꿈벅추의 <어린미래> 역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말소리나 말투의 차이에 따른 느낌의 맛‘은 10년대 게임 음악에서 느낄 수 있을 법한 약간 쿨 톤의 건반이 마음에 든다. 마치 어렸을 때 했던 게임CD를 정말 오랜만에 재가동해 보았을 때 메인 화면 브금으로 나올 것 같은 반가움이 있다. 그래서 난 이 트랙이 가장 좋다. ’같이 메론을 못 먹었으니까 우린 아직 여름이야‘도 인상적인데, 재밌게도 이 트랙은 계절을 느끼고 날아가는 철새의 움직임을 소리로 표현했다고 꿈벅추는 말한다. 근데 혹시 이 트랙에서 마지막에(3:00) 한 ”헤-“만 혼자 키가 낮은데 이것이 혹시 ’어릴 적 회상을 마치고 끝내 현실로 돌아옴‘을 의미하는 것일까 싶기도. 흥미로운 앨범이었다. #꿈벅추 #electropop #glitchpop

2025년 11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6, 2025. May be an image of blueprint and text that says '20251127 이타다키 걸 상우라는 상 가게를 서울레코드페어에서 어 우연히 하 게 된 다 뭔가 가 다른 가게는 없을까' 없을 |곳저 저 저 곳 을 발견하게 되 환 히 카페이지만 에 유 일 하 게 음 을 문 적 로 이 로 비언트 있었다. 고 닌 의 잠 몇 멋게 <Hi To Te 막 마음이 따 있 서 고 난 한 머 지는 이 청 데 유 투 에 어있는 문화예술제 2018에 출 된 영화인 (いただきガール)」 수록된 곡들을 모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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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이타다키 걸 그리고 그리움을 주는 음악에 대한 단상

2025년 11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6, 2025 tagging @muddthestudent.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حمریه う ከኖክ 인터넷 스트림 속 태생, 영원 접속 상태 <LAGEON> Mudd the student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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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싱어송라이터 머드 더 스튜던트(@muddthestudent)의 정규 1집을 리뷰하고, 인터뷰 나눈 것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Mudd the student - LAGEON Experimental Hip Hop, Indietronica...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의 멤버인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가 정규 1집 <LAGEON>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머드의 복잡한 정체성과 시대 의식을 반영하고, 그가 음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진솔한 기록이다. 머드는 부산 기장에서 자랐다. 인구도 적고 또래도 많지 않았던 동네였다. 머드는 그곳에서 손 안의 스마트폰만으로 음악의 꿈을 키워왔다. 오프라인엔 음악에 대한 마음을 공유할 사람이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온라인에 빠져들었다. 인터넷 세계에서 다양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접하였고, 스스로 음악을 익혀 나갔다. 그렇게 현재까지 쌓인 경험과 음악적 시도가 결집된 작품이 <LAGEON>인 것이다. Indietronica라는 장르명이 떠오르긴 하지만 쉽사리 단정짓기 어렵게 다양하고 실험적인 면이 강하게 돋보인다. 앨범은 우리를 디지털 세계로 인도하며, 그곳에 접속하는 순간 우리는 다양한 노이즈를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노이즈란 기본적으로 사운드이지만 언어로도 작용될 수도 있다. ’123‘ 이 그러하다. 곡 ’123‘은 마치 접속중... 로딩중...을 나타내는 듯한 환각적인 사운드로 우리를 맞이한다. 열화된 기타 사운드가 마음에 든다. 접속에 성공한 우리들은 앞서 말했듯 다양한 언어와 조우한다. 자유분방하게 춤을 추기도 하고 때로는 미친듯이 질주하고 있는 그들이다. 우리는 모험을 계속하던 중 이 언어들 사이에서 ’불사조‘를 만나고 이것은 일종의 분기점이 된다. 상상하여 스토리적으로 본다면 이 지점이 언어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위 ”세상은 소음 천지이다.“라고 일컬여 지지만 ’불사조‘의 노이즈는 극적인 솔직함이며, 편안한 마음으로 몸을 맡길 수 있다. ’APA freestyle (feat. that same street)‘ 이나 ’활동 중 (feat. Parannoul)‘ 도 개성적인 피쳐링이나 보니 듣는 맛이 명확하고 쏠쏠하며, ’벙커‘는 확실히 라스트 트랙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따금 등장하는 피아노 소리도 참 좋다.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은 ’잘한 일이야‘ 이다. #muddthestudent #experimentalhiphop #indietronica

2025년 11월 2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4, 2025 tagging @yubior1.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앨범 추천 ALBUM RECOMMENDATION yubiori yubiori 41 bi아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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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biori - yubiori midwest emo, post-hardcore... yubiori는 도쿄, 요코하마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일본의 midwest emo, post-hardcore 밴드이다. Butchers의 카피밴드로 시작된 그들은 선배 밴드 중 kanari 라는 밴드가 있었는데 일본어를 영어 소문자로 쓰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고, 비슷한 울림의 일본어를 찾다가 yubiori가 되었다고 한다. 나날의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싸워나가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가사와 멜로디를 내세우는 그들은 가히 폭발적이다. 2022년 첫 번째 정규 앨범 <yubiori>를 발매하고 전국 투어. 이후 2024년엔 원맨 라이브도 진행한다! 같은 해 10월에는 새로운 멤버로서 트럼페터로써 오노 리나가 가입하면서, 더욱이 폭넓은 음악을 만들어 낸다. 이는 <yubiori2>에서 느낄 수 있는데, 가령 <yubiori>의 'ギター' 라는 곡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느낌을 들게 한다면 '思い出した時のために' 와 같은 곡에서 트럼펫이 행진적인 느낌을 가세해 주다 보니 심장이 두근거려진다.. 아트워크도 the cabs가 생각나서 멋있다.. 앨범을 들어 보자면.. 시원하고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그런 트랙들이 많다. '映画の中に'에서 "ここを抜け出そう!!!" 하고 외치는 부분이라던지, 'ギター'에서 "生活に乾杯~!!" 하는 부분이.. 그 자체로 이모셔널하고 앞서 말했듯 '앞으로 나아가도 좋아!'라고 말해주는 느낌이라 격려받았다.. ' いらない' 에서는 현 계절이 겨울이라 그런가.. 자꾸 이 기타 사운드가 마치 눈이 펑펑 내리는 것 같은데 눈 갖고 노는 그 어릴 때가 떠오르고, 지금도 충분히 갖고 놀 여력이 되는데도 그럴 생각은 들지 않지. 하며.. 회상의 달콤씁쓸함을 선사한다. 'Fever'은 가장 좋아하는 트랙인데, 정말..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고 싶지만 마음은 점점 멀어져 갈 뿐, 내일 보자고 말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다 쏟아내겠다는 일심으로.. <yubiori2> 에서는 조금 더 이모셔널함의 장르를 펼쳐 놓는다. 'いつか'는 아름답고, '春になれば' 는 이 역시 'Fever'과 같이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하다. (별로라는 말이 아니라 씁쓸함이 느껴진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나아가려는 것은 여전히 강인하나.. 무심한 듯한 사람들과 전철의 소리가 다시 한 번 반복된다는 점에서.. yubiori의 음악은 다같이 휘몰아치자고 권유하는 음악이다. 휘몰아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그래도 내일로 나아가자는 음악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

2025년 11월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3, 2025 tagging @kiimnahyee.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nahyee 인터뷰, 과거를 바라보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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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인 밴드 뮤지션으로써, 인디 록을 펼치는 nahyee(@kiimnahyee)의 앨범을 소개하고, 인터뷰 나눈 것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nahyee - Poems Indie Rock, Singer-Songwriter... 나혜(nahyee) 는 07년생의 싱어송라이터이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그 이후부터 방 안에서 혼자 음악을 만들어 왔다. 특별한 협업이나 커뮤니티 없이 써내려간 가사와 멜로디들. 만약 협업이라고 한다면 00년대의 국내 인디음악과의 정서적 협업아닐까. 루트는 인디 록인 듯하지만 다양한 스타일과 그 시도로 우리를 맞이한다. 가끔은 다소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가령, 개인적인 생각으로 'Stream'의 3:17 부분에서 다음 폼으로 넘어갈 때, 그 사이의 여운을 좀 더 두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곳곳에 조금이라도 더 색깔을 늘리려는 사운드적 시도가 보이며, 그로 인해 알록달록하면서도 새록새록한 느낌을 받았다. '0' 에서는 1인 밴드에게서 느낄 수 있는 날 것의 감성이, '밤을 새워 우리의 표정을 그리자' 에서는 초원 위에 누워 실은 그렇게 많이 보이진 않는 별을 찾아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트랙은 'Violet' 으로, 왠지 모르게 파란노을 3집이 생각났고, 여전히 여력이 있는 부분, 마지막 가사 이후에도 길게 전개해 나가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이 악곡들은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서 끝까지 기워낸 일기장이다. 그렇게, 기어코 노래가 될 수 있었던 시이다. #nahyee #싱어송라이터 #indierock #singersongwriter

2025년 11월 2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2, 2025 tagging @band_e.heh.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앨범 추천 ALBUM RECOMMENDATION E.HEH- E. behind closed 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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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EH - behind closed doors Indie Rock... E.HEH(이해) 는 작년 7월 싱글 'Eternal'로 데뷔한 인디 록 밴드이다. E.HEH의 데뷔 자체는 2년을 향해가는 신인이지만, 개인 단위로는 오랜 시간 동안 각자만의 음악적 길을 걸어왔고, 그러다 만났다. 서로 다르게 걸어온 길을 동기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때로는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고, 때로는 단호하게 지켜야 할 부분을 지키며 깊은 존중과 유대에 기반하여 만든 앨범이라고 말한 E.HEH. 타협하기 어려운 취향과 각자의 단단한 뿌리가 절충되며 일단 그 손은 분명 여러 명의 손이지만 기어코 손가락 고리를 걸어 내 보듯이.. 그것이 밴드의 묘미 중 강력한 한 가지임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이 앨범을 들어 본다. 첫 트랙은 예상 외의 발랄함을 보이는 'sunset' 으로 슈게이즈 스타일이 약간 가미된 인디 록이다. 1:07~1:26 부분의 보컬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 'haji' 와 같은 곡은 wave to earth 와 같은 음악으로부터 강하게 영향을 받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항(~water~)'은 이 앨범에서 두드러지는 독특한 트랙으로 주의 깊게 반복해서 들어 봤는데 끝내 드럼이 들어와서 좀 더 고조시켜준다던지 그런 게 없어서 사운드만 봤을 떈 약간 아쉬웠다. 하지만 가사를 보면 나아질 것 없이 '하루가 덧없이' 마무리 되어야하기 때문에 타당한 마무리라는 생각도 든다.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은 'can i call you my babe' 인데, 시티팝 느낌도.. 그러니까 도회적인 느낌이 있고, 곡 분위기 자체가 차분하고, 섬세하며.. 나지막하달까요. 가장 활동량이 적을(?) 새벽 2~3시쯤에 밤산책하면서 들으면 더 좋을 듯하다. 2:11~2:34 기타 리프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eheh #indierock #인디락

2025년 11월 2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20, 2025 tagging @cyrrca_2.0.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앨범 추천 ALBUM RECOMMENDATION CYRRCA- CYRRÇA-CYRRCA CYRRC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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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RCA - CYRRCA 2.0 Dance, UK Garage... "Hyper-meditative".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자 작가, 프로듀서인 CYRRCA가 두 번째 정규 앨범 <CYRRCA 2.0> 을 발매했다. 이 앨범엔 리듬, 의식, 목적을 갖고 삶의 혼돈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는 사색적인 주제이나, 가볍고 시적이며 댄서블한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이퍼-명상" <CYRRCA 2.0>은 지난 4년 간의 시간이 담겨있다. 혼란을 겪으며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연습했던 명상의 과정이 춤, 노래, 그리고 랩으로 표현되었다. CYRRCA는 그것을 '하이퍼 명상'이라 명명한 것이다. 하이퍼 명상이라.. 이 용어를 처음 읽었을 땐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앨범을 들어 보니 아하 싶었다. 음악 리스닝을 일종의 '명상'으로 본다면 이 리듬은 확실히 하이퍼한 감이 있구나 싶던 것이다. 클럽 음악에 기반한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유쾌하며, 리드미컬하다. 하지만 그것이 가벼우며, 단순히 이지 리스닝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한국어 가사만 보았을 때, "다들 다 계산적...", "남의 시선을 맨날 느껴..." 와 같은 가사는 '우리가 클럽 음악에 임하고 있을 때에조차 이러한 네거티브한 의식도 끌어안은 채 그것들을 음악으로 소화시키겠다' 는 말이 아니겠나.. 'BYUL CHEORUM (feat. jerd)'.. 좋았다. 멀리서 반짝이며 그 자리에 있는 별을 동경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별처럼 나만의 길을 간다는 가사도 마음에 들고, 스타디움에서 재생되고 있는 듯한 공간감도 흡족스러웠다.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은 'CHU NOW (feat. SUMIN)' 이었다. 이 트랙은 약간 톤이 다르다. 좀 더 Warm 하달까요.. 인트로부터 어떤 기계가 가동되는 듯한 소리가 작게 깔려있어서 좋았고, 폰 벨소리랑 엮어서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원 코드 패턴으로 질리지 않게 전개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고 상당한 센스의 영역인데 그 어려운 문제를 훌륭하게 승화시켜냈다는 점이 대단하다. 참고로 이 트랙은 8비트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노래를 들으며 하트를 모아보자. (데스크탑 전용) https://cyrrca.itch.io/cyrrcasumin-chu-now #cyrrca #alternativehiphop #dancemusic

2025년 11월 2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shared by 오미카이브 (omichive) on November 17, 2025 tagging @herhums.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앨범 추천 ALBUM RECOMMENDATION Herhums. -Binding - Ch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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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hums - Binding Chimes Psychedelic Folk, Contemporary Folk... Herhums 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2018년 greenblue 라는 이름으로 데뷔 EP <blue> 를 발매하고, 이후 이름을 변경하여 지금까지 앨범 발매 등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3집이다. 앨범 제목은 '맑은 소리의 모음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와 같이 짓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어릴적에 대한 회상, 상상과 책, 영화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들을 <Binding Chimes> 에 담았다고 한다. 앨범을 들어보자면.. 과연 기분 좋은, 새 아침을 알리는 듯한 소리다. '비' 의 코드진행이 아름다운데, 특히 "어지러운 세상이기에.." 부분의 코드가 아주 탁월하다. 앨범 전체적으로도 그러한 인상을 받았지만, 가벼운 삼바 비트도 들려 오기에 한층 더 산뜻해 진다. '까만 눈' 은 어떤가.. 일단 0:42 부분의 D# 노트가 참 탁월하다고 생각한다만.. 보다 심상적인 글이라고 한다면, 이건 약간 다음 곡인 '흰 바람' 과 비슷한 감상인데, 어떤 문장보다는 풍경이 먼저 떠올라서 리뷰를 적어 내리는 행위가 난감하기도 하다. 하지만 난 그런 떠오른 어렴풋한 풍경을 묘사해 보려 할 때가 즐겁고, 또 그런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하는 곡들을 선호하기도 하다. 두 곡 다 신기루를 따라 유랑하는 판타지함이 있어 만족스럽다. 이어서, '환희' 도 그렇고 어쩌면 이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이 그러할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와 디지털 중 어느 한 쪽이 더 우위를 점하겠다기보다는 이들이 서로를 보완하고 이윽고 하나로 점철시키는 듯 하여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그것은 묶여진, 혹은 연결된 (하나의) 울림이나 화음을 의미하는 앨범 제목 <Binding Chimes> 와도 연결지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앨범의 아트워크 또한 다양한 모습의 지붕이 한 곳에 모여 지내고 있으며, 양 쪽 끝의 손들은 지붕, 즉 개인들의 유대를 의미할 지도 모르겠다. #herhums #psychedelicfolk #contemporaryfolk

2025년 11월 1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