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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춤, 그리고 레이브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orny.events Contact: ordinaryplac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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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SHOP presents: PAJU WAREHOUSE RAVE with Ordinary Place 2026.07.04 Blind Tickets Open Now Tickets are available through RA and naver 6pm - 6am Sunset to Sunrise Location TBA Lineup TBA More info on the way Produced with AFTERHOURS & Ordinary Place
한국에서 클럽 문화가 자주 오해받는 이유는, 좋은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클럽 안에만 갇혀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클럽과 파티를 찾는 이유가 모두 술과 만남인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하우스, 디스코, 테크노, 개러지 같은 음악을 들으러 가고, 누군가는 그 공간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클럽은 여전히 음악을 듣는 공간보다 술과 만남, 유흥의 장소로 먼저 인식됩니다. Ordinary Place는 이 인식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작년 9월, 우리는 햄버거집에서 작은 레이브를 열었습니다. 클럽에 익숙한 사람들만을 위한 파티가 아니라, 전자음악과 레이브 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입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햄버거를 먹으러 온 사람이 음악을 듣고, 낯선 장르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그 공간에서 몸을 움직여보는 것.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건 불법 클럽이 아니라, 대중이 전자음악 문화를 처음 만날 수 있는 가벼운 계기였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외곽에도 좋은 공간은 많습니다. 카페, 식당, 바, 햄버거집처럼 일상적인 공간도 좋은 음악과 사람들이 모이면 충분히 멋진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간들은 대부분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운영됩니다. 임대료, 인테리어, 인건비, 장비, 운영비를 감당하려면 결국 낮에는 카페나 음식점으로, 평소에는 일반 영업장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음악 공간이 살아남으려면 낮에는 카페, 밤에는 음악이 있는 공간처럼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행정은 그런 유연함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공간은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고, 이런 공간에서 음악을 틀고 사람들이 춤추는 것을 허용하면 업장은 행정처분이나 영업정지 위험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지자체는 이런 행사를 새로운 문화 공연으로 검토하기보다, 기존의 유흥업 기준 안에서 먼저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유흥주점이나 클럽의 형태로 운영하면 인허가, 세금, 운영 조건이 달라집니다. 작은 음악 베뉴가 감당하기에는 수익 구조가 훨씬 무거워집니다. 결국 음악 공간은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 놓입니다. 카페나 음식점으로 운영하면 춤추는 음악 행사가 어렵고, 유흥업으로 운영하면 음악 취향만으로는 사업성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좋은 음악을 클럽 밖에서도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길을 행정이 만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 공간에서나 마음대로 파티를 열게 해달라는 뜻은 아닙니다. 소음, 인원, 소방, 운영 시간 같은 기준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은 막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열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술이 있고, 음악이 있고, 사람들이 춤을 춘다면 유흥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금지가 아니라 관리 가능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정 시간, 특정 인원, 사전 신고, 소방과 소음 기준 안에서 1회성 음악 행사나 소규모 파티를 합법적으로 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음악을 듣고 노는 행위는 유흥으로만 설명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놀이이자, 공연이자, 취향을 발견하는 문화일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단속이 아니라, 새로운 음악 문화를 문화로 다룰 수 있는 현실적인 행정 절차입니다. DJ: @pinoirrr
나 레이빙하러 가 *이 글은 일반인의 레이브 문화 이해를 위해 작성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레이브를 설명하는 글이 아닙니다. 레이브의 시작은 다양한 장소에서 허가 없이 열리는 불법적인 파티였지만 지금은 합법적인 페스티벌, 클럽 파티 등 음악을 즐기는 이벤트를 뜻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단어 뜻 레이브: 음악을 즐기는게 목적인 파티나 이벤트, 혹은 클럽 레이빙: 레이브를 즐기는 행위 레이버: 레이브를 즐기는 사람 베뉴:클럽 또는 장소 추천 베뉴 이태원 @argaseoul : 인디댄스,디스코,하우스 @faustseoul : 테크노 (베를린 사운드 지향) @shelterseoul_ : 하드테크노 및 강한 사운드의 전자음악 @paper.seoul :하우스, 테크노 @cakeshopseoul : 파티마다 다름 @shift66_seoul : 파티마다 다름 (주인장 8/9 파티 예정) @sxseoul @nyapi_seoul @scr_radio : 파티마다 다름 @bbcb_seoul : 테크노 @ring.seoul @mushroom_itaewon : 국내 유일 베이스 (Dub) 합정: @modeci_seoul 주인장이 가본 곳은 장르 적었고, 안 가본 곳은 안 적었습니다. #전자음악 #하우스 #디제이 #디제잉 #음악추천 #노래추천 #테크노
토요일을 신나게 보냈다면, 일요일은 조금 나른하게 쉬어가도 좋지 않을까요? 내일 PCSS 신당점에서 Sunday Sandwich가 열립니다.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먹고, DJ들의 셀렉션을 들으며 오후를 보내는 자리입니다. 큰 계획 없이 들러도 괜찮습니다. 샌드위치 하나와 좋은 음악이면 충분하니까요. Sunday Sandwich GmGo.Seoul x PCSS 5.17 SUN 1PM - 8PM PCSS 신당점 서울 중구 다산로40길 37 DJ JEILYY / Bluesight / Ynot / ZION ShaMiz / HBC DAVICHI / Austen @gmgo.seoul, @pcss.official 팔로우 시 @kicktherules.kr Cream Tequila Shot 1잔 제공 망고 / 수박 중 택 1
좋은 바에서는 분위기에 취하게 되죠. 공간, 음악, 테이블의 거리, 함께 간 사람 또는 바텐더와 나누는 대화까지. 결국 오래 남는 건 그날의 분위기니까요. 이태원으로 바로 넘어가기 전, 천천히 몸을 풀고 분위기를 올려줄 바 5곳을 모았습니다. 개나리위스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78 2F 232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2 블루캣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1길 41 바 스왈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8 1F APT SEOUL 서울 용산구 보광로51길 4 사진 출처: 각 업장 네이버/인스타그램
헬스장에서 레이브가 열린다면? @heatwav_official 헬스장은 보통 혼자 가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각자 루틴을 하고, 조용히 운동을 끝내고 나오는 곳. HEATWAV는 그 헬스장을 조금 더 몰입해서 운동하고, 조금 더 재밌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보는 이벤트입니다. 음악이 있으면 몸은 더 쉽게 반응하고, 친구가 있으면 힘든 구간도 조금 더 가볍게 넘어갑니다. 혼자 운동하던 공간에서 같이 움직이고, 땀 흘리고, 쉬고, 다시 음악 안으로 들어가는 밤. 운동을 더 진지하게 만들기보다, 운동을 더 오래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방식. HEATWAV. 자세한 안내와 예매는 @heatwav_official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작지원 [팔로워 전용 할인 안내] 댓글에 “링크”라고 남겨주시면 할인 게스트 링크를 DM으로 보내드립니다. “WAV INVITES : 0159 Group“ WAV (@wav_kr)가 홍콩 기반 언더그라운드 컬렉티브 0159 Group을 초대합니다. ¥ØU$UK€ ¥UK1MAT$U, JAEL, DJ NOBU, DJ EZ 등과 교류하며 사운드, 비주얼, 커뮤니티를 하나의 방향성으로 확장해온 이들의 에너지를 직접 경험해보세요. 0159 Group [HK] @0159group BILL.E @bill.e_kr RHODE @rhomyung AKI JUN @akijun__ KINGMCK @kingmck DJ CO.KR @co_kr MIGNON @yangmignon Artwork by @rhomyung Streamed by @wav.on Powered by @isdifferent.co Table Reservation: DM @wav_kr @boleroseoul Doors : 10PM - Till Late
지난주 Ordinary Place는 클럽과 파티가 꼭 어두운 실내에만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춤추면 영업정지?’라는 질문으로 한국에서 음악과 움직임이 왜 자주 규제의 언어로 다뤄지는지 짚었고, 한강에서는 작은 음악 세션을 열어 클럽 밖에서도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피크닉 세션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큰 볼륨도 아니었지만 민원으로 잠시 멈춰야 했고,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나누는 일이 아직은 쉽지 않다는 것도 다시 느꼈습니다. 그래도 그날 사람들이 보여준 건 분명했습니다. 좋은 음악이 있고, 함께 리듬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면 익숙한 공간도 전혀 다른 장면이 될 수 있다는 것. (민원 발생 직후 하이볼 80개를 돌리며 동의를 얻은 후 진행했습니다.. 허허) 그래서 이번 주에는 다시,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클럽과 파티를 소개합니다. 클럽이 다 비슷하게 느껴졌다면, 아직 나의 플로어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5/15 FRI TYE TURNER AT SOAP @soapseoul @tye_turner 5/15 FRI CHILL DIVE VOL.1 @theroofseoul @theroofcasa.seoul 5/15 FRI WAV INVITES : 0159 Group @wav_kr @0159group @boleroseoul 5/15 FRI ÖRBITAL PARTY @darkr8m_studio @marvsouly @grainhaus.seoul 5/16 SAT Magazine 060 Vol. 2 pre-release party with Icy Sounds @060mag @icy_sounds_ @modeci_seoul 5/16 SAT Arga Seoul w/ Pam Anantr @argaseoul @patina_soundsystem @pam_anantr
한국에서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클럽 밖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카페, 식당, 바에서 리듬을 느끼며 몸을 움직이면, 그 공간은 쉽게 유흥의 기준 안에서 판단됩니다. 하지만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악을 듣고, 몸이 반응하는 만큼 리듬을 타는 일은 피크닉처럼 받아들여집니다. 이 차이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좋은 음악을 경험하고, 리듬을 느끼는 방식이 꼭 하나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ICNIC은 한강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피크닉 세션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모여 쉬고, 천천히 이어지는 음악의 흐름을 함께 듣고, 즐기는 자리입니다. 주변 이용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볼륨으로 진행됩니다. 정확한 장소와 세부 안내는 신청자 확인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공지됩니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참여 인원은 제한되어 있으며,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orny.events 프로필 링크에서. PICNIC is a small-scale picnic session taking place by the Han River. It is a casual gathering for people who enjoy music to relax, take their time, and listen to the flow of music together. Music will be played at a volume that does not disturb other park users. The exact location and details will be shared separately with RSVP guests. RSVP is available through the link in @orny.events bio. 5/10 15:00 - 20:00 Secret Location 잠원 한강공원 근처 RnB, House, UKG and more... DJ XENA @x.e.n.aaa IRONY @irony.co.kr AYLA @aylayousomuchh DALM @moon_n_ice ORNY @orny.place YENN @yennyoooo Equipment support by @podiumpd *본 세션은 한강에서의 음악과 피크닉 문화를 기록하기 위한 소규모 모임이며, 비영리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This is a small gathering created to document music and picnic culture by the Han River, and is operated on a non-profit basis.
클럽이 다 비슷하게 느껴졌다면, 아직 나의 플로어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밤은 소울, 펑크, 힙합, 재즈처럼 오래된 그루브로 이어지고, 어떤 밤은 브라질, 자메이카, 영국의 리듬으로 몸을 먼저 움직이게 만듭니다. 또 어떤 밤은 빠른 테크노의 에너지로 몰아붙이거나, 라이브와 DJ 셋이 섞인 서울 로컬 신의 현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좋은 클럽과 파티에서는 디제이의 선곡과 관객의 반응이 함께 그 밤의 방향을 만듭니다. 어떤 트랙이 나오고, 사람들이 그 리듬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같은 공간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 익숙한 노래만 듣는 게 아니라, 몰랐던 음악을 발견하고, 그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지나쳤을 리듬이 플로어 위에서는 다르게 느껴지니까요. 클럽과 파티는 결국 성인의 놀이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호감을 느끼는 일도 그 안에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밤은 만남이 먼저이고, 어떤 밤은 음악과 공간을 즐기는 일이 먼저입니다. 좋은 음악을 찾아온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 분위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그러다 마음이 가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고, 오래 기억될 친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밤의 시작이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음악을 함께 즐기는 경험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에도 서울 곳곳에서는 서로 다른 결의 밤들이 열립니다.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 이번 추천 리스트에서 한 번 골라보세요. 당신이 경험한 클럽이 전부는 아닐 수 있으니까요. 1. SEOUL TRAIN @theroofseoul 2. SOLEIL x GHETTO-RAY : TH4YS @soleilcollective_ @ghetto_ray @jjmahoneys_seoul 3. BUMPY x FUKHED @bumpyseoul @fukhed @boleroseoul 4. MUSHROOM HOUSE SYSTEM: DOKJU EDITION @mushroomhouse.kr @modeci_seoul @thehenzclub 5. Rock Your Body @rockyourbody.kr @lowkey_seoul 6. Hertz / Time Illusion w/ Uabos @time.illusion.dance @hertz.sound
당신이 경험한 클럽이 전부는 아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방문하거나 안 좋은 후기를 접하게 되는 곳은 커머셜 클럽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 공간은 대중적인 음악, 술, 만남, 즉각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죠. 그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기대한 클럽은, 어쩌면 그런 모습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경험 하나로 클럽과 파티 문화를 전부 판단하기엔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만 시선을 넓히면, 음악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파티와 클럽도 있습니다. 하우스, 개러지, 트랜스, 풋워크처럼 이름은 낯설어도 막상 공간 안에서 들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무작정 누군가를 찾기보다, 내가 오래 머물고 싶은 음악과 분위기를 먼저 찾아보는 것. 그리고 그 공간에 들어갔다면 너무 가만히 서 있기보다, 음악에 맞춰 조금씩 움직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발을 맞추거나, 몸이 반응하는 만큼만 움직여도 충분합니다. 이런 공간에서는 그래도 됩니다. 클럽은 애초에 음악을 몸으로 느끼는 놀이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니까요. 클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성인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대화와 연결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다만 그 만남이 공간의 전부가 되는 순간, 음악을 좋아해서 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다른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클럽이 별로였던 게 아니라, 아직 내 취향에 맞는 공간과 음악을 못 만난 걸지도 모릅니다. 이번 주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이 글을 읽고 궁금해졌다면… 자신의 취향을 즐겨보세요.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매주 업로드되는 파티·클럽 추천을 확인해보세요.
크랩 스크래치는 뭘까? 영상에서는 A minor의 뒷부분을 짧게 루프 걸어두고, 그 소리를 가솔리나 앞부분 리듬에 맞춰 잘게 쪼개고 있습니다. 그냥 두 곡을 이어 붙이는 게 아니라, 한 곡의 일부를 다른 곡의 리듬처럼 다시 만드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쓰이는 기술이 크랩 스크래치입니다. 크랩 스크래치는 크로스페이더를 여러 손가락으로 빠르게 튕기듯 열고 닫으면서 소리를 짧게 잘라내는 스크래치 기술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길게 이어지는 소리도, 페이더를 거치면 “타타타타” 하고 끊어진 리듬처럼 들리게 됩니다. 재밌는 건 이 기술이 단순히 화려한 손동작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루프된 소리를 가솔리나의 리듬에 맞춰 자르면, 원래 곡에는 없던 새로운 그루브가 생깁니다. DJ가 노래를 트는 사람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곡의 움직임을 다시 만드는 사람이 되는 거죠. 이런 톤 플레이가 힙합 클럽에서 나온다면 아는 사람은 기술에 반응하고 모르는 사람은 그냥 몸으로 먼저 반응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