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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인생 책을 소개합니다. 세상에 있는 무수한 책 중 하나를 주체적으로 선택해서 읽어간다는 것은 참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한 해를 돌아보는 마음으로 그동안 영향을 받은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책과 겹칠 수도 있고, 혹은 여러분께 새로운 영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설레는 것 같습니다. 꽃이 저무는 계절입니다. 깊어져 가는 추위 속에서 소망만큼은 얼어붙지 않도록 새로운 꽃의 향연을 기다리며 함께 계속 살아가 봅시다. 인생책 List 📚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소망 없는 불행 - 페터 한트케 *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브 *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 - 데이비드 실베스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시리즈 물로 다룰 예정)

내 마지막 사랑은 너여야만 해

”살고 싶다는 욕심이 매사를 복잡하고 기괴하게 만드는 거예요.“ 일본 문학계의 거장 미시마 유키오가 쓴 사이키델릭 모험 소설 <목숨을 팝니다>를 소개합니다!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제작지원을 받았습니다.

벌레 같은 나의 이기심을 어떤 악의로도 받아치지 않는 초록의 마음은 너무나 강인했다. 너는 내게 압도적인 여름이었다.

우리가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게 좋아. 이미지 출처: Pinterest

헤엄쳐야지 별수 있나요.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아가미> 구병모

영감을 주는 인터뷰 모음zip. 계절은 바뀌고, 삶은 너를 성숙하게 할 거야 꿈은 널 울게 만들겠지 모든 건 곧 지나갈 거야 모든 건 흘러갈 거야 사랑은 절대 죽지 않겠지 너도 알잖아, 새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날아간다는 걸 김자인 - <프렘더>

얼마만큼 사랑할지는 처음부터 정하고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너는 어디서 자꾸만 그렇게 사랑하는 것들을 발견하는 거야?” 사랑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한 사람의 기록: 《사랑할수록 나의 세계는 커져간다》 덕질이 단순한 소비 행위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하나의 문화적 실천이 될 수 있음을 사랑스러운 경험담으로 보여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본 게시물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의 제작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소설가는 인간 마음의 외과의사다.” — 도리스 레싱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소송 📓고백 📓테라피스트 📓살인자의 기억법 📓양들의 침묵

나는 가끔 생각한다. 만일 내가 아직도 글을 쓰고 있다면, 그건 무엇보다 우선 제법 뚜렷하고 그럴 법한 기쁨의 파편들을 모아놓고 싶어서라고, 아니 그럴 수밖에 없어서라고. 이 기쁨이, 아주 오래전 어느 날, 별처럼 폭발해 그 별가루들이 우리 안에 퍼뜨려졌을 것만 같다. 시련 속에서 빛나는 약간의 별가루들, 우리를 뒤흔들어놓고, 흐리고, 기어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분명 이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섬광을, 이 파편화된 반사광을 자연 속에서 불시에 포착하는 것이 더 놀라운 것일지 모른다. 적어도, 이 반사광들이 내겐 결코 빈약하다 할 수 없는 수많은 몽상들의 기원이니까. <초록 수첩> 필리프 자코테

🏠『언덕 위의 빨간 지붕』 불편할 만큼 깊숙이, 인간의 심연을 해부하는 소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끝내 판단할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점점 흐려집니다. 읽는 내내 마주하기 껄끄럽지만, 그 감각이야말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견뎌내야 할 감정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