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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올 걸 알면서도 시작하는 사랑이란. 🎵 BGM : 이병우 - 비 🍿 감상 가능 OTT : 왓챠, 웨이브, 티빙 #조제호랑이그리고물고기들 #로맨스영화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ジョゼと虎と魚たち
역대 최고의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업>! 많은 분들이 눈물 콧물 쏙 빼게끔 만드는 오프닝 시퀀스로 기억을 하는 영화죠😭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역대 모든 영화들 중에서도 정말 손에 꼽히는 최고의 오프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업>의 진가는 영화의 후반부에 드러납니다. '칼'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 '엘리'와의 추억이자 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라다이스 폭포'로 여행을 떠나는데요,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집을 통째로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이 집은 '엘리'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담긴 그녀의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칼'에게 집을 가져간다는 것은 곧 그녀와의 약속을 그녀와 함께 지키러 간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여행을 떠나게 된 '칼'은 여행 도중 '러셀', '케빈', '더그' 등 예상치 못한 일행을 얻게 되고, 그의 여정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그저 귀찮은 불청객이었던 이들이, 어느새 칼에게 새로운 여정의 의미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죠.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파라다이스 폭포'에 도착을 한 '칼'은 '엘리'의 '모험 책(My Adventure Book)'을 꺼내, 여태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넘겨보지도 못했던 '내가 하고 싶은 일들(Stuff I'm Going To Do)' 페이지를 펼쳐보게 됩니다. 빈칸 투성이일 줄 알았던 페이지들은 이미 '칼'과 함께 보낸 평범한 일상의 사진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마지막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당신과의 모험 고마웠어요, 이제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요!' (Thanks for the adventure - now go have a new one!) 자신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약속이, 이미 '엘리'와 함께한 모든 순간들 속에서 완성되어 있었음을 깨달은 '칼'은 마침내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도움을 바라고 있던 '러셀'과 '케빈', '더그'에게 돌아가며 영화는 결말을 향해 달려가죠. <업>은 결국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그리고 죄책감 혹은 미련의 감정들로 인해 아직까지 그 상실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에게 '이제는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세요' 말해주는 작품입니다. 모두가 '칼의 집'과 같이 놓아주지 못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업>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 #업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영화리뷰 #영화
"당신의 얘기가 듣고 싶어" <큐어>는 평온해 보이는 일상의 밑바닥, 그 심연의 끝자락에 고여 있는 인간 본연의 억압된 분노를 '마미야'라는 인물의 최면을 통해 서늘하게 해부하는 작품입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라는 나지막한 질문이 이토록 섬뜩하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 우리 모두 가면을 쓴 채 저마다의 악마를 품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겠죠. 껍데기뿐인 평온 속, 지금 당신은 어떤 본능을 억누른 채 살아가고 있나요? 🍿감상 가능한 OTT : 쿠팡플레이 🎵BGM : The Caretaker - Libet's delay
"물고기가 물 밖에 나와서 숨을 쉰다고?" "코가 뒤통수에 달렸다고?" "새끼 낳고 젖도 먹인다고?" 차라리 머리에 뿔 달린 말이 있다는 게 더 그럴 듯하게 들리겠죠? 🦄ㅋㅋㅋㅋㅋㅋ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직전, 황실의 국새를 고래가 통째로 삼켜버려, 국새를 되찾으려는 산적과 해적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를 다룹니다. <명량>과 같은 해인 2014년에 개봉해, 최종 86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사극 영화 관객수 6위에 등극해 있는 작품이죠. 이 산적들, 결국 고래를 실제로 마주하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지 않아요? 정답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기! 🐋 🍿감상 가능한 OTT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해적 #해적바다로간산적 #유해진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탑건>(1986) ⮕ <탑건: 매버릭>(2022) 무려 3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오히려 더 강력해져서 돌아온 전설, 매버릭(톰 크루즈)🛩️😎 톰 크루즈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시대를 풍미한 미친(p) 미모도 있겠지만, 저는 그의 액션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해 '불가능한 액션'의 대명사가 된 그가, <탑건: 매버릭>에서 또 한 번 한계를 깨부수기로 합니다. CG와 대역이 판치는 시대에 그가 고집한 건 '진짜'였습니다. 50대 후반의 나이에도 다른 배우들과 직접 전투기 조종간을 잡고 무려 7.5G의 중력(약 725kg의 압력)을 견뎌내며 촬영한 그의 액션은, 단순히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을 넘어선 경외감을 주며 스크린을 압도합니다. 그의 나이를 보며 모두가 불가능을 외칠 때, 직접 몸소 증명해내는 톰 크루즈는 마치 영화 속 매버릭의 모습과도 무척이나 닮아있습니다. "결국 끝은 올 거야, 매버릭."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지금 누군가의 시선,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 때문에 스스로의 한계를 만들어 두고 계시진 않은가요? 오늘 밤, 매버릭과 함께 마하 10의 속도로 그 한계를 뚫고 날아오르는 건 어떨까요🥰 영화 <탑건: 매버릭>이었습니다. 🍿감상 가능한 OTT : 웨이브, 쿠팡플레이 🎵BGM : OneRepublic - I Ain’t Worried #탑건매버릭 #탑건 #topgun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다가오는 장마철, 소중한 사람에게 이런 고백은 어떠신가요?! 🥰🌧 🍿감상 가능한 OTT : 쿠팡플레이 🎵BGM : loundraw - Abyssound #이프온리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ifonly #로맨스
"우린 영원한 친구잖아!" 🚀🤠 지금의 픽사를 있게 한 위대한 시작이자,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가 시리즈 내내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이자,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포인트는 ‘우정’일 것입니다. 시리즈 속에서 우정은 여러 형태로 존재합니다. 주인 ‘앤디’와 장난감 간의 우정, 앤디의 장난감들 간의 우정, 앤디의 장난감과 새로운 장난감 간의 우정 등이 그것이죠. 우정이라는 말을 장난감에 갖다 붙인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한 것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 속 장난감들이 우리와 같은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모두 감정을 가진 존재로, 때로는 우리 인간처럼 질투도 하고 실수도 하며 불완전함을 지닌 채 살아갑니다. 우정, 아니 더 기본적으로는 친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생각합니다. 친구란 서로의 불완전함을 채워주며, 거친 세상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내가 잘나서 나와 친구를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나의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 부족한 모습조차 사랑하는 것이 친구입니다. Some other folks might be a little bit smarter than I am Bigger and stronger too, maybe But none of them will ever love you the way I do It's me and you, boy ‘You’ve got a friend in me‘의 가사 중 일부분입니다. 다른 이가 나보다 똑똑하고, 덩치가 크며, 힘이 더 세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우정입니다. 실제로 1편의 초반부, 앤디의 장난감들은 앤디가 생일 선물로 받을 장난감이 자신들보다 최신이어서 앤디가 자신을 버리면 어떡하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앤디에겐 그들 하나하나가 소중한 친구였기 때문이죠.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고 세상이 변한다 해도, 친구와 나누었던 진실된 연대와 사랑, 우정이라는 이름의 보석은 그 색이 바래지 않습니다. "난 너의 친구잖아"라는 이 한마디는 단순히 장난감들의 대사를 넘어, 유년 시절을 지나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의 마음 속 잊혀져 가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어린 시절 각기의 외침이기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보며 울고 웃으며, 공감하고, 위로를 얻는 것 아닐까요? 당신의 마음 속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영원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5 #toystory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인생이 음악이라면, 지금 우린 어떤 소절을 지나고 있을까.' 상처받은 두 영혼이 만나 뉴욕의 거리를 무대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를 선물합니다. 🍿감상 가능한 OTT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애플TV 🎵BGM : Adam Levine - Lost Stars #비긴어게인 #beginagain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loststars
주변에 맨날 실실 웃고 다니는 광대 같은 친구가 있다면? 🤡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 각성할지 모름! 🍿감상 가능한 OTT : 쿠팡플레이, 웨이브, 애플TV 🎵BGM : Michael Bublé - Feeling Good #조커 #joker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호아킨피닉스
세상이 말하는 '정상'의 범주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주인공, '제임스'와 '앨리사'.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 믿는 소년과 세상 모든 것에 반항적인 소녀, 이 둘의 만남은 시작부터 위태롭고 기괴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망가진 세상에서 서로의 결핍을 가장 완벽하게 메워준 건 '비정상'으로 소외된 서로였죠. 그렇게 서로를 보듬어주며 자신들이 비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제임스는 앨리사에게 이성적인 마음 또한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제임스는 앨리사를 지키기 위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는데요. 생사의 갈림길을 넘어 겨우 세상에 다시 나왔을 때 제임스를 기다리고 있던 건 잔인한 현실이었습니다.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앞둔 앨리사의 모습이었죠. 둘만이 전부였던 세계의 붕괴, 그리고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잔인한 재회. 이 지독하고도 아름다운 방황의 끝에서 두 소년 소녀가 마주할 결말은 무엇일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였습니다. 🍿현재 감상 가능한 플랫폼 : 넷플릭스 ©️BGM : Dominic Fike - Babydoll #빌어먹을세상따위 #theendofthefuckingworld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하이틴
수많은 다중우주, 그 수천억 개의 나 중에서 가장 능력 없고 세탁소에서 영수증과 싸우는 ‘지금의 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팍팍한 현실에 치여 살던 '에블린(양자경)'이, 우연찮은 사건을 계기로 전 우주를 위협하는 거대한 악에 맞서며 수많은 멀티버스 속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작품입니다. 딸 '조이'와의 불화, 남편 '웨이먼드'와의 서먹서먹한 관계, 망해가는 세탁소에 너무나도 빠듯한 삶. 에블린은 다른 차원 속 자신의 삶을 보며 현재의 삶에 회의감을 품습니다. '내가 그 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 삶은 휘황찬란하게 빛났을텐데...' 모든 것이 '통계적 필연성'에 그치는, 그저 부질 없고 허망한 것이고, 내가 걸어온 인생의 갈림길들이 한없이 원망스러울 때, '허무주의'가 찾아옵니다. 에블린 뿐만 아니라, 우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하며 살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실패한 것 같은 이 삶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나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요? 영화는 이에 대해 거창한 철학적 해답이 아닌 다소 엉뚱하고 귀여운 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웨이먼드가 세탁소 구석구석 정신없이 쌓인 물건들에 붙여놓던 '장난감 눈알'입니다. 숨 막히는 현실에 고작 장난감 눈알을 붙이는 것, 어쩌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무의미한 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웨이먼드는 그 작은 행동을 통해 에블린에겐 온통 잿빛이던 똑같은 일상의 풍경을 조금은 다정하고 조금은 귀엽게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내가 얼마나 작고 무력한 존재인지를 깨달아 갈 때,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은 대단한 초능력 같은 게 아니라, 나의 현재 삶을 소중히 하는 태도와 주변의 것들을 다정히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내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우리 모두 다정해야 한다는 거야. 다정함을 보여줘. 특히 우리가 모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때 말이야." 아무리 초라하고 망가진 것 같은 삶일지라도, 서로에게 장난감 눈알을 붙여주며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지금, 여기'가 가장 빛나는 우주임을. 삶이 지치고 전부 포기하고 싶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이 아름다운 난장판 속으로 걸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현재 감상 가능한 플랫폼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Reference : @16sec.movie ©️BGM :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Instrumental Version)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영화추천 #영화스타그램 #everythingeverywhereallatonce
스즈메가 문을 닫으며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주인공 스즈메가 문을 닫으며 재앙을 막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여기서의 문단속은 단순히 문을 물리적으로 닫는 것이 아닌 재앙, 지진과 같은 재난이라 표현하는 게 좋을까요?, 으로 생긴 과거의 상처를 위로하고 앞으로 또 일어날지도 모를 재앙을 직시하며 억누르는 의례의 개념입니다. 영화 속 재앙은 사람들이 떠나간 폐허, 즉 사라져 버린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한때 한 가족의 소중한 일상이나 첫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공간이 사라지고, 극단의 경우 그 기억 속의 사람마저 사라짐으로 인해, 그 상실의 틈새 속으로 재앙이 터져 나오는 것이죠. 문을 닫기 위해 필사적으로 외치는 주문과 그곳에 머물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떠올리는 연출은, 상실의 아픈 기억을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대해야 할지를 드러내 보입니다. 결국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은 그 기억들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입니다. 사랑하는 공간, 사랑하는 사람, 그 모든 기억들이 현실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당장에 볼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사실에 좌절하며 넘어진 채 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녀(갔다 다시)오겠다', 먼 훗날 재회할 그 날을 고대하며 현재를 꿋꿋이 살아 나가겠다는 이 굳건한 의지는 지금 우리의 곁에도 소중한 것들이 가득하기 때문이겠죠. #스즈메의문단속 #すずめの戸締まり #신카이마코토 #영화추천 #j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