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북스(@conan_books) 인스타그램 상세 프로필 분석: 팔로워 3,164, 참여율 1.69%

#아무튼리코더 #아무튼인터뷰 #아무튼북토크 오늘 저녁 7시 30분, <아무튼, 리코더>의 황선우 작가, <아무튼, 인터뷰>의 은유 작가 두 분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서울 플랫폼P에서 열립니다. 듣는 사람이자 쓰는 사람인 두 작가가 자기 자신의 글에 대해서, 서로의 글에 대해서 그리고 듣고 쓰는 일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니,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부터 설렜습니다. 오시는 분들 조심히 오시고, 행사에서 나눈 이야기도 후기로 전하겠습니다. *행사 장소가 홍대입구역 부근이라 유동 인구가 많아 혼잡합니다. 오시는 분들은 동선을 잘 체크해주시고, 이동 시간도 조금 더 여유 있게 잡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리코더 “공연장에 맴도는 여음을 깨뜨리며 손뼉을 부딪는 때부터 아무리 맹렬하게 방금 지나간 음악의 존재를 되새기려 해봐도 남은 것은 어떤 인상이고 몇몇 장면일 뿐, 완벽한 기록도 재현도 불가능하다. 녹음을 해서 다시 듣는다 한들 방금 전에 고막과 두뇌를 통과한 경험과 같을 리 없다. 음악의 시제에서는 오직 현재진행형만이 의미 있다.“ 어젯밤, <아무튼, 리코더> 출간을 기념하는 서울사이버음악대, 황선우 김하나 두 작가님과 함께한 자리는 단정한 말들과 유쾌한 웃음과 가슴 졸이는(!) 음악으로 채워졌습니다. 무대와 객석에서의 시간이 끝나고 거의 모든 독자님이 작가님들께 사인을 받으려 긴 줄을 만들었는데요. 그러는 동안 잠시 텅 빈 무대를 보다가 서문의 저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음악의 시제에서는 오직 현재진행형만이 의미가 있다지만 그때 거기 있었던 우리들은 그 대화와 음악을 반복 재생하며 떠올리지 않을까 합니다. 무더운 여름밤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황선우 작가님을 모시고 김하나 작가님의 사회로 진행하는 <아무튼, 리코더> 출간 기념 북토크가 오늘 저녁 열립니다. 몹시 덥습니다. 조심히 오세요. 8월 29일 오늘 저녁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2길 7 창비서교빌딩 지하2층

#아무튼리코더 <아무튼, 리코더>, 전자책으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리코더 "우리의 팀워크도 성장했다. 같이 힘든 시기를 겪은 사람들의 단단한 결속을, 힘 모아 멋진 것을 만들어본 사람들의 눈부신 환희를 함께 느꼈다. 게다가 리코더와 우쿨렐레, 우리 각자가 다루는 이 작고 소박한 악기들은 장난스러운 음색도,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조그만 스케일도, 어딘가 만만해서 웃음을 자아내는 사회적 위상까지도 급이 맞고 잘 어울린다. 지금도 내 반주자 김하나와 함께할 때 나는 임윤찬의 피아노 반주에 호흡을 맞추는 첼리스트 한재민이 부럽지 않다." <아무튼, 리코더> 출간을 맞아 서울사이버음악대, 황선우, 김하나 두 작가가 함께 이야기하고 연주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7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100명 티켓 구매: 인터넷서점 알라딘, 7월 9일 11시 오픈 📌 티켓 판매 마감되었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은 7시 30분입니다.

글쓰기라는 세계에서 각자의 색깔로 빛을 내고 있는 두 작가 은유, 황선우. <아무튼, 인터뷰>를 쓴 은유 작가와 <아무튼, 리코더>를 쓴 황선우 작가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25년 8월 7일 7시 30분 서울 동교동 플랫폼P 다목적실 60명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링크를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예스24, 제철소, 코난북스가 함께 합니다.

#아무튼리코더 <아무튼, 리코더>의 친구들 알라딘의 키링, 예스24의 티코스터, 교보문고의... 진짜 리코더 삘릴릴릴리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하나, 황선우의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 여둘톡은 <아무튼, 리코더> 이야기입니다. 방송을 들으니 지난여름, 아이와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여둘톡을 듣는데 이제 <아무튼, 리코더>를 써야지... 했던 황선우 작가님의 목소리와, 그 후 한 편씩 기쁘게 읽었던 한글 파일에 담긴 원고와, 작가님 댁 우편함에 살포시 두고 온 교정지와, 마침내 책이 되어 손에 쥔 과정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여러 곡을 황선우 작가님이 연주한 이번 여둘톡을 들으시면서 책을 읽으면 아하! 이 곡! 아하! '고양이 모래 갈아나쓰요?' 하는 재미가 배가될 겁니다. 리코더 붐은 온다! 온다! 온다!

#아무튼리코더 아무튼 시리즈 일흔여섯 번째는 황선우 작가님의 리코더 이야기입니다. 리코더.... 초등학교, 국민학교에서부터 웬만하면 한 번은 불어봤을 그 악기, 문구점에서도 살 수 있는 악기, <개구리 왕눈이>나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만화와 동화에 어울릴 법한 악기, 코로 불던 친구와 실기평가 날 삑사리 났던 추억을 소환하는 좀 웃긴 악기. 그런 리코더를 40대의 어느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받고서 30여 년 만에 불어본 황선우 작가는 뜻밖에 리코더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40대에 발견한 리코더 재능…. 친할머니에게 귀가 예쁘게 생겼다는 칭찬을 들었던 어린 시절 이후 최고로 애매한 칭찬이었다. 물론 귀가 예뻐서 나쁠 것은 없고 40대에도 재능은 무엇에건 있는 편이 낫겠지만….“ 잘하고 인정받아야 하는, 치이는 삶에 숨구멍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좋아하는 마음의 세계’, 아마추어의 세계가 아닐까요? ‘(못)하고 있는 나를 보고 있는 나’의 시선을 모른체하면서 삑사리의 어두운 골짜기 앞에서 머뭇거리는 대신 뚜벅뚜벅 발을 내딛을 수 있는 호기로움이 우리 삶의 숨구멍이 되어주니까 말입니다. ”고음은 언제나 두렵다. 그리고 나는 매번 믿음으로 올라간다. 믿음의 도약은 그런 것이다. 할 수 없다는 나, 의심하는 자신과의 분열을 멈추고 단단하게 붙들어 맨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눈을 질끈 감은 채, 나를 내던진다. 삑사리의 어두운 골짜기를 들여다보는 대신 자신 있게 성큼 발을 내딛는다. 보이지 않는 음악의 길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모험은 그렇게 계속된다.“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라는 콘셉트를 떠올리고, ’아무튼‘이라는 시리즈를 만들게 되기까지 황선우 작가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 무렵 작가님의 SNS 프로필 사진은 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같은 러닝 열풍이 없던 때, 지금처럼 운동하는 여성들이 그렇게 눈에 띄지 않을 때, 그 사진을 보고 낯설다, 그런데 좋다,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당시에 작가님께도 아무튼, 달리기를 제안하기도 했었어요. 몇 년 뒤 우리는 ’리코더‘라는 주제를 두고 만났고,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이 작은 악기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그런데 약속한 때마다 한 편 한 편 보내주시는 글을 읽고서 ’저도 그랬어요‘ ’맞아요 맞아요‘ 하는 답신을 기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책에는 ”음악으로 감동을 자아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웃기기도 마찬가지로 쉬운 일이 아닌데 리코더는 그걸 자주 해낸다“는 문장이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가 함께 거쳐온 유쾌한 날들과 애틋한 사건들의 스냅샷이면서도, 40대에 발견한 리코더 재능과 그 재능을 계기로 찾아든 기회, 연습과 노력으로 채운 시간들을 담은 이 책은 좋아하는 게 재능이고 소질인 한 사람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완연하게 보여줍니다. 거친 날에, 지친 날에 이 책이 작은 웃음과 위로를 건넬 겁니다. 기분 좋은 웃음을 머금케 하는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는 그림은 샘토로 @sam_doodler 님이 그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늘 믿고 의지하는 이지선 @withtext_ 님이 디자인을 완성해주셨습니다. *출간을 자축하며, 샘토로 님의 일러스트로 귀여운 스티커를 선물로 마련했습니다. 작은 서점, 독립서점 등에서도 이메일(conanpress@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여! 둘! 톡토로톡토로톡! 파워)) 파워)) 좋은 걸 좋다고 말하기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 황선우, 김하나 작가님과 함께하는 ‘톡토로 투게더’에 다녀왔습니다. 좋아함을 맘껏 드러내는 팔백 명의 에너지가 대단힌 자리. 어떤 이야기에는 여럿이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다같이 박자 맞추며 노래도 부르고. 황선우 작가님의 리코더, 김하나 작가님의 우쿨렐레 합주로 들려준 <다시 만난 세계>도 직접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연주가 살짝 삐끗한 순간, 책 속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삑사리의 어두운 골짜기를 들여다보는 대신 자신있게 성큼 발을 내딛는다.”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 ‘아무튼 시리즈’ 코난북스의 다음 이야기는 <아무튼, 리코더>입니다.

#아무튼산 ⛰️ 산림청에서 선정한 “현대산림문학 100선”에 장보영 작가님의 <아무튼, 산>이 같이 뽑혔네요. “산림문학은 숲, 나무, 풀 등 산림을 주요 배경 또는 주제로 삼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고, 자연 속 삶과 경험, 철학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무튼, 산>이죠. 야호!

#장국영 #張國榮 #Leslie 2021년 4월 1일에 <아무튼, 장국영>을 펴내고 4년이 지났네요. 벌써. 작가님과 종종 연락을 하기는 해도 이맘때가 되면 꼭 작가님이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홍콩 다녀온 이야기, 장국영을 주제로 한 행사에 초대 받은 이야기. 올해에는 논문을 전해주셨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장국영 한중 팬덤 인식 비교>. 한국에서 주로 ’90년대 홍콩 문화를 대표하는 잘생기고 연기 잘하는 영화배우‘로 기억된다면 중국에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예술가 장국영의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거짓말처럼 살아 숨쉬는 장국영, 그를 기억하는 n가지 방법‘이라는 기사에 ”’꺼거(哥哥·형 또는 오빠)‘를 따라 다니다 교수까지 된 ’성공한 덕후‘“라고 소개되기도 한 작가님은 박사 학위 논문 치사에도 장국영을 언급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영원한 우상 장국영 님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처음 그의 영화를 본 중학교 1학년의 어느 날부터 박사를 졸업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지난 20여 년의 시간 동안 나는 줄곧 그의 충실한 팬이었다.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중국어를 배울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당연히 오늘의 이 영광도 없었을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쩌면 꽃이 피어도 쓸쓸한 이 봄을 견디는 힘이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