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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12, 2025. May be an image of 2 people and text that says 'DNDWGRZNEJART ART Swim Call swimCal:USnawywithVeteransDay US navy with Veterans Day 그들에게 단 하루만 허락된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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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 Call : Swimming permitted for only one day” 바다 한가운데,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는 그곳에서 사람들은 수면 위로 몸을 던지며 잠시 인간성을 회복합니다.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군인이라는 무거운 갑옷을 벗고 인간 본연으로 돌아가는 짧고도 강렬한 의식입니다. ‘Swim Call’이라는 이름의 미군 해군 전통은, 배가 멈춘 짧은 틈에 허락되는 자유의 순간입니다. 끝없는 항해 속에서 땀과 소금기에 젖은 병사들이 바다 위로 몸을 띄우는 그 찰나, 세상의 무게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몸은 공허한 바다 위에 떠 있지만, 그들의 마음은 지상에서의 기억과 다시 연결됩니다. 이 순간을 위해 수많은 안전 장비가 점검되고, 하늘 위에선 상어 경계 헬기가 맴돕니다. 철저한 대비 아래 이루어지는 이 ‘작은 해방’은 오히려 군대라는 틀 안에서 가능한 가장 인간적인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물속에서 웃고, 장난치고, 하늘을 바라보는 병사들의 표정에는 두려움도 명령도 없습니다. 오직 살아 있다는 감각만이 맴돕니다. Veterans Day에 이 장면을 떠올리는 것은, 단지 그들이 싸운 전장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람’으로 존재했던, 그 진귀한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국가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지만, 그들이 바다 위에 잠시 기대는 이유는 ‘살아 있음’이라는 더 본능적인 감각 때문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허락된 단 몇 분의 수영은 전쟁과 훈련, 질서와 희생 사이에 숨겨진 가장 인간적인 서사입니다. 그리고 그 물비늘 위를 미끄러지듯 떠오르는 순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성은 늘 바다보다 깊고, 넓습니다. Editor / MIYU

2025년 08월 1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donotdisturb_mag 게시물 이미지: #playlist

August vol.02 – The Edg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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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August vol.02 – The Edge of Summer 빛이 낮아지고 바람의 결이 무거워질 때, 계절은 서서히 기울기 시작합니다. 그 변화는 요란하지 않고, 오히려 은밀하게 스며들죠. 이번 주는 슈게이즈 특유의 흐릿한 질감과, 공기 속에 남은 습도가 느껴지는 소리들을 모았습니다. 첫 울림은 여전히 더운 공기 속에서 번집니다. 하지만 그 더위 사이로 습도가 달라지고, 햇빛이 하루가 다르게 무뎌집니다. 계절이 완전히 바뀐 건 아니지만, 그 틈에서 소리는 조금씩 다른 얼굴을 보여주죠. 겹겹이 번진 울림과 흐릿한 선율이 풍경을 바꾸고, 그 속에서 감정은 하루를 닫을 준비를 합니다. 마지막엔 빛이 사라진 자리에서 남은 잔광이 조용히 머물죠. 당신의 한 주가 이 잔향 속에서 차분히 이어지길 바랍니다. 🎧 Tracklist 1. Wisp – I remember how your hands felt on mine 2. Slowdive – Shine 3. 셔츠보이프랭크(Shirts Boy Frank) – 너의 도시(CITY) 4. Wisp – Sword 5. honeydip – Summer’s Gone 6. Yuragi – While My Waves Wonder

2025년 08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10,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poster and text that says 'DIEMYEIZNE|ART ART Lachlan Turczan 빛과 물이 만든 한 achlanTucza:빛과물이만든단한반의장면 한 단 계산된 예술이 영화가될수있는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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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물 위에서 모양을 만들고, 표면의 흐름을 타고 계속 변합니다. 라클란 터잔은 그 움직임을 하나의 환경으로 세웁니다. 그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물리 법칙과 기술을 겹쳐 장면이 스스로 성립하는 순간을 설계해왔다고 하는데요. 물은 그의 작업에서 재료이자 조건입니다. 수위와 진동이 표면에 무늬를 만들고, 습도와 기류, 온도가 그 결을 바꿉니다. 여기에 얹힌 빛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움직임을 가진 화면처럼 작동하는데요. 레이저와 LED, 자연광의 파장이 섞이고, 수증기와 미세 입자의 흐름이 빛이 머무는 시간을 정합니다. 빛이 굴절하고 반사가 얹히면, 같은 장면도 전혀 다른 표면처럼 보이죠. 저주파는 물결 위에 선을 그리고, 그 선은 빛의 흐름을 바꿉니다. 이렇게 완성된 화면은 형태라기보다 순간에 가깝습니다. 조건이 달라지면 금세 사라지고, 곧바로 다른 장면이 됩니다. 터잔의 작업은 한 번 만들어지면 그 자리에서만 머뭅니다. 그는 결과보다 과정을 다루고, 그 순간의 상태를 그대로 남기죠. 그래서인지 그의 화면은 종종 한 장면의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Editor / Taek

2025년 08월 10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donotdisturb_mag 게시물 이미지: 펑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아티스트 Dabeull은 INDA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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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아티스트 Dabeull은 INDASTUDIO 시리즈를 통해 빈티지 아날로그 장비의 미학을 전하고 있습니다. 토크박스부터 신스, 베이스, 드럼 머신까지 전부 직접 연주하며, 그 자리에서 하나씩 사운드를 쌓아 올립니다. 정돈된 곡보다 레이어가 흘러가는 과정이 더 매력적이고, 감각이 먼저 반응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모든 게 즉흥적으로 움직이지만, 흐름은 분명합니다. 리듬은 단단하고 그루브는 선명하죠. 보고 있다 보면, 굳이 설명 없이도 “그냥 멋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완벽하게 짜인 무언가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의 감각이 중심에 있습니다. 사운드의 표정이 계속 바뀌는 그 순간들을, 그는 영상으로 남깁니다. 여담이지만, 그가 사용하는 콘솔은 마이클 잭슨이 실제로 작업에 썼던 장비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음악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분위기가 다른 이유가 있죠. Editor / Taek

2025년 08월 0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08,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that says 'E MOVIE 바디호러 장르의 선구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크로넨버그(David (David Cronenberg) 선택한 영화 4편 불편함의 미학이 스크린을 삼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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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육체의 분열과 진화, 공포와 SF, 그리고 본능의 충동까지. 바디 호러 장르의 창시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이처럼 묵직한 키워드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는 기괴하면서도 강렬한 장르적 상상력을 통해, 영화가 인간의 불안을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를 평생에 걸쳐 탐구해온 감독입니다. <크래쉬>, <플라이>, <데드 링거>, <네이키드 런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영상 미학을 확립였으며, 이후 <스파이더>, <폭력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인간 내면의 균열과 기억, 심리적 어둠을 보다 섬세하게 포착하며 작품 세계를 심리극 장르로까지 확장해 나갔습니다. 그의 영화 세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된 것은 바로 캐나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그곳에 머무는 그는, 스스로를 ‘헐리우드와 유럽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감독’이라고 말한 바 있죠. 그의 영화가 상업성과 예술성, 장르와 철학 사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문화적 위치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네 편의 영화는, 그가 자신의 작품 세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힌 작품들입니다. 어린 시절 극장에서 처음 마주한 강렬한 기억부터, 동시대를 함께한 거장 데이비드 린치와의 인연까지. 그가 직접 선택한 이 작품들에는 크로넨버그의 진솔한 회고와 깊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크로넨버그의 영화는 관객으로 하여금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들며, 신체와 정신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균열의 틈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의 작품은 우리가 외면해온 감각과 억눌러온 욕망을 들추어내며, 그 중심에는 인간 존재에 대한 깊고도 끈질긴 사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라는 독보적인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 세계를 구성한 작품들을, 지금 함께 만나보세요. 출처: The Criterion Collection Editor / SUHWA

2025년 08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07, 2025.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ENDMNGNEZNE)ARCHITECTURE 버려진 섬에서 예술의 섬으로 出 일본의 나오시마 일본의나오시마섬 섬 예술로 되찾은 섬의 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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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남쪽 내해에는 썰물처럼 사람들이 떠나간 작은 섬이 있습니다. 그 섬은 굴뚝만 남은 공장터, 텅 빈 집들로 활기를 잃어가던 나오시마입니다. 1980년대, 섬은 구리 제련 작업으로 심하게 오염되었고 청년들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심각한 인구 감소에 직면했습니다. 나오시마에는 노인들과 빈 집들, 그리고 산업 폐기물이 남긴 상처만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30년 후, 이 섬은 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나오시마는, 예술이 한 지역의 운명을 바꾸고, 주민들의 삶에 힘찬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 바다 위에 떠오른 예술의 섬 나오시마는 세토 내해의 잔잔한 파도 위에 떠 있는 섬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적인 작품인 거대한 호박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섬 곳곳을 걷다보면 놀라운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콘크리트 건물이 땅속에 파고들도록 설계된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들부터, 100년 된 전통 가옥 안에서 현대 미술 작품들이 고즈넉하게 숨쉬는 가옥 프로젝트까지. 일상과 예술이 경계 없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마을 어귀 담벼락조차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나오시마를 차별화하는 점은 이렇게 예술이 일상적인 섬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예술이 전시되는 장소가 갤러리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오시마에서는 예술 설치 작품들이 주거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어 방문객과 지역 주민 간에 예상치 못한 만남을 만들어냅니다. | ’베네세 철학‘이 만들어낸 변화 이러한 변화는 1980년대, 섬의 시장이 베네세 코퍼레이션의 억만장자 후쿠타케 소이치로와 손잡고 섬의 미래를 재구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후쿠타케 테츠히코 베네세 회장은 ‘문화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섬에 미술관을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바다 한복판 작은 섬에 누가 오겠느냐며 고개를 저었지만, 그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비전은 예술, 건축, 자연이 공존하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베네세(Benesse)는 라틴어 ’Bene(좋다)‘와 ’Esse(존재)‘를 합친 말로, ’좋은 삶‘을 의미합니다. 이 철학은 나오시마의 모든 프로젝트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나오시마는 베네세(benesse)라는 개념을 구현하며, ‘잘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성찰할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외부에서 완성된 작품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섬에 머물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그 섬만의 고유한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빈 집은 갤러리로, 버려진 공간은 설치 미술의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주민들은 관람객이 아닌 예술 프로젝트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 세계가 주목하는 ’나오시마 모델‘ 이 섬은 ‘나오시마 메소드’로 알려진, 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조명받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지역 주민의 삶을 먼저 풍요롭게 한 다음 자연스럽게 방문객을 유치하는 접근 방식을 우선시합니다. 예술이 지역 문화를 보존하면서 쇠퇴하는 공동체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나오시마의 중요성은 관광을 넘어섭니다. 이는 문화에 의한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예술이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변혁적일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작은 섬 하나가 보여준 기적적인 변화. 그 중심에는 ‘예술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순수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섬은 버려진 산업 공간이 현대 예술과 지역 사회 재건을 위한 안식처로 어떻게 재구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전 있는 사고의 증거로 우뚝 서 있습니다. Editor / aki

2025년 08월 07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donotdisturb_mag 게시물 이미지: SNL은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자, 1975년 방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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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은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자, 1975년 방영 이후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미디 스케치와 정치 풍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매주 단 한 팀만이 오를 수 있는 라이브 무대는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한 페이지로 기록되곤 합니다. 생방송 특유의 긴장감, 완전히 라이브로만 구성되는 퍼포먼스, 사전 녹화 없이 이뤄지는 무대는 단순한 홍보 이상의 상징성을 띠게 만들죠. 아티스트들은 SNL 라이브 무대를 커리어 중 한 번쯤은 꼭 서고 싶어합니다. 그 이유는 높은 시청률뿐 아니라, SNL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지금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미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음악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모인 하우스 밴드와 함께 한다는 점, 그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이브 무대 연출의 자유로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티스트 본인이 이 무대의 클립을 자신의 공식 채널에 아카이빙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만큼 이 무대가 갖는 위상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특히 SNL은 비틀즈, 프린스, 머라이어 캐리, 라디오 헤드, 디 안젤로 등 장르나 세대를 가리지 않고 ‘주목 받는 아티스트와 음악’ 이라는 기준 아래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청해 왔는데요. 팝에서 힙합으로 트렌드가 이동할 때에도 그들은 빠르게 당시 아티스트들을 섭외하기도 했죠. 이러한 SNL의 시도는 지금까지 하나의 헤리티지로 이어졌고, 아티스트에게는 이상적인 라이브 무대, 팬들에게는 다시 없을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기회로 남아 있습니다. Editor / Taek

2025년 08월 0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05, 2025. May be an image of 4 people, goosedown coat, magazine and text that says 'ΤΝΙΟΜΑΣΑΣΗ ERIDMAGAZAINE|FASHION FASHION BIOMETRISCHE PASSBILDER FÜR IHRE AUSWEISDOKUMENTE KAD-N Stk. 10€ E SOrQALA Possbilder Mỏebz T neuer Nem PAISEPUAS ür leoffi effiziellen Ausweisdokument rugelassen. WEITERE FOTOPRODUKTE AB 5€ 00, CO Anna Wintour 안나 원투어와메를린의발렌시아가 발렌시아가 FOTOAUSGABE 보고에서 보고에서포착된 포착된 언더그라운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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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Wintour : Between tradition and underground” 세상을 움직이는 건 말보다 이미지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의 정점엔 늘 안나 윈투어가 있습니다. 독특한 보브컷과 블랙 선글라스로 상징되는 안나 윈투어는 단지 편집장이 아닌, 패션계 전체의 기류를 뒤흔드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Vogue를 통해 수십 년간 세계 패션의 방향을 제시해왔고, 그 누구보다도 앞서 나가는 안목으로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으로 불립니다. 그녀의 존재는 단순한 인물이 아닌, 하나의 문화이자 태도입니다. 그런 그녀가 발렌시아가라는 강한 언어로 베를린 미테에서 포착되었습니다. 포착 된 장면은 안나 윈투어의 상징을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의 강한 언어로 다시 말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익숙한 선글라스와 차가운 표정, 머리부터 발끝까지 발렌시아가로 무장한 실루엣은 안나 윈투어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는 단지 스타일의 오마주를 넘어, 권위와 반골, 클래식과 아방가르드를 동시에 품는 강력한 시선의 구현이었습니다. 특히 ‘Tresor’ 클럽 앞이라는 장소적 맥락은 이 이미지에 더욱 깊이를 더하는데요. 베를린 테크노 문화의 심장부에서 패션의 여왕을 소환한 이 화보는, 고요하지만 강렬한 반향을 일으킵니다. 전통적 권위와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충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재탄생한 여성성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하나의 메시지가 됩니다. 이미지는 종종 시대를 꿰뚫는 언어가 됩니다. 그리고 안나 윈투어는 그 언어의 무게를 본인이 직접 피사체로 노출되어, 이미지로 오롯이 감당했습니다. Editor / MIYU

2025년 08월 0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donotdisturb_mag 게시물 이미지: #playlist

August vol.01 – The Dist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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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August vol.01 – The Distorted Truth 소울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다만, 예전과는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을 울립니다. 어떤 감정은 무심하게 흘러가고, 어떤 마음은 멀리서 돌아 말 걸어옵니다. 조용한 톤과 비켜난 리듬, 그 모든 왜곡의 결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감정이 있습니다. 이번 주는, 그렇게 비틀려 있고 그래서 더 진실한 감정들을 따라가 봅니다. 🎧 Tracklist
GIVĒON – Like I Want You
Bryson Tiller – Don‘t
Brent Faiyaz – Outside All Night
070 Shake – Guilty Conscience
threetwenty – let me grow
Rae Khalil – IS IT WORTH IT

2025년 08월 04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03, 2025. May be an image of Groenendael, poster and text that says 'DOMOAMOVIE 빔 벤더스(Wim 벤더스( Wenders) 기록한 창작의 여정: nce: (1977-1984) 사진은 영화보다 먼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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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모든 순간은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곧 영화의 첫 프레임인 셈이다.” – 빔 벤더스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그리고 <퍼펙트 데이즈>에 이르기까지. 빔 벤더스는 뉴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고요하고 사색적인 시선으로 풍경을 스크린에 담아내는 작가입니다. 그의 영화는 종종 로드무비의 형식을 띠며, 인물들이 거쳐 가는 여정을 통해 공간과 정서, 존재의 흔적을 기록합니다.   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는 독특한 창작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벤더스는 영화의 기획 단계에 앞서길 위의 여정 속에서 카메라로 풍경을 기록하고, 그 이미지로부터 서사를 구상해내는 다소 직관적인 창작 방식을 고수해왔습니다. 1980년대, <파리, 텍사스> 제작을 앞두고 미국 서부를 횡단하며 로케이션 헌팅을 겸한 사진 여행을 떠난 그는, 미국 서부의 황량한 도로와 고요한 사막, 회색빛 하늘 아래의 풍경을 포착했습니다. 이 사진들을 『Written in the West』(1983–1987)라는 사진집으로 엮어, 훗날 <파리, 텍사스>의 중요한 시각적 스케치가 됩니다.   오늘 소개할 사진들은, 그의 시선이 풍경에서 인물로 옮겨가는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집 『Once』(1977–1984)에 수록된 이 시리즈는 영화 촬영 현장과 영화제를 오가며 마주한 인물들의 초상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짐 자무쉬, 데니스 호퍼, 일라이어 카잔, 이사벨라 로셀리니, 해리 딘 스탠튼 등,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그의 카메라 앞에서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When Martin Scorsese Had a Flat Tire>(1977) 시리즈입니다. 유타주의 외딴 계곡에서 타이어가 펑크 난 차 옆에 멈춰선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우연히 마주친 순간을 포착한 이 사진은, 영화 같은 우연과 삶의 단면이 겹쳐지는 인상적인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길 위의 풍경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우연한 만남이 한 편의 영화로 탄생하는 빔 벤더스의 세계. 영화 창작의 여정 속 그가 카메라에 담은 반가운 얼굴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ditor / SUHWA

2025년 08월 0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02,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that says 'DIEMAEVZNE|ART EMAGAZINE ART 딸7기 3 RA CONTA Met Gala 2019 보그는 프랭크 오션에게 기사를 맡겼다 프랭크오션 오션이 기자가된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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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오션은 2019년 맷 갈라에 포토그래퍼의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하이패션이 극단적인 연출로 치닫던 그 해, 그는 블랙 프라다 후디를 입고 Contax T3 필름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보그의 요청으로 공식 게스트이자 사진가로 초대된 그는, 무대 위보다 무대 뒤를 바라봤습니다. 그는 관찰자가 되기로 결심했죠.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자레드 레토 등 많은 셀럽들의 모습들을 그의 시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전체적인 전보다는 우연히 포착된 대화의 순간, 드레스의 디테일, 뒷모습, 장난기 섞인 장면들이 사진 속에 남았는데요. 준비된 포즈보다는 동선 속의 움직임을 따라간 그의 사진은, 그날의 분위기를 가장 비현란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그는 심플한 블랙 프라다 후디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과장된 스타일과 시선을 요구하던 ‘캠프’라는 드레스코드 속에서, 오션은 정반대의 미니멀함으로 응수했죠. 그는 인스타그램에 “The valet wears Prada”라는 문장을 남겼습니다. 본인의 복장을 고급 브랜드에 대한 풍자로 표현한 동시에,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아닌 ‘곁에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겠다는 선언처럼 읽혔습니다. 그의 등장은 곧바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면을 응시한 스타들 사이에서, 카메라 너머를 바라보는 인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선이 머물렀죠. 보그는 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Frank Ocean Captures the Met Gala on Film”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소개했는데요. 드레스 코드와 의상에 대한 시각적 해석에 집중해온 기존 보도의 방식에서 잠시 벗어나, 한 아티스트의 감각에 장면을 맡긴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는 더욱 선명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프랭크 오션은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기보다, 주변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무대를 해석해왔습니다. 패션에서도 그는 전면에 나서는 대신,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태도를 고수해왔죠. 당시 그가 남긴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그가 그 자리에 머무른 방식 그 자체였습니다. Editor / Taek

2025년 08월 02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Photo by DND MAGAZINE on August 01, 2025. May be an image of 1 person, poster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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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지 못했던 것들이 다시 테이블 위에 놓였습니다. 로꼬의 정규 3집 『SCRAPS』는 미뤄두었던 기억과 감정, 꺼내지 않았던 영감들을 다시 바라보는 시도에서 출발합니다. 앨범을 반복해서 들은 끝에, 우리가 발견한 키워드는 ‘원초적인 창작의 즐거움’ 이었습니다. 감각이 움직이는 순간을 따라가며, 해야 해서가 아닌 하고 싶어서 만든 결과물이라는 인상이 더욱 또렷해졌죠. 그래서 이번 앨범은 그가 그간 들려주었던 음악들과는 결이 다르거나, 의도적으로 덜어낸 무언가를 보여주며 “못했던 것이 아니라, 안 했던 것”이라는 애티튜드가 짙게 느껴지는데요. 트랙들은 한 편의 이야기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파리와 암스테르담, 서울과 자카르타 등 다양한 도시에서 태어난 곡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흘러가고, 때론 곡 안에서도 리듬과 무드가 변화하죠. 무거운 서사보다 중요한 건, 그때 그 순간의 직관이었습니다. 『SCRAPS』는 정리된 메시지가 아닌, 창작자 로꼬가 지나온 시간의 결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입니다. 이제, 그가 지나온 창작의 궤적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로꼬 #제작지원

2025년 08월 0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