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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_winter

김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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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아마도 유튜버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란 이런 것,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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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유튜버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란 이런 것, 즉 서로의 몸으로 구획지어진 태생적인 고립의 세계에서 만나본 적 없는 다른 인간의 삶에 작은 파문을 남기는 것. 이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2022년 06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제29회 독서문화상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독서 문화 진흥과 독서 환경 조성에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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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독서문화상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독서 문화 진흥과 독서 환경 조성에 기여한 사람/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이라고 합니다. 함께 수상한 다른 분들을 보니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독서 문화를 위해 힘쓰신 분들이라 더 영광스럽더라고요. 겨울서점과 라디오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어주시고, 또 제 책에도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2023년 09월 0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2019년 10월부터 진행했던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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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부터 진행했던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를 떠납니다. 저는 지금, 제가 좋아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을 들으며 울던 날들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것을 느끼고 있을까. 매일도 아닌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생방송으로 듣기 어려운 이 프로그램에도 그런 애틋함을 여러분이 가지고 있었을까.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했던 입장이니, 이제 스튜디오를 떠나는 입장에서의 허전함과 슬픔을 느낄 뿐입니다. 라디오를 그만두기로 한 것은 저의 결정입니다. 제가 한계에 부딪혔고, 더이상은 힘들겠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햇수로 6년, 만으로 4년 반의 시간 동안 매주 적게는 한 권, 많게는 두세 권의 책을 읽고 준비하며 방송을 해왔습니다. 유튜브를 하고 책을 쓰고 칼럼을 기고하고 강연을 다니면서, 매주 그렇게 방송을 했습니다. 유튜브나 칼럼에서 다루는 책과 라디오에 가져가는 책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힘에 부친다는 느낌을 받은 지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라디오를 좋아하기 때문에, 또 이 라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 밖에 있기 때문에 그 마음으로 꾸준히 해왔고, 또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왔습니다. 에너지가 마음을 감당하지 못하는 날이 다가왔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에어팟 프로와 맥스를 주로 쓰는 제가 3.5잭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이유는 라디오 때문이었습니다. 라디오 녹음 부스에는 자리마다 헤드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헤드폰을 쓰면 머리가 눌리거나 안경을 쓴 귀가 눌리기 때문에 많은 DJ들이 이어폰을 따로 들고 다닙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고, 이 이어폰은 수 년 동안 저의 모니터링 이어폰이었습니다. 이제 이 이어폰도 제 쓰임을 다하고 서랍 구석 어딘가에 놓여야 하겠죠. 하지만 언젠가 이어폰을 다시 꺼낼 날이, 다시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으며, 조금도 망가뜨리지 않고 잘 보관할 요량입니다. 2019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라디오 북클럽>은 제 삶이었고 일상이었으며 즐거움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무수히 폐지되고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책 프로그램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라디오 북클럽이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후임 DJ가 너무나 든든해서 안심하며 떠납니다. 아직 햇병아리 같았던 저에게 DJ 자리를 제안해주신 이민선 PD님부터 멋진 방송 만들어주신 송명석 PD님, 정영선 PD님, 유천 PD님, 박선영 작가님, 구은영 작가님, 최문애 작가님 모두 감사합니다. 방송은 사실상 제작진분들이 다 만든 것이에요. 그리고 즐거운 방송 만들어주신, 마지막까지 저를 붙잡아주신 장수연 PD님과 이샛별 작가님 더더 감사합니다. 두 분 덕에 출근이 늘 즐거웠어요. 함께해주신 게스트 분들, 특히 시작부터 끝까지 계셨던 박태근 본부장님과 이다혜 기자님 감사합니다. 최민석 작가님과 정영수 작가님, 사슴님, 남정미님께도 늦은 감사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나눠준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상 MBC 라디오 북클럽의 역대 최연소 DJ이자 최장수 DJ였던 김겨울이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ps. 마지막날의 풍경이 겨울서점에 브이로그로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아쉬움을 같이 나눠요 :)

2024년 03월 3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팟빵 오디오 매거진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 7월호에 출연해 두 권의 교양철학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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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오디오 매거진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 7월호에 출연해 두 권의 교양철학서를 소개했습니다. 오랜만에 김혜리 기자님 뵙구 이야기 나눠서 정말 좋았다네요🫧 이 멋진 여름 사진들은 조용한 생활의 출연자 사진을 맡아주고 계신 금손 전예슬 선생님 @junyesl 의 작품!📸 (어떻게 찍으셨어요 이런 사진을..) @stilllife.audio_magazine @imagolog

2026년 07월 06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언뇽허삽니까. <손석희의 12시> 일요일 코너 진행자가 된 김겨울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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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뇽허삽니까. <손석희의 12시> 일요일 코너 진행자가 된 김겨울입니다. MBC 표준fm에서 일요일마다 라디오 진행하는 거 어디서 많이 하던?건데? 2년 3개월만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핳하. 일요일에는 두 시간 통으로 터서 손석희 디제이, 송길영 작가, 이종범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무려 제가 진행을 하고 손석희 디제이는 답변을 하는(!) 진귀한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종범 작가와 송길영 작가의 언변이야 말해 모하겟습니까. 촬영하면서 정말 즐겁게 대화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꼭..) 부탁드립니다📻 7/5일부터 95.9Mhz와 <손석희의 12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요!

2026년 07월 03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어엿한 뮤지컬 배우가 된 석영이를 진짜진짜 오랜만에 봤는데 둘 다 만나자마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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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엿한 뮤지컬 배우가 된 석영이를 진짜진짜 오랜만에 봤는데 둘 다 만나자마자 한 말이 야 너 진짜 똑같다 인 걸 보면 우린 언제나 친구들을 처음 만났던 그날의 얼굴들로 기억하나봐 석영아 그치만 넌 고2 때랑 진짜 똑같아 근데 이제 한 삼십 배 쯤 멋진

2026년 07월 1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소미 축하하는 자리🌸 이날은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축하의 꽃다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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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 축하하는 자리🌸 이날은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축하의 꽃다발 두 개를 샀는데 친구들 각각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꽃다발을 사면서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앗거든 근데 그러구 길 가다가 네컷사진 보이길래 사진도 찍어서 냉장고에 붙였더니 기분이 두 배로 좋아진 거야~~ 칭구들아 다덜 건강하고 행복해라. . 야 오다 주섯다 사실 아니야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냉장고 자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2026년 07월 1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하버마스에 대해서 아주 잘 알지는 못한다. 학부 때 수업을 들으며 조금 읽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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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에 대해서 아주 잘 알지는 못한다. 학부 때 수업을 들으며 조금 읽어본 정도.. 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에 하버마스의 글을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 어떤 전환의 해였다. 봄과 여름에 사회철학 수업을 듣는 동안 트럼프 열풍이 불었고, 가을에 시작한 문화철학 수업이 종강할 때쯤에는 트럼프가 당선되어 있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고 유럽에서 극우 열풍이 불었던 해이기도 했다. 그해에는 아도르노를 더 열심히 읽었다. 그때 나는 일종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아도르노의 절망과 하버마스의 믿음 사이를 줄타기하면서 뉴스를 보거나 외면하고 철학책을 읽거나 외면했다. 2016년 5월의 일기. “하버마스는 아도르노를 니체와 한 범주로 묶으며 비판하고, 이미 인간은 신화로부터 벗어나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보는데, 아도르노의 주장이 그렇게 단순히 반박할 만한 것인지는 의문스럽다.(원래 이상주의자인 나는 하버마스의 주장에 좀 더 힘을 실을 텐데 요새의 나는 도통 그렇지가 않다.)” 2016년 11월의 일기. “올해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부정할 수 없이 징후적이다.” 근대의 기획과 계몽의 완성에 대한 믿음을 나는 그해에 대부분 버렸던 것 같다. 2016년 1월 ize 매거진에서 진행했던 신년 캠페인 ‘문명인이 됩시다’는 그 믿음의 마지막 불꽃 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해의 마무리가 트럼프 당선이었던 것은 지금 생각해도 얄궂다. 석사에서는 하버마스와 논쟁을 벌였던 가다머에 머무르게 되었다. 왜곡되지 않은 공론장의 의사소통이란 환상이며, 이데올로기 비판은 인간의 근본적인 역사성을 외면하기 때문에 한계에 봉착한다는 가다머의 주장을 하버마스는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버마스가 2023년에 낸 이스라엘 연대 성명이 스스로 그의 역사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얄궂은 일이다. 나치즘의 폐허 위에서 분투하며 꽃피운 이성에의 믿음이 역사를 초월할 수 있다고, 그는 진심으로 믿었을까. 모를 일이지. 말년에 자신의 학문을 배신하는 학자를 보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이렇게 한 세기의 역사가 스러진다. 의사소통적 이성의 철학자가 죽고, 나는 공동체적 이성에 관한 논문을 쓰면서, 이성에 대한 믿음은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혹은 이미 다 죽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것일까 고개를 두리번거리면서.

2026년 03월 15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티셔츠 컨셉에 맞춘 사진
귀여운 티셔츠지만 밖에서 입을 수는 없ㅇ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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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컨셉에 맞춘 사진 귀여운 티셔츠지만 밖에서 입을 수는 없ㅇㅓ..

2026년 06월 19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거짓말 같지만? 엘르 4월호와 인터뷰했습니다.(진짜로..) 사진산문집 <모르는 채로...
여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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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지만? 엘르 4월호와 인터뷰했습니다.(진짜로..) 사진산문집 <모르는 채로 두기>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두 가지 착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멋진 질문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인터뷰 전문은 엘르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6년 04월 01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이벤트 #세계여성의날 #광고
세계 여성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작년 여성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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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세계여성의날 #광고 세계 여성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작년 여성의 날에 엘르 화보를 찍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오늘 하루만큼은 자신을 위한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해피문데이의 응원과 함께 오늘 하루를 꽉 붙잡아볼 생각이에요. (온라인 독서모임으로 시작했으니 제법 알찬 날이 되겠지요?) 여러분도 모두 하루하루를 꽉 붙잡으시길! 우리를 위한 빵과 장미를 향해. 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이모지나 응원 댓글을 달아주시면, 열 분을 추첨해 해피문데이의 유기농 생리대 세트를 보내드리겠습니다(3/11일 당첨자 개별 연락). 많관부! @happymoonday_official #해피문데이

2026년 03월 08일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writer_winter 게시물 이미지: 나 빙구 아니다
좀 빙구같이 웃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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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빙구 아니다 좀 빙구같이 웃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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