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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책이 나왔습니다. 출판 계약은 5년 전에 했지만 지금에서야 출간이 되었습니다. 5년 전부터 제목은 똑같이 ‘자유로운 생활’ 이었는데요, 그때의 자유와 지금의 자유가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금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일은 늘고, 시간은 없고, 아들은 크고. 어쩌면 지금이 물리적으로는 가장 자유롭지 못한 시기인데요, 도리어 마음은 가장 자유롭습니다. 파도 끝나면 또 파도, 그리고 또 파도. 말만 들어도 지치고 숨이 막혀야 정상인데 저는 파도가 끝이 없다는 사실이 도리어 자유로워졌습니다. 어파치 (어차피 파도는 치니까) 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붙잡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전 냉정과 열정 사이처럼 아내랑 저랑 반반씩 썼습니다. 같은 영화를 봐도 전혀 다른 이야기로 티격태격하다가, 육퇴후에 마시는 맥주 한 잔 앞에서는 짜고 친 것처럼 똑같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늘 일어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오늘부터 교보문고에서 예약 구매로 구매하실 수 있고요, 정식 출간은 8월 6일 수요일 입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사랑과 자유를 보냅니다 땡자! #자유로운생활 #ALIFEOFFREEDOM

자유로운 생활

남겨두길 잘 했네. 지금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하마터면 지난날을 다 잊을뻔했네. 다시는 열이 안날 줄 알고 룰루랄라 돌아다니던 날, 또다시 열이 난 아내와 보낸 내 인생의 가장 길었던 밤, 아내 걱정 자유 걱정에 그대로 굳어버린 나에게 사진이나 찍자고 말하던 씩씩한 아내의 목소리, 그리고 모든 게 거짓말처럼 지나간 날, 끝내 아무렇지 않은 이자유를 만난 날. 하마터면 전부 다 잊을뻔했네. 남겨두길 정말 잘 했네. 나에게 주어진 모든 평범한 것들이 하마터면 당연한 건 줄 알 뻔했네. #나의작은자유 #나의커다란송민

‘오늘이 나의 유일한 기회다’ 라는 말이 요즘 들은 가장 신선한 말임. 늘 품고 살던 말인 ’인생은 한번 뿐‘ 이라는 말보다 뭔가 더 적극적으로 들려서 가야지가야지 하며 미루던 우리 가족 첫 캠핑을 다녀왔다.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캠핑이었는데 정말 너무 재밌었고 다시는 당일로는 안가야지 누가 협박해도 안가고 버텨야지 거의 호국훈련과 다름 없음 ㄷㄷ

이지마트 제16호 : 우리들의 먹태와 쭈꾸미. 오늘 밤 (9.26 목) 자정에 물러갑니다. 책임지고 추석 전에 댁 앞에 가져다두겠습니다. (단, 제주 및 도서산간은 송구하오나 추석 이후) 제품에 대해 이렇게 별다른 설명이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도 그럴것이 딱히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춤이나 췄고요, 모든 이야기는 여러분의 진솔한 후기로 대신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야말로 이지마트의 자산이자 자신감 되겠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감사드립니다. 그럼 맛있고 편안한 한가위 되시길 마랍니다. 고맙습니다 땡추! 이지마트 제16호 : 우리들의 먹태와 쭈꾸미 ON SALE : 9.26 (금) 자정까지 #이지마트 #EASYMART #JUSTTRUSTIT

안녕하세요 이지마트 점장입니다. 제16호는 ‘우리들의 먹태와 쭈꾸미’ 입니다. 찾으시는 손님들이 워낙 많으셔서 한 번에 같이 입점 시켰습니다. 추석 전에 발송되므로 가족 친지분들과 한꺼번에 즐기시기에도 좋습니다. 수많은 레퍼런스와 후기들이 이미 너무 많으므로 제품에 대한 소개는 따로 드리지 않겄습니다. 아마도 이지마트 라인업 중에 가장 확실한 1,2위 일 것입니다. 그럼 우리들이 순간이 행복하고 맛있길 바라며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먹쭈! 이지마트 제16호 : 우리들의 먹태와 쭈꾸미 GRAND OPEN : 9.25(목) - 9.26 (금) #이지마트 #EASYMART #JUSTTRUSTIT

TIEB X LPS active longsleeve2 출시 완료했습니다. 누가 봐도 애아빠 사진첩 같은 사진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일하고 이게 저고 이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이토록 날것의 모습도 좋아해 주셔서 모쪼록 고맙습니다. 그럼 가볍게 놀러 오세요 고마워요 땡큐 @tieb_positiveclub x @learning_process_studio ACTIVE LONGSLEEVE2 AVAILABLE NOW #TIEBPOSITIVECLUB #LPS

TIEB X LPS 와 함께 하는 행복러닝법. 기록도 좋지만 그게 스트레스가 되면 놓아줘도 너무 됩니다. 기록은 내가 아닙니다 애플워치일 뿐입니다. 그냥 나만의 흐름대로 달리시기 바랍니다. 그게 제일 멀리 오래 갑니다.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흐! TIEB X LPS ACTIVE LONG SLEEVE 2 9.23 (화) PM 12:00 RELEASE #tiebpositiveclub #LPS

안녕하세요 1인 가장 브랜드 @tieb_positiveclub 입니다. 많이 기다려주신 TIEB X LPS 롱슬리브 제2호가 예정보다 한 주 빨리 입고 되어 갑자기 내일 출시합니다. 촬영할 시간이 주말 밖에 없었는데 주말엔 아들이랑 놀기도 해야하고 아내의 생일도 있어서, 어쩔수 없이 아쿠아리움 기념 사진으로 룩북을 대신합니다. 이게 맞나 싶었지만 보면 볼수록 뒤에 가오리도 나오고 멋진 룩북인 것 같습니다. 하반기의 주제는 좋은 흐름 입니다. 예전엔 흘러간다는게 어딘가 맥이 빠져 보여서 별로 였는데, 요즘은 흘러간다는게 제일 멋진 말 같습니다. 제가 멋지다고 생각한 모든 사람들은 다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붙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말이 너무 좋아서 제품에도 새기게 되었습니다. 제1호가 i 계열 친구님들께 다소 화려해서 쑥스럽다는 피드백이 있으셔서 제2호는 조금 더 차분하게 디자인 해보았습니다. 이게 제 기준 가장 차분한 디자인이니 편하고 가볍게 착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모쪼록 좋은 흐름 타시기 바라며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흐! @tieb_positiveclub X @learning_process_studio ACTIVE LONG SLEEVE 2 9.23 (TUE) PM 12:00 RELEASE #tiebpositiveclub #LPS

다음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내 출장 겸 떠난 도쿄 여행. 아내가 일하는 동안 아들이랑 나는 신혼부부처럼 붙어 있었다. 대단한 걸 할 순 없어서 주로 동네에서 놀았는데 이마저도 이렇다 할 계획 없이 그냥 길처럼 생기면 걷고, 맛있어 보이면 먹고, 힘들면 그 자리에 앉아 쉬었다. 어차피 다음 일정이란 게 0.1도 없었으므로 무엇에도 쫓기는 게 없었다. 어색하고 피곤할 법도 한데 만나는 사람마다 무턱대고 곤니치와 라고 인사하는 아들 때문에 이 100센티미터도 안되는 작은 사람이 든든하기도 하였다. 3박 4일 동안의 활동 반경은 웬만한 길고양이보다도 좁았지만, 자판기에서 커피만 뽑아먹어도 솔직히 재미있었다. 그냥 여기에 살다 온 기분이어서 마음이 쉽고 좋았다.

제목 : 편견